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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눈치 장세’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6.01p(0.24%) 내린 2520.7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p(0.05%) 오른 2528.08에 개장한 후 보합권 등락하다가 결국 약세로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1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54억원, 기관은 1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특별한 변수 없이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미국 고용시장은 여러 지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실업률이 하락하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올랐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추가 긴축 우려도 커졌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0.0%)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대비 5.4% 내려 시장 예상치 5.0% 하락 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7%)와 LG에너지솔루션(-2.14%),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1.53%) 등 1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현대차(0.74%)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보험(4.72%) 강세가 두드러졌다. 건설(4.04%)도 윤석열 대통령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이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폭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01%), 의료 정밀(-0.95%), 의약품(-0.9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2p(0.80%) 내린 860.35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p(0.08%) 오른 868.00으로 출발해 역시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74억원, 기관은 140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9%)과 에스엠(1.04%)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3.57% 오른 101만 5000원을 기록해 ‘황제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53% 내린 96만 5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5331억원, 코스닥시장 9조 5858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약보합 마감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토스뱅크, ‘공모주 청약 일정’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고객들의 자산관리까지 생각한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둔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부터 실제 청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공모주의 희망 가격, 경쟁률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는 제휴 증권사의 계좌개설은 물론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청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고객들은 공모주 청약을 위해 증권사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공모주 청약을 위한 경로를 직접 찾아 들어가야 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를 통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한국투자증권이 주간사인 공모주 청약은 토스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 웹을 통해 바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는 현재 청약 중인 공모주는 물론 3일 이내 청약을 앞둔 공모주, 앞으로 다가오는 공모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상장 완료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청약을 희망하는 기업 클릭 시 청약일과 주식 배정·환불일, 상장 매매 시작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청약 경쟁률까지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안내해주는 청약 경쟁률은 두 가지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와 청약 시작 후 각 증권사에서 고객들이 얼마나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청약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은 이를 통해 얼마나 인기 있는 공모주인지 판단할 수 있다. 토스뱅크 고객은 청약 일정을 놓치지 않게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 알림은 공모주와 관련된 청약 일정과 예상 공모가 등의 정보를 안내한다. 공모주 알림 관리는 화면 하단에 ‘공모주 알림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일정 서비스에서 고객이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 청약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공모주 관련 정보를 보다 손쉽게 확인하고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휴 증권사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유광열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NO EXIT’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마약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시작한 캠페인이다. 유광열 대표이사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의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유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과 서민의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하는 SGI서울보증 임직원을 대표해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을 근절하는 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가자로 최원석 BC카드 사장과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를 추천했다.유광열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마약범죄 근절 릴레이 캠페인 ‘NO EXIT’ 에 동참했다.

교보생명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 중기부 여성창업대회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교보생명 사내벤처팀인 해낸다컴퍼니가 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달 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제24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교보생명 사내벤처팀 ‘해낸다컴퍼니’가 대상인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해낸다컴퍼니는 예비창업자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W-스타트업 어워즈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여성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여성 창업자 대상 대회다. 현재까지 총 360여개 팀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여성창업자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총 1044개팀이 참가했다. 창업 및 벤처투자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총 26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최대 2000만원의 상금과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초기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3’ 본선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대상에 이름을 올린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서 시작됐다.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오후1시’를 개발해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한 습관 관리로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엄마의 편지’ 기능으로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 구축을 돕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낸다컴퍼니 대표인 강문영 과장은 "워킹맘의 45%가 우울의심 심리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상황이지만 이를 해결할 솔루션이 부족한 사실이 안타까워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며 "워킹맘들이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사내벤처의 열정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교보생명은 2021년 6월 보험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신사업 발굴 등의 미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스타트업 창업과정과 보험전문지식, 디지털 역량을 두루 경험한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교보생명은 별도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창업준비 비용이나 액셀러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컨설팅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간 1~2기를 거쳐 총 15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오는 9월에 3기 6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앞서 사내사업화에 들어간 1기 사내벤처 중 2개팀은 현재 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등 사업화 추진 준비에 한창이다.교보생명은 이같은 사내벤처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창업진흥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의 혁신 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누구든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꿈을 도전해 볼 수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문영 해낸다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가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 금리차 2%p 눈앞…"자금 유출 우려 수준 아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번 주 열리는 7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데다 경기 위축 우려로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높일 경우 한미 간 금리 차는 역대 최대인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지만 아직은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 열리는 한은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연 3.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은은 지난 2월부터 4월, 5월까지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했다. 이번에도 동결 결정을 내리면 4연속 동결에 나서는 것이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21개월 만에 2%대에 진입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보다 낮은 3.3%로 제시한다. 경제 위축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1.4%로 예상한다. 지난 2월 전망치인 1.6% 보다 낮아진 것으로 잠재 성장률(2%)을 하회한다. 이 가운데 금리 인상이 단행된다면 경기 위축 우려가 더 커진다. 변수는 역전된 한미 간 금리 격차다. 미국이 정책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만큼 한미 간 금리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높일 경우 한미 간 금리 차는 최대 2%포인트까지 벌어진다. 그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역대 최대 폭이다. 미국은 지난달 점도표에서 올해 정책금리 전망 중간값을 5.6%로 기존(5.1%)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해 두 차례 정책금리 추가 인상을 암시한 상태로, 이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한미 간 금리가 장기간 벌어지면 수익률을 좇아 안전자산인 달러로 이동하는 외국인 자금이 늘어날 수 있다. 이 경우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국내 물가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 전문가들은 한미 간 금리 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지는 것은 당장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한미 간 금리 차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지금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6월 7일 이후 최근까지 연달아 국채 현물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장기물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은이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별다른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과의 금리 차가 발생하더라도 매수 영역의 레벨인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를 고려하면 자금 유출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연준 긴축 불안이 국내로 전이되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 간 기준금리 격차가 초래하는 환율 변동성 때문"이라며 "지금과 흔히 비교되는 지난해 10∼11월 한은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당시 환율 변동성이 높았던 이유는 연준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국내 유동성 경색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지금 두 가지 현안이 다 해결됐다고 볼 순 없으나 우려는 덜하다"고 했다. 미국이 정책금리를 두 차례 올릴 가능성도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시장에 던진 신호와 달리 미국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어 정책금리 추가 인상에 신중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호주 중앙은행의 7월 기준금리 동결 결정도 동결 배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호주 중앙은행은 5∼6월 연달아 기준금리를 높인 후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나 7월 금리를 동결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 미국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높인다면 한은도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겠지만, 한 차례 높이는 데 그친다면 한은이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 판단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대응하는 것은 환율 변동성인데 원화 약세 요인인 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며 "연준이 추가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춘다. 연준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 한은도 추가 인상을 할 수 있겠으나, 한 차례 인상할 경우에는 한은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동결을 지속하면서도 매파적 발언은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경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지나 연구원은 "지난 5월 금통위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던 시기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혹시 모를 추가 인상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5월과 유사한 수준의 매파적 태도를 드러내면 바뀐 상황에서도 한은의 스탠스가 그대로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5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후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우리은행, 확정금리 연 5% 제공...청년도약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한 데 이어 청년들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약대출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다. 확정금리 연 5.0%로 제공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완화했다.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우리은행은 대출을 실행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이 실행되면 조건 없이 자동 응모되며 9월 20일에 우리WON뱅킹 쿠폰함을 통해 당첨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8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대출이자 지원금 5만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청년도약대출 신상품 출시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에게 자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청년

[브레이크 밟는 2차전지 대장주] “60만원 고지 눈앞인데”…LG엔솔, 실적 전망 하회가 발목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에코프로에 앞서 2차전지 대장주로 불렸던 LG에너지솔루션이 주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등 기대 이하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탓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LG엔솔은 전 거래일 대비 2.14% 내린 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기관 매도세… 주가 주르륵이날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56만4000원까지 올랐다가 빠르게 하락한 뒤 55만원선에서 횡보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도 매도로 돌아섰다. 지난 7일 외국인은 LG엔솔을 4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도 457억원 팔아치웠다. 상장 이후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추이 날짜 주가 특징 2022년 1월27일 50만5000원 상장 7월25일 37만1000원 52주 최저가 11월11일 62만9000원 52주 최고가 2023년 7월10일 55만원 최근 종가 자료=한국거래소 지난해 1월 공모가 30만원에 코스피에 상장한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 호황 기대에 주가가 단숨에 60만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11일에는 장중 62만9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당시 LG엔솔은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며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지난달 12일 주가가 장중 61만4000원까지 오르면서 60만원을 돌파했지만 다시 50만원 박스권에 머무는 등 주춤하는 양상이다. 2차전지 대장주 명성도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으로 넘어갔다. 여기에 2분기 실적 또한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앞서 LG엔솔은 지난 7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8조7735억원, 영업이익이 61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212.7% 증가했다. 매출은 6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10% 넘게 하회했다. 미국 GM과의 합작 JV인 얼티엄셀즈의 2차전지 판매량이 기대보다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LG엔솔의 2분기 실적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줄줄이 내놓고 있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하회했다"며 "전반적인 판가하락과 얼티엄 공장 램프업(생산 증대) 비용, 유럽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김영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하회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부진에 기인했다"며 "유럽 완성체 업체들의 경우 3분기 배터리 가격의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두고 구매를 지연하는 등도 부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3분기에도 배터리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3분기 실적 회복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주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81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유럽 주력 고객사의 감산 영향이 지속되고 파우치 판가는 하락폭이 커져 자동차 부문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중장기 전망은 좋다지만…다만 중장기 방향성은 뚜렷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생산성 개선 여부와 중장기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와 2024년 출하량 증가 전망 명확,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는 향후 국내 셀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에 중요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2분기 실적 시장이 기대보다 하회했으나 큰 우려는 없다"며 "미국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라는 LG엔솔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변함이 없고 향후 수주 모멘텀 등이 추가 반영될 때마다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당 공장 설립 사업은 지난 5월 중단됐다가 최근 최종 합의 끝에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브레이크 밟는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에 침묵하는 증권가… 주가하락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세에 금융투자업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업황 수혜로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실제 성과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됐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밈 주식’이 된 에코프로의 주가가 언제 급락할지 모른다는 의견이 나온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 관련 대표주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3% 하락한 96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785% 가까이 급등한 수치며, 이날 일시적으로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에코프로의 주가는 올해 2차전지 시장 호황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에는 미국 및 글로벌 대표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한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대비 80%,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율은 무려 221%에 달한다.◇"현주가 비논리적" 증권가도 관망그러나 증권가에서는 근 두 달째 에코프로에 대해 별다른 분석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의 주가 흐름을 비논리적이라고 보고 손을 뗀 것이다. 5월에 나온 가장 최근 리포트에서는 에코프로의 적정 주가를 45만원, 매도 의견으로 제시한 바 있다. 에코프로와 그 자회사의 실적 성장은 훌륭하지만, 이미 주가가 성과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요지였다.그러나 당시 매도 리포트가 나온 이후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연구원을 집요하게 공격, 금감원 조사까지 이뤄진 사실이 알려진 이후 각 증권사가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에코프로의 주가가 이미 논리적인 영역에서 설명할 수 없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의해서만 오르는 ‘밈 주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에코프로의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한 추정 주가수익률(PER)은 700배를 넘어가고 있다. 또한 연초 이후 지난 5월까지 에코프로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은 개인 투자자들로, 5개월에 걸쳐 2조원가량을 순매수한 바 있다. 동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에코프로를 순매도했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 대한 보고서를 내기가 부담스러워진 국면"이라며 "각 증권사가 매도 리포트를 내거나 아예 아무런 코멘트를 내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도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외국인 숏스퀴즈… 급락 사전신호 해석특히 최근 에코프로의 투자 주체에 변화가 생기면서 주가 급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6월 이후 이달 7일까지 에코프로를 주로 사들인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인데, 이에 에코프로의 주가 하락에 베팅해 공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일제히 ‘숏 스퀴즈’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숏 스퀴즈란 주가 하락을 기대했던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 압박에 백기를 들고 발 빠르게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현상을 뜻한다.실제로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액은 지난 3월경 1000억원, 5월 1조원을 넘겼으며 이달 5일 기준 1조2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의 주가가 내려가지 않아 외국인이 ‘울며 겨자 먹기’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과거 밈 주식이었다가 공매도 세력의 숏 스퀴즈 후 주가가 급락한 독일의 폭스바겐, 미국 게임스탑 등 사례를 보면 에코프로의 주가도 언제 급락할지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적이나 특별한 이슈 등 근거가 없이 주가가 올라가는 종목들의 경우 결국은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라며 "천천히 하락하는 것이 아닌 급락하는 경우가 많고, 특별한 전조현상도 없다는 점을 투자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suc@ekn.kr10일 기준 최근 1년간 에코프로의 주가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IPO 대어’ SK에코플랜트가 온다…친환경 사업 성장이 흥행 관건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반기 기업공개(IPO) 일정에 착수한다. 증권가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축으로 두고 있지만, 여전히 건설업 이미지가 강한 만큼 목표한 시장가치를 당장 인정받긴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체질 개선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점은 중장기 투자수요를 이끌만하다고 평가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최근 IPO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연내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기준 올해 최대 규모의 IPO다. ◇건설사업 비중 높고 이자비용 부담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 계열로 선경건설이 전신이다. 1998년 SK건설로 사명을 바꾼 지 23년 만인 2021년에 또 사명을 변경했다. 단, SK에코플랜트는 건설업이 아닌 친환경·에너지 종목으로 상장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부터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와 SK오션플랜트(옛 삼강엠앤티), 싱가포르 테스 등의 지분을 인수하며 체질개선에 들어간 상태다. 시장 반응은 엇갈린다. SK에코플랜트의 재무건전성과 영업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건설사업의 비중이 높고 건설업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가치를 인정받기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SK에코플랜트의 1분기 기준 부채는 9조2968억원으로 지난해 말(9조5791억원) 대비 줄어들긴 했지만, 9조원대의 높은 부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조4894억원에서 올 1분기 1조2968억원으로 줄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1분기 기준 -3127억원다. SK에코플랜트의 단기차입금(별도기준)은 지난해 말 기준 8895억9156만원으로 2021년 말 5812억8077만원 대비 53%나 확대됐다. 이 기간 장기차입금·사채 규모도 21% 늘었다. SK에코플랜트의 차입금 의존도도 43%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비용도 2년 새 109% 증가했다. 현재 장외주식(K-OTC)시장에서 SK에코플랜트의 시가총액은 2조5519억원 수준이다. SK에코플랜트가 목표했던 기업가치 10조원, 증권가에서 예상하고 있는 기업가치 5조원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특히 국내 건설 대장주 현대건설의 현재 시총이 3조9921억원인 점을 비교했을 때 SK에코플랜트의 추정 기업가치는 무리한 수치라는 평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보기보단 아직은 건설업으로 봐야한다"며 "부채비율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체질개선을 위한 비용투자와 현재의 건설업황은 시장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사업 중장기 호재… 수요예측 기대 반면,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월 15일 진행한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5배를 웃도는 자금이 몰린 결과다. 이 때 SK에코플랜트는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해 발행 금액을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 건설사업에서도 타 건설사와 비교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적어 위험 요소도 제한적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 SK에코플랜트의 현재 우발채무는 정비사업에 제공한 채무보증을 제외 시, 홈플러스해운대점 부지 개발사업에 제공한 1000억원이 유일하다. 금융투자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환경사업과 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건설업황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기대 이상의 수요예측 결과를 보일 수 있다"며 "건설 사업에서도 보수적인 관점에서 현장을 선별 수주하고 있어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환경·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대부분 마무리가 됐고 재무건전성 개선 및 내적성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매출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36.7%로 2021년 13.9%, 2022년 27.1%에 이어 지속 성장 중"이라면서 "최근에는 6조원 규모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서 2조원의 독점 수주 권리를 확보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실질적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yhn7704@ekn.kr2023062801001406400067891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스레드에 생성된 계정 수가 지난 8일(현지 시각) 출시 이후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돌파했다. 이에 일부 디지털 광고 관련주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강세다. 스레드의 성공적인 행보는 이들 디지털 광고업종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이차전지 사례에서 드러났듯 테마성향이 강해질수록 껍데기만 존재하는 종목들이 난립하는 만큼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레드 관련주인 와이즈버즈와 플레이디는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2175원. 8640원을 기록했다. 또 모비데이즈는 전 거래일인 7일 19.17% 오른 1212원을 기록한 뒤에도 이날 10.48%(127원) 상승하며 13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을 기반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광고의 기획 및 대행 업무를 수행 중인 기업이다. 특히 광고의 공급 효과분석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플레이디 역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전략 및 기획, 제작, 운영, 성과 측정 등 광고 전 과정을 담당 중이다. 모비데이즈 역시 온라인 종합광고 대행업을 영위 중이며 페이스북 협력사로 트래킹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트레킹솔루션은 유입된 고객의 행동을 추적, 이에 따라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는 기능을 말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통합 마케팅 서비스 기업인 FSN도 지난 7일 전 거래일 대비 18.91% 상승한 3585원을 기록한 뒤에도 이날 3.49%(125원) 오른 3710원으로 장을 마쳤고, 같은 사업을 영위 중인 이엠넷도 이날 18.11%(730원) 뛴 47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디지털 광고 기업의 강세는 스레드의 폭발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스레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메타가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트위터와 상당부문 유사하게 꾸며졌다. 게시물당 200자인 트위터와 달리 500자까지 지원되며,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어 빠르게 가입자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이같은 스레드의 성공은 디지털 광고업종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 강화로 채널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소셜 미디어 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 513억 달러에서 3579억 달러로 성장 규모를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타의 스레드는 소셜 미디어 강화 후 트래픽 확보가 되면 광고 상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스레드 플랫폼이 충분한 규모를 달성하면 광고주들에게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테마성으로 관련주들이 난립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종목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이차전지 사례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한 분야가 과열양상을 나타낼 경우 이에 편승하기 위한 종목들이 나타날 것"이라며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두각을 확실히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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