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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미국발 훈풍에 다시 ‘8만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를 탈환했다. 미국 증시 랠리에 반도체 종목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1% 오른 8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달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 종목들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3.77%), 슈퍼마이크로컴퓨터(6.09%), 마이크론(4.73%) 등이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하루 만에 2.21% 급등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3.93% 상승하며 18만원을 재탈환했다. 이외 리노공업(9.12%), 제주반도체(2.37%), 한미반도체(5.4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미래에셋운용, 홍콩 고배당 ETF 중국 교차 상장… ‘글로벌 운용사 최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 ETF'를 중국 본토에 추가 교차 상장했다고 7일 밝혔다. 홍콩 '고배당' ETF의 중국 진출은 글로벌 운용사 중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현지시간 6일부터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 거래를 시작했다.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항생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순자산은 2억7200만 달러(한화 약 3537억원)로, 현재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고배당 ETF 중 최대 규모다. 3월 지급 기준 연평균 배당률은 약 8.24%로, 10년 이상의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 증시가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세를 이어가며, 갈수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 ETF 교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거래소는 일정 자격 기준을 갖춘 ETF에 대한 심사를 통해 교차 거래 가능한 ETF를 선정하고 있다. 중국 본토 거래소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상장일 기준 6개월 경과 △최근 6개월 기준 일평균 AUM 17억 홍콩달러(약 원화 3000억원) 이상 유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ETF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갖춰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Global X Hang Seng TECH ETF'를 교차 상장시키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중국 본토 ETF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Global X Hong Kong ETF는 2개로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중국에 교차 상장된 홍콩 ETF는 대부분 항셍테크 관련인데 반해, 'Global X Hang Seng High Dividend Yield ETF'는 최초의 고배당 ETF다.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국 본토 ETF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ETF 총 순자산 규모는 한화 2조4000억원 가량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중국 본토 ETF 시장에 진출한 항셍테크, 항셍고배당 ETF 외에도 향후 추가적인 교차 상장 등록 계획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세일즈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국 내 기관 및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구리가격 급등에 풍산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풍산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리가격 상승세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에 투자심리가 이동중인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풍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1000원) 오른 7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풍산은 장중 7만6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구리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부문 실적개선이 점쳐진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톤당 1만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구리 가격 영향으로 2분기 신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935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구리 가격 상승세 지속은 신동 제품의 가수요 증가로 이어져 신동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1%(4만6700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탈게인과 재고평가이익, 가공마진 개선 등도 더해져 신동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 수준까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부담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한온시스템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꺼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 18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65% 떨어진 4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3일 한온시스템의 지분 31.04%를 추가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최종 지분율은 50.33%가 된다. 이 소식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주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하는 중이다. 보유 현금을 한온시스템 지분 인수에 사용하면 향후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줄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와 열관리 부품은 서로 다른 원료조달·생산·판매 특성을 가진 제품군이고, 전체적인 시너지 크기가 불분명하다"며 “소액주주들에게 큰 가치를 주는 거래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까지 해외 공장에 대한 증설로 자본지출(Capex) 소요가 많은 상황에서 M&A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면 당분간 주주환원의 재원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최근 실적이 부진한 한온시스템 인수로 단기 주가 하방 압력 확대를 피하기 어렵다“며 "특히, 시너지 효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유한 현금을 소진함에 따라 호실적에 기반한 주주환원 기대감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오전 9시 10분 전거래일 대비 1010원(29.88%) 오른 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대규모 자금조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CNGR의 자회사인 줌웨 홍콩 에너지다. 줌웨는 증자를 통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에 75억원 규모로 직접 투자하는 동시에 2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계획이다. 자금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기존 언와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줌웨로 변경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코스닥 신규 상장’ 코칩, 장 초반 77% 상승

코스닥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코칩이 오전 장 초반 77%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경 코칩은 77.50% 오른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월 24일~25일 진행된 코칩의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234.49대 1, 증거금 2조4789원이 모이며 흥행을 알렸다.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988대 1을 기록해 희망밴드 상단을 총과한 1만8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코칩은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초소형 전지 제조에 특화된 기술적 진입장벽,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 경쟁력이 투자매력으로 꼽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백금T&A, RD수요 증가 수혜 기대...목표가 5800원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7일 보고서를 통해 백금T&A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 목표가 5800원을 제시했다. 백금T&A의 주 제품 레이더디텍터(RD)는 자동차 속도를 측정하는 경찰의 스피드 건에서 발생되는 신호를 2킬로미터 전에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기다. 국내의 경우 경찰이 잠복해 과속을 감시하는 것보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어 수요가 크지 않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은 전체 RD 시장의 36%(1억3000만달러)를 차지한다"며 “동사 RD 매출액을 감안했을 때 북미 시장 전체 RD 공급물량의 30% 가량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세계 TWR 시장은 올해 99억 달러에서 오는 2029년 136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백금T&A도 선두 기업인 모토로라의 공급사로써 동반 성장이 에상된다. 글로벌 블랙박스 시장은 작년 46억 달러에서 2032년 239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유럽, 북미 시장 보급 활성화는 초기 국면이다. 최 연구원은 “적정주가는 2024년 예상 EPS 973원에 목표 PER 6배를 적용해 58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동원 F&B, 실적 대비 저평가…목표가 4만5000원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7일 동원F&B에 대해 실적 대비 저평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 급여와 광고비 등 1분기 일회성 비용 35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이면서 “반 식품 부문 이익은 일회성 비용 35억원이 선반영됐음에도 참치 어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참치 어가는 약 1350달러 수준으로 연간 참치어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동원F&B의 현재 주가 기준 올해 P/E(주가수익비율)는 5.4배로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연구원은 “향후 어가 하락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흐름이 연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시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디아이, HBM용 국산화 차질 없이 개발 중 [KB증권]

KB증권은 7일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디아이에 대해 자회사 등의 실적 성장에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디아이는 국내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로 별도 기준 삼성전자에 패키징 테스터를 공급 중"이라며 “연결 대상 자회사인 디지털프론티어는 D램·낸드 웨이퍼 테스터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에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와 패키징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HBM용 웨이퍼 테스터의 국산화는 차질 없이 개발 중으로 판단된다"며 “디아이는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향으로 낸드향 이원화를 시작했고 지난해 말에는 DDR5 웨이퍼 테스터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경쟁우위를 가져가는 등 DDR5 패키징 번인 영역은 온전히 디아이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의 신규 D램 팹인 'M15x'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도 언급했다. 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최근 실적발표에서 신규 팹 건설에 5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디아이의 고객사 CAPA 기준 1K당 웨이퍼 테스터 수요는 1.5대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HBM 신규 장비뿐만 아니라 향후 M15x 향 웨이퍼 테스터의 수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15x를 시작으로 고객사의 용인 클러스터 및 미국에서의 신규 후공정 투자가 계획돼 있어 동사의 전·후공정 검사 장비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 피인수 긍정적 [다올투자증권]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한국타이어로 전환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적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의 현재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홀딩스로부터 약 25%에 해당하는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며 “한국타이어의 총 투자지분을 고려하면 회사의 최종가치가 약 5조6000억원으로 환산되며 이는 현재 시총 대비 60% 이상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총 투자액을 역산하면 주당 거채가치는 9322원"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매수(BUY)로 상향하고 적정주가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권이 사모펀드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넘어가면서 기존 영업활동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완성차 산업의 참여자 제한(Consolidation)이 빨라지는 시점에 브랜득간 융합에 따른 고객사 락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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