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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렘, 관계사 ESS용 바나듐 전지 양산 임박 소식에 17%대 강세

이렘이 전날에 이어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이렘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6원(17.29%) 상승한 15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렘은 전날 상한가(29.9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이렘의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충북 음성에 연간 100㎿h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 가동한다는 소식지 전해진 영향이다. 전지 전용 생산공장의 규모는 약 1500㎡으로 부품 준비와 스택 조립, 시스템 통합, 검수, 출하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ESS는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할 때 즉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많은 양의 배터리가 사용된다. 가장 적합한 배터리로는 바나듐 전지가 꼽힌다. 수계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없고 20년 이상의 장수명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라 ESS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바나듐 배터리 관련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현대차, 연말 주주환원책에 단기 반등 가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갈 것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황과 실적 우려가 선반영되면서 하반기 주가가 20% 하락했다"면서 “다음 달 미국 대선 이후 배당, 연내 자사주 매입 가능성, 팰리세이드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연말 주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 증가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대신증권이 추정한 3조8000억원 대비 약 7% 하회한 수준"이라며 “자동차 부문에서 람다2 충당금과 인건비 증가, 주요국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주주환원책을 통해 주가 하방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고 배당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단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달 초 미 대선 이후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LG전자, 실적 부진에도 주주환원책 긍정적…목표가 13만원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줄어들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 부진한 수요와 운송비 상승 영향으로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에도 비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연간 영업이익을 4.4% 하향했다"면서도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기보유 자사주 소각 및 추가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2025년 수요 개선 가능성 고려한다면 현재 주가는 적극 매수해야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실적 개선 기대된다"며 “최근 발표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 방향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삼성중공업, 영업익 컨센서스 상회 호실적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2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2조3229억원, 영업이익 1199억원을 기록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2.0% 상회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일회성요인이 있다"며 “해양프로젝트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돼 하자보수충당금 환입이 510억원 발생했으며, 임금 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32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문의 풀 CAPA 가동을 위한 진행 상황은 원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 부문 생산 부하에 대한 일부 우려의 시각이 나오고 있으나 오는 2025~2026년 컨테이너선 인도 스케쥴이 올해 대비 -25.0%, -45.0%씩 감소해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인접 조선소들과의 협약을 통해 생산 효율을 개선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B국민카드, 3Q 누적 당기순이익 3704억원…전년比 36.0%↑

KB국민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37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11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4.1% 늘었다. KB국민카드는 조달비용과 대손충당금이 증가했지만 카드 이용액이 늘고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성장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의 올해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9%로 직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부실채권)비율은 1.13%로 직전 분기 대비 0.01%P 개선됐다. 3분기말 기준 KB국민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는 1200만명을 넘어섰다. KB페이 가입고객은 1300만명을,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800만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는 “본업에서의 기초체력과 내실성장 역량 강화를 통한 이익 창출력을 확보한 결과"라며 “미래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 발전에 이바지”…교보생명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 개최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대산농촌상 수상자 업적에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복원을 위한 헌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기후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이기에 수상자들의 업적이 더욱 특별하고 귀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대립 씨(청토청꿀 대표)는 멸종위기 토종벌을 살리고 지키는 일에 헌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토종벌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지는 토종벌 농장을 만들고 싶다"며 “단순히 토종벌을 키우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농촌에 커다란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토종벌 융복합 농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 박윤재 씨(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는 농업의 방식을 바꿔 강이 살고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친환경농업을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 마을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되고, 대산농촌상까지 받은 것은 지금까지 함께한 학산면 12개 마을 주민들 덕분이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산강의 기적을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살고 대한민국 농업이 발전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이영규 씨(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는 금지병인 '감자걀쭉병' 박멸과 토양전염병인 '반쪽시들음병' 억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농민들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불러주어 가슴이 벅찼던 기억이 난다"라며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중심 연구를 지속하고, 후배들이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경영 부문,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부상으로,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는 200여 명의 농업계 인사와 축하객이 참여하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대산농촌상의 의미와 가치를 나눴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2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32년간 총 138명(단체 포함)을 시상했다. 대산농촌재단은 제34회 대산농촌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현대해상,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

현대해상은 '뉴하이카운전자상해보험'의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이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시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종형이 독창성과 진보성, 고객 편익 증대를 인정 받은 것이란 설명이다. 건강보험의 경우 고객의 복합적인 요소인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운전형태와 운전자의 나이 정도로 보험료가 결정되고 있다. 이에 현대해상은 3년 무사고와 3년 가입경력 가진 고객을 '안전운전자'로 새롭게 정의하고, 업계 최초로 안전운전자를 위한 운전자보험을 개발했다. 운전자보험 가입 시 3년 무사고와 3년 가입경력을 충족하는 고객은 운전자보험료 할인 혜택을 통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일반운전자로 가입했으나 시간이 지나 조건이 충족되면 언제든지 안전운전자 종형으로 전환가능하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할인기준이 내 가족이 낸 사고도 기명 피보험자기준 사고로 합산돼 차량 기준으로 합산되는 반면 이번 새로운 안전운전자종형은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운전자 본인이 본인 과실로 낸 사고만 사고로 인정돼 상품의 정교함과 혜택을 더했다. 민경민 현대해상 장기상품2파트장은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들께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6179억원...8% 감소

KB국민은행이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했다.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3분기 순이익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했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0.4%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감소, 이자이익 축소, 전분기 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 일부 환입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내렸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의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올해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작년 말과 비교하면 5.9%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9월 말 기준 176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5.8% 늘었다. 최근 주택거래 증가 등 대출수요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185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하면 6% 늘었다. 대기업대출(42조6000억원)이 10.6% 증가하며 기업대출 성장을 이끌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4.8% 증가한 143조1000억원이었다. 3분기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지난 분기 대손충당금 환입 기저효과 등으로 전분기(0.09%) 대비 상승한 0.19%를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연체율은 0.28%,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7%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NPL 커버리지 비율(NPL Coverage Ratio)는 179.4%로 잠재 부실에 대응한 충분한 손실흡수력 보유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손해보험, 3Q 누적순익 7400억원…“장기인보험 확대 주효”

K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까지 장기인보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9% 가까이 성장했다. 24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손보는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40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기준으로는 역성장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1680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비용과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한 손실 발생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해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핵심 지표 중 하나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4% 증가한 약 9조3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4.5%로, 지난해보다 10.5%P 상승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장기인보험 판매에 집중한 결과 해당 매출이 확대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밸류업’ 속도내는 KB금융지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한다

KB금융지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달성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KB금융의 현 PBR은 0.6배 수준이다. KB금융은 주가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고자 내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이하 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방침이다.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수익성 강화와 함께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과거 10년 평균 수준(6.1%) 이하인 5% 내외로 관리해 CET1 비율을 연간 13% 중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비즈별, 부문별로 세분화해서 RoRWA 타깃을 정하고,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RoRWA는 경영진 보상 체계에 연계됐는데, 이것이 영업 현장까지 전파되고 전 임직원 모두가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마인드를 장착하도록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 4조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경기 둔화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비은행 계열사의 양호한 성과, 건전성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올렸다. 주주환원에 기반이 되는 CET1 비율은 9월 말 기준 13.85%였다. KB금융은 내년부터 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연말 CET1 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CET1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총주주환원율도 증가하는 구조다. 김재관 부사장은 “4분기에는 환율 변동, 자사주 매입, 계절적 이익 감소로 인해 CET1 비율이 다소 하락할 수 있다"며 “연중 CET1 비율은 13.5% 이상 수준에서 견고하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주주환원의 목표를 '주당가치 성장'으로 내걸고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연평균 1000만주 이상 수준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CET1 비율과 연계한 총주주환원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총주주환원율에 대한 목표치는 따로 계획하고 있지만, 총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RWA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경영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총주주환원율 못지 않게 총주주환원 규모 확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내년에도 순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총주주환원율은 물론 총주주환원 규모도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의했다. 이 회사가 지난 7월까지 총 7200억원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KB금융의 올해 연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8200억원에 달한다. 3분기 주당배당금은 795원으로 올해 1분기(784원), 2분기(791원)보다 상향됐다. 김 부사장은 “PBR 1배가 될 때까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배당총액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머물지 않고 시장금리 수준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BR 1배를 달성할 때까지 배당총액 규모는 점진적으로 늘겠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당배당금(DPS) 상승 속도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향후 자산성장과 RWA 증가율 간에 간극을 좁히는게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축소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자본의 효율적인 활용 측면에서 라이트한 성장으로 자산성장과 RWA 증가율 간에 차이를 좁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거액의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로 인한 RWA 증가에도 불구하고 CET1 수준이 높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데, 이것이 KB금융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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