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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확대하라고?"…건설株 미래를 보고 투자하란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건설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종 리스크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국내외 사업을 영위 중인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는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올 들어 25.9% 상승했다. KRX건설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쌍용C&E,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KRX건설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이후 20.65% 올랐다.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사고 이후 급락한 HDC현대산업개발도 올 들어 47.48% 올랐다. 화정아이파크는 지난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거 마무리 시점은 2025년, 입주는 2027년에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연초 이후 각각 11.63%, 3.72%, 3.13% 상승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바닥판) 붕괴사고를 겪은 GS건설은 올 들어 25.84% 하락했다.건설주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금리 수준은 연 4.6%로 예측했다. 이는 내년 기준금리를 세 번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미국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미국채 10년 물은 지난달 5% 수준에서 현대 4%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1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595%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이날 4.314%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통상 건설주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며 업황이 악화해 주가가 하향세를 보인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 부담 완화와 더불어 부동산 매매가 늘어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9.26 부동산 공급대책이 일으킨 공급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오히려 2024년 이후 주택 시장 반등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금리라는 변수의 변화가 2024년 건설업종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인데, 단기매수 관점이긴 하나, 지금은 한번 쳐다볼 시기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해외 사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과 성장성도 건설주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다. 현대건설은 올해 6월 사우다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설비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도 올해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와 공사 계약을 맺었다. 최근엔 전략기획본부 산하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체제로 조정, 해외 사업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등 10조40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사업 비중이 70% 이상이고, 2017~2019년 매입한 부지의 경우 최근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한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내에서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해외 사업과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기업이 단기적으로는 좀 더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황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PF 위험 등을 고려해 대형 건설종목을 주목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공모주 단타 심화…‘따따블 1·2·3호’ 주가 급등락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 나온 공모주들이 잇달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면서 단타족이 늘어나고 있다. 공모주 단타 현상이 심화되면서 상장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급등한 후 단기간에 급락하는 장세도 반복되는 양상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4개 종목 가운데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 DS단석 등 3개 종목이 따따블 1, 2, 3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금융당국이 지난 6월 IPO 시장 건전성 제고를 이유로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확대한 이후 반년 만에 따따블 1호부터 3호까지 탄생한 것이다.DS단석은 상장 당일 공모가(10만원) 대비 300% 오른 40만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세 번째 따따블 기업이 됐지만 상장 이튿날 장중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더니 전일 대비 16.25% 급락했고 이날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DS단석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6.42%가 하락해 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날 종가인 40만원과 비교하면 30%가 하락한 수준이다.지난 12일 상장해 역대 두 번째 따따블 기업이 된 LS머트리얼즈도 연이은 상한가 행진을 끊고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케이엔에스는 지난 6일 상장 당일 공모가(2만3000원)보다 300% 오른 9만2000원에 마감하면서 따따블 1호에 등극했다.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0만87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날(오후 2시 기준) 6만3700원까지 떨어졌다. 상장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가가 41.39% 하락한 것이다.이처럼 상장일 가격변동폭 확대 제도 시행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 후 급락하는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4배까지 오르면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락 것이다. DS단석의 경우 따따블 다음날인 지난 26일 거래량이 418만주로 집계됐는데 이는 상장일 거래량인 104만주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따따블 종목에 대해 기관 투자자의 단타가 늘어나고 있는 점 또한 주가 급등락을 야기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기관 투자자들이 상장 당일 또는 다음날 대량의 보유 주식을 바로 매도해 투자금 회수에 나서는 양상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지분에 대해 미확약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증시가 부진하자 기관 투자자들은 IPO 시장에서 보유 지분에 대한 의무보유 확약을 거부하는 추세다.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설정할 수 있는 의무보유 기간을 선택하지 않고 미확약 상태로 남겨둠으로써 언제든 보유 물량을 던질 수 있는 것이다.실제로 기관 투자자는 지난 22일과 26일 양일간 DS단석 보유 물량을 2393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당일인 22일, 개인 투자자들이 187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동안 기관 투자자는 1566억원을 팔아치웠고 지난 26일에도 600억원어치를 팔았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에만 3개 종목이 따따블을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따따블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시초가에 투자해 타이밍에 맞춰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 변동성이 더 커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를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iryeong@ekn.kr지난 22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DS단석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화투자증권, 연말맞이 ‘자원봉사 주간’ 실시...지역사회 사회공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자원봉사 주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총 24개 그룹으로 나뉘어 전국 27개 기관의 이웃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과 더불어 기부금 총 24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연말을 맞이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임직원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227150604 한화투자증권 광주지점 직원들이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을 돕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종합WM 강화 위한 대구지점 이전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은 기존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서 수성구 범어동 정암빌딩 3층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전날 개점식을 열었다. 144평 규모로 조성된 대구지점에는 약 20명의 프라이빗뱅커(PB)가 상주하게 된다. 이번 확대 이전은 유진투자증권의 고객 접점 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대구광역시 내 행정과 금융 중심지로 지점을 이전함으로써 고액자산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점운용형 랩(Wrap), 해외주식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강점을 가진 PB들을 대구지점에 배치했다. 대구지점은 이번 확대 개점을 기념해 투자설명회도 마련했다. 오는 1월 11일에는 ‘2024년 증시 전망’을 주제로, 1월 18일에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각각 투자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WM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개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채널의 혁신을 지속해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 강화 위해 대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 유진투자증권 주요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열린 개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유만식 유진투자증권 WM사업본부장, 유창수 대표이사, 이재식 대구지점장, 최현 채널영업부문장. 사진=유진투자증권

금투협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비교공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이 제정됨에 따라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공시가 강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예탁금 이용료율이 예탁금 종류별?금액별로 보다 세분화돼 체계적으로 공시된다. 이후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예탁금 이용료율 추이, 증권사 운용수익률 등이 추가되며, 투자자를 위한 예탁금 이용료 질의응답(FAQ)도 신설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도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변동 및 공시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향후 모범규준의 안정적 정착 및 합리적인 이용료가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suc@ekn.krclip20231213110947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0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이 제정됨에 따라 예탁금 이용료율 비교공시가 강화된다고 27일 밝혔다.

TDF 5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6개가 미래에셋… ‘상위권 독식’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변동성 장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겟데이트펀드(TDF) 수익률이 업계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27일 펀드정보 제공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전체 TDF 중 5년 수익률 1위와 2위 상품이 미래에셋전략배분TDF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혼합자산자’가 63.27%의 수익률을,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0혼합자산자’가 61.2%로 뒤를 이었다. 또한 상위 10개 TDF 중 6개가 미래에셋의 TDF 상품이었다. 작년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2025, 2030, 2035, 2040, 2045 빈티지에서 5년 장기 수익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TDF 장기수익률 우수 펀드에 리스트를 올리고 있다.장기수익률의 차이는 TDF 점유율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체 TDF 설정액 9조4000억원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가 3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40%는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위와의 수탁고 격차는 2조1000억원으로 이는 두 배 이상의 격차다.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하고,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기반으로 한 자체 운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이다. TDF는 글라이드패스에 기반해 투자자 은퇴시기에 맞춰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점차 확대해가는 펀드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운용에서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운용사들은 TDF를 자체 운용하는 방식과 위탁 운용하는 방식 두 가지 형태로 운용하고 있다. 자체 운용은 운용사가 직접 글라이드패스를 설계해 적용하는 방식이며, 위탁 운용은 국내에 비해 퇴직 연금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 등 외국 운용사의 자문을 받거나 위탁하는 형태다. 미래에셋은 자체 운용으로 TDF를 운용중인데 이는 생애주기에 맞는 운용 노하우와 투자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며 연금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TDF 상품을 선택할 때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장기 성과를 고려함과 동시에 투자자산의 비중 및 환헤지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징주] ‘8만전자’ 고지 가깝다...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삼성전자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띠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후 7만7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이는 내년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반도체 수출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16개월만에 증가세로 11월 이후 두달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suc@ekn.kr

하나증권,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지역 영업 활성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하나증권이 조직개편과 관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증권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 창출 역량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WM부문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역 영업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영업 추진과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중앙지역본부와 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IB부문은 균형 성장과 수익 정상화를 위해 IB1부문과 2부문을 신설했다. IB1부문은 전통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ECM본부 등을 신설한다. IB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조직을 재편할 예정이다. STO, 핀테크 등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자산센터도 신설한다.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재정비하고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멀티플레이어 양성 등 조직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HR본부도 새로 만든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최근 시장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며 증권업계 성장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각 사업부문 수익 정상화와 고도화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업(業)의 경쟁력 레벨 업(Level-up)을 통해 턴어라운드를 시현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직개편과 함께 발표한 임원인사 내용이다. ◇승진 △이병철 WM그룹장 △박병기 IB1부문장 △최영수 PE사업본부장 △황승택 리서치센터장 ◇신임 △강호석 CISO 겸 CPO △김성욱 투자심사본부장 △김주욱 IB기획실장 △정기환 HR본부장 △정석용 남부지역본부장 △조대현 WM영업본부장 △한기승 글로벌본부장 ◇승진 △박헌준 S&T그룹장 겸 전략운용본부장 △권승택 ECM본부장 △김도일 IB솔루션1실장 △김정기 경영전략본부장 △김정훈 FICC본부장 △박상현 중앙지역본부장 △신승철 CIO ◇전보 △김영근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은석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형건 CCO 겸 CCRO △성평기 손님지원본부장clip20231227095614 하나증권 CI

[특징주] 이엠넷, 네이버 ‘치지직’ 인기에 상승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엠넷이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공개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이엠넷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6.84%) 오른 3985원에 거래 중이다.이엠넷은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네이버 ‘치지직’ 돌풍에 이엠넷으로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네이버는 최근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 베타 테스트를 했는데 공개 일주일 만에 주요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최고 시청자 수도 11만명을 기록했다.앞서 글로벌 게임 중계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네이버 ‘치지직’으로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giryeong@ekn.kr이엠넷 CI. 이엠넷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하여 자체개발한 지수로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하여 편입비중을 정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최근 미국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은 물론 월트디즈니, 보잉, 코카콜라 등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하면서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미국 대표지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아이온큐(IonQ), 팔란티어 등 소형 성장주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약 650억 달러로 85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관심증가의 결과로 iSelect 서학개미 지수는 연초이후 8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23.8%와 53.4%를 기록한 S&P500 지수, 나스닥100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개인연금계좌에서 100%, 퇴직연금과 IRP계좌에서 70%까지 투자 가능하며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연금수령시점에 3.3%~5.5%의 저율 과세와 과세이연 효과도 받을 수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총보수는 현재 0.45%에서 29일 0.25%로 낮출 예정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수백만 서학개미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국민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국내최초의 ETF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지속가능한 전략"이라며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이거나 실시간 트렌드를 따라가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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