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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장기국고채 플러스업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오는 10일까지 ‘한화 장기국고채 플러스업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 펀드는 수익률 8% 목표 달성 후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형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투자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다. 수익률 세전 8% 달성을 위해 장기 채권 투자로 금리 하락기에 자본 이익을 추구하며, 국내 5대 금융그룹 은행채 투자로 추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최근 ‘금리 정점론’에 따른 기대감으로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금리 인하 시기 장기채 수익률은 최대 40%에 달했고, 단기채보다 장기채의 성과가 좋았다. 이는 채권 가격이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긴 장기채일수록 금리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크기 때문이다.해당 펀드는 장기국고채 투자 후 차입(40%)을 일으켜 은행채를 추가매수하는 구조다. 투자비율은 국고채 100%(10년 만기), 은행채 32%(3년 만기), 유동성 8% (레버리지 40%)로 펀드 만기는 3년이다. 100억원 매수를 가정했을때 국고채 10년물(100%)을 100억원 매수하고, 40억원의 자금을 차입해 이중 32억원을 3년 만기 은행채에 투자하는 것이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시장금리 60bp(1bp=0.01포인트) 하락시 1년만에, 시장금리 40bp 하락시 1년 6개월만에 목표수익률 8% 달성이 가능하다. 해당 펀드는 오는 10일까지 모집하며, 13일 설정 예정이다. 판매사는 NH농협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다.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투자금 대비 예상 수익률 매력적"이라며 "장기채와 함께 은행채 투자로 추가 이자수익이 발생하여 장기채만을 투자했을 시의 자본 손실 커버 및 전체적인 펀드수익률 개선 효과를 지닐 수 있다"고 말했다.suc@ekn.kr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4연임 확정…9년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사실상 4연임에 성공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윤 대표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고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윤 대표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재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이달 29일부터 2년이다. dsk@ekn.kr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마스턴투자운용, 뉴욕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미국 뉴욕 소재 부동산 플랫폼 기업인 코리니(Koriny)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는 코리니와 미국 상업용부동산 미들마켓(Middle Market) 진출을 위한 상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통상 미국에서 미들마켓이라고 하면, 약 7500만달러(한화 약 975억원) 이하 규모의 시장으로서 전체 미국 상업용부동산 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을 가리킨다. 코리니는 뉴욕 맨해튼 소재 ‘월드 트레이드 센터(4 World Trade Center)’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이다. 미국 내 부동산 투자상담, 매매, 임차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전문화된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시장분석, 매물추천 등을 아우르는 토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에는 서울 여의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날 마스턴 측에서는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코리니에서는 문태영 대표이사 등이 함께 자리해 추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마스턴아메리카는 앞으로 미국 내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대상 선정, 캐시플로우(Cash Flow) 및 시장 분석은 물론 전문적인 자산관리와 운용 등까지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고액자산가 대상으로도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코리니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고액자산가, 중소·중견기업 소유주, 프라이빗 뱅커(PB) 등과 같은 고객군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해 미국 시장에서 중소형 건물에 대한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라며 "추후에는 아시아 전역으로 펀드레이징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마스턴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왼쪽), 문태영 코리니 대표이사(오른쪽).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이유있는 어닝쇼크’ 미래에셋생명, 올해 고수익상품-디지털 총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유 있는 어닝 쇼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경쟁사와 달리 무리하게 이익 방어에 나서지 않고 분산투자라는 철칙을 준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도 고수익 상품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보험업 본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 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9%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9.63% 감소한 764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598억원, 당기순손실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 신계약이 감소한데다 지난해 금융업권 전반에 확산된 금리 경쟁으로 높은 금리를 찾아 자금이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영업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3020억원으로 전년(987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변액보험 적립금은 11조1980억원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전년(13조9160억원) 대비 19.5%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작년 연간 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경쟁사들과 달리 고금리 저축성보험 절판을 통한 이익 방어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은행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를 확대했다. 주로 5년 만기 일시납 상품이며, 표면(적용)금리는 3.3~4.5% 수준이었다. 다만 해당 상품의 경우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이차역마진으로 재무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험사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투자 환경이 우호적일 경우 저축성보험 판매를 늘린 보험사는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저축성보험 판매 전략은 회사의 경영적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은 분산투자, 중장기 수익 극대화 원칙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저축성보험보다는 종신보험, 암보험, 건강보험과 같은 보장성 상품에 주력했다. 이것이 곧 저축성보험 판매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저축성보험 판매는 역마진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자본력에 부담요인"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은 단기적인 이익 방어를 위해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수익 상품 중심의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ALM(자산부채종합관리) 기반 안정적인 금융손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내부통제 점검 활동 강화를 통한 위험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5년 초격차 디지털 보험사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및 IT 인력 30% 확대, 디지털플랫폼 업무 처리 비중 90% 확대 등을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올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IT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AI 기반 고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IFRS17이 시행되는 첫 해인 만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미래에셋생명.

증권사 PF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최근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전성 악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사의 PF 우발채무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섰고, 증권사가 신용위험을 부담해야 하는 ‘매입확약’ 유형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금융당국이 PF 사업장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시작해 향후 부동산 시장 긴장감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도 우발채무 규모만으로는 정확한 현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반론이 나온다.한국금융연구원에서 지난 4일 발간된 ‘부동산 PF 대출 관련 증권사의 우발채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25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우발채무는 총 2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8곳의 우발채무는 12조4000억원으로 자기자본 4조원 미만 중소형 증권사 17곳(8조4000억원)보다 4조원 가량 많았다. 전체 우발채무 중 매입확약은 19조6000억원으로 94.2% 비중을 차지했다. 중소형사의 매입확약 비중은 약 98.7%로써 대형사(91.7%)를 상회했다.부동산 PF 대출에서 증권사의 우발채무는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증권사가 유동화증권에 대해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매입보장과 매입확약 두 유형으로 나뉜다. 이중 매입확약은 증권사가 미매각 위험뿐 아니라 신용위험까지 부담하기에 위험부담이 크다.증권사가 보유한 우발채무 중 매입확약 비중이 높다는 것은 증권사가 부동산 PF 대출과 관련된 신용위험에 크게 노출됐다는 뜻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우발채무 대부분이 고위험군이어서 대형사에 비해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비수도권 지역 사업장에서 미분양이 많이 나고 있다"며 "증권사 전체가 나쁘다기보다, 고위험군에 투자를 많이 한 증권사가 있는 만큼 부실 가능성을 경계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금융투자업계에서도 증권사의 높아진 우발채무가 확정채무가 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작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보다 정부와 당국의 노력으로 위기감이 많이 완화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물가파동 및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결정에 따른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가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이대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시공사 부실, 미분양 확대, 입주포기 증가 등에 따른 신용사건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기준 25개 증권사의 익스포져 중 29%를 브릿지론이, 12%를 비분양형 본PF가 차지하고 있다. 두 유형 모두 원자재 가격과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투심이 저하되고,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자금회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분양형 본PF 사업장 중에서도 미착공 및 공정률 50% 미만 사업장이 약 80% 비중을 차지한다. 이 역시 공사진행 및 미분양 가능성이 높으며, 분양에 성공하더라도 자금회수에 장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현재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PF 익스포져 총량과 전체 분양대금 규모는 매우 크지만, 준공이 가능하다면 투자원금 회수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현재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의 공정률이 저조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단 업계 일각에서는 단순한 우발채무 규모만으로 증권사 PF의 실체적 위험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나온다. 사업장의 위치, 자금조달 구조, 보증 주체 등 건별로 상황이 달라 전체 우발채무 규모로는 시장을 대변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금융당국이 건설사와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시작한 점은 긍정적이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건설사와 PF를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 공급액을 작년 말 대비 5조1000억원가량 늘리기로 발표했다. 시공사 부실 등 공정 지연 사유 발생 시 신속한 사업장 공정 재개와 준공 완료를 통해 미분양 증가를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우발채무 규모가 참고 지표로는 쓸 수 있지만, 최근 수년간 우발채무 규모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이라며 "다른 참고지표가 마땅치 않지만, 우발채무에 PF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맹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suc@ekn.kr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들. 사진=연합뉴스자료=한국금융연구원

대신증권, 1200원 현금배당 결의…24일 주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이사회를 열고, 2022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신증권은 25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801억원이다. 1주당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8.15%, 우선주 9.19%, 2우B 9.21%다. 배당금은 지난해 제시한 배당가이드 라인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업황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관성 있는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실적기준 영업이익 2535억원,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지난달 실적변동 공시를 통해 밝힌 연결기준 순이익 2034억원보다 717억원 감소한 1317억원을 순이익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대신프라퍼티에서 발생한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보수적 회계기준을 적용해 충당금을 적립했다. 관련 세금은 현재 과세 예고된 사안으로, 추후 취소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결의된 내용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대신증권은 일관성있는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신뢰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ESG 경영을 보다 강화해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대신증권

이지스자산운용, 세우빌딩 친환경 건축 인증 추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세우빌딩의 2층을 리모델링하고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건축 인증제도다. 에너지·자원 절약과 자연환경 보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을 평가한다. LEED 인증은 플래티넘(Platinum), 골드(Gold), 실버(Silver), 일반 인증(Certification) 순으로 등급이 높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임직원에게 쾌적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부합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옥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을 완료한 2층은 인프라부문과 증권부문 등의 사무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인증은 LEED의 ‘인테리어 디자인 및 건설’(ID+C) 부문으로 획득했다. ‘ID+C’는 임차인이 임차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경우 취득할 수 있는 인증 분야다. 평가 요소에서 수자원 사용 절감, 위치 및 교통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직접 임차해 사용 중인 공간으로 LEED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사내 라운지와 사무공간으로 조성된 13층으로 LEED Gold를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로 운용 중인 자산으로 LEED 인증을 받은 사례는 21건에 달한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인프라부문과 증권부문에 친환경 업무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간을 창출하며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세우빌딩 전경.

카드·증권사도 ‘은행’ 업무 가능해질까…실효성은 ‘글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카드사와 증권사도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은행과 카드사, 증권사 간 경쟁으로 인한 소비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건전성이나 소비자보호 측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중이다.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1차 회의’에서 은행과 비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을 제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카드사의 종합 지급 결제 허용과 증권사의 법인 대상 지급 결제 허용, 보험사의 지급 결제 겸영 허용 등이다.금융당국은 은행과 비은행 간 경쟁을 촉진시켜 금융안정, 소비자 보호 관점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금융위는 증권사의 법인결제 업무도 허용할 방침이다. 금융결제원의 규약 개정을 통해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법인지급결제는 기업 자금이 지급결제망을 통해 지급되고 결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증권사를 통해 급여 이체를 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증권사 계좌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카드사가 종합지급결제 업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종합지급결제란 금융회사가 직접 계좌를 발급해, 이체나 결제 업무를 수행하는 인가 단위다.이에 카드사들은 자체 계좌를 고객들에게 개설해 간편결제와 송금에서부터 급여 이체,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카드사의 경우 은행에 지불하던 수수료 등을 아껴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대출 금리 인하 등의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험료나 카드대금, 간편결제 등 은행 계좌를 중간 통로로 거쳐야 했던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평가다.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인 시스템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은행에 지불하는 지급결제 수수료가 절약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혜택도 다양해 질 것"이라면서 "소득공제 한도를 감안한 신용·선불·직불 복합 결제 비율 맞춤형 서비스 같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개발도 가능해질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소비자 보호나 건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는 만큼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의 경우 은행예금과 달리 예금보험제도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추후 서비스 구축과 규모 확대 등의 이유로 비용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종합지급결제업은 비은행권이 계속 원했던 방안이다. 종합지급결제 허용을 위해선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을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이미 국회에는 전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지만 공회전을 거듭해오고 있어서다.카드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비은행권 간의 경쟁을 활성화하려고 함은 긍정적이지만, 은행은 규제 산업을 바탕으로 한 높은 수준의 자본 건전성이 있어 수요면에서 당연히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내부에서는 전금법 개정도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yhn7704@ekn.kr국내 카드사와 증권사도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신문DB국내 카드사와 증권사도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금융위. 에너지경제신문DB

새마을금고, 5년 5% 저축공제 특별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 보험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5년 5% 확정이율 ‘무배당 MG 무궁무진 플러스 저축공제’를 지난 2일 출시했다. 무배당 MG 무궁무진 플러스 저축공제는 일시납 상품으로 5년까지 5% 확정이율을 적용해 확정된 수익을 보장한다. 5년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는 계약자에게는 그 당시 공시이율을 적용해 추가로 5년을 더 유지할 수 있다. 이 경우 이자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 상품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일정한도 이내로 특별 판매할 것"이라며 "회원의 자산증대,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

우리은행, 고객 2만명 참여...‘WON THE STAGE’ 성황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대규모 뮤직 콘서트인 ‘WON THE STAGE(원 더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WON THE STAGE’콘서트에는 우리WON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2만명을 초청했다. 콘서트 참여 이벤트에는 총 60만건이 응모돼, 3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콘서트는 ‘WON THE WORLD’ 세계관을 적용해 1020세대와 부모세대까지 함께 즐긴 세대통합 콘서트다. 콘서트의 스페셜 MC를 맡은 김해준과 츄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첫째 날인 4일(토)에는 ▲엠비셔스(Mbitious) ▲YENA(최예나) ▲폴킴(Paul Kim) ▲다비치(Davichi) ▲있지(ITZY) ▲god가 무대를 꾸몄다. 두 번째날인 5일(일)에는 ▲프라우드먼(Prowdmon) ▲BIG Naughty(서동현) ▲정은지 ▲르세라핌(LE SSERAFIM) ▲성시경 ▲god까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즉석 사진 ‘인생네컷’과의 콜라보레이션 포토존을 운영하고, 좌석 추첨을 통한 즉석 경품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콘서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대충 그린 곰식이’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굿즈 패키지를 제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WON THE STAGE의 첫 번째 스텝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WON THE WORLD’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이달 4일과 5일 양일간 대규모 뮤직 콘서트인 ‘WON THE STAGE(원 더 스테이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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