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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순항”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200만점 돌파

우리카드가 독자가맹점 200만점 모집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우리카드는 17일 2021년 12월 첫 독자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3월 100만점을 달성했고, 약 2년 반만에 200만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맹점에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점포들이 포함됐고 향후 전국의 중소·영세가맹점까지 촘촘히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단기간 200만점 돌파를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연말 기준 210만개 모집을 목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 및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3월 독자가맹점 100만점을 모집했고 올해 8월 독자 출범 1년만에 250만 독자 회원을 달성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AI 투자 성과’ 현대카드, 日 카드사에 AI 소프트웨어 수출

현대카드가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한 지 9년 만에 독자적인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전통적인 금융업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업의 전환에 성공한 대한민국 첫 번째 금융사가 됐다. 현대카드는 17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Sumitomo Mitsui Card Company)에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이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일이다. '유니버스'는 현대카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고객 초개인화 AI(Customer Super-Personalization AI) 플랫폼이다. 데이터를 정의하고 구조화하는 '태그(Tag)'로 개인의 행동·성향·상태 등을 예측해 고객을 직접 타기팅(Targeting)할 수 있고, 업종에 상관 없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SMCC는 '유니버스' 도입으로 회원 개개인의 취향, 결제 패턴, 라이프 스타일 등에 최적화된 경험 가치를 높이고, AI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세밀한 타기팅을 통한 가맹점 판촉 고도화를 진행하는 한편 여신 업무, 고객 상담, 부정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영역에 '유니버스'의 AI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수출이 대표적인 경제 대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은 기술 도입 과정에서 깐깐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소형 금융사가 아닌 4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일본 빅3 신용카드사 중 하나인 SMCC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SMCC는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리딩 기업이다. SMCC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현대카드와 기술 실증(PoC·Proof of Concept)을 진행했다. SMCC 관계자는 “철저한 검증 과정을 통해 현대카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카드는 이번 수출이 대한민국 금융사 중 첫 번째 '업의 전환'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통 금융사들이 해온 금융 서비스를 통한 해외 진출을 넘어 AI 소프트웨어의 대규모 수출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금융사'에서 '테크기업'으로의 전환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했다"며 “현대카드는 지난 10년간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왔다. 그 결과 독자 기술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수출까지 한 대한민국 최초의 금융사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까다로운 일본 시장의 검증을 통과한 덕분에 수출 시장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SMCC가 속한 일본 SMFG(Sumitomo Mitsui Financial Group) 산하 타 계열사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금융사들도 유니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중동·아시아 등 각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국내 최고 출연진·오케스트라”…신한라이프, 우수고객 초청 콘서트 개최

신한라이프는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약 900여명을 초청해 '2024 퍼플콘서트 in 서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회사를 대표하는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인 만큼 고객이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출연진과 오케스트라로 구성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퍼플콘서트는 지휘자 정인혁이 이끄는 55인의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다양한 교양곡과 오페라 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첼리스트 홍진호의 첼로 연주와 소프라노 서선영의 성악 클래식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부 공연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옥주현이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가창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더해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그동안 신한라이프를 신뢰해 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뜻 깊은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하고 낭만 가득한 문화예술을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님들께서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NH농협손해보험, 차량 예상시세 알려주는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4일 모바일앱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한 '내 자동차 알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내 자동차 알아보기'는 본인 명의의 자동차를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차량제원정보 △내 차량 예상 시세 △미납통행료 △적합한 차량 추천 등의 차량 관련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농협손해보험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고객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농협손해보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지난 7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NH만보기' 서비스를 탑재해 매월 걸음 목표를 달성한 고객에게 NH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11월 중에는 부동산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는 등 보험상품 외에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신세계백화점과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 연다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5MAZING CARD FESTA)'를 열어 각종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가장 큰 이벤트로 '럭키넘버 이벤트'를 이날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4개의 숫자를 응모하고, 맞춘 숫자 개수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4개의 숫자를 모두 맞춘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R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R은 신백리워드를 가리키며 1R은 1원 상당이다. 자릿수까지 3개의 숫자를 맞춘 고객에게는 최대 50만R까지 수령 가능한 100% 사은참여권이 증정된다. 예를 들어 500만R 사은참여권을 수령한 고객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5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500만R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자릿수까지 2개의 숫자를 맞춘 고객에게는 5000R이 증정되며, 숫자를 2개 이상 맞추지 못하더라도 행사에 참여한 고객에게 500R이 증정된다. 이번 럭키넘버 이벤트는 1회만 참여 가능했던 지난 행사와 다르게 4일 동안 매일 참여가 가능하며, 당첨된 혜택들이 중복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럭키넘버 이벤트와 별개로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회원일 경우 추가로 500R을 또 증정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행사기간 중 주말간(10월 17~20일, 25~27일) 명품·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14·21·35·70만R을 증정한다. (광주·김해·마산·의정부·천안아산·하남점은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백리워드 2·4·7만R 증정)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2-6, 12개월)해 고객 결제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맞춰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회원 대상 신세계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7만원,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신규 회원인 경우 3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응모하기 및 상세내용은 하나카드 및 신세계백화점 어플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행사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어플에서는 패션·잡화·코스메틱, 식품, 주방·베딩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가쿠폰팩을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메가쿠폰팩은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메가쿠폰팩을 이용해 할인을 받아도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와 무이자할부에 중복 참여가 가능해 고객의 실제 혜택이 확대된다. 어메이징 카드 페스타는 지난 해 2월과 10월, 올해 2월에 이어 진행하는 네 번째 행사로, 2년째 2월과 10월 신세계백화점 쇼핑 혜택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 상무는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성장동력의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제휴관계를 굳건히 해 보다 나은 제휴카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 에디션’ 출시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우주 사진 365장을 카드 플레이트에 입힌 '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ANNIVERSE)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애니버스(ANNIVERSE)는 기념일(Anniversary)과 우주(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의 기념일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한카드는 미국 항공우주국의 허블 망원경 30주년 캠페인 '허블은 당신의 생일에 무엇을 보았습니까?'를 통해 공개된 365장의 사진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객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지정하면 그 날짜에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을 플레이트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월 17일로 지정하면, '수레바퀴 은하' 사진을 플레이트에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1996년 10월 17일 5억 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를 촬영한 것으로 수십억 개의 어린 별이 모여 푸른 링 모양을 띠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입력하면 그 날짜에 관측한 우주 사진을 먼저 볼 수 있고, 관련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자기분석과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가진 2030 세대의 특징을 카드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카드는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오늘도 5% 적립 서비스'를 통해 음식점, 카페,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쿠팡, 컬리)에서 이용한 금액의 5%를 적립(1회 이용금액 1만원까지, 매일 최대 1000포인트)해준다. '일상 속 5% 적립 서비스'는 올리브영, 다이소, 오늘의집 등 생활 가맹점부터 패션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29CM, 에이블리 등) 영역, 택시, KTX, 해외 일시불 등 여행 영역에서 5% 적립 혜택(1회 이용금액 5만원까지)을 제공한다. '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에서는 멤버십(쿠팡 와우, 네이버플러스) 20%, OTT(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디즈니+, SPOTV NOW) 15%, 통신(SKT, KT, LGU+) 10% 적립도 받을 수 있다. 통신 적립은 월 1회, 이용금액 기준 3만원까지 적용된다. 그밖에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도 있다. 고객이 이번 달 목표 소비금액을 입력하면 500포인트를 제공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50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번 달 이용한 일시불 결제 금액을 미리 납부하면 결제 금액의 0.3%를 추가 제공한다. 각 서비스 별, 그리고 서비스 통합으로 월 최대 적립 한도가 부여된다. 전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100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오늘도 5% 적립 서비스·일상 속 5% 적립 서비스·정기결제 최대 20% 적립 서비스는 각각 5000포인트, 1만 포인트, 2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소비관리 보너스 적립 서비스는 3000포인트, 6000포인트,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통합 한도는 구간별로 1만8000포인트, 3만6000포인트, 7만포인트이다. 신한카드 처음 애니버스 에디션은 해외겸용(Mastercard)으로 발급되며 연회비는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신한쏠페이에 마련된 카드 상품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셀로맥스사이언스, 12월 스팩합병 상장 “비용 효율화로 수익 확대”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확대해 나가겠다." 서정민 셀로맥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오는 12월 한화플러스3호스팩과 합병을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로맥스사이언스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다루는 132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서정민 대표이사부터가 광동제약 출신으로 대중들에게 친근한 비타500, 경옥고 등 제품 개발에 관여한 인물이다. 더불어 회원약국 사업 모델을 통해 소비자가 전문 약사와의 상담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올 상반기 기준 회원약국 수는 5210개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약국의 20.8%다. 김진욱 한화투자증권 IPO본부장은 “약사를 통한 주문 방식으로 사실상 재고가 거의 없다"며 “결제도 현금이나 카드로 신속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채권 우려도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셀로맥스사이언스는 회원약국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B2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홍콩 시장에 진출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미 홍콩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중국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최근 수년간 상당한 매출, 수익을 거두는 중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매출 100억원대, 영업이익 40억원 이상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매출 211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성락 셀로맥스사이언스 CFO는 “타 경쟁사에 비해 효율적인 광고 방식으로 판관비를 절감한 것이 수익률의 비결"이라며 “홈쇼핑 등 비용이 큰 방송 광고를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로맥스사이언스와 한화플러스제3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 0.2270405 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2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합병신수 상장예정일은 12월 13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자금은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한 영업망 확대 △연구개발 및 인력충원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정민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프앤가이드, 사실상 종결된 경영권 분쟁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에프앤가이드에서 화천 그룹의 공격적인 지분 매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에프앤가이드는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30일 개최될 예정이며, 이사 후보는 총 4명이다. 화천기계 측에서는 권형석·권형운 화천기계 공동대표를,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전 회장 측에서는 서명석, 김현전 등 각각 2명이 후보로 올랐다. 업계에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화천그룹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대주주인 화천그룹은 지난달 2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 최대주주는 임시주총을 소집해 확보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경영권까지 확보하고자 했다. 그리고 지분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지난 6월 말 기준 38.55%였던 화천그룹의 에프앤가이드 지분율은 9월 26일 48%로 급등했다. 이 과정은 화천기계가 앞장섰다. 화천기계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지분을 매입했다. 막판에는 화천기계가 9만 9000주를 36억원을 투입해 인수하기도 했다. 이틀 사이 화천기계는 주당 3만 6000원 수준으로 에프앤가이드 주식을 매입한 셈이다. 이는 에프앤가이드의 평소 주가 수준인 5천 원에서 1만 원 사이임을 고려할 때 3~6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군호 전 회장 측 역시 장내매수를 통해 대응했다. 23일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3만9280주를, 김 전 회장은 7만 9000주를 장내매수하며 지분율을 높였다. 주가에서도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음을 유추할 수 있다. 화천기계가 끌어올린 주가는 빠르게 빠지기 시작했다. 보름 남짓한 시간에 주가가 3분의 1 토막 난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의 주가는 3만 8450원까지 올랐다가 크게 빠지며 16일 1만 2900원으로 마감했다. 상대방이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주가는 기업가치 수준으로 회귀되는 것은 당연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화천그룹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지분을 매입했다"면서 “만약 상대방이 매수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주저없이 과반수에 해당하는 만큼을 인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SBI저축은행,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1위

SBI저축은행이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44개 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해 9월 17일부터 한 달 간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46만2466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패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소셜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에 대한 가중치를 변화를 주면서 브랜드 소비분석을 강화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확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 영향력을 측정한 브랜드 가치평가 분석과 ESG 평가데이터도 포함했다. 올해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을 보면 SBI저축은행이 1위였고,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KB저축은행, NH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IBK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BNK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DB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순이었다. 다올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삼호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성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도 30위권에 올랐다. 이 중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3만1317, 미디어지수 74만8505, 소통지수 85만7975, 커뮤니티지수 88만2443, 소셜지수 83만6710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355만6950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312만7702와 비교하면 13.72% 상승했다.​ 2위인 OK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8만6171, 미디어지수 59만1500, 소통지수 68만8766, 커뮤니티지수 44만8096, 소셜지수 26만197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217만6509였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205만6989와 비교하면 5.81% 올랐다. 3위에 오른 웰컴저축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9585 미디어지수 30만5146, 소통지수 33만363, 커뮤니티지수 29만1251, 소셜지수 19만4416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124만761이었다. 9월 브랜드평판지수 128만6491 대비 3.55% 하락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10월 저축은행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SBI저축은행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대출하다, 유지하다, 개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김혜자, 실전금융, 주택담보대출'이 높게 분석됐다"며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이 92.48%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 ‘쏠트래블카드 QR 결제서비스’, 중국으로 넓힌다

신한금융그룹(신한은행, 신한카드)이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쏠(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쏠트래블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중국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1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은행, 신한카드는 전날 서울시 중구 소재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에서 중국 교통은행과 중국 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했다. 교통은행은 우리나라에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인 NUCC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편리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의 주문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속에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자 지속가능한 글로벌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비즈니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금융 지원 솔루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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