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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 사업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고령층 및 중장년층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주택연금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국민의 주거 행복을 책임지고, 주택금융의 장기적,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민의 행복 증진과 국민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는 주택금융파트너다. 특례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등을 공급해온 준 정부기관이다. 주택연금은 만55세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종신연금수령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 개발 및 운영 ▲상담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공동 홍보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은행업무가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은행직원이 직접 방문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주택연금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이승열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고령층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은행이 함께 협력해 최적의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6일 오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연금 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징주] 신성델타테크, 3거래일만에 ‘약세’…7%↓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장 초반 6%대 하락해 3만원대로 추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신성델타테크는 오전 11시 17분 전장 대비 2950원(7.02%) 하락한 3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16.26%, 3.07% 상승하면서 4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앞서 신성델타테크는 지난달 신성에스티의 상장 기대감에 6만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성에스티 상장을 하루 앞둔 이날은 장 초반 4만9650원까지 밀렸고 이내 하락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신성에스티 지분의 25.5%를 보유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 외 특수관계인 4명은 신성에스티의 57.5%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초전도체 논란은 해외 학계에서도 진행 중인 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둘러싼 논란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에 힘이 실리면서 신성델타테크 등 관련 종목의 관심이 시들해진 상황이다. 연구도 계속된다. 지난달 아르멘 굴리안 미국 채프먼대학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 해군 산하 해군연구청(ONR)에서 10만달러를 지원 받아 LK-99 박막의 상온 초전도성을 검증하고 활용 방안을 연구하는 등 검증을 이어갈 전망이다. yhn7704@ekn.kr2023082201001163300055751 퀀텀에너지연구소 및 한양대 연구진이 공개한 상온 초전도체 ‘LK99’.

[특징주] 에코프로머티, ‘뻥튀기 IPO’ 논란 딛고 40%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에코프로 계열사이자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가 장 초반 40%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5분경 에코프로머티의 주가는 공모가(3만6200원) 대비 1만4100원(38.95%)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에코프로머티는 최근 공시한 3분기 실적에서 3분기 매출액이 2400억원, 영업손실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뻥튀기 IPO’ 논란이 있었던 파두의 전철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상장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해 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고,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률도 예상치를 밑돌기도 했다. 그러나 에코프로 및 기존 주요 주주들이 자발적 보호예수에 나선 것이 상장 당일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지분율 45%에 대해 30개월 보호예수를, 2대 주주(25%)인 BRV캐피탈은 6개월 보호예수를 확약한 바 있다. 또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IMM인베스트먼트도 보유 지분 2.6%를 6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 또한 최근 공매도 금지 조치가 전면 실시되며 이차전지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축소되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uc@ekn.kr

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영업익 흑자 전환 예상…목표가 9.5만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적자를 기록한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3조5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면서 "올 들어 적자 1조 8000억원을 기록한 디램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전년 동기 이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돼 점유율 회복이 기대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33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4.6배 증가하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공지능(AI) 서버 응용처 확대에 최적화된 컴퓨트 익스프레스링크(CXL),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반도체 생산이 시작된다"며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 (Low Latency Wide) 디램 양산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AI 메모리 시장은 생성형 AI에 이어 고성능, 저전력의 온 디바이스 AI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AI 기능이 서버 중심에서 스마트폰, PC 등 모든 전자기기로 응용처가 확대된다면 수요 둔화에 직면한 전기전자 분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yhn7704@ekn.kr2023102201001100600054991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DB

신성이엔지, 내년 실적 ‘사상 최대’ 전망...목표가 2300원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B증권은 코스피 상장사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쳤지만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 및 목표가 2300원을 제시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신성이엔지의 3분기 실적은 평택 P4, 테일러 팹 공사 스케줄 지연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하지만 실적은 3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클린룸, 이차전지 클린룸,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시장 내 신성이엔지의 점유율은 70%로 추정된다. 반도체 클린룸 사업의 경우 고객사가 캐파 확장과 테크 마이그레이션 투자 집행 시 신성이엔지의 실적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부는 배터리 성분이 습기에 민감하므로 기존 클린룸에 제습기를 추가해 납품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신성이엔지 이차전지 사업부의 마진율 개선을 전망한다"며 "이차전지 드라이룸은 LG에너지솔루션 미시건 단독공장과 SK온 조지아 2공장 매출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신성이엔지의 내년 매출액은 8560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uc@ekn.krclip20231117075513

[종합주가지수] 꿈틀한 코스피, 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51p(0.06%) 오른 2488.1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9p(0.13%) 내린 2483.48에 개장한 뒤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5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553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3940억원, 기관은 62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1296.9원에 마쳤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 6일 이후 열흘 만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폭에서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장중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전해졌으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83%), 현대차(1.26%), 기아(3.68%), 삼성SDI(1.45%) 등은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1.34%), 포스코홀딩스(-1.4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전기가스업(0.86%) 등은 강세를, 음식료품(-1.11%), 철강 및 금속(-1.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5p(0.22%) 오른 811.1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p(0.03%) 내린 809.12에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5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3.00%), 에코프로비엠(-3.92%), 포스코DX(-3.70%), 엘앤에프(-1.16%)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6조 6154억원, 코스닥시장 6조 6202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원/달러 환율, 다시 1,300원선 아래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환하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가이드라인 적용한 실제 성적 열어보니...빅5 손보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새 회계제도(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손해보험사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거품이 꺼지며 손보사 빅5(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현대해상) 사이에서 일부 지각변동이 일어난 가운데 일부 보험사가 아직까지 전진법을 적용하지 않아 내년 초부터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가능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순이익이 1조6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9% 늘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인 1조2837억원을 이미 뛰어넘은 결과다.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손실은 100억원 가량 발생하는 데 그쳤다. 3분기 순이익은 429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6% 뛰었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335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7%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29% 늘어난 4963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손보업계 당기순이익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손보사 3분기 실적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화재를 추월하는 결과를 기록했다. 반면 D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3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라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256억원 줄어든 탓이다. 연결 기준 3분기 순이익은 4191억원으로 19.1%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7864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다.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라 상반기 순익이 810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연결 기준 3분기 순이익은 28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2629억원을 거뒀다. 가이드라인 적용을 통해 얻게 되는 손실이 이번 3분기 외 다른 시기에도 분산돼 인식된 결과다. 롯데손보는 지난 1분기부터 수정소급법을 택했다. 전진법을 적용하면 3분기에 57억원 누적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KB손해보험은 연결 기준 3분기 순이익이 1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고, 누적으로는 2.8% 줄어든 680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들 보험사 중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3분기에도 소급법 적용을 택했다. 두 회사의 실적은 금융당국이 제시한 전진법을 적용할 경우 더 줄어들게 된다. 전진법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과거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 향후 공시할 재무제표에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당국이 올해 하반기 제시한 회계처리 원칙이다. 소급법은 회계변경 효과를 과거 재무제표까지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다. 전진법을 기준으로 하면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순이익이 더 하락한다. 이는 소급 적용 대비 보험계약마진(CSM) 잔액 감소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급적용의 경우 DB손보의 CSM은 12조5832억원으로, 전진 적용(12조3194억원)보다 2700억원가량 늘어난다. 현대해상의 소급 적용 CSM은 8조9036억원인 반면 전진 적용 시 8조3918억원으로 5100억원 이상 격차가 생겨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하반기부터 전진법을 회계처리 원칙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를 적용할 시 순이익의 하락이 예상되는 대다수 손보사들의 반발이 일었다. 이에 금감원은 전진법을 원칙으로 하되, 올해까지 일시적인 소급법 적용을 조건부로 허용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올해까지 소급법을 일부 허용하면서 실제 동일선상에서의 비교는 내년 상반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거품이 걷혔다는 평가지만 예상보다는 업계가 선방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까지는 일부 소급법의 허용 등으로 단순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내년 초 실적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사진=연합3분기 주요 손해보험사 실적 현황.

우리은행,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ONE-STOP)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된다. 건설자금이 지원되는 주택정비사업지를 대상으로 하며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 신탁 취급 사업지에 해당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능력평가순위 200위 내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의 추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HUG와 협약을 맺고 기업들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자 비용 중 일부를 기금이 지원하는 이차보전 형태의 기금 상품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자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15년간 주택도시기금 간사수탁은행으로서 기금 상품뿐 아니라 은행상품으로도 국토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서민주거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우리은행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진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증권가, 에치에프알 분석 손놓은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에치에프알에 대한 커버리지를 중단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에치에프알은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업체로 최근 활발한 소액주주 운동이 펼쳐지며 눈길을 끄는 곳 중 하나다.1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14일 조사분석자료 고시를 통해 에치에프알에 대한 조사분석자료 공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더이상 에치에프알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단 이유는 ‘실적부진으로 인한 고평가’라고 설명했다.투자자 입장에서 에치에프알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보려면 하나증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지난 1년 동안 에치에프알에 대한 종목 보고서는 총 6개 나왔으며 그중 5개가 하나증권이 냈다. 다른 하나는 지난 2월 유진투자증권이 에치에프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해설한 보고서가 유일하다. 신한투자증권이나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등도 지난해까지는 에치에프알에 대한 보고서를 냈지만 올해는 손을 대지 않았다.하나증권도 하반기 들어서는 에치에프알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지 않았다. 가장 마지막은 지난 6월 21일 김홍식 연구원이 작성한 ‘실적 부진 이어질 것, 주식 모으기 운동 주가 영향 미미’라는 제목의 보고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당 보고서와 관련돼 소액주주가 애널리스트를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커버리지의 필요성을 못 느꼈을 거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6월 해당 보고서가 시장에 공개된 뒤 한 법률사무소는 하나증권과 해당 보고서를 김 연구원, 고 모 연구보조원에 대해 시세조종 행위가 의심된다며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한 일이 있었다. 해당 법률사무소는 하나증권이 보고서를 통해 수차례 목표주가를 변경하다가 당시 주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목표주가를 낸 것을 문제삼았다.당시 리포트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김 연구원은 그보다 앞서 1월에는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실제 에치에프알의 주가는 연초 3만5000원선을 고점으로 꾸준히 떨어지는 중이다. 지난달 1만7000원선도 찍었다가 최근 소폭 반등하며 1만9000원대에서 횡보 중이다.김 연구원은 당시 보고서를 통해 소액주주 운동의 실효성도 지적했다. 에치에프알은 이익 변동성이 커 배당 성향 조정으로 안정적 배당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사주 매입·소각 외에는 주주환원이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회사가 소액주주의 권리를 침해한 일도 없다고도 설명했다. 실제 에치에프알이 지난 9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서도 배당확대 내용은 담겼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은 빠졌다.배당 확대도 김 연구원의 설명 대로 불투명하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6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55억원을 순익으로 거두는데 그쳤다. 그 결과 1년 만에 주당이익은 4883원에서 417원으로 떨어졌다. 배당 재원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한편 해당 소액주주 측 법률사무소의 고발은 조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됐다.증권가에서는 커버리지 제외가 많아진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해당 종목에 투자한 투자자들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종목 분석에 소신을 밝힌 애널리스트들이 수난을 겪는 일이 많다"며 "정작 이들의 분석이 없다면 해당 종목에 기관 투자자가 들어가기도 어려워 수급 측면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에치에프알 CI

“5만원대 재진입”…반토막 두산로보틱스 투심 회복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상장 이후 반토막이 났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이달 들어 반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로봇 매출과 수주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면서 상장 후 흔들렸던 주가 흐름과 악화된 투심은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들어 20.55% 상승해 5만원대를 넘어섰다. 앞서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 날인 10월5일 5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는 2만600원, 시초가는 2만2600원이었고, 장중 최고 6만76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하락해 지난달 27일 장 중 최저가 3만2150원을 찍기도 했다.두산로보틱스의 그간의 부진은 고금리 상황과 증시 변동성 때문이다. 로봇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고금리와 변동성에 취약하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미래 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성장주 주가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판매채널 확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실제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가 2026년까지 판매채널을 219개로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내년부터 선진시장인 유럽 진출을 위한 영국, 독일 판매채널이 개시되고 기존주요 판매 지역인 북미 시장 내에서도 로크웰 오토메이션과의 파트너쉽 강화가 추가 확대 효과를 야기할 전망"이라면서 "패키지 업체향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모델을 외형 성장의 추가 동력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협동로봇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두산로보틱스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장기 예상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논란은 점차 나타나는 숫자로 해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봇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나오고 있는 만큼 성장성과 안정성면에서도 투자심리 자극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 17일부터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이 시행돼 실외 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허용된다. 지난달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이어 이번에 지능형 로봇법까지 시행되면서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인도로 다니며 배달 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중에서도 협동로봇(Cobot)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또 이날은 두산로보틱스의 자사제품 ‘오스카 더 소터’가 ‘CES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오스카 더 소터는 재활용품 분류 기계이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에 앞서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한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산업의 기대감 만큼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로봇 사업의 성과와 실적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춤했던 로봇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서 실적의 성장 시기로 진입하고, 기업들의 본격적인 투자집행과 제품 라인업, 해외진출 가속화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상장 이후 반토막이 났던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이달 들어 반등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 사진=두산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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