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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의무보유 물량 해제에도 에코프로머티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머티가 상장한지 한 달이 지나면서 의무보유 확약으로 묶여 있던 기관 투자자의 공모 물량 일부가 풀렸다. 하지만 주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기 때문인데 앞으로 남은 의무보유 물량이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26.04% 오른 2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장중 21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하기도 했다.앞서 시장에서는 이날 에코프로머티 주가 약세를 점쳤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366.9% 급등한 데다 이날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끝나는 기관 투자자 물량 5만2076주가 풀리면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날 주가는 25%가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의무보유확약은 신규 상장 시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지분을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팔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의무보유확약 기간은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정해진다. 에코프로머티의 경우 지난달 3일까지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배정받은 물량 총 636만9440주 가운데 16만2616주가 의무보유확약 물량으로 설정됐다. 이 중 상장 1개월 이후인 이날 의무보유가 해제된 물량은 5만2076주로 기관 물량의 0.8%에 해당한다.통상 보호예수 해제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기관 투자자는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면 물량을 매도해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던지면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앞서 지난 2021년 상장한 카카오뱅크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의 의무보유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앞선 사례와 달리 에코프로머티 주가가 이날 급등한 데는 최근 국내 주식 투자 상황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국내 증시는 대장주가 없이 테마주 위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주가가 단기간 급등할 수 있는 공모주로 투자심리가 몰리면서 공모주 주가가 상장 당일 이후로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이에 기관이 물량을 털어도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해당 물량을 받아내는 셈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면 기관들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물량을 대거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실제로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의무보유 확약을 거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기관들이 확약 기간을 정해두기보다는 미확약 상태로 두고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하는 시점에서 물량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려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에코프로머티 역시 기관 물량 가운데 97.4%에 해당하는 620만6824주는 의무 보유 확약을 걸지 않은 미확약 상태로 남았다. 다시 말해 언제든 보유 물량을 던질 수 있다는 뜻이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당장은 일부 테마성이 짙은 종목을 향한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해서 기관 매도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급등한 종목은 기관의 미확약 물량 매도를 고려하면 추후 하락 여파가 클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giryeong@ekn.kr18일 에코프로머티의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물량 일부가 해제된 가운데 이날 주가는 26%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기관들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물량을 매도할 경우 주가 하락 여파가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현재가 확인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바이 코리아 나선 外人… 매수 종목 따라 사볼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RK 예상치에 부합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내년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보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기관 합쳐 3조5000억 순매수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2월 한 달간 1조69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713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조5487억원을 순매도 하며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개인들의 순매도 이유는 정부의 대주주 양도세 완화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불가 소식에 실망 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반대로 외국인들은 11월 CPI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환호했다. 그 뒤에 이뤄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12일(현지시간)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0~3.1%)에 부합한 숫자다. 또 지난 10월(3.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내년 피봇(Pivot·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여기에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연준은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에 기준금리는 5.25~5.50%에 머물게 됐다. 이에 대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 대해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국면에서 완화 시점을 고려할 수 있는 국면으로 전환됐다"며 "물가와 통화정책 부담 완화는 벨류에이션을 비롯한 주식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도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FOMC 이후, 주식시장은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며 "물가와 금리, 달러가 동반 하락 중인 반면, 핵심 경기 지표인 국내 수출액은 회복 중이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KODEX200·셀트리온헬스케어 등다만 미국 증시가 급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고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변동성 장세가 가능성도 점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또한 열려 있는 만큼 외국인 수급이 견조한 업종 및 실적 개선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 했다. 이달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6668억원, 3981억원을 순매수 했다. 또 코스피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200과 KODEX 레버리지를 각각 3172억원 98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2479억원), 기아(1516억원), NAVER(1496억원), 현대차(1337억원), 에코프로비엠(1238억원), 카카오(1210억원), 에코프로(1158억원) 등이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인터넷, 제약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들 업종에 대한 매수전략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유입될 수 있고,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실적 상향조정과 외국인 수급이 여전히 견고한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업종과 반등 시 숏커버링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한 단기 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신재생에너지株 부활한다…외국인, 씨에스윈드·한화솔루션 ‘줍줍’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내년부터 성장성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위한 발전량과 설비용량 측면에서 태양광, 풍력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상 풍력 대장주 씨에스윈드는 일주일 새 21.10%, 상승했다.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풍력타워시장 1위 업체다.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과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도 일주일 간 15.57% 올랐다. SK오션플랜트는 하부구조물을 미롯판 플랜트, 특수선을 포함한 조선, 파이프의 일종이 후육강관 등 세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들의 전체 매출액의 75%는 플랜트에서 나오며, 대만 시장에서 관련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한화솔루션도 일주일 새 각각 16.75% 10.92% 급등했다. 두 종목은 국내 대표 태양광 관련주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에 외국인의 매수세도 눈에 띈다. 외국인은 지난 일주일간 씨에스윈드와 한화솔루션을 각각 52억원, 1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에스윈드와 한화솔루션을 각각 521억원, 38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해상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는 올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하락세에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돼 왔다. 신재생에너지 종목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금융비용은 많이 들지만,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이지 않아 금리 움직임에 민감하다.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이유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앞서 13일(현지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이는 3회 연속 동결이다.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다.신재생에너지 종목들은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비율 증가 정책에 따라 실적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영향도 크다. 일례로 프랑스 정부는 지난 10일 현재 21%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최근 씨에스윈드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조9300억원, 2672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5.5%, 84.3% 증가한 수준이다. SK오션플랜트의 내년 매출은 1조700억원, 영업이익은 9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8%, 17.3% 늘어난 수준이다.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보다 3배가 넘는 물량을 계약하기로 한 것은 점차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라면서 "2023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공고를 통해 총 1.9GW(육상풍력 400MW, 해상풍력 1.5GW)의 용량을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태양광 기업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조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첨단제조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경우 부여하는 세제 혜택(AMP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태양광·풍력발전·배터리 부품 등이 대상 품목에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춘 배터리, 태양광, 풍력발전 기업 수혜가 기대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 하락,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이 고금리 여파를 상쇄하며 9월부터 미국 설치량이 대폭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고금리가 일부 해소된다면 전반적인 수주 회복과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신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이 내년부터 성장성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HD현대건설기계 중국 강소법인 공장에 설치된 4MW급 태양광 패널. 에너지경제신문DB

"JW, 장투할 맛 나네"…계속되는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올해도 ‘배당형 무상증자’에 나서는 제약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도 반기는 모습이다.배당형 무증이란 주식배당의 효과가 있는 무증을 말한다. 배당형 무증은 연말에 맞춰 비교적 적은 신주 배정 비율로 진행한다. 권리락에 의한 착시효과를 주주환원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일반적인 무증과 달리 실질적으로 세제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는 실질적인 주식 배당의 효과가 있다.18일 JW그룹에 따르면 JW그룹 산하 상장법인이 일제히 무상증자에 나선다. 각각 1주당 JW홀딩스는 0.02주, JW신약은 0.05주, JW중외제약 0.02주를 배정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오는 2024년 1월 1일이며 신주 상장은 같은 달 19일에 이뤄진다.무증신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오는 27일까지 해당 종목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8일은 무증에 따라 주가를 일위적으로 소폭 낮추는 권리락일이다.앞서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종근당 등도 같은 방식의 무증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은 1주당 0.05주를 배정하며 한미약품은 0.02주, 종근당은 0.05주를 배정한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모두 JW와 같다.이처럼 제약주들이 연말을 맞아 일제히 실시하는 무증을 두고 ‘배당형 무상증자’라고 부른다. 배당형 무증의 특징은 증자 비율이 낮아 주가의 큰 영향이 없다는 점이다. 1주당 0.05주의 배정비율이라면 20주당 1주를 신주발행하는 셈이다. 총발행 주식 수도 5% 증가하는 데 그치다 보니 권리락에 따른 주가변동 폭도 좁다.하지만 주주 입장에서는 주가와 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주식을 배당받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배당비율 0.05%를 가정하면 20주당 1주를 새로 현물배당받는 셈이다. 실제 배당과 달리 배당형 무증이 주주입장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 바로 세금 문제다.만약 주주가 현금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 14%, 지방소득세 1.4%가 부과된다. 받는 돈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다. 현금이 아니라 주식으로 배당을 받으면 액면가를 기준으로 배당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내야한다.하지만 배당형 무증의 경우 재원으로 자본준비금을 사용할 경우 세금 체계가 다르게 적용된다. 우선 배당소득세와 지방세는 아예 없다. 이후 무상증자로 받은 신주를 추후에 시장에서 팔면 주식거래와 마찬가지로 증권거래세와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이때 양도소득세는 대주주 기준(현행 10억원)에 부합하거나,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할 때만 부과된다.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주주 입장에서는 0.23%의 증권거래세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단 무증이라고 해도 주주 협의를 거쳐 자본준비금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배당에 사용하는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쓸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이번 제약사의 배당형 무증은 모두 자본준비금으로 진행하다 보니 주주 입장에서 배당형 무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주들은 전통적으로 배당형 무증을 통한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거의 매년 배당형 무증에 나서다보니 장기투자라면 복리 효과로 돈을 들이지 않고도 주식 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khc@ekn.krJW그룹 CI

대신증권, 배당기준일 변경…“내년 2월 중순 이후 결정”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한 뒤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1월 발표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른 결정으로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변경된 정관에 따라 대신증권은 내년 2월 중순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산 배당기준일을 정하게 된다. 배당기준일 2주 전까지 배당금액과 기준일을 공시할 계획이다. 최종 배당금액은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연말에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2023 회계연도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면 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배당을 받으려는 주주들은 2월 중순 이후 배당기준일을 확인해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대신증권은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기준일을 변경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CI. 대신증권

마스턴운용, 하이로닉과 ‘북미·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의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투자·개발·운영을 위해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하이로닉은 고주파(RF)·집속초음파(HIFU) 기술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 지역에 생산·판매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마스턴아메리카는 하이로닉이 북미·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매입·개발에 필요한 금융 조달, 인허가 작업, 개발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준공 후에는 자산관리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하이로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하이로닉의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부동산 관련 부분에 있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오피스·공장·물류·판매 시설 등 복합 부동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마스턴아메리카-하이로닉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왼쪽)와 이상원 하이로닉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하이로닉의 미국·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설 확보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KB증권,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오픈…“해외주식 투자 편의성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종료 이후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로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한 서비스다.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이용 시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를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24시간 환전 가능하며 매도할 때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해 재매수 시점의 환율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KB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환전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주간은 1달러당 0.5원이 적용되며 야간·휴일은 기존 1달러당 5원에서 3원으로 인하해 적용된다.아울러 이달 말까지 해외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평생 혜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해당 이벤트는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신청 당일부터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 0.02%, 중국(선·후강퉁)·홍콩·일본주식 온라인 수수료 0.07%가 평생 적용된다. 이벤트 대상은 KB 증권 비대면 및 은행연계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해외주식을 거래한 적이 없는 개인고객과 신청일 직전 월말 기준으로 1년간 해외주식 거래가 없으며 해외주식 총자산이 10만원 미만인 휴면 개인고객이다.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보완해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에서 보다 효율적이며 유연하게 자금을 운영하며 해외주식 주문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며 "미국주식의 경우 24시간 환전시스템의 도입으로 고객이 미국주식 거래 시간에 실시간 변하는 환율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을 위해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 KB증권

유안타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美주식·금 현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티레이더M(MTS)’에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연락처를 아는 지인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 및 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선물 받은 금액 내에서 종목을 변경해 매수할 수도 있다. 국내 주식 뿐 아니라, 미국 주식,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하며, 메시지 카드도 함께 보낼 수 있어 생일 등 기념일에 지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이벤트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고객이라면 ‘티레이더M‘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안타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선물 알림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 후 선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라도 부모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만 있으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인에게 주식을 선물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 선물하기를 3만원 이상 보내고 선물 받기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며, 10명에게는 조선호텔 델리 케이크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유안타증권 위탁 최초 신규 고객이라면 파리바게뜨 1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한다. 신남석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로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미리 키울 수 있는 계기와 지인에게는 펀(Fun)한 감동을 전달하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라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유안타증권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되는 더 큰 행운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218103905 유안타증권은 18일 ‘티레이더M(MTS)’에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잡, 자립준비청년 대상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이하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JOB(이하 넥스트잡)’ 사업 활동의 일환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해 공식적으로 독립을 해야 하는 청년이다. 두나무는 스포츠 관련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아동양육시설 자립준비청년 20명을 초청, 빙상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번 행사는 전 이탈리아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휴고 헤르노프(Hugo Herrnhof) ISU 쇼트트랙 이벤트 총괄인의 안내로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히트박스(경기 전 준비구역), 심판 플랫폼, 영상 리뷰실 등 경기장 뒤에서만 엿볼 수 있는 각종 시설물을 가까이서 살펴보며 경기 운영을 위한 파트별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스포츠 영상 전문가 △경기 기록원 △심판 △스포츠 감독 및 코치 △빙질 관리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관련 종사자를 만나고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었다.직업 탐방에 참여한 한 청년은 "성공적인 국제 스포츠 경기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선수와 감독, 심판뿐만 아니라 경기장 뒤 숨은 조력자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번 직업 탐방을 통해 막연했던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두나무 관계자는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는 스포츠 관련 분야에 꿈을 가지고 있지만,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진행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 역량을 파악하고 개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suc@ekn.kr두나무가 지난 17일 진행한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이 ISU 쇼트트랙 이벤트 총괄인 휴고 헤르노프(위쪽 왼쪽에서 두번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두나무

한국공인회계사회, 연말성금 2억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5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말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24만장의 연탄을 확보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데 쓰인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고물가 등으로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왼쪽)이 지난 16일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인회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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