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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상반기 IPO 1위 만든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최대어 기가비스 등 3개사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작년 9월 부임한 ‘글로벌 투자금융(IB) 베테랑’ 이재현 부사장 및 IB1부문장의 리더십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이미 다수 조 단위 대어급 IPO 딜을 수임한 상태여서, 오는 하반기에도 IPO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연초 이후 이날까지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에 신규상장된 회사(리츠 제외)는 총 42개사로, 공모금액은 9714억원이 모였다.이중 리츠,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일반 상장기업 기준 가장 많은 주관 실적을 올린 증권사는 삼성증권(3개사, 1515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은 지난 3월 금양그린파워·지아이이노베이션, 5월 기가비스 상장을 성공적으로 주관한 바 있다. 리츠까지 포함하면 삼성그룹의 ‘삼성FN리츠’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공모 청약 흥행 성적도 훌륭했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기가비스의 경우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70대 1을 기록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로 정해졌다. 일반 청약에서도 약 10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으며, 상장 시가총액이 5000억원을 넘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혔다. 금양그린파워 역시 수요예측 경쟁률이 1600대 1을 상회했으며, 일반청약 증거금도 5조원가량이 모였다.본래 삼성증권은 IPO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증권사는 아니었다. 자기자본 기준으로는 업계 톱 5위 내에 들지만, IPO 주관 실적 순위는 지난 2020~2021년 6위, 2022년 7위에 그쳤다. IPO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내 IB 사업 비중 자체가 타 대형사에 비해 작은 편이어서, 보통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및 리테일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라는 인식이 컸다.그러던 삼성증권에 작년 9월 이재현 부사장(IB1 부문장)이 취임하면서 ‘IB DNA’가 깃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사장은 JP모건, 골드만삭스 홍콩, BNP파리바 홍콩 등 글로벌 금융투자사에서 IB 관련 업무를 수행한 베테랑으로 불린다. 특히 BNP파리바 홍콩 재직 시절에는 한국 IB 대표, 골드만삭스 홍콩에서는 PIA 한국투자 부문 대표를 맡은 바 있어 국내 사정에도 밝다는 후문이다.이 부사장 영입과 동시에 삼성증권 차원에서도 대대적인 ‘힘 실어주기’를 진행했다. 당시 타 부서에 있던 자기자본투자(PI), 벤처캐피탈(VC) 등 관련 조직을 IB1 부서로 이동, 실질적으로 이 부사장이 삼성증권의 주식발행시장(ECM) 부문을 총괄하도록 했다. 이중 IPO를 총괄하는 IB1 부문 산하 캐피탈마켓본부의 경우 기존 본부장이 퇴사하고 현재 대행 체제가 유지되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상반기 상장 주관 1위 실적을 거두면서 ‘이재현 리더십’을 증명해 냈다.IPO 외에도 성과가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의 IB1부문은 지난 1분기 약 1974억원어치 롯데케미칼의 유상증자를 주관했다. 이같은 실적을 기반으로 지난 1분기 삼성증권의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익은 180억원을 기록, 61개 증권사 중 3위에 올랐다. 2분기에도 약 5000억원 규모의 CJ CGV의 유상증자 공동주관사로 참여, 상당한 수수료 수익이 기대된다.오는 하반기 삼성증권의 IPO 실적 전망도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다음 달 6일부터 센서뷰의 기관 수요예측이 예정됐고, 인수사로 참여하는 필에너지(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일반 청약도 임박했다. 또 삼성증권이 주관을 맡은 서울보증보험, 노브랜드 등 6개사가 최근 신규 상장을 위한 청구서를 거래소에 접수한 상태다. 더불어 골프존카운티, 케이뱅크, SSG닷컴 등 대어들과도 일찌감치 주관계약을 맺고 상장 타이밍을 재는 중이다.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증시 회복에 따른 IPO 투심 회복이 기대되고 있어, 작년 초 이후 오랜만에 조 단위 대어급 등장이 유력한 상황이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6월달은 하반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앞서 관망하는 분위기였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상장사들을 선별하려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평균 경쟁률이 많이 올라온 편이라서 하반기 시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suc@ekn.kr삼성증권 사옥.이재현 삼성증권 부사장 및 IB1부문장. 사진=삼성증권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 1%...2015년 이후 가장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자영업자의 전체 연체율이 1%대로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저소득층 자영업자 연체율은 2%에 육박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충격과 경기 부진 등의 고통을 금융기관 대출로 버틴 자영업자들 가운데 더 이상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앙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3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작년 3분기(1014조2000억원), 4분기(1019조9000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1000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3개월 사이 13조9000억원 불었다.올해 들어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상승 속도도 작년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1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4분기(0.65%)보다 0.35%포인트(p) 높다. 연체율 상승 폭도 지난해 4분기(0.12%p)나 3분기(0.06%p)와 비교해 크게 뛰었다. 1분기 연체율인 1.00%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0.76%)를 웃돌뿐 아니라, 2015년 1분기(1.13%)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다.자영업자 대출 연체액도 1분기 6조3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4조1000억원)보다 53.7%나 늘었다. 증가율이 4분기(24.2%)의 두 배 이상이다. 자영업자 대출 현황은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과다.자영업자 대출 규모(1분기 말 1033조7000억원)와 변동금리 비중(추정치 66.8%)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금리가 앞으로 0.25%p 오를 때마다 전체 자영업자 이자는 1조8000억원, 자영업 대출자 1인당 이자는 연평균 58만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0.25%p 하락하면 같은 액수만큼 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특히 1분기 기준 은행권과 비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은 각 0.37%, 2.52%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은행에서 0.11%p 오르는 동안 비은행권에서는 0.92%p나 급등했다.은행권 연체율은 2019년 1분기(0.38%)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비은행권 연체율은 2020년 2분기(2.5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비은행권을 다시 세부업권으로 나눠보면 상호금융(2.22%), 보험(0.69%), 저축은행(5.17%),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1.66%)의 1분기 연체율이 3개월 사이 0.83%p, 0.36%p, 1.86%p, 0.6%p씩 높아졌다. 한은 시계열 확인 결과, 저축은행 연체율은 2017년 2분기(5.57%) 이후 5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고 보험도 2019년 3분기(1.13%) 이래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자영업자 가운데 이미 여러 곳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가계대출 받은 기관 수와 개입사업자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대출자)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점도 자영업자 대출 부실을 경고하는 위험 신호다.1분기 현재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2.4%(17조2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개월 사이 70.6%에서 71.3%로 커졌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양경숙 의원은 "올해 9월말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의 종료로, 자영업자들의 원금상환이 시작되면, 대규모 부실이 현실화될 수 있고, 경제 전반의 위기로 번질수 있다"면서 정부와 금융권은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을 늘려 선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연합(자료=양경숙 의원)

한국씨티은행, 마시안 해변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24일 인천 중구 소재 마시안 해변에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의 일환으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약 3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시안 해변 곳곳을 살피며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 Korea)와 함께 하는 ‘기후행동 파트너십(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 후원, 기후행동 컨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및 환경정화활동 등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4일 인천 중구 소재 마시안 해변에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의 일환으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앞서 임직원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쿨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해 냉방에너지를 아끼자는 취지의 쿨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한다. 2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영채 사장은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영채 사장은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주자로 박정림 KB증권 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지목했다. 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면서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이다.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제안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됐다. 냉감 의류를 통해 여름철 2~3도 체감 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감하는 실용적인 목적과 환경보호와 지구온난화에 적극 대응하는 공익 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먼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릴레이가 이어진다. NH투자증권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 정착으로 사고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자율 근무 복장 제도를 전면 도입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일상 속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With Green 워킹 x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영채 사장은 "간편 복장 제도화를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문화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 구성원 모두가 생활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30626쿨코리아챌린지 NH투자증권이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제안으로 시작된 쿨코리아챌린지에 동참했다.정영채(왼쪽 첫번째)사장이 직원들과 쿨코리아챌린지 캠페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경제교육은 빠를수록 좋아요” 금감원, 어린이 금융스쿨 3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은 ‘초등 졸업 전 꼭 알아야 할 17가지 금융지식’을 주제로 어린이 금융스쿨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신청자 중 추첨 선발된 250명이 대상이다. 용돈관리, 소비 의사결정, 저축·투자, 신용, 보험 등에 관한 금융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1강씩 17주간 밀착형 온라인 금융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한 어린이는 매주 읽기와 영상 시청, 체험 과제를 받아 수행하고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과제물은 금감원 선생님이 직접 검사하며 과제에 보완이 필요한 경우 피드백을 주는 등 밀착 코칭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Q&A코너를 통해 질문을 남기고, 금감원 선생님이 답해주며 실시간 줌(ZOOM)을 통한 복습코너도 2회 운영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나 QR코드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7월 18일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선발자에게는 금감원이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참가자에게는 초등 금융교육 표준교재, 금융직업 카드게임, 용돈기입장, 금감원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과제를 70% 이상 수행한 학생에게는 수료증과 축하 선물을 수여한다.금융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 대상 법률·회계 자문서비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기업 지원을 위해 FDI 토탈 자문서비스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투자 상담 ▲현지 법률/회계/행정/세무 자문 ▲외국환 신고 ▲현지 금융 지원 등 체계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평 베트남은 2007년 호치민시티 사무소 설립 이후 하노이 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 자문 및 법률 컨설팅을 하고 있다. E&Y 베트남은 베트남 최초 외국계 회계법인으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법인설립 5년 만에 영업수익 1억불, 당기순이익 5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향후 제휴처 확대를 비롯해 FDI기업에 대한 다양한 우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우리은행은 박종일 법인장 지휘 아래 현지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갖고 FDI기업 유치를 통한 고객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무법인 지평과 회계법인 E&Y는 베트남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보유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제휴사로,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기업금융의 강자로써, 앞으로도 한국 FDI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은 하노이 소재 베트남우리은행 본점에서 법무법인(유)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과 회계법인 E&Y VU THI THU HUONG(부티투 흐엉) 베트남 법인장, 사진 오른쪽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과 법무법인(유) 지평 정정태 베트남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 이동의료차량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이동의료차량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KB손해보험 임직원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김재영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의료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이동의료차량 지원을 통해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사설 보호소 유기동물들에게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동의료차량 전달식 이후에는 KB손해보험 임직원 가족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 등 총 160명이 보호소 환경 정리와 유기견 산책,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이 진행하는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위한 이동의료차량 지원과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과 방향을 같이 한다.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동물 보호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취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의 파양, 유기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편차가 상당히 커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KB손해보험은 유기동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동물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이동의료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최선영 KB손해보험 ESG전략유닛장(윗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아랫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 수요예측 경쟁률 1869.47대 1…올해 최고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XR)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대표이사 조준희)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올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93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869.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참여 기관 중 99.97%인 1928개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으며, 최종적으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모집총액은 135억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7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인 하나증권 관계자는 "XR 분야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역량 뿐만 아니라 주요 전방시장인 XR 시뮬레이터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이사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XR 시장 상황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분들의 기대가 큰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핵심인재 확보 및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사업모델 고도화와 규모 확대를 통해 독보적인 월드클래스 XR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에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독보적인 XR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한 가상증강현실 1세대 기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XR 디바이스 및 XR 실감 콘텐츠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7월 6일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 주관회사인 하나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og 사진=이노시뮬레이션 CI

미래에셋생명, 지엠팜 건강식품 구매시 무료보험혜택...‘지엠팜케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엠팜 건강기능식품 구매시 무료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서비스인 ‘지엠팜케어’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 이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시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돼 제공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여행사가 항공권을 판매할 때 여행자보험을 포함하는 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고객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지엠팜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건강기능식품과 보험상품이 결합된 임베디드 보험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했다. 지엠팜은 신약 개발연구원 출신 전문약사들이 창업한 고품질 건강기능식품 판매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지엠팜케어’는 지엠팜 건강기능 식품 구매시 미래에셋생명의 ‘튼튼미니건강보험’의 보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보험료는 전액 지엠팜이 부담한다. 고객은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골절, 재해수술, 대상포진, 어린이질병으로 인한 수술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해 무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지엠팜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중 3개월분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지엠팜케어’를 가입할 수 있는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까지 서비스가 확대 제공된다. 이정기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비즈니스본부장은 "임베디드 보험은 고객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보험 경험 및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미래에셋생명의 보장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생명

"카카오페이가 픽한 카드"…‘신한카드 KaPick’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카픽(KaPick)’ 카드 첫 상품으로 신한카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신한카드 KaPick’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aPick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의미로,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개개인에게 특화된 상품을 추천해 사용자 일상 속 다양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카드 KaPick은 주간·월간 서비스 영역에 따라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 KaPick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비스 대상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지급한다. 서비스 대상 가맹점은 △월요일(음식점) △화요일(배달의민족·요기요·땡겨요·쿠팡이츠 배달 앱, 마켓컬리·오늘의집) △수요일(음식점, CGV·롯데시네마 온라인 영화 예매) △목요일(배달의민족·요기요·땡겨요·쿠팡이츠 배달 앱, 쿠팡·11번가·G마켓) △금요일(음식점, CGV·롯데시네마 온라인 영화 예매) 등 요일별로 구성됐다.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업종에 관계없이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이면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 포인트를 지급한다. 해당 서비스는 주 1회, 월 4회까지 혜택이 적용되며,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월 최대 1만200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월간 혜택으로 OTT와 멤버십 서비스, 대상 커피 가맹점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지급한다. 서비스 영역은 △OTT(넷플릭스·티빙·왓챠·디즈니플러스) △멤버십 서비스(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커피 가맹점(스타벅스)이다. 사용자는 전월 이용금액 충족 시 카카오페이포인트를 1만 포인트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KaPick 혜택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전국 4대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와 신한카드는 KaPick 카드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의 키치한 디자인을 입혔다. 다채로운 결제 혜택과 인기 캐릭터 춘식이의 시너지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이후에도 여러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KaPick 카드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카드 KaPick을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카드’ 영역에서 진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KaPick은 발급 시점에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결제하고 카카오페이포인트를 통한 범용성 높은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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