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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이앤씨 경영권 분쟁 격화…주주 vs 경영진 ‘정면승부’

세원이앤씨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대주주인 범한메카텍이 소액주주들과 연대해 현 경영진 교체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원이앤씨는 기존 경영권을 강력하게 보호하는 초다수의결제를 도입한 곳이다. 범한메카텍이 지분을 확보하고도 이사회를 장악하지 못한 이유다. 이번에도 초다수의결제로 이사회 진입이 실패할 경우 추가 조치를 통해 현 경영진을 퇴출시키겠다는 게 범한메타텍과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세원이앤씨는 오는 8월 26일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현 이사 9인의 해임과 신규 이사 5인의 선임이다. 해임 대상에는 김동화, 송의준, 최정환, 이성열, 이종인, 이승우, 김종서 사내이사와 윤익로, 오성용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신규 선임 예정 이사로는 김강우, 김종성, 강홍철 사내이사와 나유신, 조상익 사외이사가 제안됐다. 이번 임시주총은 소액주주들의 소집 요구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이들은 현 경영진의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경영진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화신테크와의 부동산 거래다. 상폐된 화신테크 소유의 부동산을 사들인다며 이미 수십억원을 입금했는데, 이후 법원 경매로 제3자에게 낙찰됐기 때문이다. 옛 화신테크와 현 세원이앤씨 임원진이 같다는 점에서 해당 거래는 회사의 현금과 자산을 빼돌리려는 '작전'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원이앤씨는 지난 5월 화신테크 소유였던 대구광역시 달성군 토지와 해당 부지의 공장, 기계기구 등을 1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미 계약금으로 약 20억원의 현금과 세원이앤씨의 주식 696주를 받아갔다. 이는 전부 약 85억원 규모다. 하지만 해당 부동산은 이미 법원의 강제경매가 진행되던 물건이라는 사실이 되늦게 확인됐다. 해당 부동산의 1차 경매는 지난 5월 9일이었다. 당시 최저가 262억원에 경매를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이후 4일 뒤 세원이앤씨의 공시가 나온다. 세원이앤씨의 해당 부동산 양수 계약일은 5월 13일이다. 이 거래로 화신테크는 696만주 규모의 세원이앤씨 제4회 자기보유 전환사채(CB)를 확보했다. 화신테크는 CB를 주식으로 곧바로 바꾸면서 세원이앤씨 지분 8.86%를 확보했다. 이후 해당 부동산은 법원 강제 경매 진행으로 제3자에게 낙찰된다. 결국 세원이앤씨는 현금과 주식을 넘겨줬지만 등기조차 하지 못했다. 이는 세원이앤씨의 현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회사 자산을 빼돌리기 위해 진행한 것이라는 게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 세원이앤씨의 김동화 대표는 화신테크가 상폐되던 시기 화신테크의 최대주주인 이노와이즈코리아 대표였다. 화신테크 소유의 부동산이 법원의 강제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어려운 위치다. 한편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초다수결의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세원이앤씨 정관 정관 27조에는 '적대적 기업인수나 합병 의결은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5분의 4 이상으로 하되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3 이상의 수로 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안건이 가결되려면 전체 주식수의 75%가 주총에 참석하고 여기서 80%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주주들은 임시주총에서 경영진 교체에 실패할 경우 이사해임의소와 함께 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경영진의 문제점이 드러난 상황이라 직무정지가처분이 인용되기 유리한 조건이라는 게 주주들의 의견이다. 이어 법원에서 선임하는 직무대행자를 통해 주총을 다시 열고 초다수결의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범한메카텍 측이 선임하는 경영진으로 교체가 가능하리라는 분석이다. 한 세원이앤씨 소액주주는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회사의 향후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상장폐지 개선기간인 오는 10월 31일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2300달러로 내려선 금 가격 조정은 일시적… 강세전망 잇따라

국제 금 가격이 하락하며 2300달러 선으로 밀렸다. 이는 달러강세와 더불어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금 가격의 강세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에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7.30달러(-2.33%) 하락한 온스당 2399.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금 가격이 2300달러 선으로 밀린 건 지난 7월 10일 기록한 2379.70달러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금 가격의 급격한 조정은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에 비우호적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상승하며 104.39를 기록 전주대비 0.3%가 올랐고, 3년물은 4.239% 10년물은 4.243%를 각각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트럼프 후보의 피습소식에 주 초반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며 “주 중반 이후 미국 국채금리 반등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해 11월 2000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2467.80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과 중동과 러시아 지정학적 금에 매수심리가 유입됐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도 이유 중 하나다. 증권업계는 금 가격의 고공행진은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질금리 효과는 상당 부분 반영됐고,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금은 대선 이후에도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올해와 내년의 금 가격 목표를 각각 2500달러, 26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연초 보고서를 통해 JP모건은 내년 금 가격 전망치로 2300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JP 모건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인 나타샤 카네바(Natasha Kaneva)는 “미국의 재정적자 우려와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인플레이션 헤지(Hedge) 등은 올해 미국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며 “이같은 실물자산의 구조적 강세 요인은 올 가을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가격의 상승세가 점쳐지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의 6개월 누적 수익률은 32.41%로 가장 높다. 이어 'ACE KRX금현물' 24.26%, 'TIGER 골드선물(H)' 17.39%, 'KODEX 골드선물(H)' 17.25% 등도 두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이어 바이든의 후보 사퇴로 미국 대선은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며 “시장도 변동성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금에 대한 메리트 역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우리투자증권 출범 초읽기…한양증권 인수설은 일축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초읽기에 나섰다. 오는 24일 합병 인가가 결정되면 출범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추가 합병 가능성을 놓고 불거진 한양증권 인수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다음 달 1일 출범한다. 오는 24일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합병 인가가 최종 통과되면 합병 작업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우리종합금융 이사회를 통해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 승인안은 가결됐으며 같은 날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정례회의에서도 합병 인가안이 의결됐다. 합병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고 한국포스증권은 우리투자증권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현재 출범을 위한 최종 관문만 남은 가운데 업계의 관심은 우리투자증권이 규모를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가로 집중됐다. 합병 이후 우리투자증권 자기자본은 약 1조15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체 국내 증권사 중 18위 규모다.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10년 내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 증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2일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증권사 출범 초기에 '10년 내 10위권 증권사 도약' 목표 달성에 매진한다는 목표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합병 초기 규모로만 보면 목표인 10위권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10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규모를 빠르게 확장해나가야 하는데 자기자본 1조1500억원으로는 당장 성과를 내기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한국포스증권 인수합병에 이어 2차 합병설이 제기된 것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다. 우리금융그룹은 한양증권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외부로부터 한양증권 인수 관련 내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증권사 후발주자로서 인력 확충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초대 대표가 된 남기천 우리종합금융 대표가 대우증권 출신인 만큼 우리투자증권의 IB와 디지털 부문 핵심인력에 대우증권 출신들이 대거 영입됐다. 대우증권 출신인 양완규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부문 대표를 IB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고 홍순만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인사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이밖에도 주요 보직을 대우증권 출신으로 채웠다. 한편 효율화를 위해 리서치센터는 운영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렇게 되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유일한 증권사가 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비대면 거래를 할 수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아직 개발 단계다. 우리투자증권 출범 이후 당분간은 유선이나 대면 거래만 가능하며 MTS 출시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출범 이후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합병 인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로 모니터랩 등 보안주 급등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먹통 사태가 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 기업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기준 SGA솔루션즈가 전 거래일 대비 14.65% 오른 627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니터랩(9.29%), 라온시큐어(7.29%), 샌즈랩(5.64%) 등도 일제히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ㄴ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관련 기업으로 글로벌 IT 대란 영향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기기 850만대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태로 전 세계에서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금융, 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올릭스,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논의에 ‘강세’

올릭스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올릭스는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90원(14.94%) 상승한 1만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릭스는 최근 글로벌 빅파마와 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OLX702A는 올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RNA간섭(RNAi) 플랫폼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후보물질이다. 올릭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에 대한 미국 임상 1상을 진행중이기도 하다. OLX301A는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경로인 'MyD88'(Myeloid Differentiation Primary Response 88) 발현을 저해해 건성·습성 황반변성 발병과 악화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올릭스는 OLX301A의 SAD(단회용량상승투여) 연구 결과 고용량 약물을 투여한 그룹에서도 투여 후 24주까지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갤럭시아머니트리, 트럼프 지지율 급등에 동반 상승

가상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지지도가 올라가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도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20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4.75% 오른 9570원에 거래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는 가상화폐 '갤럭시아'의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추세다. 지난해 갤럭시아가 빗썸에서 서비스 종료 사태를 맞으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도 1만원대에서 5000원선까지 추락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3일 발생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하자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주가도 함께 상승 중이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트럼프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올라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도 1BTC당 9500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22일은 트럼프 후보의 경쟁상대였던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타로 지목하면서 가상화폐 관련 자산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YG엔터테인먼트, 2분기 비용 확대 여파로 목표가 하향…2NE1 컴백은 기대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하락한 1197억원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다만 신인 초기 비용 및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멀티플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내년에는 베이비몬스터, 트레저를 포함해 블랙핑크, 2NE1, 위너까지 더해서 다채로운 활동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새로운 신인 그룹이 추가된다면 추가 성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양식품, 견조한 수출로 이익개선… 목표가 ‘↑’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수출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관련해 “글로벌 급증하고 있는 'K-food' 및 '불닭' 인지도 감안 시 중장기 사업 영역 확대 성공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중단기 이익의 레벨업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작년 8월부터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이 시작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부터 베이스 부담은 존재한다"며 “그러나 내년 밀양2공장 완공 이후 전체 캐파(Capa)가 약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맞춰 남미로의 진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이 전망한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87억원, 7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7%, 71.8%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수출증가가 배경인데 2분기 삼양식품의 수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1분기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비중이 컸던 만큼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는 중국의 '6.18 쇼핑제'를 감안해 중국 비중이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유럽 향 수출도 큰 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미국은 주요 유통 마트 침투가 연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수요는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현대건설, 수익성 개선 속도 예상보다 느려…목표가↓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일 현대건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느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34.1% 감소한 147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25% 하회한 수치"라며 “별도 2분기 매출총이익률(GPM)은 3.4%(-0.9%p)를 기록했는데, 국내 95%, 해외 98%의 원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는 주택 현장에서의 품질 비용 등 원가 상승 요인이 900억원 가량 있었고, 해외 플랜트 현장에서의 원가율도 매우 높았다"며 “올해 건축·주택 부문 매출에서 2020~2022년 착공 현장의 매출 비중은 8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사비는 2021년 이후 급등했고, 공사비 상승률이 둔화된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의 착공 현장은 2020~2022년 상반기 착공 후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절반 이하다"며 “현대건설의 수익성 개선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연결 기준 2024~2025년 연평균 3만세대 수준의 입주 현장에서 품질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분 투자 형식의 CJ 가양동 부지, LG전자 가산 부지, 힐튼 호텔 부지 사업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고,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 등촌동 이마트 부지 사업도 2025년 착공 예정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주택 원가율 상승 요인이 더욱 크게 작용할 예정이고, 수익성 개선이 기존 예상 대비 매우 더뎌 향후 1년은 마진 개선을 크게 기대할 수 없다"며 “올 2분기 기준 현금성자산은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2000억원 줄어든 것을 봤을 때 재무 상태를 살펴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강원랜드, 대규모 투자 계획 미확정…하반기 기대[하나증권]

강원랜드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여전히 미확정 상태로, 투자자들은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2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결정은 없는 상태"라며 “이는 신규 테이블 증가 또는 베팅 리미트 상향과 같은 규제 완화와 관련될 수 있어 관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증설이 곧 실적이라는 카지노 산업의 명제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경쟁 심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카지노 산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나 지리적 불리함이 있는 강원랜드는 외국인 유입보다는 내국인 이탈에 따른 우려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3377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VIP 고객 매출 비중이 13.7%로 전년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강원랜드는 최근 부가가치세 소송에서 승소해 750억원의 환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소송 승소에 따른 해당 부가세 납부 의무가 소멸되며 연 100억원 정도의 비용 감소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9년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납부한 465억원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2030년까지 일본과 태국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장 소식은 주요 악재다. 이 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 약 9조원을 투자한 복합리조트가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태국은 2029년까지 최소 5개에서 최대 8개의 대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으로 강원랜드는 내국인 고객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하며, “강원랜드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아직 미확정 상태이므로, 투자 계획 확정 및 규제 완화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근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비중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리조트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에 매출 3377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으나, 비카지노 부문 매출이 11.5% 감소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6%로 줄었다. 비카지노 부문의 매출 감소는 국내 전반적인 내수 부진과 비가 많이 온 날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강원랜드 측의 설명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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