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업비트, 새로운 기능 먼저 써보는 ‘실험실’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실험실’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실험실은 업비트에 탑재될 신규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PC 웹과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앱) 환경에서 모두 지원된다. 실험실을 경험하고 싶은 이용자는 업비트 로그인 후,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더보기’ 탭(모바일 앱) 또는 ‘My’ 탭(PC 웹)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업비트가 실험실을 통해 첫 번째로 선보인 기능은 ‘투자손익 보기’다. 업비트 이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원하는 기간의 누적 수익률, 평균 투자 금액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손익 보기는 업비트 이용자가 가장 많은 출시를 요청한 기능으로 3가지 수익률(△단순 수익률 △시간가중 수익률 △금액가중 수익률)을 지원한다. 단순 수익률은 이용자의 투자 초기 금액에 대한 실제 수익·손실을 계산해 제공한다. 시간가중 수익률은 특정 기간의 잔고 평균 대비 손익금을 시간 가중한 값을 나타내며, 금액가중 수익률은 시간가중 수익률과 다르게 금액의 변화를 고려한 결과값이 표시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실험실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823103454 두나무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실험실’ 기능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부동산 시장 회복 시 이익률 개선" 투자의견 매수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8500원 및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불안요소인 해외 부동산에 대한 높은 익스포져에도 불구하고, 보유 호텔·리조트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이 추후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현재 향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5배로, 증권업 대비 10.3% 할인해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자기자본이 증권사 중 1위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 수준으로 비교적 낮다"며 "대체투자 영업환경 변화에 기반해 발생하는 충당금과 평가손실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정상화 조건으로 △대체투자 시장 회복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를 꼽았다. 현 상황 상 부동산 시장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고 그 동안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가 큰 미래에셋증권의 손익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설 경우 평가·처분이익 발생에 따른 ROE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자사주 매입·소각 및 현금배당 비중 소식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목표 주주환원율 30% 목표는 고무적이지만, 이는 은행과 유사한 수준인 반면 이익 변동성은 매우 높아 실질적인 기대감이 낮다는 것이다. 단 임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압도적인 자본력, 해외법인 역량이 펀더멘탈의 핵심요인이라고 봤다. 2분기 연결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 11조3000억원 중 약 4조원을 해외법인에 배치한 상태다. 임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634억원으로 세전 ROE 3%에 불과하다"면서도 "그러나 해외법인 출자금에서 발생하는 환평가차익이 추후 달러 가치 상승 시 자본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점, 최근 견고하게 확대되는 현지 시장 지배력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가치 측면에서는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suc@ekn.kr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8500원 및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KCGI운용, 현대엘리베이터 지배구조 개선 요구 공개 서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한에는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 건이 포함됐다. KCGI운용은 서한에서 최대주주이자 그룹회장, 이사회 의장인 현 회장의 과다 연봉 수령, 이해관계 상충, 과도한 겸직 등의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 쉰들러 홀딩스와 소송 중인 현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을 비롯한 지배구조 개선과 중장기 수익성 개선전략을 요구했다.앞서 지난 3월 쉰들러 홀딩스가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에서 대법원은 현 회장의 선관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배상금 2800억을 지급한 바 있다. 현재도 쉰들러 홀딩스는 현 회장을 상대로 한 별건의 주주대표소송을 진행 중이다.명재엽 KCGI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이번 주주 서한은 KCGI자산운용의 첫 번째 수탁자 책임 활동"이라며 "서한에는 중장기적으로 회사, 대주주, 소액주주 모두에게 이로운 제안을 담았다"고 밝혔다.suc@ekn.kr

우리자산신탁, 금융지주 편입 후 첫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성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금융지주 편입 후 처음으로 부산지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동 사업지는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347-3번지 일원으로, 1980년대 준공된 1~3층의 단독주택들과 60세대의 맨션 등이 혼재된 지역이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2개동 등 총 150세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총 매출액은 726억원이며, 조합원 100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0세대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도보 5분 이내에 북구의 유일한 환승역인 덕천역세권(지하철 2, 3호선)으로 인근에 뉴코아아울렛, 젊음의 거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 덕성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상업지역과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남해고속도로 덕천IC가 위치하고 만덕~센텀 지하고속도로 개발사업이 예정되는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자산신탁은 해당 사업지와 인접한 후속 사업을 통해 약 3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덕천동 주거환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포부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우리자산신탁의 도시정비사업이 서울, 수도권에 이어 부산 지역까지 확대됐다"며 "빈틈없는 사업추진으로 부산 지역의 노후화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자산신탁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가입자 200만명 돌파...해외 체크카드 1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수가 출시 1년여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5월 가입자수 100만을 달성한 지 불과 3개월만에 200만을 넘었다. 앞서 100만 돌파까지 10개월이 걸렸던 점과 비교해 볼 때 가파른 성장세라고 하나카드는 평가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인기에 힘입어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도 지각 변동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점유율은 29.33%로, 이는 지난 해 상반기 19.08%에서 10.25%p 상승한 것이다.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1위에 올랐다. 해외 여행이 본격화 된 7월 한 달 동안에는 점유율 33.39%를 차지하며 2위 그룹과 10% 이상 격차를 벌였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200만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18종 모든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올해 말 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해외 여행을 준비 중인 트래블로그 고객은 연말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내달 1일부터 각종 면세점&통신 혜택을 포함 한 200만 돌파 감사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을 통해 그동안 고착화됐던 환전과 해외 여행의 경험을 바꿔 나가고 있다"며 200만 돌파는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킨데 따른 호응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블루에디션(캐리어 스티커형)을 출시해 디자인 라인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하반기 8종의 환종을 추가해 총 26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또한 하나손해보험과의 협업으로 ’트래블로그 여행자보험’을 출시해 손님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 큐레이션(현지 맛집, 쇼핑, 액티비티 등)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pearl@ekn.krclip20230823095144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수가 출시 1년여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회장(앞줄 가운데)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앞줄 가장 오른쪽)가 트래블로그 담당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경찰서로부터 감사장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은 자사 청주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해 청주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소라 OK저축은행 청주지점 대리는 12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 A씨가 객장 안팎을 오가며 통화하는 것을 수상히 여겼고, 이소라 대리는 A씨에게 갑작스레 대출금을 현금 상환하려는 경위를 재차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들이 A씨에게 기존 OK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을 더 낮은 이자의 대출로 대환해주기로 했고, "대환 절차 진행에 앞서 기존 대출 상환을 하지 않으면 계좌압류가 이뤄질 수 있다"며 대출 상환을 위해 자신들의 가상계좌로 입금을 압박한 정황을 파악했다. A씨는 계좌압류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대출을 상환하고자 직접 청주 지점을 찾았다. 가상계좌 입금을 독촉 받는 A씨의 모습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이소라 대리가 선제적으로 대처에 나서며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소라 대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A씨에게 "대환대출을 하는 금융사는 기존 대출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차분히 설명해 고객을 안정시켰다. 112 신고와 함께 명의도용에 따른 추가 금융피해 발생을 방지하고자 신분증 분실신고 및 재발급 신청을 도왔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평소와 다른 점을 세심히 살피고 차분하게 상황을 대처한 당사 임직원의 기지가 발휘돼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사내에 보이스피싱 예방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펼쳐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OK저축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 OK저축은행 청주지점에서 진행된 감사장 수여식 후 이소라 OK저축은행 청주지점 대리(사진 오른쪽)와청주청원경찰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상장예심 통과...예보 "성공적 IPO 위해 최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보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SGI서울보증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2010년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에 공기업 상장에 나서게 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SGI서울보증은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는 SGI서울보증이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오는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다. 1988년 외환위기로 파산 위기에 몰린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공적자금 10조2000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 현재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다.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또한 S&P, 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받았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93.85%를 보유 중이다. 예보는 우선 보유 지분 중 10%를 IPO를 통해 매각(구주매출)하고, 나머지 지분을 입찰·일괄매각(블록세일) 등 방식으로 처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 측은 "서울보증보험의 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보증

SGI서울보증,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서울보증보험(유광열 대표이사)은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9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23일 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결의를 통해 9월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 및 상장 시기를 결정할 계획으로,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는다. 서울보증보험은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이 본격화된 만큼, 적정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주요 상품으로 제공 중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며,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23조원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SGI서울보증_로고 사진=에너지경제 DB

금융위 "中 부동산 불안, 국내 영향 거의 없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위원회는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이 국내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위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에 대한 국내 금융사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4000억원 수준이다. 업권별로 증권사 2200억원, 보험사 1400억원 등이며 모두 유가증권 보유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신탁 등 간접적인 익스포저를 포함해도 모두 1조원 미만이라고 금융위는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사의 외화 조달여건과 외환건전성도 점검했다. 외화자금수급은 지난 1∼14일 중장기 차환율이 221.2%에 이르고, 올해 누적 차환율은 123.3%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환건전성은 지난달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146.2%로 규제비율인 80%를 웃돌았다.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금융사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과 외환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환 시장 변동성 심화 등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한 경우에도 대부분의 금융사가 양호한 자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단 참석자들은 중국 부동산 부문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2021년 기준 25%)을 감안할 때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 중국경제 전반에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중국발 위험 요인의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부동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중국경제 성장세 부진이 심화하면 다양한 경로로 우리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정부와 관계기관 등이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체계를 한 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관계기관, 금융권·시장전문가들로 구성된 금융리스크 대응반을 가동해 상시적으로 금융시장 현안을 점검하고 시장과 소통하면서 정부 대응방향 등을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sk@ekn.kr2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민간 시장 전문가 등과 개최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중국 부동산 시장 등 대외요인과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금융회사의 외화건전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금융위)

우리은행, ‘빈틈없는 내부통제 구축’...사고 제로 서포터즈 발족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없는 은행을 위해 영업본부 및 본부부서 내 감사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사고 Zero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빈틈없는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검사본부에서 마련한 ‘검사기능 혁신추진 방안’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이 있는 영업현장 및 본부부서 직원 69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 제도·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부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사고 예방 관련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직원들의 금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우리은행은 서포터즈의 분야별 활동성과를 평가해 우수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특히 우수 서포터즈는 검사본부의 인력풀(Pool)로 관리해 조직의 운영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은행원으로서의 직업·윤리의식 고취 및 금융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오는 9월부터 2개월에 걸쳐 전국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사고예방 연수도 실시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도 내부통제 관련 인식제고과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실행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은행권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서포터즈 제도를 적극 활용해 100% 완벽한 내부통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2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사고 Zero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현근 상임감사위원(맨앞줄 왼쪽 여덟번째)이 ‘사고 Zero 서포터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