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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생명 주가가 급등 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드는 등 롤러코스터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공개매수 보도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으나 회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이탈로 이어졌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장중 4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미래에셋생명 주가 급등 배경은 미래에셋그룹이 올 하반기를 목표로 보험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 주식의 공개매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래에셋그룹이 상장폐지를 거쳐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라는 거다. 하지만 주가는 회사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같은 보도가 나온 배경에 대해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식 매입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상장폐지한 뒤 지주회사로 편입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생명 보유주식은 141만6885주에서 지난 4월 18일 기준 301만7200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내용이다. 완전한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회사 구조상 생명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대주주인 미래에셋증권이 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경우 순자본비율(NCR)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 미래에셋컨설팅의 주식 매입과 관련해서도 "가격이 낮아서 매수한 것 뿐"이라며 "컨설팅 주도의 자회사 편입은 보유 현금 등을 고려할 때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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