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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4 리서치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예비 애널리스트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2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21개 보고서 중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개 팀(2명)과 개인 6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서강대학교 김연준 학생이 차지했으며, 효성중공업을 분석한 '전력기기 옥석 가리기, 숨겨진 옥(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수상자들에게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채용연계형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인턴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최종 면접을 거쳐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과거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중 10명이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리서치는 자본시장에서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을 돕는 중요한 직무"라고 강조하고, “예비 애널리스트로서의 꿈을 크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최대 5조원 규모’ 은행·보험업권, ‘부동산PF 신디케이트론’ 출범

은행, 보험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최대 5조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을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5대 은행(NH, 신한, 우리, 하나, KB), 5개 보험사(한화생명, 삼성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CEO와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사 CEO, 각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은행, 보험사는 우선 1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부동산 PF 재구조화를 위한 여신을 공급한다.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대출한다. 은행권과 보험업권은 자금을 각각 8대 2 비율로 댄다.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가운데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이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비주거 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한다. 최초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이나, 주간사가 차주 요건 등을 고려해 조정 가능하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차주 유형, 자금 용도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마련됐다. △ 경·공매 낙찰을 받아 신규로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기 희망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 소유권, 인허가권을 양수받아 수의계약으로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차주에게 대출하는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 부실채권(NPL) 금융기관 및 NPL 펀드가 부동산 PF 사업장 NPL 할인매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NPL 투자기관 대출, △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사비 부족 등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출하는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이다. 이 중 경락자금대출을 받으려면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이어야 한다. 토지매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매도청구소송 제기가 가능한 사업장 등 주간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업장도 해당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공사가 직접 인수 또는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경락자금대출, NPL 투자기관 대출의 경우 대주단의 사전 대출 취급 검토를 위해 사업장 정보 공유에 관한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확인서를 제출받은 은행은 예비 입찰자 간 이해상충 방지를 위해 동일 사업장에 대해 다른 신규 사업자와 상담이 불가능하다. 상담 후 사업자는 상담 은행을 주간사로 해서 대출을 신청한다. 이후 각 은행 및 보험사에서 개별적인 여신심사를 진행한 이후 대출을 실행한다. 단 경·공매사업장의 경우, 낙찰일로부터 여신심사 기간이 30일 내외 소요되므로 이를 고려해서 대출을 신청할 필요가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공공부문의 손실 흡수와 같은 별도 보강 장치 없이 금융업권이 스스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민간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대신증권 창립 62주년… 이어룡 회장 “지속적 성장 위해 도전”

대신증권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20일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5층 대강당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대신증권 임직원들은 그룹 비즈니스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그룹은 빠른 시장 대응과 리스크 관리로 위기를 해쳐나가고 있다"며 “일관된 가치와 미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회사의 지향점을 알아야 한다"며 “장단기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며 그룹의 미션을 인식하면 대신을 지금보다 더 큰 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장기근속자 및 자랑스러운 대신인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30년 장기근속자 12명, 25년 장기근속 82명, 20년 장기근속 18명, 15년 장기근속 41명, 10년 장기근속 82명 등 장기근속자 235명과 자랑스러운 대신인으로 선정된 8명의 임직원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커져라 뚝딱! 어게인 바이 코리아’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KB증권의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마블(M-able)'에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 전용관을 신설하고 '커져라 뚝딱! Again BUY KOREA'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어게인 바이 코리아'는 중장기 관점에서 저평가된 기업이나 우량한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이벤트다. 국내 증시 활성화를 기원하며 투자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B증권의 슬로건이다. 앞서 지난 1999년 KB증권(구 현대증권)에서 실시했던 '바이 코리아(BUY KOREA)'는 투자자들에게 한국 시장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실제 투자 유치 성과 및 한국 기업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기여한 바 있다. KB증권은 이번 이벤트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 및 국내투자자의 관심을 재점화하고 한국 기업과 투자자의 동반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B 마블에 'Again BUY KOREA' 전용관을 신설하고 리서치본부에서 선정한 종목을 게재해 해당 종목 매수 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쿠폰 3000원권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쿠폰은 KB증권 프라임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계좌를 보유한 국내거주 개인 고객이 다음달 12일까지 KB 마블, 마블 미니(M-able mini), 마블 와이드의 'Again BUY KOREA 응원하고 혜택 받기'에서 해당 종목 중 1개의 쿠폰을 선택하는 이벤트를 신청하면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평가된 한국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매력을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투자자가 동반 성장하는 건전한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KB증권은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전달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국도화학, 인도 성장 직접 수혜 증권가 전망에 강세

국도화학이 장 초반 강세다. 인도 성장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국도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2.61%(4400원) 오른 3만9300원을 기록중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도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현재 인도 에폭시 시장 내 점유율이 20~30%이며, 2025년 2배 이상의 증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며 “인도의 주택건설, 인프라 붐이 향후 2~3년 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의 인프라 확대는 산업화 및 도시화를 촉진시키고, 덩달아 증가하는 도시 근로자의 임금은 주택 구매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도화학은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법인의 에폭시 규모를 현재 4만톤에서 2025년 10만톤으로 2.5배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인도가 자국 에폭시 산업 육성을 위해 수입 물량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계획 중에 있어 중국과의 경쟁 강도가 완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아우딘퓨쳐스, 2024 중기벤처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 및 성장잠재력을 갖춰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해 주는 국가사업이다. 기업의 수출역량 및 해외 마케팅 추진 계획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지원 사업참여시 우대지원, 수출보증보험 분야 한도 우대 및 할인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우딘퓨쳐스가 운영중인 화장품 브랜드인 네오젠은 이미 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의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해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네오젠 브랜드는 북미 시장(아마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네오젠 독자기술의 자외선차단제, 에어리 선스크린과 누적 100만개 이상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는 슬림 메탈 마스카라, 네오젠 독자적인 미백 성분을 함유한 더블비타 스팟 토닝 세럼 출시를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으로 서울시의 기업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기술지원, 판로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유럽, 북미, 중동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콜마, 6월도 쭉쭉 큰다… 목표가 상향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한국콜마가 6월에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거라고 판단하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일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876억원과 675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1% 상승한 수치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이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면서 “4-5월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6월도 성장 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부 고객사의 미국 수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작년 못지않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계열사인 연우와 관련해서 그는 “1분기와 비슷한 분위기가 예상된다"면서 “국내 중소형 고객사 확보, 미국향 수출 증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설비 확장 등 영향으로 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DB하이텍, ‘테슬라

DB하이텍이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DB하이텍 주가는 전일 대비 11.01%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DB하이텍이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공급될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게 됐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생산 제품은 전장용 반도체로 중국계 미국 팹리스 기업이 의뢰했다는 소식이다. 테슬라와 팹리스 기업 관계자가 6월 및 10월 DB하이텍 실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이노베이션, ‘알짜’ E&S합병 발표 효과 ‘급등’

SK이노베이션이 알짜로 평가받는 SK E&S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2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1만6200원(15.47%) 오른 1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8~29일 그룹 경영진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에서 두 회사의 합병 계획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두 회사는 다음 달 중순 각각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합병을 결의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 결정은 배터리 사업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의 자금 확보를 위해 알짜 회사인 SK E&S를 합병시키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SK E&S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조3317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기업가치를 높게 받기 위해서는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합병 성사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36.22% 지분을 가진 대주주이고, 특수관계인과 자사주, 우리사주 지분까지 합하면 38% 안팎이다. SK E&S는 SK㈜ 지분율이 90%에 달하기에 지배 구조상 경영전략회의만 통과되면 합병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저출산 수혜주 급등…캐리소프트 상한가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육아용품·유아 콘텐츠 등 저출산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아동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4%가 올라 4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기 침대나 매트 등 유아용 가구를 판매하는 꿈비도 전 거래일 대비 20.04% 오른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며 에뜨와 등 유아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가방컴퍼니(13.18%), 삼성출판사(11.11%)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경기 판교 HD현대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장기 인구전략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선언한다"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3대 핵심 분야로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을 제시했다. 현재 6.8%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임기 내 50% 수준으로 높이고 육아휴직 급여도 첫 3개월은 월 25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남성의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상향하는 한편 2주씩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업주에게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으로 월 1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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