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특징주] 영풍정밀, 장 초반 10%대 약세

영풍정밀 주가가 10% 이상 하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경 영풍정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86% 하락한 2만765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불려왔다. 지난 14일까지 MBK파트너스 측에서 주당 3만원에 공개매수가 진행됐으나, 흥행에 실패한 채 종료돼 주가가 하락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가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주당 3만5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인스피언,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강세

인스피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66%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스티언은 오전 9시20분 기준 공모가(1만2000원) 대비 7990원(66.58%)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인스피언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3만629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증거금은 5조1922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06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에 확정 지었다. 인스피언은 2009년에 설립, EAI[1]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의 구축 파트너로, SAP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EAI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적자 예상…SK온 회복 가능성 주목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액 16조9000억원, 영업적자 -433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적자 전환 배경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전환, 석유화학 아로마틱스 제품별 가격 둔화, SK온 영업적자 지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미국의 넘버2 생산라인 전환 작업으로 인해 생산 효율성이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 연구원은 SK온이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업황의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4분기부터는 미국 No.2 라인의 가동률 회복과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을 향한 출하 증가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총 설비 평균가동률 바닥국면, 이는 미국 넘버2 생산라인 가동(고객사 현대·기아차), 헝가리는 유럽 완성차의 구매 움직임 재개 가능성에 기인한다"며 “고객사향 출하 정상화에 기반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영업적자 축소 요인, 중장기 영업흑자 달성 가시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코프로비엠, 3분기 어닝쇼크 예상…목표가 27만원→21만원 [KB증권]

KB증권은 1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올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9% 줄어든 5561억원, 영업적자는 2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매출액 컨센선스 7271억원, 영업이익 컨센선스 3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판매 가격은 전분기 대비 3% 하락하고, 판매량은 29% 감소할 것"이라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판매량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주요 고객사 전반의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SK온으로의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요 회복 시기가 지연되고 있기도 하다"며 “선방하던 삼성SDI로의 NCA가 유럽 전기차 시장 부진과 주요 완성차업체(OEM)들의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비중 증가로 판매량이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은 지난달 말 환율 하락으로 인해 미미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이 156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엔씨소프트, 4분기 중요성 부각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제시했다. 18일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4002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9.2% 하락한 수치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95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리니지 M이 매출 반등에 성공해 전분기 대비 20.8% 상승한 12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신작 호연은 출시 후 유저들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매출 포지셔닝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향후 캐릭터 체형 및 비율 개선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을 도모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PC/콘솔 부문에 대해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355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월에 출시된 'TL 글로벌'이 기대 이상의 유저 수를 확보했으며, 스팀 내 최대 접속자 수가 20만명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매출 기여도는 낮은 수준으로, 4분기 로열티는 약 180억원 수준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연내 출시 예정인 '저니 오브 모나크'가 더 높은 실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는 “3분기 호연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함께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며 “4분기에도 TL 글로벌과 저니 오브 모나크의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면서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고개 숙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신한투자증권 금융사고 송구”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투자증권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사과한 것은 이례적이다. 17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주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당사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에서 최근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진 회장은 “8월 5일 아시아 주식시장의 대규모 급락 시점에 이뤄진 코스피 200 선물거래에서 약 1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거래를 진행한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 부서에서 해당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고, 10월 11일 선물거래 결산 과정 중에 회사는 이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신한금융지주에 보고했다. 이후 자본시장법에 따라 공시하는 한편 금융감독 당국에도 보고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주말 동안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주관으로 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며 “이사회와 경영진 모두 정확한 사실 파악과 더불어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응 방향이 준비되는 즉시, 주주분들께 공유드릴 예정"이라며 “신한투자증권도 사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후속조치 등 대책을 마련 중이고, 금융당국의 현장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 회장은 “다시 한 번, 내부통제를 되짚고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이복현, 티메프 관련 금감원 로비 의혹 부인…“관련자는 신상필벌해야”

1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진행한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 이후 티몬이 제출한 허위보고에 대해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질타했다. 언론 보도에 따라 티몬이 금융감독원에 로비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도 이어졌으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은 티몬 미정산 금액이 과소 계상된 것을 발견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그대로 수용하고 오히려 그 내용에 기초해서 금융위에 보고까지 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티몬에서 금감원에 보고했던 자료를 보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가맹점수도 2만3609개고 계좌이체 등이 모두 똑같은 글자로 돼 있다"며 “한 눈에 봐도 무언가 잘못됐다는 의심을 가질만한데 금감원은 이 보고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을 했다. 사실상 문서 검토도 제대로 안 시키고 통과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천 의원은 또 금감원의 이같은 실수가 티몬의 로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의 구속영장청구서에 류병진 티몬 대표가 김 회장이라고 하는 브로커를 통해서 금융감독원의 로비를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며 “티몬의 거짓 허위보고서를 그대로 받아준 게 이 로비가 성공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는 “논리적으로 볼 때 유동부채가 크다고 해서 그 금액이 바로 비정상 금액이 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비가 통했다면 티몬이 허위 자료까지 냈겠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어 “검찰 구속영장청구서에 금감원 관계자 로비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면 내부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있었어야한다"고 질책했다. 이 원장은 “사태 발생 이후 여러 가지 책임을 인정하고 제도개선 방안까지 만들어 보고를 드린 거고 혹여 이 과정에서 정말로 내부 문제점이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티메프 사태 이후 금감원이 감독 미흡 등 잘못을 시인했으나 담당자나 부서에 대한 징계나 인사조치 등 적절한 후속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사태 경과에 대해 아직은 검찰수사와 관련돼 협조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 사안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지적해 주신 것처럼 신상필벌 하는게 맞다. 정확하게 사후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카카오페이 개인정보 유출, 아주 심각…신정법 위반 제재 진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카카오페이의 개인정보 무더기 해외 유출 논란과 관련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페이가 중국 알리페이와 애플에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것과 관련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지만 중국 같은 경우에는 중국 정부가 요구하면 기업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모두 넘기도록 국가정보법에 명시돼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결국 중국 알리페이로 개인정보가 넘어가면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전부 중국 정부 손에 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며 “최근에 급증하는 스팸 문자나 보이스피싱 원인도 결국 여기서 기인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원장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신용정보법상 위반 내용으로 제재 절차를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정무위는 카카오페이의 정보 유출과 관련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이날 철회했다.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던 피터 알 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는 해외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통보를 해 국회의원들의 빈축을 샀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애플에 고객 4000만명 이상의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에 2018년 4월부터 전체 가입고객 4045만명의 개인신용정보 총 542억건을 고객 동의 없이 제공했다. 개인신용정보에는 고객의 카카오계정 아이디(ID), 휴대폰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거래 내역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애플 간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 방식이라며 불법 정보 유출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정무위 국감서 KB 부코핀은행 소환...이복현 “은행 해외투자 점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의 대규모 적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KB뱅크가 당초 목표와 달리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오픈하지 못했음에도 중소협력사에 용역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KB뱅크를 포함한 금융회사의 해외투자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부코핀은행을 정상화하겠다고 해서 부코핀은행이 어떤 곳인지 봤다"며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인수에 1조6000억원을 투자했는데, 4년 6개월간 1조5300억원의 손실을 냈고 지분 대비 순손실도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IT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정상화하겠다고 했다"며 “작년 1월에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8월 오픈을 목표로 20개월간 총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B뱅크는 아직 차세대전산시스템을 오픈하지 못했다. 조 의원은 “부코핀은행이 대출심사 과정, 만기일, 이자계산 방식 등을 모두 수기로 관리했기 때문에 아무리 IT 시스템을 갖춰도 그걸 넣을 데이터가 없고, 시스템을 오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KB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을 인수한 후 내부 데이터도 정리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KB뱅크가 시스템을 오픈하지 못했음에도 KB국민은행이 140억원의 용역대금을 중소협력사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다른 대기업에 해당 용역사업을 넘기면서, 중소기업에는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에 대한 책임도 전가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KB부코핀은행은 국민은행에 인수된 이후 2020년부터 4년 6개월간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28번의 제재를 받았다"며 “이 정도로 부실하게 운영됐고,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금융당국이 금융사 해외투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부코핀은행의 투자 의사결정, 은행의 해외투자 리스크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부코핀은행 시스템을 점검하고, 용역대금 미지급도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금감원이 KB부코핀은행을 심각하게 보고 있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투자건 등에 대해 잘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지원...‘고양늘봄꿈터’ 개소

KB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경기도 고양시에 초등학생의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고양늘봄꿈터'를 개소했다. 17일 열린 '고양늘봄꿈터' 개소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경남 KB금융 ESG상생본부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늘봄꿈터'는 고양 삼송·지축지구 내 7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초과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되는 경기 지역 최초의 학교 밖 '거점형 늘봄센터'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개 노선의 통학 차량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학기와 방학 구분 없이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고양늘봄꿈터'에 참여하는 80여명의 초등학생들은 학부모 사전 수요조사와 파일럿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선정된 도예, 스토리레고, 창의코딩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교과 위주의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창의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심각해진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때 극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거점형 늘봄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총 1250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 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48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와 주말에도 운영되는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제주 아라초, 서귀포 동홍초에 문을 연 바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