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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시에테제네랄 아리랑본드 단독 주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29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 그룹 소시에테제네랄이 7년 만에 한국시장을 찾아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리랑본드는 한국에 주소가 없는 외국기업 또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 채권을 말한다. KB증권과 소시에테제네랄은 한국과 미국, 유럽시장의 금리와 환율 동향을 면밀하게 분석해 유리한 타이밍을 포착, 조달비용 절감이 가능한 아리랑본드 발행을 선택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270억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7년 후부터 매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옵션이 있고 무이표 단리 채권으로 이자가 단리로 누적되며 만기일 혹은 조기상환일에 원리금이 일시 지급된다. 채권 수익률은 연 5.40%이며 사모형태로 발행된다. 발행사인 소시에테제네랄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은행이다. 국제신용등급 및 전 세계 각 국가에서 발행되는 선순위 회사채의 신용도는 각각 S&P ‘A’등급, 무디스 ‘A1’등급, 피치 ‘A’등급에 상응한다. 이번 건을 단독 주관한 KB증권은 국내 원화 DCM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며 한국기업의 국제채인 KP시장에서도 한국증권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B증권 측은 "소시에테제네랄과 발행 준비과정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행사가 한국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대내외 기반을 구축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사옥 KB증권이 지난 29일 소시에테제네랄이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 사옥. KB증권

‘월배당 ETF가 대세’…중심에 선 미래에셋 TIGER ETF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다달이 안정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오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14종의 월배당 ETF를 선보이며 월배당 ETF 열풍을 이끌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국내 상장된 월배당형 ETF는 총 37종이다. 지난해 6월 21일 국내 최초 월배당 ETF가 등장한지 1년 6개월여 만에 상품 수는 물론 규모도 급증했다.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3조3800억원에 달한다.월배당 ETF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나오는 이자, 배당 등의 분배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월배당을 통한 월 분배금은 다른 상품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사용하거나 제2의 월급 또는 연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연배당과 비교해 배당금 삭감 등 부정적 이슈가 발생할 경우 충격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변동장 속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운용사들은 앞다퉈 월배당ETF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월배당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월배당 ETF는 총 14종으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상품 라인업을 자랑한다.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월배당 ETF는 지난 6월 출시된 미국배당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미래에셋은 배당으로 쏠리는 투심을 고려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와 월배당에 프리미엄 수익 더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총 3종을 출시했다.‘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SCHD는 지난해 미국 배당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미국 대표 배당투자 ETF로, 연평균 3~4%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분배형 ETF로, 투자자들은 매달 받을 수 있는 현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월배당’과 ‘최저보수’ 등으로 상장 당시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특히 저렴한 투자 비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ETF 총보수는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물론 국내 전체 ETF 최저 수준이다. 펀드 내 매매 수수료 등 ETF 운용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기타비용도 10월말 기준 0.03%로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낮아,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해당 ETF 2종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3%,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주가 상승과 배당을 기대하면 +3%를, 주가 변동성이 적고 추가 배당을 기대하면 +7%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도 인기몰이 중인 월배당 상품이다.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해당 ETF는 나스닥 시장 횡보 흐름 속에 지난 10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처음으로 개인 순매수 규모 1,000억원을 돌파했다. 월분배율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국내 상장된 월배당 ETF 중 가장 높다. 10월 분배율 0.99%로 국내 전체 월배당 ETF 중 1위를 차지했다.특히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Global X의 대표 상품인 ‘QYLD’의 한국 버전으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국내에서 미국 시장에 더욱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QYLD’는 최근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한 미국 대표 ETF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합성)’는 ‘QYLD’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연금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하다. 특히 연금계좌로 투자할 경우 매월 배당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인출 시까지 이연되어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하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TIGER 월배당 ETF 가이드북’도 출시했다. 가이드북에서는 월배당 ETF에 대한 소개부터, 월배당 ETF 투자 유의사항 및 나에게 맞는 월배당 ETF 찾기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가이드북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홈페이지 내 ’HOT ETF 소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팀장은 "월배당 ETF는 단순히 분배율이 높은 상품보다는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안정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투자하는 자산에 따라 분배금의 재원과 변동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통해 월배당 TIGER ETF에 대해 이해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주] 한농화성·이수화학, 전고체 배터리 예타 통과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농화성과 이수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농화성은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르며 1만4590원을 기록중이다. 이수화학은 24.70% 오른 1만5860원,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29.03% 뛴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농화성은 지난해 9월 국책과제인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과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이다. 이수화학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회의에서 총사업비 1172억3000만원 규모의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예타 통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이차전지, 전기차용 리튬메탈 이차전지, 도심 항공용 초경량 리튬황 이차전지가 각각 개발된다.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특징주] 엘앤에프, 3거래일째 오름세…장중 18만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2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 기준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1000원(6.52%) 오른 1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엘앤에프는 전날인 지난 29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15.95%가 급등해 16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지난 28일에도 전일 대비 2.39% 올랐다.엘앤에프가 대구에 2조55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엘앤에프는 지난 27일 대구시와 신규 투자협약(MOU)를 체결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조55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하기로 했다.LFP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및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제조시설, 하이니켈 양극재 제조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엘앤에프는 신규 제조시설에서만 연간 9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3조9000억원의 2.4배에 달하는 규모다.아울러 엘앤에프의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 관련 기대감도 상승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엘앤에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심사가 2개월 내 승인될 경우 내년 초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giryeong@ekn.kr엘앤에프 CI. 엘앤에프

두산로보·마녀공장 등 53개사 주식 내달 의무보유 해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두산로보틱스와 마녀공장 등 1억9697만주의 주식이 다음달 중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장사 53곳의 주식(1억9697만주)가 다음 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의무보유등록이란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전자등록하는 제도다.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두산로보틱스와 삼화전자 공업, 인바이오젠 등 6개사 1978만주가 대상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진테크놀로지와 스튜디오드래곤, 마녀공장 등 47개사 7719만주다.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마녀공장(82.29%), 태성 (42.20%), 큐로셀 (41.16%)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DSEN (4000만주), JTC KDR(1508만주), 마녀공장(1347만주)이다.의무보유등록 사유로는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yhn7704@ekn.kr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내역.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특징주] 에코프로머티, 4거래일 연속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에코프로머티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오전 9시53분 기준 900원(0.66%)오른 13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9조 3471억원이다. 전일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3%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에코프로머티는 현재 공모가(3만6200원)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는 공모가를 확정할 당시,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상장일인 지난 17일에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58%대 상승한 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에코프로머티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의 계열사로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전구체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yhn7704@ekn.kr

[특징주] 갤럭시아에스엠, STO 장내시장 개설 임박에 12.77%↑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토큰증권(STO) 장내시장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될 가능성이 떠오르자 갤럭시아에스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경 갤럭시아에스엠은 전일 대비 324원(12.77%)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친데 이어 오늘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최근 갤럭시아에스엠 주가 강세는 이날 금융위원회 본위원회에서 STO 장내시장 시범 개설이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될 것이라는 전망이 떠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소위원회를 통해 이미 STO 장내시장 시범 개설 방안을 통과시켜 본회의로 올린 바 있다.suc@ekn.kr

[특징주] 태양금속, 한동훈 테마주 효과로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창업주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정치 테마주로 엮이고 있는 태양금속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태양금속은 전날보다 18.85% 오른 3815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금속우는 상한가로 직행하며 6200원까지 올라 괴리율이 57%가 넘는다.태양금속은 한우삼 태양금속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부각 중인 곳이다.정작 한 회장 일가 입장에서는 반가운 상황이 아니다. 1944년생인 한 회장 입장에서 최근 조금씩 진행하던 승계 작업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증여세 부담도 같이 커진다.최근 태양금속의 주가는 아들인 한성훈 대표에게 일부 주식 증여가 진행됐던 2020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올랐다.khc@ekn.kr태양금속 CI

YG엔터, 블랭픽크 재계약 불발 고려해 목표주가 ↓ [유안타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유안타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라고 조언했다.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라는 보고서를 냈다.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를 통해 "블랙핑크 재계약 불발을 가정해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32.7% 낮은 3693억원, 영업이익은 51.5% 낮은 461억원을 예상해 목표주가도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춘다"며 "다만, 분기 100억원 이상의 기초체력과 최근 데뷔한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화재성 및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투자 매력도 상승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내년 YG 소속 K-POP 합산 앨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7% 하락한 426만장을 전망한다"며 "YG 소속 K-POP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2023년 11월 기준 25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1% 낮아졌다"고 분석했다.이어 "콘서트의 경우 내년 총 모객수는 60만명 수준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73.0% 크게 하락한 295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전망한다"며 "굿즈는 매출 265억원으로 올해보다 57.2%가량 낮은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khc@ekn.kr블랙핑크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 성장에 라네즈·코스알엑스 역할 중요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오는 2027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라네즈와 코스알엑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년간 리브랜딩에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엔진 상품 육성에 집중해 3년 내 엔진 상품 매출 비중을 20%에서 50%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리밸런싱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들로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라네즈와 코스알엑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라네즈의 경우 리브랜딩 작업을 마친 신제품 출시가 2024년 연중 내내 예정돼 있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 웨스턴과 신흥시장으로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코스알엑스에 대해 "합리적 가격대의 더마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스네일과 RX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마존에서 2018년부터 리뷰 개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현재 622만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올해 매출 47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1조원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과 R&D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giryeong@ekn.kr아모레퍼시픽 CI.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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