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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재용 있다면 변압기는 제룡 있다?”…기관·외국인 제룡전기 사들이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국 송전인프라 확대에 변압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제룡전기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외국인과 기관들이 집중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미국 정부가 송전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만큼, 미국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제룡전기 주가가 앞으로 더 상승할지 관심이 높다. 5일 한국거래소에 지난 4일 제룡전기 주가는 장중 2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말인 12월 29일 1만1250원에 거래를 마친 만큼 신고가를 기준으로 반년만에 주가는 87.55%가 급등한 것이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컸다. 실제 연초 이후 4일까지 개인이 28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8억원, 66억원을 순매수 했다.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적 개선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해 1분기 제룡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4억원, 8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51%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수주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제룡전기의 수주잔고는 2934억원으로 작년 1분기 858억원 대비 241.95%가 늘었다.이는 바이든 정부가 송전 인프라 확대 및 현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하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도 전력망 구축이 선재돼야 한다. 반면 미국 전력망은 1970년대에 구축된 만큼, 노후화에 따른 교체시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 송전선의 70%가 25년 이상, 미국 내 전력흐름의 90%를 처리하는 주요 변압기의 평균 수명이 40년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서 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송전 및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130억 달러(한화 17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제룡전기의 경우 중소형 변압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전자장비 및 부품 수입을 줄이고 있는 만큼 회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중소형 변압기 제조 전문기업인 제룡전기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향 매출 급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 같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지면서 고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제룡전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내진형 고효율 변압기’도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 강진 영향으로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면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제룡전기가 생산중인 고효율 아몰퍼스 변압기. 사진=제룡전기 제공

카뱅,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출시 한 달 만에 5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25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의 공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 후발주자임에도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 보증료 50% 절감 혜택 등의 인기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사업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과정을 100% 비대면화했다. 은행권 최초로 재단을 방문해 보증 심사를 승인받은 고객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온택트 특례보증)뿐 아니라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재창업·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취급도 가능해졌다. 다양한 상품 선택지와 편리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 결과 영업일 기준 23일 만에 대출 잔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재단의 보증서 승인이 완료된 고객의 경우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분이었다. 그동안 보증서를 승인 받더라도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이후 약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던 심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실제 한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지점에서 보증 상품을 방문 상담하고 당일 보증서를 발급 받자마자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을 약정, 실행하기도 했다. 하루 만에 재단 방문부터 대출 실행까지 완료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대출 실행 고객 1인당 평균 27만원의 보증료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보증료 지원 혜택을 지속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는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보증 상품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 꼭 필요한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실손보험 청구 쉬워지고 보험사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사들이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법, 보험사기특별법 등 이른바 보험 민생법안 2종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업계가 모처럼 안도하고 있다. 특히나 실손보험이 보험사기로 악용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해당 법안 통과로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 이로 인한 보험료 인상,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 등의 악순환이 근절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두 법안 모두 국회 본회의라는 산이 하나 더 남은 데다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서 논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금융소비자 생계 직결...민생법안 2종 의결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법, 보험사기특별법은 이른바 보험 민생법안 2종으로 불릴 정도로 금융소비자들의 생계와 직결된다. 우선 지난 6월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실손보험 가입자가 병원이나 약국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절차 없이 병원에서 즉시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5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이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 국회 본회의만 거치면 된다. 해당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은 무려 14년 만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09년 소비자가 실손보험의 번거로운 청구 과정으로 인해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를 간소화하라고 권고한 이후 매년 관련 법안들이 발의됐다. 그러나 의료계와 일부 시민단체 등이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반발하면서 법안 통과에 난항을 겪었다. 일부 단체들의 반발을 고려해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도록 하고 이를 공공성, 보안성, 전문성을 갖춘 전송대행기관에 위탁하도록 했다.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해서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비밀누설 금지 의무도 부과했다. 그러나 법안이 통과된 후에도 중계기관(전송대행기관) 선정, 정보 전송범위 등을 두고 유관기관끼리 논의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에서는 중계기관이나 정보 전송범위를 어디까지 할 건지, 어떤 방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지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며 "일단 법이 통과되면 이해관계자들끼리 모여서 해당 사안을 두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사기 권유만 해도...보험사기죄와 동일 처벌이어 전날 국회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보험사기방지법이 개정된 것은 2016년 법안 시행 이후 7년 만이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그간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발의했음에도 주요 법안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처벌, 제재를 강화해 보험사기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야 간 이견 없이 순조롭게 통과됐다. 개정안은 앞으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개정안은 보험설계사, 손해사정사, 의료기관 종사자 등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범죄를 범한 경우 기존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사기의 알선, 권유, 유인,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보험사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기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부당 편취한 보험금을 환수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금융당국이 보험사기 관계 행정기관, 보험사,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필요한 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해당 법안 역시 보험사기범죄 명단을 어디에 공표할지, 어느 부분까지 공표할지를 두고 아직 정해진 게 없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시행령을 통해 다뤄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당국이 어떤 정보를 어떻게 받을건지 등을 대해서는 시행령으로 위임된 조문들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보험업 종사자가 금융소비자에게 보험사기로 보험금을 더 수령할 수 있다고 유인, 알선하는 사례를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적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해당 내용이 개정안에 명시된 것만으로도 보험사기 유인, 알선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보험사들이 보험사기건에 대해 환수 조치를 한다고 해도, 보험사기범들이 의도적으로 버틸 경우 다시 소송을 통해 받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유죄확정자로부터 부당 편취 보험금을 환수하고, 계약해지에 대한 근거 규정이 명시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ys106@ekn.kr국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수은, 통일부·서울대와 한반도 국제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두고 국내외 북한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담대한 구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번영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 방안으로 제시한 실용적·총합적 계획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전문가 식견과 국제기구의 개발협력에 관한 풍부한 경험, 민생개선과 그린데탕트 추진을 위한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축하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 걸음"이라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께서 함께 하신 만큼 북한의 비핵화, 인권과 민생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제라드 롤랑드 UC버클리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은 포괄적이고 단계적이며 점진적인 순서를 밟고 있다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며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핵 프로그램 규모 동결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유도하기 위한 경제적 조치로 먼저 움직이겠다는 점에서 대담하다"고 말했다. 기획세션 1에서는 ‘국제기구의 개발협력 및 투자: 경제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대해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의 사회로 김태균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섰다. 기획세션 2에서는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민생 개선과 그린데탕트 추진방안’에 대해 나용우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dsk@ekn.kr한국수출입은행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통일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담대한 구상을 통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부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영 아티스트’ 첫번째 전시...오가영 개인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첫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5월 경기도미술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 신진작가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 위원의 심사를 통해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에 사진, 회화,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신진작가(얄루, 오가영, 전현선, 이창운) 4명을 선정했다.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1인에게는 내년 3월중 경기도미술관에서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첫 번째 전시로, 사진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신진작가 오가영의 ‘Half Sticky(해프 스티키)’전을 8월 10일까지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8월 전현선, 10월 이창운, 11월 얄루 작가의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다. 오가영 작가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여러 자연물 이미지를 프린트해 오려 붙이거나, 구멍을 내거나 하는 등의 가공을 통해 사진 콜라주 및 설치 작업을 하면서 사진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탐색한다. 특히 스펀지, 그물망 등 이질적 재료와 작품을 지탱시키는 지지대로서의 가벽 등 다양한 요소를 접합시켜 사진의 물성을 실험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관심을 순간을 포착하는 사진 매체를 통해 드러낸다는 점이 이번 작업의 특색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을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문화예술 소외 분야 등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태 행장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오가영 작가(오른쪽)가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개인-기업-프리미엄 고객 망라...기업은행, 카드에 新브랜드 적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새로운 카드 브랜드 체계를 수립하고, 개인, 기업, 프리미엄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신(新)카드 브랜드는 사명인 ‘IBK’를 활용해 개인카드는 ‘I(=Individual)’, 기업카드는 ‘B(=Business)’, 프리미엄카드는 ‘K(=KOREA)’로 명명했다. 서비스 내용을 뒤에 붙여 카드의 종류와 혜택이 직관적으로 드러나도록 구성했다.기업은행은 작년 9월 최대 1%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B-Point’ 카드와 최대 1.5 항공마일리지를 제공하는 ‘B-Mileage’ 카드 2종을 출시했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인 포인트와 마일리지로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이어 올해 2월에는 전 가맹점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개인카드 ‘I-ALL’을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가 할인되며 이용빈도가 높은 10개 영역은 최대 1.5%, OTT와 같은 멤버십영역은 최대 7%가 할인된다.지난 6월에는 우량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카드 ‘K-22’를 출시했다. 바우처 제공과 함께 공항라운지 이용, 골프장 할인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과 이용금액의 최대 2% 포인트 적립, 1500원당 최대 2 항공마일리지 적립, 그 외 부가혜택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특화카드인 ‘I-PET’, 대중교통 특화카드인 ‘I-알뜰교통플러스’ 등 新카드 브랜드에 따라 혜택이 높은 다양한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ys106@ekn.kr기업은행이 새로운 브랜드 ‘IBK’를 적용한 카드 라인업.

카카오페이,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는 국가는 일본,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이다. 사용자들은 별도 준비 없이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에 카카오페이 인증과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ATM기 앞에서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이용수수료가 무료라 카드 출금 수수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해외 ATM 출금은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의 경우 1000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며, 해외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 수준으로 서비스 국가별 출금 한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외 ATM 서비스를 통해 첫 출금 시 5000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되돌려준다. 일본에서 1만엔(JPY), 베트남에서 100만동(VND), 라오스에서 100만킵(LAK) 이상 거래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18일에 일괄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해외 ATM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더 보기’ 영역에서 해외 ATM 출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하나면 해외에서도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은행 GLN과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사용자 편익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은행 과점 처방전 꺼낸 당국…새 플레이어 효과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5일 발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은 은행업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신규 플레이어들의 진입이 쉽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과점 체계가 굳어진 만큼 이를 견제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날 DGB대구은행은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단 시중은행의 시장 장악력이 이미 막강한 데다 디지털화로 비대면 영업이 중요한 만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 22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면서 은행권 경쟁촉진 등 6개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최대 수익을 내고 있는 은행들의 거액 성과급과 희망퇴직금을 비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은행의 ‘돈 잔치’를 지적하며 "국민들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 중심의 과점적 구조 속에서 은행들이 코로나19로 늘어난 대출 규모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봤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1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6조9000억원) 대비 9.5% 증가했다. 이 중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2조7000억원으로 1년 전(10조8000억원) 대비 17.6% 늘었다. 전체 은행의 당기순이익 중 5대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63.9%에서 지난해 68.6%로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대출과 예금의 점유율을 보면 전체 대출의 63.5%, 예금의 74.1%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산 중 5대 은행의 자산 비율은 63.4%로 확인됐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선 방안에서 은행권 내 경쟁 촉진을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5대 시중은행 과점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지방은행 등 신규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저축은행의 지방은행을 추진해 기존 금융회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지방은행·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인가 방법을 오픈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건전성·사업계획을 갖춘 사업자에게 심사를 거쳐 신규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저축은행 인수·합병(M&A) 범위 확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율 합리화 등으로 시중은행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고정금리 대출 상품 확대, 대출금리 산정체계 점검 등 금리체계 개선 방안과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성과보수체계 개선,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단 특화전문은행 설립, 비은행권 지급결제 등은 검토를 추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유지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김 위원장은 특화전문은행에 대해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 이후 건전성이나 유동성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화전문은행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요하면 그때 새로운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급결제 업무에 대해서는 "시스템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분야라 이번 TF가 종료된 후에도 참여 희망 금융회사의 유동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감독 강화 방안 등을 한국은행 등과 계속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논의가 경쟁 활성화에 초점을 둔 것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나타내면서도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영업점을 확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 데다 모바일 등 비대면 영업으로 영업 방식이 바뀌고 있어 1개 시중은행의 추가 등장이 큰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같은 메기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미 체급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견제할 만큼의 성과를 낼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 지주회장 간담회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은행들의 현금인출기.

산은, 2억 스위스프랑 규모 채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3일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억 스위스프랑(약 2900억원) 규모의 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올해 첫 한국계 스랑스프랑화(CHF) 선순위 채권으로, 3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다. 금리는 2.2225%다. 산은은 이번 발행으로 미국 달러화 직접조달에 비해서도 금리 경쟁력 있는 외화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4년 연속 스위스 시장에 진입해 연례 발행자 지위를 강화했고 조달처를 다변화했다고 했다. 산은 관계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시장 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시장에서도 우량등급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은행 과점 깨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의 과점 깨기를 위해 본격적으로 메스를 들이댔다. 새 플레이어를 유도해 시장 경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은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며 ‘메기’로 등장한다. ◇ "대구은행 연내 시중은행 추진"…31년 만에 신규 인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은행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 22일 은행권 경쟁촉진 등 6개 과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가동했으며 이후 총 15차례 회의를 거쳐 해당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은 은행권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저축은행의 지방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한다. 지방은행 중 DGB대구은행이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연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중은행 전환과 관련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검토를 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결정한 배경으로 자금 조달 면에서 금리가 유리하고, 지방은행이라는 차별된 고객 의식이 대등하게 바뀌게 돼 디지털 시대에서 좀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1992년 평화은행 이후 약 30년 동안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고 신규 인가가 없었는데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31년 만에 새 플레이어가 등장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은행업 영위 경험이 있는 주체가 업무영역과 규모를 확대하는 것으로 단시일 내 안정적이고 실효적인 경쟁 촉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시중·지방·인터넷은행, 원하면 심사"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의 신규 인가 방식도 오픈 포지션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금융당국이 인가 방침을 발표한 후 신규 인가 신청·심사가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충분한 건전성과 사업계획 등을 갖춘 사업자가 있다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규 인가를 허용할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인터넷은행은 경쟁촉진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나 역사가 짧고 외국에서도 성과가 혼재돼 기존 인터넷은행 성과와 장·단점을 인가 심사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화전문은행 확산도 유도한다. 특정분야에 전문화된 신규 인가 신청 시 현행 제도의 틀 내에서 신청하는 영업 특성에 따라 인적·물적 요건 등을 탄력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건전성·유동성 규제 차등화 등을 포함한 제도 도입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의 예금·대출 분야 경쟁 확대, 지방은행·외은지점 규제개선 등을 통해 은행권 경쟁을 촉진할 예정이다. 증권사 등 비은행권의 지급결제 업무 확대·허용 방안을 꾸준히 검토한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공동대출 활성화, 혁신금융서비스 할용, 핀테크 등 IT(정보기술) 기업의 금융업무 수행범위 확대도 추진해 경쟁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 고정금리 확대, 임원 성과보수체계 개선 등 추진 은행권 경쟁촉진 외 고정금리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손실흡수능력제고, 비이자이익 확대, 성과보수 체계개선·주주환원 정책 점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주요 과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추진된다.고정금리 확대를 위해 금리 변동이 작은 대출 상품을 활성화하고, 변동성이 작은 신잔액코픽스 등과 연동된 신용대출 출시도 확대한다. 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본 확충·충당금 적립 제도도 정비한다. 또 비이자이익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관리 서비스 활성화, 비금융과의 융합, 벤처투자·해외진출 확대 등 은행권 업무와 수익원 다변화를 유도한다. 임원의 성과보수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연지급을 확대하고, 개별 등기임원 보수지급 계획을 주주총회에서 설명하도록 한다. 또 사회공헌제도 정비 등으로 은행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 경쟁 촉진 등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꾸준히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업권 등과 긴밀히 소통해 추가적인 과제를 지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 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김주현 금융위워장(왼쪽)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DGB대구은행 제1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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