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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SK텔레콤과 ‘갤럭시 퀀텀4’ 제휴마케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갤럭시 퀀텀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블안심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 퀀텀4’는 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외장 메모리까지 암호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갤럭시 퀀텀4 구매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4 구매 후 IBK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앱(App) ‘i-ONE Bank’에 로그인한 경우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무료쿠폰, D-day 적금 연 1.0%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초 로그인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도 추가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ONE Bank에서 다양한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42% 급감...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산업은행 계열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DB캐피탈 대표이사에 양기호 대표가 취임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실적 개선이라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대표이사가 지난 4월 말 공식 선임된 배경에는 양 대표가 보유한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1990년 산업은행 입행 이후 혁신성장금융본부장, 리스크관리부문장, 자본시장부문을 거쳤다. 특히 작년 2월에는 산은캐피탈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금융시장 위축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 등의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현재 산은캐피탈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산은캐피탈의 총 영업자산은 8조3000억원이다. 이 중 기업 및 투자금융 부문이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PF, 인수금융 등은 금리여건, 경기변동에 민감하다. 이러한 악재가 실적 악화로 이어진 시기가 바로 2010년이다. 산은캐피탈은 당시 부동산 PF 대출채권, 관련 유동화 증권에 대한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손상차손 인식으로 1658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듬해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48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산은캐피탈은 이를 교훈삼아 대규모 부실채권 상각, 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를 꾸준히 개선시키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2016년 1분기 말 3.5%에서 2018년 말 1.08%, 2020년 말 0.75%, 작년 말 현재 0.43%로 하락세다. 다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리스, 기업일반대출 부문에서 차주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고, 산은캐피탈 자산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해운, 건설 경기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추가적으로 부실자산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부동산PF 잔액은 약 1조2894억원으로 영업자산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대출 및 선박리스는 503억원 수준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하는 투자금융부문은 자산 회수 시기, 예상 이익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워 수익구조 내 이익변동성이 내재됐다"며 "향후 기업금융 영업자산의 대손비용 통제 여부, 투자금융 부문의 회수 성과가 수익성 지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짚었다.대내외적인 금융환경과 함께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받아든 점도 양 대표에게 부담이다. 산은캐피탈은 지난해 순이익 1405억원으로 전년(2404억원) 대비 42% 급감했다. 지난 2월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건열 대표가 1년여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양기호 대표를 앞세운 것은 이러한 위기의식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양 대표는 올해 리스크 관리, 기업금융 특화 역량 제고 등도 동시에 거둬야 한다. 이 회사는 인수금융, 우량 중소 및 중견기업 대출 확대로 안정적인 이자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조달구조 다변화, 부동산 여신 스트레스테스트 지속, 탄력적 여신 심사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캐피탈 측은 "지난해 실적 부진은 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양기호 대표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ys106@ekn.kr양기호 산은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600명에 장학금 11억5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학교생활과 진로개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35개국 다문화 자녀 600명을 선발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원했다.특히, 이번 학업장학 대학생 부문 선발과정에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출신 선배 장학생이 인터뷰 면접관으로 참여해 후배 장학생을 발굴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축하의 마음을 담은 연주를 선보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문화 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총 5869명의 장학생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7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생 대표 4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육군 제5보병사단 방문...위문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는 8일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1969년부터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튼튼한 국가 안보를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광수 은행연합회는 8일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김성규 은행연합회·신용정보원지부 노조위원장(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김흥준 육군 제5보병사단장(아랫줄 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위문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NH농협생명, 영농철 맞이 농촌일손돕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이 이달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우선 이달 1일 진행된 농촌일손돕기에는 자산운용부문 부사장, 임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마늘 농가를 방문해 육쪽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어 7일 농촌일손돕기에는 상품개발부 부장, 임직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봉지를 씌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는 물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운철 농협생명 자산운용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1일 NH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3년간 총 4조원 규모 중소기업 M&A 금융지원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재도약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M&A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장에서 소외된 중기 M&A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새로 출범하는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행이 직접 공급하는 1조원의 투·융자를 마중물로 민간 자본 3조원을 추가로 유치해 운영될 예정이다.이밖에 기업은행은 국내 유망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초격차 산업’, ‘산업구조 전환’을 중점 지원해 정부의 주요 정책에도 발맞출 계획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 M&A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순환하는 가치 금융을 실현할 수 있는 투·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IBK기업은행.

은행권, 위탁 가능 업무범위 확대된다...대리업 도입도 검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 등 금융회사가 핀테크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위탁 가능한 업무 범위를 합리적으로 정비한다. 당국은 은행업을 개정해 단순, 규격화된 은행업무 등을 은행 외에 제3자가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대리업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11차 실무작업반’을 열고 금융사 업무위탁 제도개선, 은행대리업 도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실무작업반은 금융당국이 준비한 ‘금융회사 업무위탁 제도개선 및 은행대리업 도입방향 검토’를 공유했다. 현재 금융회사의 업무위탁과 관련해 은행 등은 금융투자업계와 달리 본질적 업무의 외부위탁이 금지됐다. 특히 위탁이 제한되는 본질적 업무의 범위가 광범위하게 규정돼 있어, IT기업과의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한계가 있다.이에 당국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핀테크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위탁 가능한 업무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금융회사가 디지털화, 신기술 도입 등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위탁범위를 확대하되, 인가제 형해화 방지 등을 위해 본질적 업무 등 위탁이 가능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탁자를 관련 인허가를 받은 자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은행대리업 도입 방안도 검토됐다. 은행대리업의 경우에는 현행 은행법상 ‘대리점’을 규정하고 있으나, 정의나 진입규제 등 세부 내용이 없어 은행대리업이 허용된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은행 지점 축소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위축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은행대리업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은행법을 개정해 단순·규격화된 은행업무 등을 은행 이외의 제3자가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대리업 도입을 검토한다. 은행대리업은 은행의 본질적 업무를 대리하므로 인가제로 운영하되, 복수 은행의 업무를 대리할 수 있도록 1사 전속주의 적용도 배제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 업무 대리에 따른 리스크 등을 감안해 영업채널 범위로 은행권 공동 대리점, 우체국 등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제3자가 은행 업무를 위탁·대리함에 따라 제3자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은행 등 금융회사의 수탁자 등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업무위탁, 대리기관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시스템리스크 발현 가능성 차단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김 부위원장은 "실무작업반 논의사항을 충분히 고려, 검토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올해 3분기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TF 11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금융회사 업무위탁 제도개션 및 은행대리업 도입 방향에 대해 검토했다.

"삼성전자 말고 신한금융도 있어요"...해외IR 가는 금융지주 회장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유럽 등 주요국을 방문하며 해외 기업설명회(IR)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주가 관리,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등이 주요 과제인 만큼 해외 투자자들과 만나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나 최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온통 삼성전자에 쏠려 있기 때문에 금융지주 회장들은 더욱더 해외 IR을 통한 투자 유치 행보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진 회장은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을 방문해 투자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 2001년 신한금융지주 출범 때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BNP파리바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진 회장이 해외 IR에 나서는 것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진 회장은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한일 무역 정상화를 위한 수출입 기업 지원 등을 모색했다. 유럽은 일본과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주주가 모여 있는 곳이다. 작년 말 기준 신한금융지주 주주 현황을 보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자문하는 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알려진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CENTENNIAL INVESTMENT LIMITED)와 BNP파리바가 각각 지분 3.85%, 3.55%로 갖고 있다. 이들 국적은 말타와 프랑스다. 카이만군도의 SUPREME,L.P도 지분 3.55%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조용병 전 신한지주 회장도 재임 기간 유럽을 자주 방문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중 윤 회장은 이번주에만 싱가포르, 일본을 방문하며 숨가쁜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달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 출장길에 올랐다. 이어 이달 8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최대 보험그룹인 솜포홀딩스와 요양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은 솜포케어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올해 3월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해외 IR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회장이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시장 관계자들과 소통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힌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 IR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투자자 유치라는 지주 회장 본연의 역할과 별개로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들어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 주가는 2~3% 오르는데 그쳤다. 우리금융지주는 올 들어 주가가 6% 올랐지만, 이 역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7%)에는 못 미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삼성전자에 집중된 탓에 상대적으로 금융지주사 주가가 소외된 영향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주가는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말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금융지주사들이 점차적으로 분기배당 등 배당액을 늘리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 인식도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주가 부진은 증시 전반적으로 외국인 수급이 삼성전자 등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며 "금융지주사에 특별한 리스크가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ys106@ekn.kr5월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5월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오른쪽)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외투자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살아나려는 건설株, 시멘트·레미콘값 인상에 발목잡히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건설주가 주택 거래 회복과 해외발 수주 호재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왔지만, 시멘트와 레미콘값 인상 분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시멘트와 레미콘값 인상으로 건설사 자금난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중동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연말로 갈수록 주가 회복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전망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주가를 살펴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한 달간 4.02% 떨어졌다. 현대건설과 GS건설도 한 달새 3.68%, 0.94%, 빠졌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3.83% 오른 것과 비교해봐도 부진한 모습이다.건설주 부진의 원인은 주택시장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다섯 곳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합계도 3400억원으로 연초 예상치(3600억원)보다 200억이나 줄어든 상태다.지난달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제 분양된 것은 22%에 불과했다. 실제 지난 4월 말 조사한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적으로 32개 단지, 총 3만102가구였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1만9796가구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총 6765가구로 조사됐다. 일반분양은 4686가구(공급실적률 24%)가 공급됐다.이달 분양 예정 물량 대비 실제 공급 실적이 저조할 가능성도 높다. 서울과 수도권 분양 시장은 되살아난 반면, 지방은 여전히 미분양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7개 단지로 총 3만7733가구 규모다. 이는 1년 전(1만5877가구)대비 138% 확대된 수준이다. 여기에 시멘트사들의 가격 14% 인상 공문을 받은 건설업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쌍용C&E가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톤당 14.1% 올린 11만9600원으로, 성신양회가 14.3% 인상된 12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건설업계에 공문을 발송했다. 시멘트 가격인상은 이번을 포함해 2년 간 4번째다. 7만5000원이던 연이은 인상에 10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번 인상으로 12만원에 수렴하면 2년간 4만5000원나 오르게 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달 창원권을 마지막으로 전국 11개 권역의 레미콘 단가 협상이 마무리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 업계의 타격이 상당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톤당 7만8000원으로 25% 인하해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종목 선별적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는 기업가치가 낮아진 현 시점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건설사들이 해외사업 비중을 줄이거나 철수할 때도 꾸준히 해외에 투자를 한 종목이 하반기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중동 정유·가스시설 등 해외 수주 내용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반기에도 건설 수주 급감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설주를 매수하거나 회복세를 보일 때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유동성이 한차례 더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택지표는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반기 미국 GDP 감소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결정 시 증시와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축소될 여지가 있는데, 그때가 바닥으로 봐야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관망 의견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건설주가 주택 거래 회복과 해외발 수주 호재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왔지만, 시멘트와 레미콘값 인상 분쟁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코스피 및 건설섹터 수익률, 건서업 커버리지 종목 주가 차트. 자료제공=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반등하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어서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행렬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美국채 3배 추종 상품에 ‘올인’8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서학개미의 순매수 결제액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3X(TMF) ETF’로 결제액만 2억3910만달러에 달한다. 해당 ETF는 미국 장기 국채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TMF ETF 외에도 월 배당 상품인 ‘아이셰어즈 20년+ 국채 바이라이트 전략(TLTW) ETF’(6490만달러)와 ‘아이셰어즈 20년+ 국채(TLT) ETF’(3578만달러)가 각각 4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상위 10위권 내 장기채 ETF 개인 순매수액만 총 3조3979만달러에 달한다. 상위 10위권 전체(7조4753만달러)의 45.5%로 절반 수준이다.이밖에도 ‘아이셰어즈 20+ 국채 엔화 헤지 ETF’도 개인 투자자가 1527만달러를 사들이면서 21위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미국 장기채에 엔화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환차익을 노린 개미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4월까지만 하더라도 장기채 ETF의 인기는 높지 않았다. 지난 4월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테슬라(2조4436만달러)가 차지했으며 TMF ETF는 1조1090만달러로 3위, TLT ETF는 5위, TLTW ETF는 38위에 그쳤다.◇ 금리 인하땐 이자수익+차익실현 짭짤최근 미국금리가 어느 정도 정점에 다다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염두에 두고 채권 투자에 나선 것이다. 추후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면서 저점에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향후 이자수익은 물론 추가 이익도 얻을 수 있다.미국이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경우 국내 기준금리도 하향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한 바 있다. 금리 하락 기대감에 국내 장기채 ETF를 향한 개인 순매수도 늘고 있다.지난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는 개인 순매수 441억원이 몰렸다. 해당 ETF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투자원금을 차감하지 않고 월배당이 가능하며 지난달 26일 순자산액 1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만기 30년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 국채 울트라30년 선물(H) ETF’도 개인 순매수가 403억원을 기록했다. ‘KB STAR KIS국고채30년 Enhanced ETF’도 5월 한 달간 358억원이 몰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 특히 해당 ETF는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824억원이 몰리면서 개인 순매수가 가장 많이 유입된 ETF로 집계되기도 했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장기채 ETF에 대한 수요는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상되는 시점부터 자금이 몰리기 시작한다"며 "현재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동결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채 ETF에 대한 투자 전략은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채권 시장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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