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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큰 장 열린다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8부 능선’을 넘어섰다. 아시아나 이사회가 복병으로 꼽혔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분리 매각을 승인하며 양 사의 합병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의 ‘알짜’로 여겨지는 화물 사업부 분리 매각 전이 공식화됨에 따라 인수 의사를 타진했던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 뿐만 아니라 한화, 금호석유화학 등을 포함한 기업들의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 이사회,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양 사 합병에 대한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을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니항공 화물 사업과 일부 유럽 노선(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프루트)을 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방안은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을 합병을 반대하는 EC가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온 사항에 대한 해결책이다. 당초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문턱은 높았다. 아시아나 노조 측에서도 분리 매각 건을 강력 반대 중이고, 이사들은 배임리스크로 선뜻 찬성 입장을 내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달 29일 진광호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고 지난달 30일 열렸던 이사회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 5명의 이사(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가 모두 참석해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는 EC에 시정조치안 제출에 결국 동의했다. 분수령으로 꼽혔던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 전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알짜’ 화물… 금호석화·한화 등 군침 화물사업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부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글로벌 화물 공급량은 39억9400만CTK(킬로미터톤)으로, 전 세계 20위 수준이다. CTK는 수송된 화물의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으로 화물의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다.화물사업부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2021년의 경우 3조14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72.5%를 차지하고도 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화물가 11대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화물 △12개 국가 △25개 도시 △21개 노선의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그간 한진칼 그룹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매각 전을 진행해 왔다. 제주항공을 제외한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이 인수전에 참전했다. 제주항공 역시 조만간 인수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매각이 분명해지면서 저비용항공사(LCC)를 제외한 한화, 금호석유화학 등 다른 대기업들의 추가적인 참전도 예상되고 있다. 우선은 한화다. 한화가 항공 산업을 숙원 사업으로 꼽고 있으며 2019년 아시아나항공 매각 당시에도 인수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도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이 금호그룹의 정통성을 잇는 모양새를 만들 수 있다. 지난 2021년 금호석화가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석유화학과 관계없는 금호리조트를 인수한 것 역시 금호그룹의 정통성을 박 회장이 중요시했기에 거래가 성사됐다는 것이 후문이다.아시아나항공이 화물부문 사업 분리 매각을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하나증권, 내 아이와 함께하는 투자 콘서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아이엠스쿨과 ‘내 아이와 함께하는 투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여의도 본사 3층 한마음홀서 진행된다. 이번 투자콘서트는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콘서트로 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강사를 맡아 ‘내 아이 부자 습관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하나증권 비대면 자녀 계좌를 보유한 손님이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까지 참석 가능하다. 하나증권 비대면 자녀 계좌가 없는 손님이라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계좌를 신규 개설해 참여할 수 있다. 투자콘서트 현장 참석 학생 전원에게는 국내주식 매수쿠폰(4만원)과 어린이 경제 도서, 하나증권 에코백, 금융교육 수료증이 증정된다. 행사 당일 진행되는 투자 퀴즈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에어랩과 문화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된다. 오창석 하나증권 손님지원본부장은 "어린이들이 금융교육을 통해 저축생활과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투자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금융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hn7704@ekn.kr1698813682119 하나증권은 아이엠스쿨과 ‘내 아이와 함께하는 투자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제공=하나증권

KB증권,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배구조 분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CGS는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으로 나눠 국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평가하고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KB증권과 같은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우 지배구조(G) 부문에서 평가를 받는다. KB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의 개정된 새로운 평가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한 결과, 4년 연속 A등급을 얻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증권업계 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KB금융그룹도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ESG평가에서 4년 연속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ESG등급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관련 발생 가능 위험 수준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게 하고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증권은 ‘ESG+I(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저탄소 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실행하면서 ESG 선도 금융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에서 체계화된 ESG 실행 조직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 리더십과 임직원 커뮤니케이션의 조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기업에게 ESG는 규제와 비용의 차원을 넘어 투자와 선택을 받는 기준이자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가치가 됐다"며 "글로벌 기준과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ESG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자리 잡아 선한 영향력과 지속가능 가치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데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 ESG 평가 지배구조 분야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KB증권

삼일PwC, ‘금융회사 내부통제 시스템 대전환’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일PwC는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금융회사 내부통제 시스템 대전환’을 주제로 ‘금융기관 내부통제 개선과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은 대규모 횡령 등 잇단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금융회사 내부통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 방안의 핵심은 ‘책무구조도(Responsibilities Map)’ 도입이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가 임원별로 내부통제의 책임 범위를 사전에 정하는 제도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상 내부통제 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내부통제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한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내부통제 전문가, 지배구조법 관련 법률전문가, 삼일PwC의 내부통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 내부통제 규제 환경 및 사례 연구를 통한 시사점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른 법률적 대응 전략 △책무구조도 작성 및 실효적 내부통제 관리 강화 방안 △중대 금융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Q&A 세션에서는 주제 발표자가 지배구조법 개정, 책무구조도 도입 시 실무 적용 사례 등에 대한 기업 담당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임성재 삼일PwC 내부통제자문센터 리더(파트너)는 "정부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회사는 개선안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 관계자가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번 세미나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현장 참석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석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giryeong@ekn.kr삼일PwC 삼일PwC CI. 삼일PwC

하이투자증권, 연금자산 납입·이전 이벤트 실시...금액별 사은품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연금자산 납입 및 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퇴직연금(IRP)와 연금저축 등 연금자산을 하이투자증권에 신규 및 추가로 납입하거나 타 금융기관에서 하이투자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납입 및 이전 금액별 선착순 총 300명에게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벤트 종료일까지 기준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하는 경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연금자산의 납입 및 이전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 1만원권(100명)을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은 커피 쿠폰 2만원권(100명), 3000만 원 이상일 경우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지급한다. 추가로 연금저축 계좌의 경우 이전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객 20명을 추첨하여 라한호텔 통합숙박권 1매를 지급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 "연금자산은 세제 혜택의 불이익 없이 손쉽게 금융기관 간 이전이 가능하다"며 "낮은 수익률로 운용되고 있거나 관리를 받지 못해 방치되어 있는 경우 과감하게 이전해 전문적인 관리와 컨설팅을 받는 것이 풍요로운 노후 준비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2101632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2일까지 연금자산 납입 및 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 서울국제유아교육박람회 참여...첫 패밀리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CGI자산운용은 오는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유아 교육전&키즈페어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자산운용사가 유아교육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KCGI자산운용은 ‘월 19만5000원으로 우리아이 1억만들기’를 주제로 적립식펀드의 장점과 사전증여신고의 장점 등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복잡한 증여신고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KCGI자산운용 부스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시간 적립식펀드의 장점과 사전증여 신고 방법, 연금저축 제도 안내 등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KCGI자산운용의 마스코트인 코불이 인형, 코불이 머그컵등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경제 교육과 경제적 독립을 위해 펀드를 가입해주고 있다"며 "펀드를 사전증여 신고하는 경우 신고 이후 발생한 자산 증가분에 대해서는 증여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등 절세가 가능한 점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잡한 증여신고는 KCGI자산운용이 제휴된 세무법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증여재산공제 한도는 미성년자의 경우 10년에 2000만원, 성년인 경우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일시금으로 증여할 수 있다. 단 목돈 부담이 있는 경우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여 사전증여신고가 가능하다. 적립식 펀드 사전증여의 경우 매달 19만5000원씩, 총 2340만원을 증여할 수 있으며 연수익률 7%(S&P500 기준)를 가정할 경우 10년이 되는 시점에 약 3400만원이 적립될 수 있다. 같은 금액으로 20년간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고 10년마다 증여신고를 할 경우 약 1억원가량을 세금 부담 없이 자녀 명의 재산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KCGI자산운용의 부스는 코엑스B홀 B129이며 운영시간은 박람회 기간중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마감시간은 17시30분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KCGI자산운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무료 입장권을 배부 받을 수 있다. suc@ekn.krclip20230712163946 KCGI자산운용은 오는 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유아 교육전&키즈페어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단독] 디와이디, 공모 BW 250억 발행한다…시총 50%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디와이디가 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 사채 250억원을 발행한다. 지난 1일 디와이디는 신용평가사로부터 본 평가를 받는 등 공모 BW를 발행하기 위한 선제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BW는 3회차로 공모 방식이고,분리형으로 250억원 규모로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종가 기준 디와이디의 시가총액이 492억원임을 고려할 때 시가총액의 50.8%에 해당하는 규모다. 디와이디의 최대주주는 이일준 회장이다. 지난 21년 9월 지분율 21.39%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 공모방식 자금조달은 이일준 체제 이후 두 번째다. 다만, 당시에는 소액공모 방식으로 이일준 회장에게 셀프 배정했기에 외부로부터 자금 조달은 사실상 처음이다. 디와이디의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는 ‘B-/부정적’, 나이스신용평가는 ‘B-/안정적’이다. B-/부정적은 지칫하다가는 CCC 등급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내포한다. B등급은 부도율이 좁게는 15% 넓게는 18% 수준이고, CCC등급의 부도율은 좁게는 14.39%, 넓게는 26.26%다. 등급이 낮은 탓에 평가도 박했다. 신중학 한기평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부문 역시 이익창출력의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실적변동성 높고, 영업현금창출력 미미하여 차입부담이 과중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적 변동성이 지속되며, 재무안정성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백주영 나신평 연구원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제품 보유하고 있으나 업종 내 경쟁지위는 열위하다"면서 "삼부토건 인수자금 확보에 따른 재무 부담 증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현금창출력이 저조한 가운데 단기성차입금 대비 유동성 보유 수준이 미흡한 점 등을 감안하면 회사의 단기적 유동성위험은 높은 수준"이라며 "디와이디가 발행한 전환사채(액면가액 기준 약 200 억원)의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 가능성 및 운전자금 부담등을 고려 시 단기적 차입금에 대한 상환부담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partner@ekn.krclip20231102083601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간신히 2300…삼성전자·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3.57p(1.03%) 오른 2301.5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0p(0.65%) 높은 2292.89에 개장한 뒤 2300선 근처에서 움직이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6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은 1275억원어치, 개인은 37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원 오른 1357.3원으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상위권에서는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감에 삼성전자(2.54%)와 SK하이닉스(3.44%)가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최저 수준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밖에 현대차(0.35%), 기아(0.65%), 네이버(0.16%) 등도 올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바이오로직스(-0.85%), POSCO홀딩스(-2.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음식료품(3.18%), 의료정밀(2.02%), 전기전자(1.67%) 등은 오르고, 종이목재(-3.77%), 철강 및 금속(-1.4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3p(0.43%) 오른 739.23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88p(0.93%) 오른 742.98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상승 선을 지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20억원어치, 기관은 4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5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0%), HLB(0.52%), JYP Ent.(2.53%), 알테오젠(0.64%)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87%), 에코프로(-3.71%), 포스코DX(-3.36%), 엘앤에프(-0.77%)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6816억원, 코스닥시장 5조 12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2,300선 회복, 2,301.56마감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소맥값 인상‘ 술꾼들은 울고 하이트진로는 웃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주식시장에서 ‘김 빠진 맥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하이트진로 주가가 출고가 인상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출고가 인상 전 내년까지 감익이 예상돼 왔지만, 소주와 맥주값 인상과 함께 해외 시장 성장성이 가시화 되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2.35%) 상승한 2만1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이트진로는 연초(2만2500원)부터 9월 27일(1만8890원)까지 16.04% 하락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주 가격 인상이 거론되던 지난달에만 1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하이트진로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덕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한 달간 하이트진로 주식을 각각 23억, 1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96억원을 순매도했다.앞서 하이트진로 주가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7월 말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 3분기 매출액 컨센선스(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67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7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수준이다.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10월 초 경쟁사인 OB맥주가 주요 맥주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하면서다. 원재료와 병 값이 오른 만큼 하이트진로도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시장의 예상과 같이 하이트진로는 전일 ‘참이슬’ 출고가를 6.9%, ‘진로’ 출고가를 9.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 제품이 대상이다. ‘테라’와 ‘켈리’ 등 맥주 가격도 같은 날부터 평균 6.8% 인상한다. 인상 가격 적용 시점은 오는 9일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상으로 하이트진로의 내년 연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대비 25% 증가하면서 주가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올해 원가 부담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번 판가 인상으로 내년 손익은 지난 3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이라며 "차후 다른 제품 판가 인상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 나오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하이트진로가 해외 시장에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관측하는 이유로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해외 80여 개국에 참이슬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 2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전일 베트남 소주 생산 공장을 운영을 위해 베트남 법인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싱가포르 법인이 1042억원의 현금출자를 통해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실적이 본격화 된 만큼 내수 시장서의 한계를 극복해 장기적 성장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말부터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한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하이트진로 주가가 인상과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출고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들. 사진=하이트진로

스팩 IPO 무용지물되나… 투자 손실 확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4개사 중 12개사(85.71%)의 최근 주가 수준이 상장일 종가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일반 상장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스팩 합병 상장의 특성상 기업가치가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제조업체 레이저옵텍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용 레이저 제조기업 한빛레이저 역시 DB금융스팩10호와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17개 기업이 상장심사 청구서 제출 및 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 시점을 가늠하고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최근 스팩 합병 상장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해 투자 재검토가 요구된다. 올해 총 14개 기업(소멸합병 10건, 존속합병 4건)이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 이 중 10월 말 기준 주가가 상장일 당시 주가를 상회한 곳은 엑스게이트(30.97%), 라온텍(16.61%) 등 단 두 곳이었으며 나머지 12개사는 모두 하회했다.하락 폭도 모두 두 자릿수에 달했다. 지난 4월 4일 상장했던 셀바이오휴먼텍의 경우 10월 31일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66.78% 급락했다. 이외에도 화인써키트(-64.94%), 율촌(-55.84%), 팸텍(-55.01%), 크라우드웍스(-49.71%), 코스텍시스(-48.19%), 코어라인소프트(-41.71%), 슈어소프트테크(-38.88%), 벨로크(-35.87%), 라이콤(-27.00%), 우듬지팜(-21.61%), 메쎄이상(-10.03%)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91개사 중 46개사가 상장일 주가를 상회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일반 신규 상장의 경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분산·재무·안정성 등 각종 요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몸값 고평가’ 문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정정요구를 받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이후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과정에서 흥행에 실패할 경우 스스로 상장을 철회하는 일도 빈번하다.반면 이미 신규 상장 과정을 거친 스팩과 합병을 하는 경우 상장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및 주주총회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상장 절차가 빠르다. 기업가치 산정도 따로 비교 기업군을 제시할 필요가 없고, 합병 법인 간 의사에 의해서만 정해지기에 고평가 논란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설사 금융당국의 지적이 나오더라도 조금만 낮추면 되기 때문에 상장에 큰 무리가 없다.이 때문에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회사들의 경우 기업가치가 다소 고평가된 경향이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금투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팩은 정해진 기간 내 합병에 실패할 경우 청산되기 때문에, 차라리 비우량기업이더라도 합병을 우선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미 미국은 부실한 합병가치 산정으로 투자자 피해가 커지며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suc@ekn.kr올해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4개사 중 12개사(85.71%)의 최근 주가 수준이 상장일 종가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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