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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로 이미지 훼손된 GS건설, 국내 신평사 ‘재무 후폭풍’ 예의 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GS건설이 검단신도시 아파트 부실과 관련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신용평가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지연 등 재무적 후폭풍에 대해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GS건설은 장 마감 후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대한 입장 공시를 통해 "철거 공사비, 신축 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을 고려해 약 5500억원을올해 상반기 결산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자금은 철거부터 신축 아파트 준공 때까지 약 5년 동안 분할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2분기 GS건설은 2014년 1분기 이후 9년 만의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재시공 결정으로 PF 차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나신평은 우선 3월 말 기준 GS건설의 보유 현금성자산은 3조6815억원이며 최근 5개년 평균 영업이익은 약 7567억원으로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대응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택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018억원으로 그 중 1조2839억원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다. 권준성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선임연구원은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대외신인도 하락 및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의 요인으로 인해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신용도 관점에서 직접적인 비용 외에도 이번 사고의 직·간접적인 파급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지훈 한국기업평가 기업평가본부 연구위원은 "직접적인 비용 부담 이외에도 브랜드 인지도, 시공역량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신규수주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사업기반과 수주경쟁력 전반의 중대한 저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아래에서 자본시장 접근성이 약화될 경우 유동화증권 및 회사채 등의 발행여건과 관련 사업장별 진행상황에 따라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 건설이 5일 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단지는 총 17개동, 1666가구에 달한다. 사진은 6일 오후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윤종규 KB금융 회장, KB 솔버톤 대학생과 토론…솔루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솔버톤 본선 첫날인 6일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CEO(최고경영자)와의 대화 ‘구해줘 솔버톤’을 통해 16강 본선 진출자 80명의 대학생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해줘 솔버톤이란 부제로 진행된 CEO와의 대화는 ‘KB를 경영하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80명의 솔버들이 가상의 CEO로서 KB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윤종규 회장은 2박 3일간 치열한 일정을 보낼 솔버들을 위해 금융 전문가로서 인사이트를 전하며 서로를 돕고 함께 솔루션을 찾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 솔버들을 만난 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름을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는 포용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상을 바꿀 미래의 지도자들인 KB 솔버들이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경청과 집단지성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꼈으면 한다"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2박3일 간의 과정 속에서 향후 AI(인공지능) 시대의 경쟁력이 될 창의성과 감성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쌓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첫 순서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는 CEO와 대학생이 아닌 81명의 솔버들이 벌이는 빌드업 형식의 토론이 펼쳐졌다. 솔버들이 질문하면 윤 회장이 답변하고, 이어 다른 솔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하며 디지털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글로벌과 신성장 등 금융산업 이슈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들어 갔다.이어 진행된 도시락 만찬에서도 81명의 솔버들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윤 회장은 ESG경영, 자본시장 등 참가자들이 궁금해하는 금융 산업의 현안에 대해 열성적으로 대답하는 한편 결혼에 대한 생각, 리더가 갖춰야할 역량 등 인생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도 함께 건넸다.올해 4팀(16명)으로 규모가 확대된 인도네시아 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솔버톤이 우리 사회에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올바른 토론 문화를 퍼트리는 씨앗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두 번째 솔버톤 대회를 준비했다"며 "미래의 지도자가 될 대학생 솔버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열정을 다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EO와의 대화 이후에는 본선 첫날 마지막 이벤트인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한국의 라면과 과자,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서로 권하며 양국의 우정과 취업, 연애 등 20대 청춘들의 공통 관심사들에 대해 늦은 시간까지 얘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솔버톤 본선은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8강은 10일 온라인으로, 결승은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다. dsk@ekn.kr지난 6일 KB손해보험 수원 인재니움에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KB솔버톤 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생명, 포도농장에서 농촌일손돕기..."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생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이 6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도 포천시 소흘농협 관내에 위치한 포도농장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양인명 준법감시인, 김현희 소흘농협 신용사업본부장,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 임직원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포도농장을 방문해 포도 봉지를 씌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농협생명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매년 약 30회 가량 꾸준하게 실시됐다.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기여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양인명 NH농협생명 준법감시인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농촌일손돕기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생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6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농협 관내 포도농장에서 열린 농촌일손돕기에 참석한 양인명 준법감시인(앞줄 왼쪽 네 번째), 김현희 소흘농협 신용사업본부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금융당국이 작년 말부터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CEO)의 장기 집권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지만, SC제일은행의 경우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외국계 은행인 만큼 상대적으로 당국의 간섭에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다. SC그룹도 그룹의 핵심 시장인 한국에서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는 박 행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 행장은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및 SC제일은행장으로 임명된 이후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2021년 초 3연임에 성공하며 행장 재임 기간만 9년에 이른다. 아직 임기 만료까지는 상당 시일이 남았지만, SC제일은행이 과거 선제적 조직 안정,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차기 은행장을 조기 선임한 점을 고려할 때 금융권에서는 벌써부터 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다. 통상 SC제일은행은 행장 임기 만료를 한 달여 앞둔 12월께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그러나 2020년 8월에는 이사회의 의지에 따라 조기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주주총회,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재선임했다. 당시 임추위는 은행장 관리 후보군 5명 가운데 박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SC제일은행 내에서 박 행장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박 행장은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특히 행장으로 선임되기 이전인 2014년 4월부터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을 맡아 한국의 리테일금융을 고객 중심주의로 바꿨고, 행장 취임 이후에는 SC그룹과 제일은행이라는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해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 디지털 역량 강화,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 등을 이끌었다. 박 행장 재임 기간 실적도 견조하다. SC제일은행은 작년 연결순이익 3901억원으로 전년(1279억원) 대비 205% 증가했다. 금리 상승 기조 속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21.5% 성장한 영향이다. 작년 말 자산규모는 98조3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SC제일은행이 호실적을 올린 덕에 최대주주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NEA Limited)도 거액의 배당금을 수취했다. 제일은행이 지난해 SC그룹에 지급한 배당액은 16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265억원으로 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하긴 했지만, 박 행장의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SC그룹 입장에서 한국시장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SC그룹의 진출국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영업 비중이 가장 크다. 이 중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을 철수함에 따라 한국 내에서도 외국계 은행인 제일은행의 경쟁력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일은행은 현재 소매금융 부문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금융당국이 지속적으로 금융사 CEO의 장기 집권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지만,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모그룹의 의중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도 박 행장의 연임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SC제일은행이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철수에도 꿋꿋하게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만큼 당국 입장에서는 제일은행의 지배구조, CEO 연임 등에 제동을 걸 필요성이 적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만일 외국계 금융사가 당국의 관치, CEO 선임 개입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면 이는 다시 금융당국에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외국계 은행의 특수성, 외국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의 사례 등을 비춰볼 때 모그룹이 확실한 제일은행의 지배구조나 CEO 선임 등에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 관계자는 "CEO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사안이 없다"고 일축했다.ys106@ekn.kr박종복 SC제일은행장.SC제일은행 본점.

금융투자협회, 해외 사모펀드 투자 실무 과정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해외 사모펀드 관련 실무자를 위한 ‘해외 사모펀드 투자 실무 집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집합과정은 해외 사모펀드 투자 관련 시장현황, 자산별 투자전략, 딜 구조화 기법 등 실무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습목표는 해외 사모펀드별 전략을 비교분석하고 사례에 적용해봄으로써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개강일은 다음 달 17일로 교육은 오는 9월7일까지 총 7일간(28시간) 진행되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2일(화·목)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giryeong@ekn.kr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CI. 금융투자협회

KB증권, 최고 연 13% 추구 ELS 등 9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LG화학,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하는 KB able ELS 3055호를 포함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9종 상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KB증권이 이번에 공모하는 ELS는 ‘KB able ELS 3047~3055호 등 9종이다. KB able ELS 3055호는 LG화학, S&P500지수와 유로스톡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조건 충족 시 세전 최고 연 13.0%의 수익을 제공한다. 개인 일반투자자는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법인 및 전문투자자는 오는 14일 오후 2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최고 연 13.0% 추구하는 ELS 등 9종을 공모한다. KB증권

우리은행, 4대 연금 수급계좌 바꾸면 캐시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4대 연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9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상반기 중 우리은행 계좌로 4대 연금을 받지 않은 고객이 대상이다. 우리은행으로 연금 수급계좌를 변경하고, 우리원(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 참여하면 된다. 4대 연금 수급 계좌를 변경한 고객에게는 5만원의 캐시백(현금)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WON뱅킹 ‘국민연금 수급계좌 변경서비스’를 이용해 연금계좌를 변경한 고객에게는 편의점 5000원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금을 수령하는 시니어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일부터 우리WON뱅킹에서 국민연금 수급 정보를 확인해 간편히 수급계좌를 변경할 수 있는 국민연금 수급계좌 변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dsk@ekn.kr우리은행

신한은행 땡겨요, 서초형 공공배달앱 선정…할인 상품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6일 서초구청과 ‘서초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초땡겨요’ 상품권 등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2021년 12월 광진구청, 지난 1월 구로구청, 5월 용산구청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공배달앱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플랫폼의 우수성과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할인 혜택 등 차별적인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아 서초형 공공배달앱에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서초구청은 서초땡겨요 서비스를 지역사회의 성공적 협업 모델로 만들고, 서초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서초구청은 구민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초땡겨요 상품권을 올해 하반기 중 4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서초땡겨요 상품권은 신한은행 ‘쏠(SOL)’과 ‘서울Pay+’ 에서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0일 첫 발행을 시작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일(공휴일인 경우 익일) 발행된다. 신한은행은 서초구청과 협업해 서초구의 차별화된 특화상권인 양재 말죽거리, 양재천길, 방배카페골목 등에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적용을 확대해 가맹점들의 키오스크와 태블릿 설치 부담을 줄이고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음식점 현장결제는 물론 매장 방문 전 음식주문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또 신한은행은 서초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서초구 소재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체 쿠폰을 발행하고 직접 마케팅할 수 있는 ‘사장님 지원금’을 최대 40만원(신규 입점 20만원·서초땡겨요 출시 기념 10만원·매장식사 서비스 입점 가맹점 10만원) 제공한다. 이용 고객을 위해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17일부터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에 진심을 담아 땡겨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출시 1년 6개월 만인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가입고객 수 240만명 △가맹점 11만5000여개 △월별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71만6000여명(모바일 인덱스 기준) △누적 주문금액 1170억원을 돌파해 배달 앱 톱4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하반기 중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진행된 ‘서초구청 공공배달앱 땡겨요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한국사회복지관협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6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올해 신규 사업인 ‘신한과 함께하는 성장(신한 함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례관리란 사회복지사가 관리하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 대상자 상황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자원 현황을 오랜 기간 노하우를 통해 정리해 놓은 것이다. 사례관리 활성화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이다. 신한금융은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적인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세심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사 사례관리 시상식을 개최해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전국사회복지관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자 중 약 2000가구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총 30억원의 지원금과 함께 연말 사례집 발간, 성과 보고회와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사례 표창과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석헌 신한금융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파악해 맞춤형 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와 사례관리 대상자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6일 서울시 마포구에 자리한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사례관리 활성화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오른쪽)과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 7000억원 돌파…국내 액티브 주식형 대표 펀드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설정액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 설정액은 7077억원(순자산 7378억원)이다. 2019년 10월 설정된 해당 펀드는 3년 8개월만에 설정액 기준 70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설정액 500억원 이상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F클래스 기준) 분석 결과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16.9%로 1위를 차지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3.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7.3%) 대비 +26.2% 아웃퍼폼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IT 업종으로 대표되는 국내 기술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지수로 활용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리밸런싱을 통해 폭넓게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또 IT와 관련 없는 업종까지 포트폴리오에 담는 다른 IT 펀드와 달리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 업종을 70% 이상 의무 편입한다. IT와 상관관계가 높은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성장주 중심으로 구성, 하반기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및 AI 관련 수요 확대, 2차전지의 구조적 성장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공모펀드 시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IT업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비전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장 가능성 높은 IT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래에셋 코어테크펀드 설정액 7천억원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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