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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美 SEC 상임위원 면담…가상자산 규제 등 논의

금융위원회는 2일 김소영 부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우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만나 '비은행금융기관(NBFI) 건전성 규제(안)'이 자본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예다 상임위원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술혁신과 이용자 보호 및 금융안정 간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 부위원장은 “한국 정부의 경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양 측면 사이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금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혁신과 산업육성을 노력하고 있고 지난 7월부터 '가산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시장질서 유지에 힘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최근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금융시장 질서에 대한 수요에 발맞춰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양국이 활발히 소통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아이에스이커머스, 친환경 기업 인수 및 사명 변경 효과…주가 급등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5분 현재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19.70%) 상승한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구조적인 변화의 효과로 풀이된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8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엑시온그룹'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전자상거래 사업에서 벗어나 친환경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기업의 정체성과 비전 재정립을 사명 변경으로 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엑시온그룹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다양한 신사업을 추가했다. 합성 친환경 수지 원재료 제조, 석유화학 제품 가공 및 판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CCUS) 등의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게다가 CCUS 기술을 보유한 카본코리아의 영업권을 확보하며,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카본코리아는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로, CCUS 기술 분야에서 100여건 이상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경영진 개편을 통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조 전 수석은 현재 카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엑시온그룹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오전 9시3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800원(5.23%) 상승한 1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17조3304억원으로 코스닥 1위를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은 4거래일 만에 코스닥 시총 1위를 되찾았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알테오젠에 밀려 코스닥 시총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알테오젠의 시총은 16조 9278억원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LS일렉트릭, MSCI 한국지수 편입 시작일에 주가↓

LS일렉트릭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경 LS일렉트릭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9% 하락한 1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8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LS일렉트릭을 편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날이 실제 지수 변경 유효 시작일이다. 보통 MSCI 지수 편입은 중장기적인 호재로 여겨지나 이날 약세는 재료 소멸에 의한 단기적인 부진으로 풀이 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넥슨, 주가 낙폭 과대…비중확대 기회 삼아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일 넥슨게임즈에 대해 최근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면서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매출 감소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 게임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업데이트가 지난달 29일 진행됐지만, 부정적 평가와 함께 일간 최고동접자는 5만~6만명대로 상승했다"며 “넥슨게임즈는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추가 업데이트를 예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퍼스트 디센던트의 하루 매출 가정치를 기존 23억원에서 19억원으로, 내년은 14억원에서 11억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퍼스트 디센던트가 최저 트래픽(3만5000명~4만명)을 기록할 때도 하루 매출 10억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올해 하반기 예상 매출 규모가 최상위 지식재산권(IP) 배틀그라운드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을 웃돌 것으로 보이고 넥슨 게임즈의 흥행 성공률(Hit Ratio)이 국내 최상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봐야한다"며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와 멀티 플랫폼, 세계 시장에서 입증한 개발력을 고려할 때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멀티플(PER)을 부여할 수 있어 비중 확대 기회로 삼아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로템, 4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할 것 [iM증권]

iM증권은 2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3분기 매출 1조1185억원, 영업이익 11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2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반영 물량이 증가하는 것과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 올 4분기에는 하반기에 출고되는 38대뿐만 아니라 내년에 출고될 96대 등도 진행률 매출로 가세됨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K2 전차 수주 확대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올 4분기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2 전차의 가격과 납기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루마니아로부터의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와 같이 K2 전차의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루마니아 수출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 지역 확대 등은 현대로템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바이오플러스, K뷰티 글로벌 확장 수혜 기대…목표가 8400원 [리서치알음]

리서치알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플러스에 대한 적정주가 8400원을 제시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가교 기술을 활용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중심으로 유착방지제, 스킨 부스터, 화장품(원료), 비만치료제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충북 음성에 15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며 “CAPA 확장은 필러, 보톡스, 치료제 등 다양한 제품생산을 대폭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을 필두로 K뷰티 제품들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필러와 보톡 수요 급증도 예상된다. 그에 따라 바이오플러스의 CAPA 증설이 오는 10월 완료되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에서는 인구 노령화 등으로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은 비침습적, 최소 침습적 시술이 증가세다. 바이오플러스가 취급하는 HA 필러는 보톡스와 함께 비침습적 미용시술의 대표 시술법 하나며, 약리작용 없이 피하에 주입돼 스스로 부피를 유지하는 원리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의 HA필러에 적용된 기술은 자체 개발 기술인 MDM 테크며, 기존 표준기술을 대체한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유럽, 중동 등에서 필러 공급계약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되며 3분기 부터 실적 상승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SOOP, 이달 리브랜딩… 견조한 트래픽 예상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웰컴 프로젝트 시즌 2로 견조한 트래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목표 주가와 투자의견을 16만5000원과 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2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달 국내 아프리카TV의 SOOP 리브랜딩과 웰컴 프로젝트 시즌 2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7월부터 이어진 콘텐츠와 리브랜딩으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월간 순 이용자(MUV)의 3분기 회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높은 최고 시청자가 확인되었으며, 9월 국내 SOOP 리브랜딩과 함께 추석 특집 어셈블, KB리브 모바일 LOL 멸망전, 마카오톡 전쟁 서버, 발로란트 멸망전 등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버추얼, 발로란트 콘텐츠 강화는 국내 및 글로벌 SOOP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면서 “8월 기준 버추얼 스트리머 평균 시청자 채널은 SOOP의 이세계아이돌이고, 버추얼 생태계는 점점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게임, 노래,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강한 팬덤을 보유하는 특성이 있기에 동시 통역과 송출이 이루어졌을 때 글로벌 SOOP만의 강점이 될 것"이라면서 “발로란트 콘텐츠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8월 IAM 발로란트 팀 후원과 스트리머 합류가 가시화되고 있어 국내 발로란트 스트리밍 시장 확대에 대한 수혜가 가능하다"면서 “또한 글로벌 SOOP의 주요 지역인 태국은 발로란트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기에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SOOP의 동시 송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한다면, 스트리머 입장에서 동시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곧 국내 SOOP에서 방송을 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개인 채권 매수세 ‘주춤’…8월 올 들어 최저 수준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역대 최대 채권 순매수 기록을 경신해왔지만, 지난달에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액은 3조3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이는 개인이 급격히 하락한 금리 때문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여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지난달 5일 국고채 3년·10년물 최종호가수익률이 연 2.806%, 2.878%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을 때 개인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703억원에 불과했다. 이후 1000억원대를 회복하고 순매수를 이어나가던 개인은 지난달 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정부의 국채발행 계획이 공개,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3거래일 연속 2600억∼27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매입 둔화는 채권시장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덜 산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국고채금리 상승은 일시적으로 봤다. 최근 지난달 30일 국고채 3년물은 2.953%, 10년물은 3.088%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주(2.920%, 3.005%) 대비 3.3bp, 8.3bp가 급등한 수치다. 최근 채권금리 상승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국고채 발행 한도가 약 201조3조원으로 올해 대비 약 43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대규모 채권 발행이 예장된 만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이 채권에 대한 관심을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금리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국고채 발행은 향후 정부의 통화완화 압박증대로 해석할 수 있어 공급발 금리 상승은 일시적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7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둔화도 금리 인하 필요성 증대 요인인 만큼, 주요 국고채 금리가 3%를 상회할 경우 저가 매수 대응 영역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안정되면 다시 장기금리는 장기성장추세로 복귀한 뒤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 성장추세에 있어 의미있는 레벨인 3.1% 영역이 향후 금리재반등의 매수기회 구간"이라고 전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테라사이언스 회생절차 기각에 주주연대 “경영진의 횡령 은폐 탓”

테라사이언스의 소액주주연대가 법원에 신청한 기업 회생절차가 기각된 가운데 주주연대는 항고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생절차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형사고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6일 테라사이언스는 소액주주연대가 부산회생법원에 신청한 회생절차 및 보전처분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채무자가 현재 부채초과 또는 지급불능 상태이거나 그러한 상태가 생길 염려가 있다고 보기가 어렵고 달리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기각을 결정했다. 소액주주연대는 “현 경영진이 수억원의 회사비용을 써가며 전관변호사와 주주의결권 전문 용역업체을 동원해 회생반대 탄원서를 받았다"며 “회생절차 추진 과정에서 자신들의 부도덕한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회생절차를 막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6월20일 부산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및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다. 회사가 재정난을 이유로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1993년 유압용 관이음쇠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해 2004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신안리튬을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리튬 생산 관련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해 사업목적에 △이차전지 소재 제조 및 판매 △리튬 생산 및 판매 △광물 자원개발 및 판매 등을 추가했다. 신사업 추진 소식에 테라사이언스 주가는 지난해 7월 764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리튬 사업의 실체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654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경영권 변동을 이유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3월20일 이후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도 지적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번 회생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새롭게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에 대한 형사고발을 추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주연대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지난달 16일 지서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CFO, 담당임원 등을 형사고발했다. 지 대표가 지난해 10월 테라사이언스 명의로 사채업자로부터 60억원을 대출받았는데 이를 횡령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7일 테라사이언스는 직원 박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달 2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횡령 규모는 80억원이다. 지 대표를 비롯해 현 경영진의 횡령 금액만 총 140억원에 달한다. 소액주주연대는 테라사이언스가 최대주주(34.39%)로 있는 다보링크를 통한 자금 횡령 혐의도 형사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액주주연대는 “부산회생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테라사이언스는 보유하고 있는 다보링크 주식을 A 증권사 등에 위탁했는데 이 가운데 H증권사에 있던 다보링크 주식을 담보로 설정했다"며 “다보링크 주식을 담보로 설정했다는 것은 횡령과 연결된 것으로 경영진의 자금 횡령이 회생신청 절차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간 테라사이언스가 다보링크 주식을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제공했다는 소문이 일부 사실로 확인이 된 꼴"이라며 “지난 4월 감사인이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우발채무 발생을 우려했던 부분도 사실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외부감사인이었던 삼정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법인인감 사용과 관련한 내부통제 상의 미비점을 발견했다"며 “이러한 내부통제 미비로 인해 부외부채와 우발상황과 관련한 적합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공시된 올해 반기 감사의견에서도 테라사이언스는 의견거절을 받았다. 현재 테라사이언스는 다보링크 주식을 이브이씨홀딩스 등에 양도하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를 추진 중이다. 오는 12일까지 잔금이 지급되면 보유 주식 343만주를 입고하게 된다. 소액주주연대는 다보링크 주식을 담보로 자금 횡령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주식 양도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오는 12일 전까지 형사고발 조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소액주주연대 관계자는 “회생절차 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서는 고등법원에 항고를 검토 중"이라며 “회생절차 추진 과정에서 확인한 경영진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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