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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예방

SK증권은 전우종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총리를 예방하고 캄보디아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및 협력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면담으로 SK증권은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인증 기구 지위를 획득한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발전 댐 건설 및 녹색 에너지 파이낸싱 사업에서 전략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 대표이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캄보디아의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캄보디아의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및 선진 제조업 사업 분야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SK증권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캄보디아에 더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면담을 주선한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젊고 개혁적인 지도자인 훈 마넷 신임 캄보디아 총리의 첫 공식 방한은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서유석 금투협회장, 2024년 ICSA·ICMA 연차총회 참석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오는 2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및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협회 등 17개국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다. 지난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 금투협은 최초로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인 ICMA의 회장 브라이언 패스코(Brian Pascoe)의 초청으로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패스코 회장은 작년 본회에서 회원사 및 국내 시장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맡았으며 본회와의 꾸준한 협업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을 요청했다. ICMA는 국제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거래관행을 개선하고자 국제발행시장협회(IPMA)와 국제증권시장협회(ISMA)를 통합해 2005년에 설립됐다. 이후 현재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자율규제기구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67개국의 약 610개 이상의 투자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ICSA에서는 올해 세계 곳곳에서의 대선·총선 등 주요 정치 일정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 결제 주기의 단축으로 인한 영향, 글로벌 금융 시장의 향방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ICMA 연차총회에는 기준금리·환율의 변화 등 시장 전반의 상황을 주제별로 여러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채권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력, 중앙청산과 규제, 지속가능금융의 미래, 금융 위기 대비 등의 주요 의제들이 다뤄진다. 서 회장은 “금번 ICSA 및 ICMA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밸류업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엔피, 확장현실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에 강세

XR(확장현실)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엔피가 장 초반 강세다. 사업영역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엔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2%(380원) 오른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보고서를 통해 “엔피는 XR 콘텐츠 제작사업의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는 광고·마케팅 영역에 한정했다면 올해부터는 XR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인 XR HMD(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앱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펜타브리드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인증 기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입점사간 멤버십 제휴 등 여러 마케팅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해 대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조직을 효율화하는 한편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들의 초기 성과 및 시장 안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LS에코에너지, 전력케이블 수주 확대 소식에 15%대 급등

LS에코에너지가 전력케이블 공급 부족 수혜에 장 초반 15%대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26분 기준 LS에코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4550원(15.85%)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올 초 LS전선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에서 사명이 변경된 이후 2만원 초반에 거래되던 주가가 4개월여 만에 3만원을 돌파했다. LS에코에너지의 해외 전력케이블 수주 확대 영향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데 최근 덴마크 등 유럽에서 전력케이블 수주가 발생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으로 전년 동기(52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이에 주가도 최근 한 달 사이에 83.5%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높여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LS에코에너지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68% 상향 조정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HLB, 신약 허가 불발에 주가 반토막

HLB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HLB그룹의 다른 종목들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9시 15분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떨어진 4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일주일 전 주가 대비 절반 수준이며 올해 최고가 12만9000원 대비 1/3 수준이다. HLB그룹의 다른 종목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HLB제약이 26.11%, HLB생명과학도 19.36%% 떨어지는 중이다. HLB사이언스도 14.96%, HLB테라퓨틱스도 9.13% 약세다. HLB그룹주들은 지난 17일 진양곤 HLB 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자사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허가에 문젝 생겼다는 소식을 전한 급락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경남제약, 휴마시스發 지분 인수 소식에 장 초반 강세

진단기기 기업 휴마시스의 지분 인수 소식에 경남제약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띤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경남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5% 오른 16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휴마시스의 경남제약 지분 인수 소식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휴마시스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인 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와 주식·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레이드는 경남제약 지분 19.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휴마시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경남제약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휴마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경남제약의 유통 네트워크, 제약·건강기능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진단키트 사업과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삼양식품, 사상최대 실적에 26%대 급등

삼양식품이 26%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만6500원(26.09%) 오른 56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16일 발표 후 17일에는 가격제한폭(30%)까지 뛴 44만6500원으로 마김했다. 이는 상장 이래 최고가였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이다. 이는 증권가 예상치(424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CJ씨푸드, 1분기 호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 흐름 이어가는 中

CJ씨푸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씨푸드는 전일 대비 465원(11.67%)이 오른 4455원에 거래 중이다. CJ 씨푸드는 CJ씨푸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351억원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1만1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제품인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원인이다. CJ씨푸드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 사업 매출액은 192억원을기록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이 243억원이었는데, 1개 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김 사업에서 채운 셈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화엔진, 조선업 공정 안정화 수혜 예상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엔진에 대해 조선소 공정 안정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소의 1분기 실적에서 공정 만회 비용이 대폭 감소하는 등 조선업 공정이 안정화됐음을 보여줬다"며 “지난해까지 인력난에 시달리던 조선소들이 적극적인 해외 인력 채용으로 필요 인력을 충당하면서 공정에 도움을 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빅3조선소의 공정 정상화는 조선업 공급망 전반에 낙수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1분기 수주잔고의 72%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발주이며 전통 엔진보다 마진이 좋은 D/F 엔진의 수주비율은 지난해의 95%에 달한다"며 “특히 한화엔진의 매출 비중 20% 이상은 상해외고교 등 중국 대형조선소로의 납품이 차지해 한국 조선소와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모두투어, 어닝쇼크…목표가 1만6000원 유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모두투어의 1분기 실적을 “비용 통제가 아쉬웠던 어닝 쇼크"라 요약하며 목표가 1만6000원 및 투자의견 M.PERFORM(추천일 종가대비 초과수익률 -15%∼+15%P 이내)을 유지햇다. 20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 회복에 따른 매출 급증은 기대했던 대로였지만,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이 급증한 영향으로 이익 단에서는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도"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 투자의견의 근거는 실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하락 및 온라인 전환 지연으로 인해 주가 밴드의 구조적 하락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면서 “. 그리고 단기 실적에 있어서도 여행 비수기인 2분기 패키지 송출객수,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비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9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그는 “이익은 40% 하회한 어닝 쇼크"라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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