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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법적 효력 갖춘 ‘모바일 원본증명’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국내 핀테크 업계 처음으로 내용증명 효력을 가진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18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모바일 원본증명은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전자문서 유통증명서’를 통해 전자문서의 송신·수신·열람 이력 정보를 증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전자문서에 발송문서 보관 기능을 더해 서면으로 전달되는 내용증명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췄다. 서면 우편으로 내용증명 문서 발송 완료까지 약 1~2일이 소요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문서 발송이 가능하다. 발송 비용이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며, 종이문서 절감으로 환경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확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티아이, 와이더랩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LH가 시행하는 공익사업의 보상절차에서 보상계획 등과 관련한 전자문서를 사용자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 유통증명서로 LH의 전자문서에 대한 수신·열람 이력을, 하나금융티아이 금융권 1호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은 ‘전자문서 원본증명서’로 문서 내용의 무결성을 증빙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를 LH가 시행하는 신길2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의 지장물 기본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에 먼저 적용한다. 지장물 소유자는 LH로부터 받은 이의신청 접수 안내문 내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모바일 이의신청 접수로 기존 서면으로만 제출이 가능했던 이의신청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토지 소유자의 권리구제 방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원본증명 서비스 제공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서 전자문서 유통체계를 적극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페이퍼리스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 3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업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선정됐다. 이후 350개가 넘는 다양한 행정·공공 및 민간·금융 기관의 전자우편과 중요문서, 청구서와 각종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사용자는 우편물 분실, 개인정보 노출, 미수신으로 인한 반송 우려 없이 각종 안내문과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페이 내문서함’으로 관리할 수 있다. dsk@ekn.kr카카오페이

KB증권, 연금계좌 이벤트 실시..."연‘금(金)’ 나와라 뚝딱!"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연"금(金)"나와라 뚝딱’ 이벤트를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연말정산에 환급을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연금계좌(IRP/연금저축)가 대표적으로, 납입금액 가운데 총 700만원 한도 내에서 총 급여 5500만원 이하는 16.5%,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지방소득세 포함). 다만 연금저축계좌의 경우에 세액공제 금액으로 400만원 한도가 적용되나, 총 급여가 1억2000만원을 넘어서면 한도 금액이 300만원이 되므로 연말에 소득을 점검해봐야 한다. 또한 올해까지는 만 50세 이상 연금계좌 고객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니거나, 총 급여 1억2000만원 이하이면 세액공제 한도 금액이 200만원 추가로 반영돼 총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 금액으로 인정된다. KB증권은 KB증권 연금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똑소리 나는 세테크부터 든든한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도록 오는 2023년 2월 말까지 개인형 퇴직연금(IRP) 및 연금저축에 입금하면, 순증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원/2만원/3만원/5만원권을 지급한다. 그리고 연금저축계좌 순증 고객에게는 경품추첨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순증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 기회를 차등으로 지급하여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순금 5돈(1명), 2등은 순금 3돈(3명), 3등은 순금 1돈(5명)을 증정한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연금저축과 IRP는 안정적인 노후 대비는 물론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 준비에 필수 상품"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13월의 월급도 챙기고, 풍성한 이벤트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suc@ekn.kr[KB증권 보도자료] KB證, '연금(金) 나와라 뚝딱' 이벤트 실시

IBK기업은행, 디지털사업 외부 전문가 의견 듣는다…자문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행 부문별 디지털전환 속도, 범위, 방향 등에 대해 외부 현장전문가 의견을 듣고 수렴하기 위한 ‘디지털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자문단은 디지털전환(DT) 전략, 인공지능(AI), 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등 디지털 부문별로 실직적인 디지털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현장전문가 10여명으로 이뤄졌다. 12월부터 1년간 IBK DT, 디지털 부문별 신(新)사업에 대한 도입 시기, 규모, 내재화 등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며 은행은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디지털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자문위원들 생각과 의견을 청취해 IBK DT 추진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디지털 자문단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KPI 등을 토대로 향후에는 ‘고객, 직원, 외부전문가’ 등 현장과 함께하는 IBK DT를 추진할 예정이다. dsk@ekn.kr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매수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 선정 및 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별도 운용 지시 없이도 자동으로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이며,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으로 퇴직연금 운용이 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의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개별 가입 고객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 고객 대상으로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 후 디폴트옵션 상품 선정을 완료한 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2월 말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 디폴트옵션 상품 중 고/중/저위험 MP(Model Portfolio) 매수 시, 순매수 금액 구간에 따라 모바일 문화상품권 최대 3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순매수 금액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일 경우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0원, 순매수 금액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일 경우 상품권 1만원, 순매수 금액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상품권 2만원, 그리고 3000만원 이상일 경우 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단 이벤트 종료 후 4월 말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되며, 이벤트 경품은 5월 말 지급 예정이다.suc@ekn.kr

미래에셋증권,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거래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투자자가 주가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국주식을 실시간 매매할 수 있는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 40분까지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소수점 주식 거래 고객이 원하는 가격을 지정해 주문하는 것 또한 가능하게 됐다. 해외주식 거래임에도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로도 주문이 가능하고, 업계 최초로 정규시장 개장 2시간 30분 전인 저녁 9시부터 거래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투자 접근성을 개선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소수점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됐다"며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분산투자라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본질적인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경북교육청, 출입기자 대상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 및 ‘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 설명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13일 본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년 학교지원과 교육정책 설명회 이날 정책설명회는 학교지원과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23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교무행정사 직종에 한해 자녀 또는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전보를 배제하는 ‘상피제’ 시행 및 타 직종으로 확대·강화 운영으로 학사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 활용 폐교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오토캠핑장 3곳은 침체된 지역사회의 활력 증진과 인근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5급 정원과 중·고 병설 사무직원을 증원했으며, 2023년부터 퇴직예정자의 사회적응 준비를 위한 퇴직준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정 학교에 예산이 편중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전국 최초로 ‘2 트랙 예산 편성’ 방법을 도입해 천장개체 등 5개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중기계획에 따라 일괄 지원하고, 학교 신청사업은 현장 확인 후 노후도와 시급성에 따라 지원하는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상국 학교지원과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력운용, 선진 노사문화 정착, 모두가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 현장과 소통하는 사립학교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 지역사회가 만족할 수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학교의 시설공사 전문지식 부족으로 계획 수립 및 집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직공무원을 지정·운영하는‘책임컨설팅제’를 통해 시설사업의 계획·설계·시공·준공까지 시설사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 교육안전과 교육정책설명회 이날 설명회는 2022년도 교육안전과에서 주요업무로 추진하는 학생안전체험관 건립, 학생 보호 인력 및 CCTV 지원, 국가안전대진단,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학생·교직원 안전교육 등의 내용과 안전사고 예방 및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을 설명했다. △안전기획담당은 경주안전체험관 건립, 학생 안전 교육 강화, 교직원 안전교육 추진,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운영, 학교CCTV 시군 통합관제센터 연계 구축 외 3개 업무 △안전관리담당은 시설물 안전관리, 2023년 국가안전관리 세부집행계획, 보호관찰학생 멘토링 사업 외 2개 업무 △산업안전담당은 중대재해예방안전단 운영,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사항 점검,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외 3개 업무를 소개하고, 교육안전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업무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올해 추진 사업 중 ‘아차사고신고제’는 전국 교육기관 최초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2년 상반기 교육부 교육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아차사고’란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으로 인적·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는 사고로서 크고 작은 사고에서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안전상의 잠재적 불안 요소를 말하는 것으로 아차사고와 관련해 115 교에 2억 76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안전이 바탕이 되는 따뜻한 경북교육실현을 위해 교육안전과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교육가족 모두가 365일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안전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이상국 학교지원과장 김동식 교육안전과장 김동식 교육안전과장 이상국 학교지원과장

카뱅, 편의점과 첫 협업…‘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GS리테일과 함께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를 13일 출시했다.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이날부터 26일까지만 할 수 있으며 1인 1계좌만 개설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에 가입하면, 26주적금 납입 실적에 따라 2500원 상당의 ‘더팝리워즈’가 7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더팝리워즈는 GS리테일 통합 앱인 ‘우리동네GS’ 앱에 적립되며 GS25, GS THE FRESH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더팝리워즈는 최소 결제 금액 제한 없이, 다른 쿠폰 또는 할인과 중복해 10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주류, 생활용품, 뷰티용품 등 구매 가능한 상품 카테고리 제약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26주적금 with 우리동네GS 계좌 개설 고객 중 추첨을 거쳐 3만2500명에게는 한정판 ‘춘식이 보냉백’도 제공한다. 가입 고객 전원에 응모권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업계와 처음으로 협업해 내놓은 적금 상품"이라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편의점 수요가 많은 시기에 고객 일상에 조금이나마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

"내년 코스피 전망, 박스권에 횡보할 듯…2000선 무너질 수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년 코스피가 박스권에 횡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황찬영 맥쿼리증권 한국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코스피가 상반기에는 2200∼2400 박스권을 거쳐 하반기 2400∼2600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코스피는 2373.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지수는 앞으로 오를 것이란 관측이지만 다른 투자은행들과 비교하면 목표치가 낮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JP모건, 골드만삭스는 내후년 국내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각각 2750, 2800, 2750으로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황 대표는 "지금까지는 시장이 물가만 바라봤지만, 내년부터는 실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하다"며 "내년 경기 침체는 기정사실화됐고, 내후년도 경기가 안 좋을 것인지가 앞으로 시장에서의 제일 큰 변수"라고 꼬집었다 .그는 2023년, 2024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1.6%, 1.8%로 전망했다. 황 대표는 또 현재 매크로(거시경제) 데이터는 금리 인상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라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효과가 내년 2분기가 돼서야 실제 경제지표에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장은 아직 ‘V’자 반등을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기울어진 ‘L’자처럼 경기회복이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며 "금리 인상으로 그나마 있는 수요를 위축시키면서 누적된 효과가 내년 2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면 경기가 회복하는 힘이 매우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레고랜드 사태나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같은 유동성 이벤트가 나타나면 코스피 저점은 내년 2∼3분기께 1900선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봤다.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 또한 1400원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황 대표는 "금리는 높고 유동성은 없는 상황에서 현재는 (유동성 위기를) 덮어놓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2∼3분기께 금리 인상 효과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주식시장은 바닥을 확인하고, 바닥으로부터 하반기 10∼15%가량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순매도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중국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라며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하게 하려면 결국은 기업의 이익 회복이 중요한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반도체 저점을 확인한 뒤 반도체 위주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전까지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외국인 자금이 들락날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투자로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면서 내년에는 채권 투자나 구조적인 성장 업종에서 대안을 찾으라고 제시했다. 황 대표는 "현재 장기채권 금리가 과도하게 올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며 "환율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장기물 위주로 채권 투자를 진행하다가 시장이 한숨을 쉬기 시작할 때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을 담아 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내년이 어떻게 보면 개인 투자자에게는 (주식을 싸게 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상반기에 구조적인 성장 여력이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관련 종목, IT, 헬스케어 등 업종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때 매수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신한카드 "디지털 혁신으로 1380억원 비용절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13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로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 · 참신성 · 비용절감 규모 · 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 중에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해 매년 비용 절감폭을 늘려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더불어 모집·판촉·서비스 및 프로세싱·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이 아닌 오픈뱅킹망을 활용함으로써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문자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활용한 카드승인메시지 전면 적용, AI 컨택센터 구축 및 확장,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법인 심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총 7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과 각 과제를 수행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시상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해 디지털 가속화를 통한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KakaoTalk_20221213_084512724 신한카드는 13일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이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운영 중인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 한해 ,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안심전환대출 신청액 8조2538억…공급액의 33%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금액 규모가 8조2538억원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안심전환대출 신청 누적 금액은 8조2538억원, 누적 건수 6만632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원)의 약 33% 수준이다. 2단계 접수를 시작한 지난달 7일 이후 25일간 약 4조2641억원(2만7299건)이 신청했다. 9일까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한 금액은 4조3514억원, 신청건수는 3만3180건이다. 지난 주 959억원, 586건이 신청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의 영업창구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한 누적 금액은 3조9024억원, 3만3145건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543억원, 1191건이 신청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10월 말까지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높여 2단계 신청을 받고 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리는 1단계 때와 마찬가지로 연 3.8∼4.0%, 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를 적용한다.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dsk@ekn.kr안심전환대출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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