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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김 대리도?" 주식하는 직장인 77% 업무 시간에, 주가 익절은 불과 15%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식투자를 하는 직장인 대다수가 업무 시간에 주가를 확인하고 매도·매수 거래에 나서는 등 투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주식 투자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주식을 산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86.1%가 ‘매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매수 경험자는 평균적으로 개인 자산 15.5%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 시간 중 개인 주식 현황을 얼마나 확인하는지 묻자 ‘확인 한다’는 응답이 ‘하지 않는다’는 비율 보다 크게 높았다. ‘종종 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로 가장 높았다.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였다. ‘거의 하지 않는다’는 28.5%, ‘전혀 하지 않는다’는 6.7%였다. 업무 시간에 주식을 매수 내지 매도한 경험에는 ‘매우 자주 한다’(12.5%)와 ‘종종 한다’(64.4%)는 응답 비율이 76.9%를 차지했다.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0.7%, 2.4%였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응답자 17.4%가 ‘대체로 그렇다’, 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10명 중 2명은 스스로를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셈이다. ‘대체로 아니다’는 44.5%, ‘전혀 아니다’는 34.6%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로 이익을 봤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1∼2명에 불과했다. 응답자 15%가 ‘이익을 실현했다’고 답했다. ‘이익도 손실도 없다’는 응답자는 35.1%,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응답자는 49.9%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30일∼4월 3일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p다. hg3to8@ekn.kr8개월여만에 2500선 돌파한 코스피 지난 10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기사내용과 무관).연합뉴스

KB증권 "롯데관광개발, 개선된 업황에 주목...목표가 2만원"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증권은 11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업황 개선에 주목할 때라며 목표 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26일부터 상해를 비롯한 제주 직항 중국 노선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중국인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난징, 항저우, 광저우 등 주요 도시로 직항편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마카오의 정킷 규제로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2분기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전날 대비 11.2% 하락한 1만189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외부감사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재무 리스크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만기 도래하는 담보 대출의 평균 차입이자율은 4.3%이며, 현재 제주드림타워 평가 고려 시 더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환사채 역시 꼭 필요했던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주식으로 전환 행사되면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uc@ekn.krclip20230411180116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됐다.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간 지나치게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0배 이상으로, 동종업계 PER와 증권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PER를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잠정 매출은 2조106억원, 영업이익은 1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5%, 161.3%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다.금투업계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잠정 실적에 대해 대체로 예상치와 부합했다는 반응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매출 및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1조9588억원, 1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의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876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 역시 실제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전망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작년 말 종가 기준 9만9800원이었다. 그러나 연초 이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확대, 향후 성장 기대감에 따른 수혜를 동시에 받으며 주가가 3배 이상 뛰었다. 이날은 전날 대비 0.68%가량 오른 29만4500원에 마감했다.이에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도 작년 말 9조75억원에서 이날 28조8025억원까지 확대됐다. 코스닥 시장 시총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기존 1위이던 셀트리온헬스케어(10조5871억원)과의 차이를 크게 벌린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15조4987억원에서 425조6350억원으로 약 110조원 상승했는데, 이중 약 10%에 달하는 상승분을 에코프로비엠 홀로 견인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코스피 시총 12위 카카오(26조4274억원)를 넘어섰다.대부분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 수준을 봤을 때 투자과열 국면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자체의 성장성은 여전하지만, 유럽·미국 시장의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2030년까지 점차 둔화되므로 관련주들도 이 추세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 양극재 공급업체들의 성장속도는 낮아지는 추세로 알려졌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강점은 높은 글로벌 경쟁력이지만, 유럽·중국·일본 동종업체들의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부담 요인이다.실제로 기업 가치 대비 주가의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PER를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말 33배 수준에서 이날 기준 87배 수준까지 뛰어올랐다. 동일 업종 PER가 73배 수준인 점을 볼 때, 성장주임을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PER와도 상당한 괴리가 있다.한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기준 PER는 올해 실적 기준 51.6배에서 2025년 25.8배, 2027년 14.4배로 점차 낮아진다"며 "에코프로비엠의 미래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미래이익을 반영해 당분간 이를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에코프로비엠의 현 주가 대비 높은 적정 주가를 제시한 곳은 NH투자증권 단 한 곳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리포트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다수 신규 계약을 확보하며 양극재 생산능력(CAPA)을 크게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톤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2026년 말 조기 달성을 예상한 것이다.한편 코스닥 시총 2위이자 에코프로비엠의 모기업인 에코프로의 잠정 매출은 2조589억원, 영업이익은 1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5%, 233.2% 증가한 수치다. 이날 주가는 작년 말 대비 526%가량 오른 76만9000원에 마감했다.suc@ekn.kr2019~2023년 에코프로비엠 주가 월별 추이 차트. 사진=네이버 증권

NH농협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3년차를 맞이해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결의문을 통해 농협손보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소비자보호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NH농협손해보험은 2021년 금소법 제정 이후 △내부통제규정 등 관련내규 지속정비 △독립 CCO 선임 및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설립 △전 임직원 대상 금융소비자 온라인 교육제도 운영 △고객의견 청취를 위한 고객패널 제도 운영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한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농협손보 임직원들이 모든 업무의 중심은 고객임을 명심하며 업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 관점의 업무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3년차를 맞아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왼쪽 다섯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를 다짐하고 있다.

우리금융, 강릉 산불 피해복구 지원...성금 3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우리금융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5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한다.우리금융 재난구호키트는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구호급식차량은 1회당 4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더불어, 이번 산불로 실질적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안도 준비 중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주 전국적인 산불에 이어 또다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인력들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으며, 금융지원 등 추가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청소년 금융교육 ‘씽크머니’ 프로그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 씽크머니 프로그램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3억4000만원(미화 25만 달러)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협력해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씽크머니’를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하고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하는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씽크머니 프로그램에서 금융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YWCA 소속 금융경제 강사와 씨티은행 임직원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강사들의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효과적인 강의 진행에 필요한 최신 교구 활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및 금융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관 형성과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YWCA와 함께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씽크머니 한국씨티은행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페이지 명동에서 한국YWCA 연합회와 함께 ‘씽크머니’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원영희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채권·CMA에 뭉칫돈...하루만 맡겨도 이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시중 부동자금이 채권이나 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몰리고 있다. 주식·부동산 등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장금리 인하로 인한 은행 예금상품의 매력이 떨어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총액은 지난 6일 기준 64조398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9월23일(64조3087억원) 이후 반년 만에 최대치다. CMA 잔액은 지난해 11조원가량 감소했다가 올해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계좌 수도 3640만개로 CMA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다. 개인투자자의 계좌수와 잔고도 각각 3625만개, 53조5789억원으로 집계됐다.CMA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국공채나 양도예금증서(CD), 단기 회사채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예치 기간에 제한이 없고, 수시 입출금, 급여 이체, 카드 대급 납부, 체크카드 사용 등이 가능해 사실상 예금 계좌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사 CMA는 운용대상에 따라 환매조건부채권(RP)형, 머니마켓펀드(MMF)형, 머니마켓랩(MMW)형, 발행어음형 등으로 나뉜다. 다만 CMA는 은행 예·적금과 달리 투자자의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유의해야한다.채권 투자도 급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개인의 채권 순매수액은 8조655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은 전년 동기(1조4451억원) 대비 498.9%나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3조487억원) 순매수액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여신금융채(2조5966억원), 회사채(2조956억원) 등이었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채권이나 CMA 등으로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수신금리 인하’가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해도 시중은행과 일부 상호저축은행은 연5~7%대 특판 상품을 쏟아냈지만, 현재는 연3%로 떨어진 상태다. 실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금리(우대금리 적용 기준)는 연 3.40~3.53% 수준이다. 금리 하단이 기준금리(3.5%)보다도 낮은 셈이다. 상호저축은행도 연 3~4.5% 수준에 그친다.증권사 CMA와 다르게 주요 은행들의 예·적금 잔액은 감소세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총 수신 잔액은 1871조5370억원으로 전달(1889조8045억원) 대비 18조2675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잔액(805조3384억원)과 정기적금(37조908억원)도 전달 대비 각각 10조3622억원, 37조908억원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내 증시 반등이 겹치면서 증권사 CMA로 추가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CMA는 장기간 자금을 예치해야 하는 은행 정기예금과 달리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금융 이용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MA의 수익률은 최근 연3.50~3.80% 수준이다. 채권투자도 향후 기준금리가 하락할 때 매도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만기 보유 후 이자수익을 누릴 수 있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2차전지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경제 지표 등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면서 주식투자 대기자금의 성격으로 CMA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면서 "아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꺾인 것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투자보다 안정적인 채권이나 CMA가 당분간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사진=에너경제신문DB

신한카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I’m Ventures’ 참가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가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2023 I’m Ventures 오픈이노베이션’(이하 2023 아임벤처스)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023 아임벤처스’는 핀테크, AI(인공지능), 금융보안, 플랫폼콘텐츠 등 금융서비스에 응용 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모색한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인 ‘d·camp’(이하 디캠프)를 비롯, 핀테크 유관 펀드 운영 및 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두나무앤파트너스’, ‘인포뱅크’, ‘라구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모집한다. 신한카드는 이 기업들과 함께 스타트업에게 육성부터 협업 과제 발굴, 컨설팅,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금융 유관 스타트업으로,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6월 2일 개최되는 ‘NextRise 2023, Seoul’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신청 상세 사항 확인은 디캠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아임벤처스는 2016년 시작된 사내벤처 제도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는 지불결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분야의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영역을 확대해왔다. 작년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텝페이’는 신한카드와 함께 모바일 POS 솔루션 활용해 소상공인의 결제 편의를 위한 채널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이티알’은 신한카드의 교통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상탐지 전문 스타트업인 ‘인피니그루’와는 보이스피싱 방지 앱인 피싱아이즈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아임벤처스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퓨처스랩’과의 연계를 통해 육성, 투자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yhn7704@ekn.krvvv 신한카드가 스타트업 협업/육성 프로그램인 ‘2023 I’m Ventures 오픈이노베이션’(이하 2023 아임벤처스)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들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신한카드

DB손해보험, 21년째 ‘소방공무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21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렸으며 총 5개분야 27개의 상이 주어졌다.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엄격한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본상 3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이다. 또한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한다. 대상은 충청북도 진천소방서 김용대 소방위가 수상했다. 김 소방위는 2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구조대원이며,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구급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본상은 21점, 공로상은 2점, 봉사상 1개, 특별상 2점을 수여했다. 특별상은 소방활동에 공헌한 개인, 기관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특별상 수상자는 소방공무원의 건강개선을 위하여 이동차량 지원과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롯데케미칼㈜와, 구조, 구급 및 소방 활동을 통하여 인명구조 및 선제적 재난 대응 대비와 대민지원 활동을 통해 국가 재난 상황 극복에 기여한 해병대 제1사단이 각각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ggg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린 ‘KBS119상’ 시상식에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왼쪽 첫번째)가 특별상을 수상한 조성민 해병대 제 1사단 대령(왼쪽 세번째)과 최영광 롯데케미칼 상무(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DB손보

금융당국·정책금융기관, 기업 정상화 지원 펀드 1조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기업 정상화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 BIFC에서 열린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 협약식’에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과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1조원 조성을 위한 정책자금 5000억원 출자를 협약했다. 이 펀드는 2027년까지 최대 4조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아 캠코의 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기업 정상화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이번 출자협약 이후 펀드 설립 과정을 마무리한 후 이달 말부터 펀드 운용사 모집공고와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현 위원장은 "과거에는 공공 부문 또는 채권 주도의 구조개선이 주로 이뤄졌지만, 자본시장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시장 중심의 기업구조개선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이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낮춰 민간 자금을 유치하고 전문 운용사를 육성하는 등 구조조정 투자 시장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금리 감면 특례 대출, 우대보증 등 맞춤형 금융지원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 애로를 경청해 최대한 필요한 금융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2027년까지 최대 4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할 예정이라며 "캠코의 신규 자금 지원 범위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상 워크아웃 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업무협약식 후 캠코의 기업지원프로그램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부산의 소재 기업인 탱크테크를 방문해 현장 애로와 건의 사항을 들었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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