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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인사이트 신임 대표이사에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토스 커뮤니티의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가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2년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 등으로 재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금융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거치며 금융 민영화, 핀테크 정책,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업구조조정 업무 등을 주도했다. 2014년에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재직,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규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 5월부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하였고, 2020년 12월 제7대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한국거래소 고문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금융기관으로서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토스인사이트는 이러한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 신임 대표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에너지X액트] ‘소액주주도 인정했다’ 주주환원 1위 기업은 ‘고려아연’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기업가치 증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금융사·지주사를 제외한 7개의 주주환원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로 떠오른 고려아연은 이달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공시했다. 2조663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과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한다. 고려아연은 이전부터 국내 증시 대표 배당주로 꼽혀왔다. 연간 배당금은 2020년 2651억원, 2021년 3535억원, 2022년 3973억원으로 증가해왔다.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기 전인 올 8월에도 주당 1만원의 중간 배당을 공시한 바 있다. 최근 10년간 배당금 규모가 7배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노력이 두드러진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영풍정밀도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성향이 39.35%에 이른다. 과거 3%대였던 현금배당수익률이 지난해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4.62%까지 올랐다. 주주환원에 성실한 기업을 모아놓은 'ACE 주주환원가치주 액티브 ETF'에도 높은 비중으로 포함됐다. SK텔레콤도 정통 고배당주로서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20년~2023년동안 총 배당금이 7151억원에서 7622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배당금을 1050원으로 깜짝 상향해 호평을 받았다. 연내에도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 추가적인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것으로 점쳐진다. 같은 통신사인 KT도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바탕으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18조원의 매출을 올려 올 상반기 현금 보유액은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내년까지 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할 계획이며 구조조정에 의한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 내년 1분기에 발생하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은 특별 배당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KT의 환원수익률을 6.2%, 특별 배당을 포함하면 8%대로 전망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고 있다. 작년에 공약한 대로 올해도 배당성향 60%내에서 주주환원이 진행 중이다.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도 2017년(1565억원)부터 2023년(3075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로 인해 꾸준한 성장에 기반한 배당 확대라는 모범사례로 꼽힌다. 최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도 편입됐으며 내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이 제시될 전망이다. KT&G는 상장 이후 매년 배당을 실시하며 '배당 황제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지부진한 주가로 오랜 기간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을 받아 주주환원도 계속 확대돼 왔다. 최근 3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1조7500억원의 현금 배당을 통해 총주주환원율 95.2%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2조8000억원의 현금 환원과 발행주식의 약 15%를 자사주 소각할 계획이다. 리노공업은 작년 코스닥 주주 배당금 1위 기업이다. 작년 순이익 1109억원 중 455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2014년 주당 400원의 배당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배당을 줄인 적이 없다. 작년 배당금은 주당 3000원에 달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상당한 글로벌 점유율을 보유한 만큼 실적도 매년 성장 중이며 보유 현금도 3525억원(상반기 말 기준)을 쌓았다. 부채비율은 7.3%에 불과한 무차입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도 고배당의 원천으로 꼽힌다. 윤태준 액트 연구소장은 “고배당주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미래에 꾸준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들을 꼽았다"며 “제일기획과 KT&G는 본업경쟁력·주주행동이 우수한 주주환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김용만 의원 “코인 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 지급 가이드라인 필요”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예치금 이용료율 지급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지적은 올 7월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들에게 예치금 이용료율을 지급해야 한다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당시 벌어진 경쟁 과열을 두고 제기됐다. 당시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법률 시행 당일까지 경쟁 업체를 의식해 예치금 이용료율을 거듭 인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빗썸에서 이용료율 연 4.0%를 공지했다가 금융감독원의 제지로 6시간만에 철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김 의원은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에 관련된 세부 기준이 없어 향후 또다른 경쟁 과열이 우려된다"며 “업계 자율로 맡기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과 증권사의 이자율·이용료율에 대해서도 모범규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코인 거래를 하지 않는 투자자도 가상자산거래소 이용료율에 혹해 돈을 넣는 등 비정상적인 쏠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가격과 관련된 문제라서 당국이 일률적으로 기준을 마련하기는 어렵다"며 “지적하신 부분에 내부적으로 방법을 잘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약세…美 기술주 하락 여파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간밤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0.82%) 하락한 1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7조57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조42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분기 만에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820억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5조753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떨어진 5797.4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미쳤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도 각각 2.81%, 2.16%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도 약세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0%) 하락한 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6만전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5만7000원대로 내려갔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씨메스, 코스닥 입성 첫날 11% 상승

씨메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11%대 상승 거래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씨메스는 오전 9시24분 기준 공모가(3만원) 대비 3400원(11.34%)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씨메스는 지난 8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4000원)의 상단보다 25% 높은 3만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 약 4조1512억원이 모이며 경쟁률 425.77대 1로 집계됐다. 씨메스는 비전 AI 로보틱스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FSN 자회사 부스터즈, 3분기 누적 영업이익 76억원 ‘최대 실적’

코스닥 상장사 FSN은 브랜드 상생성장사업 담당 자회사인 부스터즈가 올 3분기 누적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이 밝힌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33억원, 76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273%가 늘어난 수치다. 부스터즈는 광고, 마케팅, 세일즈 등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기업이다. 단순한 광고대행이나 투자업을 넘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동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마케팅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대신 기업의 마케팅 성과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이익쉐어 파트너십 모델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 재무적,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는 지분 투자 모델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마케팅 부담을 낮추고, 전문적인 광고 마케팅을 통해 빠르고 내실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고 있다. 올해 부스터즈는 9개월 연속 전월 매출 경신, 3분기 만에 최대 연 매출 달성 등 성장세를 잇고 있다. 이를 통해 FSN은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부문에서만 10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교 부스터즈 대표이사는 “국내에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의 소비 위축과 경기침체, 마케팅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기업들이 무수히 많다"며 “부스터즈는 단순히 투자만 하거나 광고대행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FSN의 축적된 광고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출발했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5년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브랜드 부문에서만 연 매출 1000억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힘든 시기 중소,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피씨엘, 코로나19 진단키트 임상 조작 의혹에 ‘-18%’

피씨엘 주가가 장 초반 18%대 하락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경 피씨엘 주가는 전일 대비 18.21% 하락한 858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피씨엘의 타액 이용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임상시험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약처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해당 키트로 허가를 받은 김소연 피씨엘 대표의 통화 녹음 편집본을 임상조작 정황증거로 제시했다. 강 의원은 지난 10일 국감에서 김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당선 이전에 거주하던 아파트 단지에 산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등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목표가 125만원으로 상향 [iM증권]

iM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86억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상향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로직스와 에피스 모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로직스는 4공장의 상업화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고 에피스의 경우 내년에도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스텔라라bs와 솔리리스bs의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연간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우수한 수주 환경을 토대로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에 이어 지난 22일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공시했다"며 “내년 4월 5공장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이러한 대형 수주는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4공장과 5공장의 빠른 램프업(가동률 증가)을 기대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빅파마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업황은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이노텍, 실적 부진·경쟁 심화…목표가 13.6%↓[iM증권]

iM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4준기 실적 부진과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7만5000원에서 25만50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5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30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4%나 하회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하락의 간극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원재료 매입 시점인 7월의 환율이 높았고, 카메라모듈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의 환율이 낮았던 영향도 있다"며 “카메라모듈 공급망 내 경쟁심화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은 4분기에도 매출액 6조 30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낼 것"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0%, 17% 내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5년 애플의 출하 점유율은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점,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호조 가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아이폰 17에 얇은 48MP 싱글 카메라 탑재로 인한 카메라 모듈 공급망의 총 시장규모(TAM) 감소, 공급망 내 경쟁강도 심화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운용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상장 후 9개월여만에 202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상황에서도 2.97% 수익을 기록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이 상품은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으로,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8회 월분배금을 지급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물형 국내 채권 70% 투자로 이자 수익과 함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도 추가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 상품은 국내 테슬라 집중 투자ETF 4종 중 올해 가장 많은 1,187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규모는 다른 3개 상품의 개인 순매수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더 크다. 또한, 주식과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멀티에셋)형 ETF 43종 중에 순자산 규모가 제일 크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전기차 캐즘에 대한 우려가 멈추고 테슬라 주가가 다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분들 중에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투자자들이 관련 ETF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월 배당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의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 액티브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자산 70%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 자산배분 상품으로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주식형 자산을 활용해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이 상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분배 ETF다. 오는 29일까지 매수 시 분배금 수령이 가능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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