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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호국보훈의 달 맞이 육·해·공군에 지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인 우리(Woori) 히어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우리(Woori)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인 우리(Woori) 히어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직·공상 군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금 전달식은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에서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육·해·공 3군에 전해진 총 7억원의 지원금은 순직 또는 공상을 입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는 ‘군인 우리 히어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우리 히어로가 예우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군인 우리(Woori) 히어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왼쪽부터 세번째),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왼쪽부터 네번째),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부터 다섯번째),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 그룹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자산관리 이끌 차세대 PB...‘Young Star PB’ 선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20일 서울 본점에서 ‘제2기 Young Star PB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Young Star PB’는 자산관리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 PB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MZ세대 자산관리 전문인력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통해 5명이 최종 선발됐다.선발된 직원들은 은행 내·외부 집중 교육과정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선배 PB의 경력관리 멘토링, SNS를 통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PB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Young Star PB와 MASTER PB, 그리고 올해 신설한 Super RookieWM 등을 통해 자산관리 인력이 신입행원부터 WM센터장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경력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2기 Young Star PB 임명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 세번째)과 최종 선발된 Young Star PB 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미국 배당 TIGER ETF 3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미국 배당 TIGER 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미국에 상장된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분기별 배당을 하는 SCHD와 달리 월분배형 ETF로, 투자자들은 매달 받을 수 있는 현금을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국내 주식형 ETF 역대 최대인 2830억원 규모로 상장한다. ETF는 순자산 규모가 클수록 펀드 내 매매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매매 수수료 및 기타비용을 줄일 수 있다. 투자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0.03%)도 현재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중 최저 수준으로 설정했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받을 수 있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458750)’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458760)’ 2종도 동시 상장한다. 커버드콜은 주식 현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는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전략을 추구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할 경우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해당 ETF 2종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3%, +7%를 더한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배당 TIGER ETF 3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배당수익률을 낮춰서 성장성을 따라가는 사회초년생 등 장기 투자자라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ETF를, 현재 현금흐름을 극대화해 배당금을 월급처럼 활용하고 싶은 은퇴 준비자라면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며 "미국 배당 TIGER ETF 3종을 통해 투자 목적과 기간, 성향에 맞는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배당 TIGER ETF 3종_2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역대급 엔저에…엔테크 늘고 여행·항공주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엔화가 8년 만에 장중 800원대로 떨어지는 등 기록적인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항공주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당분간은 엔화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엔 환율이 장중 100엔당 902원대까지 떨어졌다. 전날에는 장중 원·엔 환율이 100엔당 897.49원까지 하락해 2015년 6월 880원까지 떨어진 이후 8년 만에 900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저렴하게 일본 다녀올까?… 수요 폭증이날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0.73% 오른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랑풍선도 8100원으로 전일 대비 1.12%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9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모두투어는 1만8320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대표적인 항공주 역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0.71% 상승한 3555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여행·항공주 주가 상승에는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약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일본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여행·항공주는 연초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짝 상승했으나 중국 수요가 예상만큼 회복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웃을 수 있게 됐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하나투어의 일본 패키지 예약 수치는 전주(지난 5~11일) 대비 29.1%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엔화 약세가 일본 여행 선호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환율이 여행지 선정에 최우선 요인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위축됐던 여행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주요 여행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최근 3년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부분 역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증권사에도 투자 매수 의견을 내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우재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를 여행산업 내 최선호주로 분류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우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이전 분기 대비 80% 증가하고 패키지 송출객이 26만명으로 이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패키지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출국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엔테크 몰리고 일학개미 거래량도 쑥원·엔 환율 하락에 엔테크(엔화+재테크)로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환차익을 노리고 원화를 앤화로 바꾸는 수요가 늘면서 엔화 매도 규모가 증가했다.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난달 기준 엔화 매도액은 301억6700만엔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374억9500만엔)보다 73억2800만엔이 증가한 수치다.일본 주식으로 눈을 돌린 일학개미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투자자의 일본 주식 매수 건수는 이달에만 5900건으로 지난 1~4월 평균(5625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직 6월이 열흘 넘게 남은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매수 건수는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당분간은 일본 당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힘입어 원·엔 환율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통화 완화 정책이 엔화 약세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지만 지난해 약세 국면과는 차이가 있다"면서 "일본 경제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고 BOJ가 통화정책 출구 전략을 찾으면서 엔화 가치의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원·엔 환율이 8년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18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출국장 탑승 수속 카운터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급 폭염·장마 온다고…OO株는 몰래 웃는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와 비 소식에 장마 테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충격과 긴축 공포 등으로 각종 지수가 연일 저점을 기록하면서 장마주도 부진했지만, 올해는 테마주 특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 중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하수도 정비 업체 한국주철관(10.29%)도 연초 이후 오름세다. 폐기물 처리업체 중에서는 KG ETS(42.1%). 인선이엔티(7.17%), 코엔텍(2.4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종목들은 전통적 장마철 수혜주로 언급된 시설 복구 관련 업체들이다. 농약 제조업체 경농은 연초 대비 7.61% 올랐다. 비료업체인 조비와 남해화학은 올해 초보다 각각 7.62%, 6.27% 상승했다. 농약과 비료 관련주는 장마 기간 대표적으로 수혜를 보는 종목이다. 장마철에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역 작업이 자주 이뤄져 약제 수요가 늘어나서다. 또 장마 피해를 본 농작물은 비료를 사용해 회복시키기 때문에 비료 수요도 증가한다.올해 장마주가 일찌감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덥고 ‘엘니뇨’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40%였다. 6~8월 평년기온은 21.1~21.7도, 24.0~25.2도, 24.6~25.6도다. 호주 등 각국 기상청과 관계기관은 국내 6~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56~64%로 전망했다.특히 이번 주 제주를 시작으로 이른 첫 장마 예보도 나왔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전후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이날과 21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발달로 우리나라 부근에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 가능성은 40%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제습기를 제조하는 위닉스도 연초 이후 11.75% 상승세다. 위닉스의 제습기인 ‘뽀송 12L’는 지난달 일시 품절됐고,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나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잦은 비 소식으로 높은 습도가 예상된다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도 지난해와 달리 국내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계절적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여름 테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수 있다"며 "농업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장마 테마주는 특성상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혜지, 실제 사업영역에서의 실적 등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마철 수혜주는 때 되면 알아서 오르는 계절적 테마주 성격이 강한 만큼 무작정 투자해서는 안된다"며 "장마철 수혜주 중 실적 상승 여력 등을 확인해 매수해야한다"고 조언했다.yhn7704@ekn.kr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와 비 소식에 장마 테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는 모습. 연합

"美대선에 G2갈등 여전…내년 이후 글로벌 자본시장 예측 불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내년도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금융 시장 전망이 혼란스럽다. 코로나 이후 회복기를 거치며 올해 각국 금융시장이 안정되는 듯 보이지만, 다음 해부터 미국·유럽 등의 지정학적 이슈가 부각되고 미국-중국 간 경쟁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주제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의견을 공유했다.20일 서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금투협 주관하에 ‘2023 ICSA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ICSA 연차총회 기간 중 3일 차에 해당하며, 약 300명 이상의 회원사,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서유석 금투협회장,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해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테마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의 정치·경제 현황의 인사이트가 공유됐다.발표자인 피터 매티슨(Peter Matheson)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금융시장은 작년에 비해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회복된 상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대비 10~20%가량 높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거의 고점에 다다랐으며, 노동시장·실업률 지표도 좋은 결과치가 나오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매티슨 전무는 미국의 금융시장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내년 하반기 예정된 미국 대선이 있기 때문이다. 매티슨 전무는 최근 설문조사 결과 민주당·공화당 지지도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나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매티슨 전무는 "지난 2016년 당시 대선에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 당선된 것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였다"며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측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거의 동등한 지지율을 보여 더욱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와 더불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전임 의장 시기보다 많은 규제를 시행 중인데, 가장 중요한 기후 공시 및 가상자산 관련 규제에 대해서는 차후 소송 가능성을 의식해 올 연말이나 돼서야 구체적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이 역시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SEC의 기조가 어떻게 바뀔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T+1‘ 결제도 산업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변화인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매티슨 전무 다음에는 어반 퓨너레드(Urban Funered) 스웨덴증권시장협회(SSMA) 회장 겸 ICSA 회장이 유럽의 상황을 전했다. 퓨너레드 회장은 유럽 시장도 코로나 이후 회복기에 들어섰지만, 국제적 금융 불안 여파로 아직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했고(브렉시트), 기존의 에너지 위기가 우크라이나 전쟁 개시로 더욱 심화하며 유럽 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 외에도 지정학적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스웨덴에 이어 스페인이 EU 의장국을 맡게 될 예정인데, 스페인의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운 만큼 몇 주 뒤 있을 선거에서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가을에 재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가입국이 돌아가면서 맡는 EU의장국의 임기는 6개월로, 현재 유럽의 상황상 EU의장국의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퓨너레드 회장은 "다행히 미국발 은행 위기가 유럽까지 미치지는 않았다"며 "향후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고, 각종 지정학적·금리 문제를 고려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유럽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한 "EU 내 자본시장동맹(CMU)을 통해 고용, 성장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역내 단일 자본시장 구축할 것"이라며 "그와 동시에 각국 생태계에 속한 로컬 시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도 언급됐다. 전병서 경희대 교수는 "중국이 미국의 GDP를 거의 따라잡았고 머지않은 미래 추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양국의 관계는 앞으로도 격화될 것"이라며 "세계 패권국의 발전 과정이 늘 그랬듯 양국은 무역(제조업)경쟁에서 기술경쟁으로 넘어왔고, 향후 금융경쟁으로 넘어가 결판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 교수는 오랜 기간 고성장을 유지해 온 중국이 앞으로도 미국에 비해 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특히 기술적 경쟁에 있어서는 예상만큼 미국이 우위에 있다고 보지 않았다. 실제로 2차전지, 전기차, 5G망 등 첨단 기술은 중국 시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대규모 공급망이 중국에 집중됐다는 것도 중국에 유리한 점이다그는 미국도 보유한 기술 수준이 높지만, 산업적으로 한국·일본·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어느 정도 의존하는 성향을 띠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했다. 게다가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반도체 칩4 동맹의 경우 소재, 장비 등에서 상호 간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한국·일본·대만을 한데 묶었기 때문에 효과가 잘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suc@ekn.kr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3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피터 매티슨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 어반 퓨너레드 스웨덴증권시장협회(SSMA) 회장 겸 ICSA 회장, 전병서 경희대학교 교수, 우땀 바그리 뭄바이증권협회(BBF) 전 회장. 사진=성우창 기자피터 매티슨(Peter Matheson)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는 내년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미국 금융시장 전망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출처=2023 ICSA 국제 컨퍼런스 자료집

"금리인하 물건너갔네"…서학개미 고위험 레버리지 ETF에 올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고위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의 하락에 베팅하는 ETF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를 집중 매수중에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의 패턴도 큰 변화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2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를 보면 서학개미들은 18일까지 뉴욕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일일 상승폭의 3배를 거꾸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셰어스’(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 SOXS)를 7650만5380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 1위다.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의 하락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로 4934만5217달러를 사들였다. 이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매파적 기조를 확인하면서 기술주의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기술주는 조정을 받는다. 기술개발을 위한 현금이 필요한 만큼 높은 금리가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에도 돈이 몰리고 있다. 서학 개미들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 이어 트레저리 본드 바이라이트’(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드레저리 불 3X’(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를 각각 3871만7044달러, 3365만9847달러 어치를 순매수 했다. 순매수 기준으로 3위와 4위다. 장기채의 경우 높아진 금리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앞으로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매매차익 기대가 맞물리고 있어서다. 즉 금리 인상기조가 끝물인 지금이 장기채 매수에 있어 최적의 시기라는 거다. 5위에는 ‘글로벌엑스 나스닥 100 커버드콜(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이 이름을 올렸다. 서학개미들은 해당 ETF를 3180만4137달러어치 사들였다. 이는 안정적으로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이 우선 현금이라도 확보할 수 있는 월배당 상품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해보면 서학 개미들은 금리인하 기조가 사실상 물 건너간 만큼 기술주의 조정과 장기채의 매력 부각, 그리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똑똑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지난 2022년 3월 이후 15개월 만에 금리를 5.0~5.25%로 동결한 반면, 점도표에서 최종금리 중간값을 5.6%로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2번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와 관련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완전히 마무리된 것 같지 않다. 여전히 금리인상 사이클은 막판에 있다"며 "경기민감 업종보다는 방어적이거나, 성장 스타일이 유리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기업 자금조달 지원"…정부, 특례상장제도 개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부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민간자본시장에서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모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최근 벤처투자 둔화세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신기술 개발·사업화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 기술기업들을 발굴하고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21일과 22일 서울 논현동(아세아타워)을 시작으로, 바이오·의료기기, 반도체, AI·빅데이터 기업이 많이 집적돼 있는 오송(23일), 용인(30일), 판교(7월10일), 구미(7월12일), 익산(7월20일)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에서는 다양한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업종별·사업특성별 중점 심사 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상장을 계획 중인 기업들이 준비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청취하여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제도보완에도 반영한다.거래소는 지난 2005년부터 기술의 혁신성이나 사업의 성장성이 있으면 수익이나 매출이 없더라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여러가지 상장 특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84개 기업이 상장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창업·중소기업들이 자신의 사업 분야와 특성별로 적용 가능한 특례내용이나 중점 심사요소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부족해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긴축기조와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술기업들의 상장 사례도 감소하면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세훈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장을 신청하는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조언들을 알아서 찾아다니고 거래소는 들어온 신청에 대해 심사를 하는 것에만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도와줄 것"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핵심 기술기업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장 방식이 무엇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래소와 유관기관 입장에서도 잠재력이 큰 유망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이번 8차례의 설명회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보완해 기술기업 맞춤형 순회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금융위와 금감원, 거래소는 중기부·산업부·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자본시장연구원·벤처캐피탈협회·바이오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TF를 구성해 7월까지 현행 기술특례상장 제도·운영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기술 기업이 일률적으로 복수의 기술평가 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를 받도록 의무화한 점,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 이후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심사 진행 과정에서 기관 간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되지 않는 점 때문에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의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다.또 중견기업 이상이 모회사가 되면 특례상장이 제한돼 유망기업의 스케일업과 과기술 상용화에 제약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살펴볼 볼 예정이다. 신기술을 연구하는 벤처와 이를 사업화하는 중견 기업이 사업 성장 과정에서 공동 출자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다.특례상장 과정에서 △기술평가나 상장심사 시 기술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한국거래소가 우수 기술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거래소의 KPI를 개선하고, △상장 탈락 기업에 미승인 사유를 적극적으로 피드백해 재도전을 지원하는 방안도 구체화한다.이와 병행해 상장 이후 기술기업의 실적 및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한 공시 점검과 기술 상장을 주선하는 상장 주선인의 과거 실적 등에 대한 공시와 자격 요건도 강화한다. 기술특례 상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사후관리 차원에서다.이밖에도 관계부처 TF에서는 상장 외 자금모집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혁신 벤처·창업기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의 추진 상황을 바탕으로 BDC(기업 성장 집합 투자기구) 도입 및 활성화, 세컨더리 펀드 조성, M&A 활성화,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비상장 주식 거래 등 주요 과제와 관련한 추가 보완 필요사항을 검토해 조속하게 보완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yhn7704@ekn.kr정부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민간자본시장에서 성장 자금을 원활하게 모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DB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 일정. 자료=한국거래소

해외전문가들, ‘벤처겨울’ 극복 한마음..."한국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도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0일 ‘2023 ICS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 ‘각국의 모험자본 공급제도와 운영사례 및 시사점’에서 해외전문가들은 미국 BDC(Business Development Company)와 영국 VCT(Venture Capital Trust) 등 해외의 모험자본공급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영호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은 발제에서 "한국 모험자본 시장에도 엑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있지만, 최근에는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 그리고 위험기피로 모험자본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정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에 대해 설명했다.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는 펀드당 최소 300억원 이상으로 설정·설립한다. 공모, 일반투자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벤처기업 등에 최소 60%이상 투자, 안전자산에 10% 이상 투자할 예정이며, 자본시장법 및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공모펀드 규제를 적용한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 미국 블랙스톤(Blackstone)의 조나단 복(Jonathan Bock) BDC 대표는 "최근 은행 신디케이트론의 장기 침체로 인해 BDC를 통한 직접대출(Direct lending) 수요가 지속 증가했으며, 미국 BDC는 직접대출 중심으로 4조달러(약 5000조원)에 달하는 모험자본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영국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Octopus Investment)의 조나단 딕스(Jonathan Digges) CIO는 "그동안 VCT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중 약 1000개 기업이 고성장하고 있고, 영국은 VCT로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7000만 파운드의 세수증대 등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며 "VCT에는 강력한 세제지원이 있었으며, 한국도 벤처겨울(Venture Winter)을 극복하고 모험자본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VCT와 같은 제도도입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고영호 과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한국 모험자본시장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BDC, 영국 VCT와 유사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가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국내외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suc@ekn.kr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23 ICSA 국제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KB국민은행, 개발자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제4회 KB테크포럼 포 영 리더스(for young leaders)’를 개최했다. 국민은행의 테크그룹, 데이터·인공지능(AI)본부, 플랫폼 조직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이번 포럼은 ‘2030 개발자의 성장’을 주제로 이민석 국민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개발자에게 성장이 갖는 의미와 성장의 어려운 점,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30 개발자 발표도 이어졌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개발 사례 △KB 월렛(Wallet) 구축 사례 △익숙한 것과 낯선 것, 직원 경험과 사용자인터페이스(UX) △감춰진 고객니즈를 찾는 데이터 & 알고리즘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급망 데이터체인’ 구축 △금융특화 AI 번역 개발기 △노코드와 개발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윤진수 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우리의 기술과 역량을 업 스킬(Up-skill), 리 스킬(Re-skill) 할 수 있도록 서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KB금융그룹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제5회 테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국민은행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열린 KB테크포럼에 참여한 윤진수 국민은행 부행장(왼쪽 첫번째)과 국민은행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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