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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GI서울보증과 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MOU

신한은행이 SGI서울보증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보증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SGI서울보증과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보증서 발급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실시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업 보증 지원 ▲해외보증 신시장 개척 ▲해외보증 금융상품 공동 마케팅 등 한국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영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고 SGI서울보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인뱅 3사 직원 1인당 생산성 시중은행 압도…2.4배 더 높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5대 시중은행 보다 2.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각 은행 공시를 보면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6월 말 기준 직원 1인당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평균 3억8001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6월 말의 2억7500만원보다 38.5% 더 늘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직원 1인당 이익은 평균 1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억8400만원) 대비 13.6% 줄었다. 인터넷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5대 은행 대비 2.4배 더 높은 셈이다. 은행별로 보면 먼저 인터넷은행의 경우 토스뱅크의 6월 말 기준 직원 1인당 이익이 5억2500만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6월 말(2억7300만원) 대비 92.3%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억4000만원으로 1년 전의 3억원 대비 11.8%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2억77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했다. 시중은행별로 보면 5대 은행 중 하나은행의 직원 1인당 이익이 6월 말 기준 1억8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단 전년 동기(2억1900만원)와 비교해서는 14.2% 줄었다. 신한은행은 1억7700만원을 유지했고, 우리은행은 1억6900만원으로 6.3% 늘었다. NH농협은행은 1억48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1.3% 줄었다. 국민은행은 1억7900만원에서 1억1400만원으로 36.3% 감소했다. 1인당 생산성 격차는 이익과 직원 수에 따라 달라졌다. 5대 은행의 경우 직원 수는 1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민은행은 1만5943명으로 전년 동기에 대하서는 312명 줄었지만 5대 은행 중 직원 수가 가장 많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 직원 수가 1555명으로 가장 많다.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569명, 토스뱅크는 545명을 각각 기록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리플 창업자 “한국은 거대한 시장…韓개발자 지원할 것”

“앞으로도 리플(XRP)의 지속적인 성장과 진화를 기대하며, 특히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재단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별도 펀드를 조성해 한국 블록체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금융기관과의 협업 기회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3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리플 기자간담회에서 갈링하우스 CEO는 “이번 방한의 목적은 거대한 시장 기회 때문"이라며 “한국 최대 은행들이 커스터디 서비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크립토 기업들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도 블록체인 사업을 민간 공공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민연금은 총 운용자산의 최대 2%를 암호화폐 기업에, 과학기술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도 200억원을 블록체인 지원 사업에 투자했다. 에릭 반 밀텐버그(Eric van Miltenburg) 전략 이니셔티브 수석부사장은 “리플 운영 초기부터 한국과 일본이 블록체인의 핵심 허브라는 점은 분명했다"며 “유력 기관에서의 파트너십,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리플은 국내 학계와도 긴밀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에는 연세대학교와 함께 블록체인 학술 연구 이니셔티브 프로그램(UBRI)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전 세계 58번째이자 아태지역 내 12번째 산학 파트너십이다. 리플은 지난 2018년 UBRI 출범 당시에도 한국의 고려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반 밀텐버그 부사장은 “지난 6월에도 XRPL 한국·일본 펀드를 결성, 기업 파트너십 개발자 보조금과 커뮤니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한 곳 중 하나인 한국의 '기린랩스' 프로젝트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에도 리플은 약 10억XRP(한화 약 7000억원)을 이용해 개발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한·일 펀드 역시 그 일환으로 보인다. 반 밀텐버그 부사장은 “올해 초에도 리플은 한국과 일본 양 지역에 지원을 실시했으며, 향후 모멘텀이 더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일본 펀드의 투자금액에 구체적인 상한선은 없다"고 전했다. 만일 양질의 프로젝트가 계속 만들어질 경우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어 그는 “초기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기에 한국 지역에 대한 열정과 투자는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한국의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커스터디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고 있다"며 “리플로서도 엄청난 기회로 생각하며, 은행 내 블록체인 기술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과거에도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체와 한국 시중은행 간 협업이 종종 있었지만 뚜렷한 결과물은 남겨진 바 없다. 리플도 국내 은행과 협업을 진행하다 규제 문제 때문에 중단됐으며, 지금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롱 사장은 “한국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쓰는 것은 규제상 불가능하지만, 금융당국 측이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운 규제안을 기대하고 있으며, 정책 형성 과정에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 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 지원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 지원 보증서대출'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이다. 최대 3%포인트(p)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자체 이자 지원 금리가 3%p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자체와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만 조회하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 절반을 꾸준히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 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재평가 국면’ 이차전지株, 장초반 숨고르기 장세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이차전자 주식의 주가가 장초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1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500원(0.12%)과 400원(0.55%) 내린 41만 1000원, 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두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5일 52주 31만 1000원까지 빠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 2일 41만 90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 역시 8만400원에서 8만9500원까지 주가가 올라갔다. 두 종목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관련 주식 전반에서도 비슷한 주가 변화가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 국내 이차전지 관련 주식의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및 하반기 실적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유럽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는 등 희망적인 요인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관세에 대한 수혜 기대감, 낮아진 주가 등의 요인 때문에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삼성물산, 밸류업 기대감·신사업 부각에 5%대 강세

삼성물산이 5%대 강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7700원(5.27%) 오른 1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삼성물산이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주주환원책도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은 영향이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면서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물가 목표 2% 도달…한은 “큰 공급 충격 없다면 앞으로 비슷한 흐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로 낮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은 앞으로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김웅 한은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월 물가상승률은 2%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한은의 물가 목표 수준(2%)에 도달했다. 근원물가(2.1%)가 소폭 낮아진 가운데 석유류·농산물 가격이 큰 폭 둔화됐다.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오름폭이 상당폭 축소됐다. 8월 두바이유는 1배럴당 77.9달러로, 전월(83.9달러) 대비 하락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폭염에 따른 일부 채소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햇과일 출하 등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향후 1년 후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은 6월 3%, 7월 2.9%, 8월 2.9%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8월 물가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2%로 낮아졌다"며 “앞으로도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동안 고물가로 국민들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그동안 한은의 선제적인 금리 인상 등 적극적 통화 정책,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과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주요국 인플레이션 추이를 보면 국내 물가 상승률은 정점이 미국·유로지역보다 낮았던 데다 2% 수준에도 먼저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아이비젼웍스, 스팩상장 첫날 30%↑

코스닥 시장에 스팩합병 방식으로 신규 상장된 아이비젼웍스가 첫날 약 30%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경 아이비젼웍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7% 오른 42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지난달 하나금융24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해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 특화 비전 검사시스템 설계 및 제조 기업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삼성증권, 안정적 이익흐름·주주환원책 기대…목표가 20만원

KB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흐름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건설부문에서 1조원 수준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수소·태양광·SMR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가 다양하게 전개 중"이라며 “개선되는 펀더멘탈을 주주환원으로 이어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1조1000억원, 2025년에는 1조1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당수의 국내 건설업체가 원가율 이슈로 고전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격 전가력이 높은 서울권 중심의 주택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하이테크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연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한 점이 차별적"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비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바이오를 비롯한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오는 2027년 70%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올해 4월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2~2023년 배당성향은 18% 수준으로 낮다"며 “자사주 소각 기간 단축 등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한다면 향후 배당 성향의 상승도 합리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미수금 축소’ 한국가스공사, 목표 주가 30%↑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동해 가스전 이슈와 다르게 미수금 축소는 주가의 재평가 요소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에서 5만 1000원에서 6만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일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 이슈는 밸류 반영이 어렵지만, 미수금 축소는 주가 재평가 요소다"면서 “한국가스공사 주가의 트리거는 동해 가스전 사업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 미수금 회수 등이다"고 설명했따. 이어서 “동해 가스전의 동사 투자 참여 및 가스 발견량은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주가는 이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과도한 기대였는 지, 제대로 선반영한 것이 드러나겠지만, 애널리스트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우호적인 가스요금 정책, 최근 유가 및 환율 하향 안정화,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4분기 미수금 미증가, 2025년 이후 점진적 미수금 감소 지속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2025년 이후 미수금 2530억원이 회수되고 현금흐름은 2930억원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5년 이후 연간 미수금 2530억원씩, 8.6년에 걸쳐 총 2.16조원 회수를 가정한다면 이에 대한 가치는 할인율 5.9%를 적용할 경우 1조68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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