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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저PBR 숨고르기 국면에 보합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현대차는 전날 하락 마감한 데 이어 21일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0% 오르며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4% 넘게 하락한 바 있다. 현대차는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며 올 들어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현대차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려오고 있지만 단기 급등 부담에 저PBR주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전날 4.16% 하락한 24만2000원에 마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새해 현장경영...올해 17개 지역조직 방문한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가 새해 현장경영을 본격화했다. 윤 대표는 올해 17개 지역조직을 방문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회사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NH농협생명은 19일 농협생명 경기 북부사업국과 포천 소흘농협을 방문해 '지역조직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협생명의 채널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윤해진 대표이사는 가장 먼저 총국장과 지점장 간담회를 통해 영업일선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청취하며 내부소통을 강화했다. 이후, 소흘농협을 방문해 김재원 조합장과 관내 주요인사를 내방하며 영업추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현장경영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농협생명 지역조직 전체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여 미래 농협생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해진 대표이사는 작년 한 해 동안 15개의 지역조직 및 농축협 47개소를 방문하며 현장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신신제약, 비만·탈모 치료제 개발 소식에 23% 급등

신신제약이 급등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신신제약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40원(23.72%) 상승한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신제약이 이날 코팅형 마이크로니들에 이어 자체 용해성 연구설비 세팅을 완료 했다고 밝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신제약은 이번에 구축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중심으로 이를 비만, 탈모 등 추가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니들 자체가 약물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이 체내에서 용해돼 약물이 주입되는 방식으로 투여된다. 분자 크기에 제한 없이 DNA, 펩타이드 등 다양한 성분을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넓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주로 화장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특징주] 알서포트,

알서포트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띠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경 알서포트 주가는 전일 대비 8.75% 오른 50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 강세는 최근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으로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서다.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도 의료계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서포트는 원격진료 수혜주로, 전국 의료기관 20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R모터스,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급등

KR모터스가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21일 오전 9시 5분 현재 KR모터스는 전날보다 15.40% 오른 4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R모터스의 대주주 엘브이엠씨홀딩스가 회사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KB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조회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엘브이엠씨홀딩스 지분 36.87%와 오세영 엘브이엠씨홀딩스 회장의 지분 15.96% 등 총 52.83%가 대상으로 분석된다. KR모터스는 이륜차 제조업체로 효성그룹의 효성기계공업이 전신이다. 1979년 일본 이륜차 회사인 스즈키와 기술 제휴를 통해 '효성스즈끼' 브랜드로 국내 오토바이 시장을 양분했다. 하지만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부도가 나면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다가 2014년 엘브이엠씨홀딩스(당시 코라오그룹)에 인수됐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대원강업, 친환경차 확대로 매출 성장 기조 긍정적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1일 대원강업에 대해 친환경차 전환 이슈가 제품 ASP 상승 효과와 신규 제품 납품을 통한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원강업은 차량용 스프링, 시트제품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8억원, 592억원으로 마진이 개선됐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제네시스·SUV 및 친환경차 판매량 증가에 기인해 마진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원강업의 주력제품인 스프링은 자동차 중량에 따라 단가가 결정되는데 제네시스·SUV 및 친환경차 확대는 스프링 단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전기차 선두업체향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향 구동모터 코어는 국내 경쟁사가 단독 공급했지만 대원강업이 이원화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차종 3개에 수주를 완료했고 스프링과 시트에 국한돼 있던 제품 라인업이 친환경차 타겟으로 확대되면 올해 첫 매출 반영 후 견고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파라다이스, 카지노 경쟁 심화‧매출 하향…목표가도↓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는 신규 리조트 카지노 경쟁과 워커힐 지점의 매출 추정치가 조정 등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워커힐 지점의 이례적인 매출을 추정에서 조정하고,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에 대한 경쟁 마케팅 및 카지노 모객 비용을 증가시켜 기존보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중국VIP의 더딘 수요 회복도 영향을 미쳤지만, 회복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어 업사이드 포인트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일본VIP 강점, 복합리조트 정상화, 카지노·호텔 선방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쟁사 대비 가장 안정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올해는 대보다 부진한 중국VIP의 수요 회복과 영종도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와의 경쟁이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실적도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카지노 오픈과 동시에 공격적 마케팅으로 램업기간 단축 노력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카지노의 카니발(자기잠식)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파라다이스 실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1조629억원,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132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세경하이테크, 지난해 호실적…올해 외형 확대 기대 [하나증권]

최근 5개년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세경하이테크와 관련된 보고서가 21일 발표됐다. 지난 20일 세경하이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3045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8%, 352.4% 각각 상승한 수치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광학필름 사업부의 점유율 상승에 따라 탑라인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글라스틱 사업 회복에 따른 가파른 수익성 성장이 주목할만하다"면서 “글라스틱 사업부는 사업 초기 낮은 수율로 인해 사업부 기준 적자가 지속됐으나, 지난해부터 수율이 90% 이상으로 크게 개선되며 연간 흑자 턴어라운드를 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광학필름, 데코필름 등 본업이 빠른 회복세와 더불어 태블릿 OCA, 2차전지 소재 등 신규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데코필름 사업은 올해 중화권 고객사의 수요 회복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북미 태블릿 OCA 관련 신사업에도 주목해야 하며 북미 End-User의 OLED 태블릿 전환에 따라 OCA 채택이 필수화되는 상황이며 태블릿은 스마트폰 대비 면적이 3배 이상 넓기에 가격 및 수익성이 또한 스마트폰용 OCA 대비 높을 것"이라면서 “OLED 태블릿 출시가 빠르면 상반기 내로 기대되기에 관련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 반영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매출액을 3548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SK오션플랜트, 기대 이하 실적·판가 인하 압박 [미래에셋증권]

SK오션플랜트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판가 인하 압박 등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SK오션플랜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낮춘다"며 “디벨로퍼들의 판가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탑라인이 가이던스에 부합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하지만 고객사 측의 지속적인 판가 협상 요구는 해상풍력 부문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오션플랜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43% 하회했다"며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일회성 비용인 간접비 3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생명, 기업 밸류업 준비 완료...‘매수’ 유지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비경상적 요인에 따른 예실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제했다"며 “높은 실적 등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강점인 높은 안정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연말 예상 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해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기존과 같은 35%~45% 수준의 현금배당성향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주환원 확대와 ROE-PBR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 능력 및 의지가 가장 크다"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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