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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5060 고객 대상 ‘시니어 취미찾기’ 이벤트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5060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데이클래스 ‘시니어 취미찾기’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시니어 문화·여가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로쉬코리아와 손잡고 해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원데이클래스 ‘시니어 취미찾기’ 이벤트를 실시했다. ‘시니어 취미찾기, 원데이클래스’는 ▲미술 전시 관람 ▲스마트폰 사진산책 ▲훌라춤 ▲재봉틀 업사이클링 등 총 16개의 클래스로 구성됐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클래스를 선착순으로 신청하고, 참여했다. 미술 전시 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고객은 "평소에 전시회에 가보고 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작품 보는 방법을 몰라 망설였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문 도슨트의 설명도 듣고, 관람 후에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한층 더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전시회에도 가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실제 참여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약 60% 이상의 고객이 재구매 의사를 밝힐 만큼 고객 참여형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취향에 맞는 취미를 찾아 양질의 여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체건강에서 마음건강으로 헬스케어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좀 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진산책 수업을 신청한 고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노후 대비, 국민연금에 TDF 추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국민연금 외에 개별적인 노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비를 위해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추천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국내 출시된 TDF의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증시 호황기였던 2020년 기준 10.22%, 증시 조정기였던 2022년은 -14.76%로 모두 실제 지수 변동성 대비 안정적인 방어력을 보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2종의 TDF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2017년 3월 7일 출시)와 40년 이상의 장기관점으로 최적화 분산투자 및 저비용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22년 10월 5일 출시)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미국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티로프라이스는 글로벌 리서치 인력만 900명이 넘고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2740억달러(약 1635조원)에 달하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다.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에 강점이 있고,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액티브한 운용이 특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단독으로 개발해 운용하는 TDF 상품이다. 은퇴 시점을 고려하면 초장기 투자상품인 만큼 경기 상승 및 하강에 구애받지 않는 중립적 자산배분과 장기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저비용 투자가 특징이다. 40년 이상 경제지표를 분석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을 도출해 위험대비 수익률, 상관관계 등을 고려한 최적의 중립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를 편입해 비용절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해당 펀드는 2055 빈티지를 제외하고 모두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55 빈티지 역시 수익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상품 기준 2위, 에프앤가이드 기준).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이제는 국민연금만으로 은퇴 이후 안정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와의 협업으로 적극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와 LTCMA 기반의 장기관점 전략으로 저비용 분산투자를 추구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로 노후를 대비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khc@ekn.kr국민연금 실질소득대체율을 보완할 안정적인 노후 대비책은 자료=한국투자신탁운용

장밋빛 전망에, 외국인 11조 싹쓸이… 9만전자 언제 오나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타면서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는 등 ‘9만전자’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실적 바닥 찍었다…목표주가 9만5000원까지28일 KB증권은 "삼성전자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며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을 내놨다. KB증권은 앞서 지난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1.8% 상향하면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먼저 9만5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김동원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은 이미 1분기에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며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90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의 높은 성장성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할 전망이다. HBM3가 AI(인공지능) 서버 시장에서 GPU에 통합되는 것이 주요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효율적인 전력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부가 제품인 HBM3 출하량을 대폭 증가시킬 전망이다.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의 HBM 점유율은 90%를 넘어서는 등 높다. 올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 순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 점유율은 90%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아울러 챗GPT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역시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져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하이투자증권도 지난 27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주가가 언더퍼폼(주식 하락률이 시장 평균보다 클 것으로 예측해 해당 주식을 매도하라는 의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하이투자증권은 "HBM3, DDR5 생산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출하가 2분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BPS 대비 1.41배로 역사적 중간 배수인 1.6배보다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전망했다. 백길현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독보적인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키움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잡았고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은 8만7000원, 교보증권은 가장 낮은 8만5000원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이달만 1조원 순매수…주가 상승세삼성전자를 향한 외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전망을 밝히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조4122억원 순매수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순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한해 매수세를 이어간 것이다. 올해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만 11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대비 31%가 올랐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giryeong@ekn.kr증권가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면서 7만전자를 넘어 9만전자 돌파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 꽃길 걸은 증권株,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올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업종들이 2분기 들어서부터 실적 전망이 급격히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 움직임으로 촉발된 유동성이 2분기 급격히 빠져나가고 있고, 차액결제거래(CFD)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잠재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PF 관련 제도 개선 추이를 본 후 투자 종목을 결정하라고 조언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KRX 증권 지수는 작년 말 대비 8.11% 오른 600.68을 기록했다. 동기간 15% 가량 상승한 코스피 지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부분의 증권주 주가가 골고루 오름세를 보였다.현재 증시에 상장된 21개 증권 관련주 중 15개 증권주가 연초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기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진투자증권(51.07%)이었다. 다올투자증권(22.14%)이 작년 하반기 부진과 4월 하한가 사태 후유증을 털어내며 그 뒤를 이었다. 자기자본 업계 1위 미래에셋증권(20.56%)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외에 부국증권(18.73), 삼성증권(13.67%), 한화투자증권(10.85%), 한양증권(10.35%), 유안타증권(10.23%) 등 5개사가 10%대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 2분기 실적부터 하반기에 이르기까지 업황 전망에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미래에셋·한국금융지주·NH투자·삼성·키움증권 등 5개사의 2분기 실적 총합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각각 13.4%, 2.1% 증가했지만, 작년 악화됐던 증권업황 사정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장주’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2분기 매출·영업익·순이익이 각각 16.0%, 19.4%, 29.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이 같은 증권주의 ‘적신호’ 전망은 1분기 한창 유입되던 유동성이 2분기 도중 빠르게 빠져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도 4월 고점을 마지막으로 5월 약 18조원으로 31.8% 감소했다. 이 시기 미국 기준금리의 연내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됐으며, 6월 들어서는 활발하게 유입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제히 이탈하고 있다.2분기 발생했던 두 건의 주가조작·하한가 사태도 큰 타격이다. 이 사건들로 인해 국내 증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며 투심을 악화시킨 것은 물론, CFD 사업 불확실성이 떠오르며 이자 및 수수료 수익 감소 우려가 부각됐다. 특히 2015년 이후 증권사들의 성장 동력이던 부동산 PF 사업의 잠재 리스크가 여전하고 관련 실적이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이 업황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오는 하반기 있을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거래대금 회복 및 부동산 PF 관련 제도 개선 추이를 본 후 투자할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PF 연착륙이 이뤄질 경우 선순위 중심 대출을 보유한 대형증권사를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지고, 빠르게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CFD 관련 리스크도 2분기 실적에 반영,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최선호 종목으로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실제로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각각 60.4%, 38.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경우 CFD 관련 불확실성이 2분기에 해소될 것이고 거래대금 증가 수혜가 향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한국금융지주는 IB 실적 순영업수익 기여도가 커, 부동산 금융시장 재편에서 선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출처=한국거래소

‘D.P’ 시즌2 온다… 넷플릭스 하반기 신작 공개 수혜주는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넷플릭스가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들을 공개하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대 흥행으로 관련주들이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고 이후로도 공개된 콘텐츠 관련주들이 부각을 받았던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앞으로 공개될 드라마 등에 쏠리고 있다.◇‘D.P’ 시즌2·마스크걸 등 속속 공개 예정28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28일 넷플릭스는 오리지날 드라마 ‘D.P’ 시즌2를 공개한다. D.P 시즌2는 시즌1과 같이 클라이맥스스튜디오가 제작을 담당하면서 콘텐트리중앙(옛 제이콘텐트리)이 수혜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클라이맥스스튜디오는 콘텐트리중앙의 자회사인 에스엘엘중앙이 73.6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D.P 시즌1이 공개됐던 지난 2021년 8월 27일 콘텐트리중앙 주가는 2.29%가 상승한 데 이어 8월 30일에는 7.96%, 9월 1일에는 8.11%가 상승하는 등 입소문과 함께 주가 또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키다리스튜디오 또한 D.P 관련주로 꼽힌다. 원작 웹툰인 ‘D.P 개의 날’은 레진엔터가 운영중인 레진코믹스에 연재됐는데 이 회사의 모기업이 키다리스튜디오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서다. 키다리스튜디오 주가는 D.P 시즌1이 공개되기 전날인 2021년 8월 26일 1만51000원에서 9월 6일 1만8000원까지 뛴 바 있다. 넷플릭스는 오는 3분기 ‘마스크걸’도 공개한다. 이 드라마는 본팩토리와 하우스 오브 임프레션이 제작을 담당한다. 본팩토리의 경우 CJ ENM의 자회사로 흥행 시 주가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본팩토리는 2010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에는 지난 2021년 티빙(TVING)을 통해 방영돼 인기를 얻었던 ‘술꾼도시여자들’도 제작한 바 있다. 아울러 원작 웹툰이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중인 만큼 네이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청춘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상견니’의 리메이크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도 오는 3분기 공개된다. 제작사는 스튜디오플로우다. 키이스트가 지분 31.58%를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유된다.◇OTT 대장주 스튜디오드래곤 전망 업김남길을 필두로 서현 등이 주연을 맡은 ‘도적:칼의소리’도 3분기에 공개된다. CJ ENM의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66.10%)가 지분을 보유중인 바람픽쳐스가 제작을 맡는다. 아울러 4분기에는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글앤그림미디어와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제작에 참여하는 경성크리처도 4분기 공개가 예정돼 있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장주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작편수 증가 및 수익성 좋은 동시방영이 증가하는 등 본업에 대한 전망은 좋다"며 "넷플릭스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중인 데다 디즈니플러스(+)와도 계약을 추진중에 있다"고 설명했다.‘D.P.’ 시즌 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한물갔다는 메타버스株, 그래도 투자하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2021년 국내 증시서 가장 뜨겁게 떠올랐던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준에서는 성장성이 불투명한데다, 단기적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한 달간 9.62% 급락해 1만1000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해당 종목은 2021년 당시 무려 1500% 폭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전 종목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위메이드맥스의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2월 3일 기록한 5만8000원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위메이드 자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로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관련주로 분류된다. 또 다른 메타버스 관련 대장주로 꼽히는 자이언트스텝도 한 달 새 8.43% 추락해 1만5000원대까지 추락했다. 자이언트스텝은 국내 1세대 VFX 전문업체로 영화와 드라마에 콘텐츠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에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분류, 2021년 코스닥 시장 기술성장특례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21년 11월19일 기록한 7만7850원이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위지윅스튜디오(15.18%), 맥스트(-6.70%)도 한 달 간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에서 경제·문화·사회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2021년부터 5G 기술의 상용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가속화에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아왔다.증권가에서는 메타버스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끊임없이 보이고 있다. 애플과 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에 뛰어든 만큼 기술적 발전도 입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움직이는 요소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메타 퀘스트3’, 애플은 연내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자사의 첫 공간 컴퓨터인 ‘애플 비전 프로’를 내년 초 미국에서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의 XR 연합을 구성했다고 발표한 후 ‘차세대 XR 경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뚜렷한 XR 기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내년 초 안에 새 기기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자이언트스텝도 풀 3D(Full 3D)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지난달 내부 중간보고를 통한 시연연상 점검을 진행했고 올해 말게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출시가 목표다. 금투업계에서는 메타버스 관련주들은 단기 성장성을 노린 테마주로 투자하기 보단, 중장기적 관점에서 부품과 콘텐츠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지난해와 올해처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성장주가 부진할 수밖에 없고,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 산업이 2021년 상당한 주목을 받으면서 밸류에이션 또한 높아져 주가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며 "애플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메타버스 상품 출시에 따라 부품 수급과 콘텐츠 확보를 위한 경쟁 심화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yhn7704@ekn.kr2021년 국내 증시서 가장 뜨겁게 떠올랐던 ‘메타버스’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토스,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NEXT 개발자 챌린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하는 ‘2023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의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NEXT 개발자 챌린지’는 뛰어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경력 3년 이하의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토스만의 채용 전형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모든 지원자가 온라인 코딩테스트 또는 과제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경력보다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먼저 증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Android) △코어 뱅킹(Core Banking) △프론트엔드(Frontend) △서버(Server) △웹 오토메이션(Web Automation) 등 총 5개다. 토스,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에서 최대 50명의 개발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7월 6일 자정까지 ‘2023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간단한 인적 사항과 지원 분야, 지원 계열사를 입력하면 된다. 7월 8일에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원 직무에 따라 온라인 코딩테스트 혹은 과제테스트를 진행한다. 결과는 7월 12일(코어 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과 13일(안드로이드) 양일간 오후 5시에 개별 안내한다. 이후 전형은 기본적으로 인터뷰 지원서 제출,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고,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토스의 ‘NEXT 개발자 챌린지’는 단순한 채용 전형이 아닌 숨겨진 인재들을 모시기 위한 토스의 각별한 노력을 의미한다"며 "화려한 경력기술서보다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먼저 보여주시길 원하는 지원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토스

신한은행, 대한적십자사 회비 2억원 전달...총 32억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대한적십자사에 회비 2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했다. 총 누적 기부금은 32억원에 달한다. 전달한 회비는 재난구호, 취약계층지원, 공공의료 등 인도주의(人道主義)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대한적십자사와 백혈병 소아암 환자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은 2001년부터 23년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를 포함해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총 2만3000명에 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생명을 구하는 다양한 활동들과 사회 안전망 사각지대에서 있는 소외된 이웃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이번 회비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적십자사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열린 회비 전달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협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가 민관이 함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발적인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화손해보험을 비롯해 공사, 공단, 민간기업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어린이 대상 위기탈출안전교육, 전자기기 보행안전교육,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교통 안전, 기후문제 해결 캠페인, 홀몸 어르신을 위한 해피투게더 후원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한 세대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화재피해가정 지원사업, 광역시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봉사 등 재난 복구와 예방 사업 등 지역밀착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화손해보험 측은 "앞으로 취약 소외계층을 위한 임직원 참여 봉사를 증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 27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식에서 이준호 한화손해보험 보상서비스실 전무(사진 오른쪽)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작년 침수이력 공동주택 5개 단지 중 2곳, 여전히 물막이판 없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해 8월 지하주차장 침수로 삼성화재에 보험 접수 이력이 있는 서울 내 5개 단지 가운데 2개 단지는 여전히 물막이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동주택은 지자체와 협의해 물막이판 설치 노력을 기울이고, 지자체 역시 설치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8월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일대에 시간당 141.5mm의 폭우가 쏟아져 이전 서울시 1시간 최다 강우량 공식 기록인 118.5mm를 경신했다. 서초구, 강남구, 관악구 등에서 도로 및 지하주차장 침수로 인해 943대 차량이 물에 잠겨 약 14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서초구에서 465대, 전체의 49.3%에 달하는 침수 차량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8월 지하주차장 침수로 삼성화재에 보험 접수 이력이 있는 서울 내 5개 단지 가운데 2개 단지는 여전히 물막이판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단지의 경우 지하주차장 폭이 넓었고, 구조적으로 물막이판 설치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침수 이후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단지는 2곳으로, 각각 탈착식 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하강식은 탈착식에 비해 설치비용은 고가이지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20초 안에 설치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침수이력 또는 침수위험이 조사된 82개 단지를 비롯해 물막이판 신청 단지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설치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150세대 당 지하주차장 1개소씩 지원해 6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공동주택은 민간 소유이므로 단지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우선 설치 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자연재해대책법, 공동주택관리법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신규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에는 물막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물막이판이 없는 기존 공동주택은 장기수선충당금과 같은 자체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물막이판 설치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소는 조언했다. 침수이력이 있거나 위험지역인 경우 물막이판 유형 중 수동방식인 탈착식 보다는 자동방식인 하강식 또는 기립식을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예방시설이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착식 물막이판의 경우,대응이 늦어 침수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가급적 수동식 보다는 자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고, 침수위험지역은 물막이판 높이를 1m 이상 확보해 집중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며 "침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ys106@ekn.kr지하주차장 지하주차장 침수피해.(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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