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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 삼아 저축, 소비, 나눔을 통한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는 내용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시각·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신규 제작·도입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시각·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해 기존 공연에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추가하고, 터치투어(무대소품, 세트, 의상 등을 직접 만져보는 촉각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이달 17일에는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으로 한빛맹학교, 서울효정학교, 인천혜광학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공연이 계획됐다.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또는 단체의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방학 맞이 공연도 마련될 예정으로 신청기간에 맞춰 ‘하나원큐’ 앱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ESG기획부 관계자는 "이번 하나은행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공연을 통해 장애·비장애 아동 구분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7일 오후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농학교의 청각 장애아동들이 수어, 자막해설을 통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가상계좌 약 92억개...보이스피싱 악용 우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가상계좌 수가 92억40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계좌는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거나 범죄 목적으로 거래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상계좌 수는 총 92억6378개였다. 은행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가상계좌가 23억7673좌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1억좌, 하나은행 20억좌, 국민은행 15억7420좌, 우리은행 11억7359좌였다. 가상계좌는 은행의 모계좌에 연결된 수많은 전산 코드를 뜻한다. 전산상 입금 처리를 위한 전산번호로, 실제 예금잔액을 갖지 않는다. 고객이 가상계좌로 자금을 입금하면 입금된 자금은 실명 확인된 모계좌로 모인다. 양 의원은 "가상계좌는 보이스피싱에 이용되거나 범죄 목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가상계좌 관련 범죄는 가상계좌 판매, 가상계좌 이용 피싱, 범죄은닉용 가상계좌 활용, 가상계좌 이용 되팔이범죄로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계좌 판매 범죄는 온라인에서 가상계좌 개설 권한을 취득한 뒤 범죄에 활용하기 위해 이를 매도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여러 피해자들 명의의 가상계좌를 만들어 판매한 전자결제대행업체측 임원이 실형을 받은 바 있다. 가상계좌 이용 피싱 범죄는 정상적인 업체로 위장한 사이트에서 가상계좌를 이용해 거래를 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원을 편취하는 형태의 범죄이다. 중고거래를 빌미로 자신들이 만든 가상계좌에 금원을 입금하도록 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 범죄은닉용 가상계좌 활용 범죄는 범죄의 대가 등을 가상계좌로 지급해 은닉하고자 하는 범죄다. 최근 금지된 물품을 밀수한 후 대금을 가상계좌로 지급하는 등 행위가 적발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상계좌 이용 되팔이 범죄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 계좌의 돈을 일반 업체의 가상계좌에 입금시키고 이를 이용해 물건 등을 구입 후 되파는 범죄를 뜻한다. 이에 양 의원은 가상계좌를 이용한 범죄를 예방하고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정숙 의원은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상 대포통장은 접근매체에 해당해 양도·양수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해 예금통장을 양도·양수할 경우 처벌되지만, 가상계좌의 불법거래는 처벌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가상계좌 판매 범죄의 경우 2014년부터 문제가 확인된 바 있으나, 최근까지도 범죄가 지속되면서 이제는 현행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법 개정을 통해 접근매체의 범위에 가상계좌도 포함하도록 규정해 가상계좌가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ys106@ekn.kr은행 5대 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윤호영 "카뱅, 담보대출 있는 안정적 포트폴리오"…연체율 우려 일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뿐 아니라 담보대출까지 구성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은행에 대한 연체율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0.49%로 1년 전 대비 0.27%포인트(p) 증가했다. 또 다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0.85%)는 0.41%포인트, 토스뱅크(0.72%)는 0.42%포인트 연체율이 각각 확대되면서 인터넷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담보대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가 조금 넘는다"며 "신용대출만 할 경우에는 어려움이 영업이익이나 대손충당금에 반영되는데, 담보대출은 연체율에 대한 쿠션이 작용해 안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면서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한 현상"이라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중·저신용자 대출 연체율이 늘어난 만큼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확보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며 "지난해 연말 결산을 하면서 이미 충분한 충당금을 확보했다"고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이 전년 대비 8.4%포인트 늘어 25%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목표치인 30%를 달성해도 약 4%포인트 성장하는 만큼 중저신용자 비율 증가로 연체율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윤 대표는 "여신상품 커버리지를 꾸준히 확대해 고객 편의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뱅킹을 선보인 데 이어 조만간 보증서 대출도 출시한다"고 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후 처음 배당금을 지급하며 기대감을 높인 만큼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표는 "플랫폼 파워와 은행 라이선스를 가지고 저희가 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한다"며 "성장을 통한 영업이익 확대로 회사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높아지면 카카오뱅크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진출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동남아 2개 국가와 진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중 1개 국가에서는 올해 안에 가시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란 것이 윤 대표의 설명이다. 윤 대표는 "은행 라이선스를 가지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서 규제가 까다롭다"며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카카오뱅크가 간접 진출하는 형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택담보대출 대상 확대 계획을 밝히고 이날 출시한 수신 상품인 최애적금도 공개했다. 올해 목표인 넘버 원(No.1)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의 일환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아파트만 취급 대상으로 하던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20일부터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한다. 연립·다세대 주택도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이용해 100%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 파악이 어렵다는 점은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 시세를 활용한다. 연립·다세대 주택의 대출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다. 대출금리는 혼합 금리 기준 최저 연 3.53%(17일 기준)로 중도상환해약금이 100% 면제된다. 대출만기는 최소 15년에서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이날 공개한 최애적금은 카카오뱅크 기록통장의 첫 번째 서비스다. 최애적금은 이미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저축형 팬문화다.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은 최애 사진으로 직접 계좌 커버를 꾸밀 수 있고, 자신만의 모으기 규칙을 설정해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버튼만 눌러 저축할 수 있도록 했다. 모으기 규칙은 최대 2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사전출시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약 40만명이 신청했다. 기록통장 금리는 연 2.0%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이다. 기록통장은 1인당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최애적금을 만들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아기 적금, 반려견 적금, 운동 적금, 야근 적금 등 고객이 원하는 기록의 성격에 맞춰 기록통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기자간담회)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증권, 연금센터 3곳 신설...전문인력 40여명 전면 배치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대표적 세테크 상품인 연금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맞춰 연금센터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연금 전문 PB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금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삼성타운연금센터)과 수원(중부연금센터), 대구(영남연금센터) 지역 등 총 3곳에 신설으며, 평균 PB경력 10년 이상의 연금 전문인력 40여명을 전면 배치했다. 연금전담 PB들은 고객들이 연금을 쉽게 개설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을 도울 뿐 아니라, 제도부터 상품, 세금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지원한다. 특히 확정기여형(DC) 제도의 경우 가입 고객 전부에게 가입 익일 웰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컴콜에서는 신규 가입자가 알아야 할 시스템 활용법, 향후 운용방법 등에 대해 안내 드리며, 업계 최고의 연금 가입자 관리를 진행한다. 연금 운용 중 궁금한 내용은 연금센터 직통 번호를 통한 문의가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연금센터에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개인 고객 대상 상담 뿐만 아니라, 연금 부스 및 세미나 운영 등 연금 컨설팅 지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금센터는 지난 1분기에만 총 70여회에 달하는 연금 컨설팅을 실행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최근 개인이 연금자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정부,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부여받고 신설됐다"며 "직장인들에게는 퇴직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통해 재직 중에는 DC 상담을 받고, 퇴직 후에는 IRP로 이어져 퇴직급여를 받고 연금으로 받는 그 순간까지 끊김 없이 연금 운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삼성증권_연금센터(상담) 현수막[6230]

한국투자신탁운용, 메리츠증권에서 ACE ETF 7종 거래 시 경품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메리츠증권을 통해 ACE 상장지수펀드(ETF) 7종 관련 매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6월 23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글로벌 ETF 라인업 중 선정됐다. 연초 이후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레버리지 제외)을 기록 중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및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ACE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며 성장한 배당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는 ‘ACE 미국고배당S&P’ 등이 대표적이다. 세 가지 ETF 외에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글로벌 최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ACE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높은 기술력과 경쟁우위를 토대로 경제적 해자를 누리는 기업에 투자하는 ‘ACE 미국WideMoat가치주’,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인 ‘ACE 미국S&P500’과 ‘ACE 미국나스닥100’ 등을 매매해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메리츠증권의 국내주식 차액결제계좌(CFD) 보유 고객 및 일반 주식계좌 보유 고객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경품은 총 5가지로, △2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명)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4명) △맥북 에어(2명) △롯데 시그니엘 숙박패키지(8명) △아이패드 10세대(10명) 등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벤트 기간 내 7개 종목 합산 누적 거래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고객 중 잔고 평가일까지 잔고 보유기준(2000만원)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잔고평가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suc@ekn.kr230418 ACE 글로벌 ETF 매매이벤트[6232]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건자재 기업 ‘PIPA’ IPO 주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10일 건축 자재 제조 기업인 PT Multi Makmur Lemindo(PIPA)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업공개(IPO)에는 사전 청약자금 1조 루피아(약 850억원) 이상이 모이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35%)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번에 상장한 PIPA는 지난 2005년에 창립해 PVC 생산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빠르게 성장해 PVC 파이프 및 기타 건축 자재 제품 OEM을 통해 생산하고 유통하는 사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 3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추가 신규 공장 건설 및 생산 시설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PVC 파이프 △PVC 피팅 △PVC 접착제 △건축 자재 제품 등이 있다. PIPA는 주당 공모가 105루피아로 9억2500만주를 발행해 971억2000만루피아(약 86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조달된 자금은 2분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PVC & HDPE 파이프 및 PVC 피팅 신규 공장 건설 및 기계 생산 시설, 운영 차량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용훈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은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 덕분에 한국의 90년대와 같이 전통 IB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특히 원자재 강세와 전기차, 배터리 클러스터 형성 등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는 작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5.31%의 GDP 성장을 이룩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 인니법인은 시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대기업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suc@ekn.kr20230418_인도네시아_PIPA_IPO[6240] 신한투자증권과 인도네시아거래소(IDX), PIPA 관계자들이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DB손해보험,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손해보험은 ‘2023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3년 연속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시행되는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기존 유기견에 더해 유기묘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유기동물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한, 입양한 유기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정책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서울시를 포함한 여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DB손해보험

미래에셋증권 사장 "韓증권사, 해외진출 위해선 자본규제 완화 필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 증권사들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본규제 완화, 외국환 업무 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릴레이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금융투자업의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발표에서 글로벌 산업 경쟁력, 디지털 기술 등 국내 금융투자업이 보유한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김 사장은 "미래에셋은 금융 수출을 통한 국부 창출 기여, 글로벌 자산 배분 지원, 장기적 관점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해외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03년 국내 최초 해외운용법인인 홍콩법인을 설립한 이후 작년 말 기준 17개 지역에 40개 해외법인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전체 운용자산 가운데 해외시장의 비중이 116조원으로 16%에 달한다. 국내시장 AUM은 594조원으로 84% 수준이다. 김 사장은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자기자본 확충, M&A 등을 통해 해외에서 자생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미래에셋 해외법인 자기자본은 5조4000억원으로 그룹 전체 자기자본(17조3000억원)의 약 31.2%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미래에셋은 적은 자본과 투자 및 운용 성과로 성과 창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자산운용사가 해외에 우선 진출해 고객을 확보했다"며 "이어 대규모 자본과 인프라가 요구되는 증권사가 후속으로 진출했다"고 했다.특히 인도, 인도네시아는 미래에셋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인도 국민들은 약 18조5000억원(약 140억 달러)의 자산을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통해 운용 중이다. 전체 42개 운용사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미래에셋은 94개 증권사가 경쟁하는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 8.15%로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로 시장점유율은 6.94%였다. 미래에셋이 인도네시아에서 UBS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김 사장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진출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금융투자회사 해외법인이 해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공여(대출)시 국내 본사와 동일한 위험 값을 적용하는 등 금융당국의 정책적 지원도 필수"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해외 금융사를 M&A 할 때 인수 출자금액만 순자본비율(NCR)에 반영해 해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NCR은 위험값을 반영해 계산하기 때문에 위험 값이 클수록 비율이 낮아진다. 현재 NCR 산정시 종합금융투자사의 기업 신용공여는 거래 상대방 신용 등급에 따라 차등화된 위험값(1.6% ~ 32%)을 적용 중이다. 그러나 종투사 해외법인이 기업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값을 일률 적용(100%)해 해외법인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제약하는 문제가 있다.김 사장은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해외 송금 한도(연간 5만불)를 폐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국내 기업이 M&A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외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외화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에 외화론 시장 참여를 허용해 외화자금 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에 따른 외화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ys106@ekn.kr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미래에셋센터원.

현대해상, ‘조용일-이성재’ 투톱...올해도 ‘경쟁력 우위’ 전략 계속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이 조용일 부회장과 이성재 사장의 투톱 체제 속에서 올해도 내실 경영, 영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이 회사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에도 장기보험 위주의 영업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추정치는 직전 회계제도인 IFRS4를 적용한 수치로, 올해 IFRS17 도입 시 실제 순이익은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IFRS17을 적용할 경우 현대해상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1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00억원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FRS17은 보험부채의 현행가치 측정, 발생주의에 따른 보험수익 인식,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구분표시 등이 주요 특징이다. 보고시점의 가정과 위험을 반영한 할인율을 사용해 현행가치로 보험부채를 측정하고, 보험수익은 매 회계연도별로 회사가 계약자에게 제공한 서비스를 반영해 발생주의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것이다.현대해상의 경우 보장성보험과 같은 장기보험 비중이 높고, IFRS17 체제 하에서 매출로 인식되지 않는 저축성 보험의 비중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일례로 지난해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5.2% 성장했다. 이 중 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반면 저축성보험은 13.9%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16조2979억원) 가운데 장기보험이 62%를 차지하며 비중이 가장 컸고, 자동차보험 27%, 일반보험 11% 순이었다. 올해는 IFRS17 도입과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등으로 현대해상의 실적이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현대해상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익 기반 내실 경영, 시장 선도 영업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소비자보호 문화 정착 등에 중점을 두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현대해상의 경우 외부 경쟁에 흔들리지 않고 상품 측면에서 ‘현대해상 다운’ 전략을 고집하고 있다. 이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어린이보험이다. 현대해상은 2004년 7월 업계 최초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을 출시한 이후 올해 2월 현재 누적 기준 약 488만건을 판매했다. 신생아 10명 중 6명은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가입한 셈이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업계 최다, 최장 판매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6월께는 어린이보험 판매 건수가 5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B손해보험 등 타사는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35세까지 늘리는 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현대해상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어린이보험이라는 상품 본연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보장, 인큐베이터 보장 등 어린이보험의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20~40대를 타깃으로 한 별도의 보험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 측은 "19년간 같은 이름으로 판매하며 어린이보험 업계 최다 판매, 최장 판매라는 압도적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당 상품과 관련해 유의미한 데이터도 상당 부분 축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 수요에 맞는 담보를 강화하는 등 계속해서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현대해상.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현대해상 조용일 부회장(사진 왼쪽), 이성재 사장.(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국민은행, 소득 있으면 혜택 ‘KB 올인원급여통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소득이 있는 누구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올인원급여통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B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 총입금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급여소득자 뿐만 아니라 은행 거래가 있었지만 급여 실적이 없어 수수료가 발생했던 고객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통장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입금처별로 내역을 구분해 볼 수 있는 ‘인컴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컴박스는 보낸 사람을 키워드로 설정해 입금 거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입금 관리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KB올인원급여통장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실시한다. KB올인원급여통장으로 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보유 통장 전환 후 50만원 이상 입금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모바일 금액권 3000원권을 제공하고, 30명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보너스 월급을 추첨해 지급한다.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국민은행과 티맵모빌리티 간 전략적 제휴에 따라 대리운전기사 등 티맵모빌리티의 구성원의 금융 거래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제안하는 금융상품 패키지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올인원급여통장은 한 달에도 소액의 입금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객 금융 니즈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담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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