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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신작 출시에도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2.8만원으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네오위즈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햐항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7억원, 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630.2%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의 추정치 56억원과 컨센서스 81억원을 모두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의 연말 할인 프로모션으로 판매가 늘어났고, 전분기에 반영된 상여금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지난해 출시한 'P의 거짓'의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최근 주가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데, 2분기 중 '고양이와 수프(중국)'와 '영웅전설:가가브트릴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는 “중국 킹소프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판호를 발급받은 '고양이와 수프'는 방치형 시뮬레이션의 장르적 특성상 광고 매출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중국 시장 내 성과 기대된다"며 “자회사 파우게임즈에서 개발한 '영웅전설: 가가브트릴로지'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양호한 반응과 지적재산(IP)경쟁력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의 출시 1주년을 전후로 DLC(Downloadable Contents)를 출시할 예정인데 6월 출시하는 2종의 게임과 함께 하반기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LS일렉트릭, 좋아지겠만 일단은 목표주가↓ [현대차증권]

전력기기업계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LS ELECTRIC(LS일렉트릭)에 대한 눈높이도 조정되는 중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주요 전력기기업체의 올해 평균 예상 목표 주가수익을 20% 낮추면서다. 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이 8% 하락한 74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한국 주요 업체들의 북미 투자가 지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부진은 한국 2차전지/반도체 기업 증설이 지연되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차 정상화되면서 주가 역시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2025년 이후에도 SK온, LG에너지솔루션 등 북미 증설이 지속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는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전력기기 부문 배전반 관련 실적은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고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며 “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부진으로 당분간 부진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KB금융, 견조한 주주환원 예상...목표가 ‘상향’ [SK증권]

SK증권이 19일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홍콩 H 지수 ELS 배상 가정 반영에 따라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내재 요구수익률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작년 비용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크게 상회했다. 선제적으로 버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 이어지더라도 대손비용은 약 2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LS 배상 금액이 1조원 내외로 예상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배상이 이뤄지더라도 대손비용 하락 영향이 어느정도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ELS 배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거 사모펀드 이슈 관련 배상이 주로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된 점을 보면 약 9500억원의 영업외 비용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구원은 “KB금융의 자본비율 및 이익체력이 견조한 만큼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DL, 업황 부진에도 영업익 200% 상승 전망 ‘매수’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DL에 대해 옛 대림산업의 석유화학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DL케미칼의 이익상승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2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DL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1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보여주었던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판매로 이익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양광용 봉지재(Encapsulation) 시장 내 주류였던 충진재(EVA)를 대체하며 POE의 수요는 2025년까지 29.2%가 성장할 전망"이라며 “ DL케미칼의 전체 화학 제품 중 60%가 마진율 20% 이상의 고부가 화학 제품이라는 점은 멀티플 프리미엄 요소"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이익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023년의 경우 폴리머 사업부 주력 제품인 SBS(StyreneButadiene-Styrene)의 판매량 감소 및 원가(BD) 급락에 따른 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었다"며 “작년 1분기 이후 부타디엔 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폴리머 사업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사업부 OP 역시 판매량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39.1%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내년 차입금 상환과 함께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연구원은 “DL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DL케미칼은 전체 생산능력 중 마진율 20% 이상 제품 비중이 58.7%에 달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로 전환했고, 지난 2년간 주가 부진 요인이던 크레이튼 사업부 역시 최근 부타디엔 가격 강세를 근거로 1분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AI 사업 본격화 통한 성장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9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영향으로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 자회사인 EVSIS가 올해도 고성장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국내 시장에만 집중했지만 올해는 해외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어 해외 고객 확보를 통한 추가 성장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EVSIS의 약진과 함께 올해는 메타버스와 AI 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와 함께 VR 시장의 개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칼리버스 사업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사업의 경우 롯데정보통신의 AI 플랫폼인 '스마트리온'이 초기 매출처가 확실하고 레퍼런스를 통해 매출처 확장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그룹사에서도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사업 본격화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면서도 “다만 그룹사의 IT 투자 결정 등은 외생 변수이기 때문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트래킹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자산운용, 올해 연금 펀드 자금 유입 1위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으로 운용사 중 1위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게 반도체, AI,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와 이머징,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등 다양한 해외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중 연금 계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8.2%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테마형 펀드로는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가 있다. 이 펀드는 작년 5월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44.2%의 높은 성과를 보이며 올해에만 연금 계좌로 135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인도 펀드도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인도중소형FOCUS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47.3%로 인도 주식형 연금 펀드 23개 중 1위를 기록 하고 있으며 올해만 연금 자금 59억원이 들어왔다.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며 금리 인하시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해외 채권형 상품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다양한 이머징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삼성 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UH)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15.9%로 전체 해외 채권형 펀드 중 5위, 신흥국 채권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잔존만기 10년 이상의 투자적격 미국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 미국투자적격장기채권(UH) 펀드도 같은 기간 8.0%의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이 두 펀드도 연금 계좌로 각각 198억원, 152억원이 유입되며 연금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고객의 장기적인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보유 중"이라며 “연금에서 장기적인 성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 관리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테마의 펀드를 발굴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케어랩스, 옛사옥 매각 실패에 최대주주 원익홀딩스 ‘우울’

코스닥 상장법인 케어랩스가 과거 사옥으로 사용하던 부동산을 매각하려다가 결국 실패하면서 최대주주인 원익홀딩스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익홀딩스가 케어랩스를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치르며 인수했지만 지금까지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계약마저 파기됐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케어랩스는 지난 2022년 결의한 유형자산양도결정을 지난 14일 철회했다. 사유는 계약 상대방인 화인유통이 약속했던 날짜까지 잔금을 납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케어랩스는 지난 2022년 4월 29일 화인유통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을 9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케어랩스의 당시 자산기준 47.83%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었다. 대상 부동산은 당시 케어랩스타워라는 이름의 빌딩과 토지다. 케어랩스는 해당 부동산을 사옥으로 이용하고 있었지만 매각 계약 이후 인근 S타워로 본점소재지를 변경했다. 당시 케어랩스는 누적 손실로 유동성에 문제를 겪던 상황이다. 주가도 연초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다. 사옥 매각은 호재였지만 계약 발표 이후 주가는 잠시 반등한 뒤 떨어졌다. 시장이 해당 계약의 진정성을 믿지 않은 것이다. 계약 상대방인 화인유통의 규모가 9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매수하기에는 크게 부족했다는 것이 알리지면서다. 2021년 기준 화인유통은 자산규모 146억원에 연 매출 143억원, 보유현금은 약 3억원에 불과한 곳이다. 실제로 계약 당시 계약금 30억원은 입금받았지만 잔금 납입 일정은 수차례 연기됐다. 총 4번의 연기 끝에 이번에 결국 납입이 불발되면서 계약이 파기된 것이다. 계약금 30억원은 케어랩스에 귀속된다. 결국 해당 계약의 효과는 회사의 유동성 문제 해결이 아니라 회사의 매각을 위한 몸값 올리기에 사용된 모양새다. 해당 부동산 계약 이후 케어랩스의 최대주주가 시티랩스에서 원익홀딩스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해당 부동산 계약의 진성 여부가 더욱 의심스럽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시티랩스 입장에서는 920억원의 입금을 코앞에 두고 회사의 지분을 다른 곳으로 팔아넘긴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공시 기준 잔금 납입일은 2022년 11월 30일이었으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계약 체결일은 하루 전인 11월 29일이었다. 당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원익홀딩스는 총 647억원을 들여 케어랩스의 지분 23.27%를 인수했다. 당시 주가 대비 경영권 프리미엄을 66% 이상 얹어준 계약이었다. 원익홀딩스도 당시 현금이 없어 지분인수대금을 금융권에서 차입해 냈다. 결국 계약 철회로 원익홀딩스 입장에서는 케어랩스 인수에 따른 부담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이미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업체인 원익홀딩스가 의료 서비스 업체인 케어랩스를 인수해 얻을 시너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 원익홀딩스 주주는 “시티랩스 측이 케어랩스의 매각을 위해 몸값 올리기용 계약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든다"라며 “결국 사업적으로 의미 없는 기업인수에 큰돈을 사용하며 회사의 부담만 키웠다"고 지적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코인 개미 붙잡자”… 증권사 고객 유치에 팔걷어

코인 열풍에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개인 투자자 유입이 급증하자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주식 옮기기나 해외 주식 무료 수수료 이벤트 등을 통한 모객 경쟁에 나서고 있다. 먼저 NH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나무 계좌로 타사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에게 순입고 금액과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달 말까지 타사 계좌 자산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계좌로 이체 입고하면 순입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타사 계좌에 보유 중인 개인연금과 ISA 중개형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에게도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해외주식 이사 오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오는 5월까지 자산을 유지하면 최대 15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이달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규 주식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최대 5만원의 주식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해외주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증권사들이 국내주식만큼이나 해외주식 고객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증권사들은 서학개미 모시기에 나서면서 해외주식 수수료 무료, 주식 쿠폰 지급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주식 매수하는 개인 고객에게 온라인 수수료 무료 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기존 온라인 0.25%, 오프라인 0.5%의 수수료를 없앤다. 키움증권은 오는 5월까지 미국주식옵션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1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국주식옵션 거래 시 수수료를 계약당 1달러로 적용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이달 말까지 미국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4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규 및 기존 고객 상관없이 미국주식을 거래해본 적 없는 고객이 비대면계좌를 보유한 상태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40달러를 즉시 지급한다. 대신증권도 다음 달 19일까지 미국주식의 자동 적립 투자 설정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는 데는 개인 투자자들은 본인이 처음 개설한 계좌 외에 더 개설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신규 고객 유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형증권사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한 증권사 계좌를 통해 주식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는 사례는 드물기 때문에 지원금이나 주식 쿠폰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고 한다"며 “코인 시장이 다시 주춤하게 되면 해외주식 등으로 2030세대 수요가 재유입될 것으로 보고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金 이름값’ 톡톡… 금ETF 한달 수익률이 17%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한국거래소도 올해가 KRX 금 시장 개설 10주년인 만큼 '홍보주간' 이벤트를 벌이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구간에서는 금값이 통상 강세 사이클을 띄는 만큼 금 가격 상승세가 이제 본격화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7.77%다. 해당 ETF는 금 선물 지수의 2배를 추종한다. 같은 기간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도 13.93% 상승했다. 이 상품은 금 채굴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금은선물(H)ETF', 삼성자산운용의 'KODEX금은선물(H) ETF'도 각각 8.91%, 8.80% 올랐다. 특히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ACE KRX 금현물 ETF'도 한 달 새 7.08%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값은 이달 지난 2014년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KRX 금 시장 1g짜리 금 현물의 가격은 9만2330원을 찍고 종가 기준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11일엔 장중에 9만2670원까지 올랐다. 국제 금값도 이달 들어 처음으로 1트로이온스(약 31.1g)당 2100달러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값은 이미 JP모건이 예상한 올 연말 전망치(2175달러)를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올해 금값 예상 범위를 2000~2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금 관련 ETF를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ETF 실물 보유고와 금 가격 간의 괴리를 둘러싸고 단기 과매수 경계심이 대두됐다"면서도 “미국 달러의 독주 속에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위해 중앙은행들이 사들이는 금 매수세가 ETF 실물보유고 감소분을 압도하고 있어 단기 금값 조정시 장기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값 상승기에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맞은 한국거래소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래소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을 '2024 KRX금시장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골드바 지급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거래소는 오는 21일 서울사옥 콘퍼런스홀에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 KRX금시장 회원 증권사 및 실물사업자 등이 모여 금시장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2014년 3월 24일 거래소에 개설됐다. 당시에는 금 1㎏ 한 종목만 상장돼 있었다. 이후 2017년에 100g(미니금) 종목이 추가 상장돼 현재 두 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일반투자자는 KRX금시장의 일반 회원인 증권사와 선물사 등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한 뒤 1g 단위 소액으로 금을 거래할 수 있다. 거래소가 내세우는 KRX금시장의 강점은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국제 시세에 급접한 값으로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주식처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매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KRX금시장에서 거래할 경우 매매차익이 발생해도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매수한 금은 안전하게 보관되고 1㎏ 종목은 1㎏ 단위로, 100g종목은 100g 단위로 현물 인출도 가능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기간에 일반투자자들이 비과세 혜택과 증권사 거래 편의성 등 KRX금시장만의 장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장내 금현물시장인 KRX금시장에 많은 투자자와 귀금속 실물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시장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전자 개미들 더 강해졌다… 주주 수 줄었지만 주식 수는 늘어

삼성전자 소액 주주 수가 줄어든 반면 1인당 보유 주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과 주식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로 투자자들이 이탈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황 기대감 등으로 대형주인 삼성전자 비중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등록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삼성전자 소액 주주 수는 467만2039명으로 2022년(581만3977명) 대비 19.64%(114만1938명)이 줄었다. 삼성전자 소액 주주는 동학개미 운동이 한창이던 2019년 56만8313명에서 2020년 215만3969명, 2021년 506만6351명으로 큰 폭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022년을 정점으로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1인당 보유 주식 수는 증가 추세다. 2021년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39억2291만1893주에서 2022년에는 39억9208만268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0억1789만2514주를 기록하며 40억주로 올라섰다. 1인당 보유 주식 수는 2021년 774주에서 2022년 687주로 줄어든 반면 지난해에는 860주로 재차 증가했다. 이같은 흐름은 전체 주식 시장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주식 소유자 수는 1440만9702명에서 지난해 1415만7653명으로 25만2049명이 줄었다. 반면 1인당 소유 종목 수는 5.85주에서 5.98주로, 1인당 소유 주식 수는 7688주에서 8014주로 증가했다. 소액주주의 이탈은 장기간 침체에 있던 주가가 반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2022년 12월 29일 5만5300원에서 7만2200원으로 30.56%가 올랐다.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매도한 것이다. 작년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액은 10조원이 넘는다. 하반기도 엇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패턴이 이어졌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 6조1597억원을 순매도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투리 자금으로 주식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주가가 장기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자 차익 매도 욕구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실제 주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졌고, 대형주를 선호하는 안전성향의 개인 투자자들과 반도체 업황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면서 개인당 보유 주식 수가 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와 초전도체 등 테마주 붐이 일면서 투자자들이 분산된 영향도 있다.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2차 전지 관련 테마가 강세를 나타냈고, 8월에는 초전도체와 맥신,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가 수시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11월에는 정치 테마주가 주목 받는 등 다양한 테마주가 단기간에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재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기업가치에 기반한 중장기적 투자가 아니라 대외 이슈에 따른 주가 상승 차익을 목적으로 한 단기 투기적 투자가 확대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업계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확인하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비중 증가로 D램(RAM)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펀더멘털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51.1% 증가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상승률은 19.2%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 제조업 경기가 2분기 중 반등 추세를 지속한다면 반도체 수출 전선에 문제는 없다"며 “반도체 수출 기저효과는 최소 3분기 말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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