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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외국인의 국내 투자 지원 확대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비거주외국인 손님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됐다. 기존 방식인 사전 등록과 투자등록번호(외국인ID) 발급 없이 외국 법인은 LEI(Legal Entity Identifier), 개인은 여권만으로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또한 외국 증권사들의 통합 계좌 명의자 보고 주기 역시 완화되는 등 외국인의 국내 투자 접근성이 크게 제고되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입·출금 환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손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비거주외국인 손님을 위한 투자 프로세스 개선과 외국인통합계좌시스템도 단계별로 구축 예정이며, 그룹 유관 부서와 협업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30년 넘게 유지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투자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개선에 맞춘 내부 프로세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비거주외국인 투자자들이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 연초 이후 생애최초로 이베스트투자증권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하거나 3개월(90일) 이내에 국내선물옵션 거래 내역이 없는 신규∙휴면 고객이라면 이벤트 신청 시 익영업일로부터 90일간 국내선물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선물(미니, 야간포함), 코스닥150선물, 주식선물, 코스피200옵션(미니, 위클리, 야간포함)으로 최대 70%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신청한 뒤 수수료 상품권 증정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수수료 할인 이벤트 신청자 중 △이베스트투자증권 모의거래를 이수하거나 △타사 거래 확인서를 등록하고 이벤트 기간 내 국내선물옵션을 최초로 거래하면 수수료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뿐 아니라 지난 1월 25일부터 2023년 10월 1일 이후 당사 신용융자 잔고가 없는 기존 및 신규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신용 이자율 0% 제로금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 가입 이벤트 진행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3월 31일까지 '슈로더 글로벌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와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다. 일반 클래스(A, C, A-e, C-e), 연금 클래스(C-P, C-Pe)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규 가입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1인 1계좌)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5000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5000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4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후 잔고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 상품의 개별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1명)와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10명)이 마련됐다. 4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초과 혜택에 대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가 부담해야 한다. '슈로더 글로벌 채권 인컴 펀드'는 하이일드채권에 분산투자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투자등급채권 펀드보다는 높은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하이일드채권 펀드보다는 변동성이 낮다. 해당 상품이 운용하는 자산의 평균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며,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56%, 위험 등급은 4등급, 보통위험이다. '슈로더 글로벌 그린 에너지 펀드'의 경우 재생에너지, 청정에너지, 수소, 송배전,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등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기업 주식에 분산투자해 운용된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지속 가능 기업의 주식 및 주식 관련 증권에 주로 투자해 장기적 자본 증식 달성을 추구한다. Class A 기준으로 총보수는 연 0.86%, 위험 등급은 2등급, 높은위험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NH투자증권 신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에 김용기 부문장 선임

NH투자증권은 신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에 김용기 전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이하경 멀티상품솔루션부장(이사대우)도 신규로 선임했다. 신임 김용기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북일고와 고려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와 한양대에서 통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미래전략혁신팀 팀장과 금융구조개편부 팀장, 농협중앙회 경영전략단 단장,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NH투자증권 측은 “농협중앙회 입사 이후 영업, 재무, 전략, 글로벌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금융 전문가"라며 “NH농협금융지주, 은행, 중앙회 등에서 요직을 역임했던 만큼 향후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한화운용 ‘ARIRANG K리츠 ETF’ 월배당 전환…연 배당률 7% 기대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K리츠fn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배당) 주기를 분기에서 월 단위로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적용시점은 지난달부터다. 1월 분배금은 40원, 월 분배 수익률은 약 0.59%(29일 종가 기준)이다. 연 환산 시 약 7%로,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ARIRANG K리츠fn ETF'는 국내 상장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상품으로 2022년 5월 거래소에 상장됐다. 2023년 총 분배금은 620원이고 분배 수익률은 9.1%다. 국내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신한알파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롯데리츠 △KB스타리츠 △이리츠코크렙 △한화리츠 △삼성FN리츠 등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중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총보수는 0.25%이다. 통상 리츠 수익률과 금리는 반비례 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조달 부담이 적어져 수익성이 개선되고, 배당 여력도 커진다. 올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상장리츠 역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이번 분배지급 주기 변경으로, 투자자는 매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분배금을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상품에 활용할 수 있어 투자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우려가 낮은 리츠에 자산배분 한다면 금융자산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네트웍스, 미국 인공지능 투자 소식에 상승

SK네트웍스가 미국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인수 대상을 물색한다는 소식에 회사 주가도 오르고 있다. 1일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7.20% 오른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SK네트웍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사인 보우캐피탈과 대규모 투자 협력 컨소시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향후 SK네트웍스 자사주 일부를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과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하기로 했다. 이어 양사는 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ML)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日 합병 승인에 아시아나항공, 장 초반 4%대 강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장 초반 4%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70원(4.70%) 오른 1만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IDT(12.46%), 대한항공(0.67%), 대한항공우(3.60%), 한진칼(1.51%)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유럽연합(EU)와 미국을 제외한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이닉스·레이저옵텍, 상장 첫날 향방 엇갈려

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이닉스가 장 초반 '따따블'에 가까워진 가운데, 레이저옵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이닉스 주가는 공모가 대비 230%가량 오른 4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레이저옵텍은 하한가를 기록해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닉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증거금 10조4863억원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정부 비대면 진료 법제화 소식에 관련주 강세

정부가 비대면진료에 대한 법제화 추진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비케어가 전 거래일 대비 16.34% 오른 5660원을 기록중이다. 이어 비트컴퓨터(13.88%), 인피니트헬스케어(10.71%), 케어랩스(5.60%), 인성정보(4.17%) 등도 상승세다. 앞서 지난 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 허브 창업존에서 열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비대면진료의 본격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가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국민의 불편과 아쉬움이 있음을 지적했다"며 “오늘 제기되는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제주은행, 시중은행 전환 기대·저 PBR에 23%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제주은행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금융주에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2970원(23.19%) 내린 1만5780원에 거래 중이다. 제주은행은 전일 상한가(29.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은행의 주가 상승은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관련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PBR 1배 이하 기업들에 시장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저평가 대상이었던 은행주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은행의 현재 시가총액은 4977억으로 은행 종목 중 가장 작다. 최대 규모인 KB금융의 시가총액은 현재 기준 23조 6861억원이다. 또 금융당국이 전일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인가 심사를 하는 대신 인가내용 변경 심사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요소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요건은 갖췄지만 전환하지 않고 지역은행으로 남기로 결정했지만, 투자자들은 전환 및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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