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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호실적’에 징계 가처분도 통과...정영채 4연임 가능할까

작년 연간 영업익·순익 전년比 '39%, 84%' 증가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으로 연임 가능성 열려 현재 임추위 개최 중...사법 리스크 vs 성과 저울질 NH투자증권이 작년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지며 정영채 사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중징계 집행정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져 연임이 가능해졌다. 다만 아직 금융당국과의 행정소송이 남은 상황이다. 결국 최종 결단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로 공이 넘어간 상태이다. 임추위가 정 사장의 실적과 성과,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저울질할 것인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작년 연간 연결 매출 1조1444억원, 영업익 7258억원, 순익 55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가량 빠졌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20%, 83.39% 증가했다. 자산관리(WM)·투자금융(IB)·운용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이 나온 것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NH투자증권 IB 부문은 타 대형사 대비 PF 익스포져가 적어 4분기 충당금 적립액도 제한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ECM 인수부문 및 회사채 대표주관에서도 작년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게다가 작년 선진국 통화정책 긴축 기조가 다소 완화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가 개선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재 NH투자증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정영채 사장의 연임을 점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성적표는 같은 시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대형사 미래에셋증권(5110억원)을 앞서고 삼성증권(7406억원)에 조금 못미칠 정도로 업계 상위권에 위치했다. 작년에도 고금리 및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증권업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었던 만큼, PF에 큰 비중을 두지 않은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정 사장의 '4 연임론'에 다소 무게가 실린 모양새다. 지난 2018년 처음 NH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정 사장은 2022년 세 번째로 부여받은 임기가 올 3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약 6년의 임기 동안 이뤄놓은 실적·성과를 들여다봤을 때 네 번째 연임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이지만, 현재 그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사법 리스크'다. 정 사장은 과거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작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아 이번 임기 후 연임이 불가능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정 사장 측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집행정지 가처분을 청구했고, 서울행정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다시 연임 가능성이 떠오르게 됐다. 절차상으로는 정 사장의 연임이 이어지는 데 무리가 없지만, 네 번째 임기 내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전이 계속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로 인한 당국과의 관계 악화를 회사 측에서는 부담으로 여겨질 것으로 해석된다. 만에 하나 임기 내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중징계 효력이 발생한다면 NH투자증권 사장 자리가 하루아침에 공석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정영채 사장의 연임 여부는 최근 매주 개최되고 있는 NH투자증권 임추위가 '사법 리스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며 최근 미래에셋·메리츠·삼성·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 등 각 대형사 최고경영자가 대거 교체된 것도 임추위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IB 베테랑으로 불린 정영채 사장이지만 임기 동안 퇴직연금·소매금융 등 여러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뤄냈고, 직원들의 인망도 두터운 만큼 회사가 마땅한 대체자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이 정도의 네트워크·경력을 가진 인사를 찾기 어려운 만큼 회사 입장에서는 놓치기 아까울 것"이라며 “정 사장 측이 자리에 연연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석용 NH농협은행장 “내실 있는 글로벌사업 성장” 주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지난 6일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조기 사업추진을 통한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석용 행장은 짜임새 있는 사업추진으로 글로벌 사업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런던·싱가포르 등 신규 네트워크 확충에도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농협은행의 글로벌 사업을 위해 노력해주고 있는 해외 주재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본립도생의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한다면 내실 있는 글로벌 사업 지속 성장을 통한 농협은행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호주, 중국, 베트남 등 총 8개국 11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2030년까지 글로벌 부문 당기손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KB금융 “작년 사회적 금융에 7.4조 공급...올해도 상생경영 주력”

KB금융지주가 지난해 사회적 금융에 7조4000억원을 투입해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올해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7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가동하는 등 상생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7일 2023년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서민금융상품, 저금리대환대출, 청년희망적금 등 약 7조4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금융을 공급했다. 사회인프라 개선활동 등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투자에 약 3000억원을 지원했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1만3500여건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KB굿잡 박람회를 통해 약 6190명의 취업자에게 신규 일자리를 연결했으며, 은행권 공동 민생금융지원 관련 참여 은행 중 최대 금액인 3712억원을 지원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는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총 750억원을, 2023년부터는 늘봄학교 돌봄기관 확대와 관련해 총 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KB금융지주는 올해도 금융업 본업을 통한 상생경영과 사회기여 활동을 통한 상생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700억원 규모의 민생지원을 가동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자영업자 경영난 극복을 위한 상생지원 프로그램에는 600억원을 투입한다. 취약계층, 개인사업자 금리인하 프로그램, 특별출연 등을 추진하는 한편 2027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늘봄학교 등 돌봄기관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도록 한 차원 높은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지배기업지분순이익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KB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비은행’ 돋보인 KB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11.5% 증가

4.6조원 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작년 주당배당금 3060원 3200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의 KB증권 순이익 전년 대비 107.5% 증가 비은행 비중 34% KB금융지주의 작년 연간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매크로 악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충당금 전입에도 견조한 이익 체력과 비용효율성 개선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KB증권, KB손해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면서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을 이뤄냈다. KB금융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주당배당금 3060원과 함께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간 지배기업지분순이익 4조6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KB금융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의 결실로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이었다. 이는 은행 원화대출금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년말 대비 4.0%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전년도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산 리프라이싱(Repricing) 효과가 반영되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자이익 기여도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다. 작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2.08%, 1.83%로 전년 대비 0.12%포인트(p), 0.1%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이 꾸준히 진행됨과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관리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늘었다. 저성장,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카드이용금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렀지만, 주식약정 금액 증가로 증권수탁수수료가 증가, 고비용매출(국세, 지방세, 4대보험 등) 축소 등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으로 가맹점수수료 이익이 확대되고, 캐피탈의 운용금리 상향으로 리스수수료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 가운데 국민은행 비중은 66%, KB증권 등 비은행 비중은 34%였다. 비은행 부문의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익 다변화를 추구한 결과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작년 연간 순이익 3조2615억원을 달성했다.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민생금융 지원에도 대기업 중심의 기업여신 성장과 NIM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9% 늘었다. 특히 KB증권의 선전이 눈에 띈다. KB증권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증가했다. 자산관리(WM) 금융상품 판매 증가로 인한 WM수익 증가, 적극적 시장 대응을 통한 세일즈 앤 트레이딩(S&T) 성과 증대 및 대형 IB 딜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35.1% 증가한 752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장기인보험 상품 경쟁력 증대, 시장 적극 대응으로 시장점유율 및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수익 증가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KB국민카드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7.3% 줄어든 3511억원에 그쳤다. KB금융은 지난해 이미 지급된 분기배당금 총 1530원을 포함해 2023년 주당배당금 3060원을 결의했다. 이는 전년도(2950원)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그룹은 “작년 2월에 발표한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세부안이 나오는대로 적극 대응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CMA 76조원 ‘역대 최대’…IPO 따따블 영향

CMA 잔고 76조 돌파…전년비 17조원 증가 공모주 따따블 기대에 증시 대기자금 늘어 수시입출금 가능…청약증거금 등 투자 활용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역대 최대 규모인 76조원을 돌파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 상승)' 종목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청약증거금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나선 영향이다. ◇1년 새 17조원 급증…계좌 수도 240만개↑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권사 CMA 잔고 총액은 76조1139억원이다. 지난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2월 59조5702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7조원(27.8%)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CMA 계좌 수도 3607만개에서 240만개(6.7%)가 늘어난 3607만개로 집계됐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예탁금을 활용해 수익률을 내는 단기 투자용 계좌다. 유형별로는 환매조건부채권(RP)·머니마켓펀드(MMF)·머니마켓랩(MMW)·발행어음형 등이 있고 증권사와 투자유형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다. 투자자는 CMA 내 자금을 수시입출금할 수 있어 언제든 각종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상 CMA 잔고는 통상 증시대기자금으로 여겨진다. ◇IPO 수요 증가에 비례…청약증거금으로 활용 CMA로 자금이 몰린 데는 올해 IPO에 대한 기대감에 청약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 우진엔텍, 현대힘스 등 공모 기업들이 상장 첫날에 잇달아 따따블을 달성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가 급등하는 등 IPO 훈풍이 불자 공모주 투자자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에 비례해 CMA 수요도 늘어났다. 청약증거금으로 활용할 자금을 우선 CMA 계좌에 넣어두면 청약 전까지 단기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올해 일반청약을 진행한 공모주는 대부분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훌쩍 뛰어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우진엔텍은 지난달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2707.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6946억원이 몰렸다. 현대힘스도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231대 1을 기록했고 약 9조78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올 상반기 대어급 IPO가 줄줄이 대기 중인 만큼 CMA 잔고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올해 IPO 시장 내 첫 조(兆)단위 대어인 에이피알이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상반기 중 상장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종합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주사전자현미경(SEM) 전문기업인 코셈과 날씨빅데이터플랫폼인 케이웨더 등이 오는 13~14일 일반청약을 앞두고 있다. ◇예금 금리 하락에…“은행에서 증시로" 최근 은행 예금금리가 3%대로 하락한 점도 CMA로 뭉칫돈이 몰린 이유 중 하나다. 최근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3.50~3.55% 수준이다. 4%대를 유지했던 고금리 예금이 사라지면서 국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나타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불법 공매도 중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증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CMA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토스뱅크, 사장님대출 클릭 한 번으로 한 번에 비교

토스뱅크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신용대출과 보증대출 등을 각각 따로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 제공한다. 또 고객이 신청 즉시 대출 조건을 확인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토스뱅크 사장님대출에서 '사장님대출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하고, 약관동의와 스크래핑을 통한 심사를 거치고 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들과 금리,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 스스로 가장 적합한 대출을 받기 위해 단순히 나열됐던 여러 개 상품들을 각각 확인해 심사를 받아야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2022년 2월 인터넷전문은행 처음으로 사장님대출을 출시했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를 통해 사장님대출을 비롯해 보증대출을 받은 고객 수는 7만2000여명으로 파악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은 물론 보증재단의 보증대출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며 “상반기 내 다수의 보증 상품들을 추가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성장동력 날개 달았다”...대환대출에 웃은 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34.9% 오른 3549억 '역대 최대' 이자이익 58.3% 성장, NIM도 개선 주담대 1년새 7.6배 늘어, 대환 목적 비중 50% 연체율은 하락...“올해 여신 20% 성장 예상"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나오기 전이었지만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카카오뱅크 문을 두드리며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다. 주담대 확대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건전성도 개선되는 등 내실 경영에도 효과를 봤다. 올해부터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되며 카카오뱅크는 더욱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여신 성장률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뱅크는 7일 지난해 354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은행권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뱅크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나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대출 자산 확대로 인한 이자이익 성장이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여신 잔액은 약 38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000억원 늘었다. 이자수익은 2조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3% 증가했다. 특히 주담대 대환대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9조1000억원이다. 전년의 1조2000억원 대비 7조9000억원(7.6배)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주담대 실행액의 약 50%가 대환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기 전이었지만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갈아타고 싶은 차주들이 카카오뱅크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오프라인 영업점 등이 없어 대출 금리를 시중은행 대비 낮게 제공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카카오뱅크에서 취급된 주담대 중 연 4% 미만의 금리가 적용된 비중은 70%를 넘는다. 주요 은행에서 연 4% 미만 주담대 비중이 20~30%대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 주담대의 금리가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안정적인 대출 자산인 주담대가 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건전성도 좋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은 부실 위험이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0.58%까지 올랐지만, 지난해 3분기 말 0.49%까지 낮아졌고 4분기 말에도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NIM은 2.36%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p) 높아졌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NIM 상승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예대율(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이 개선되며 NIM 개선이 이뤄졌다"며 “평잔 기준 예대율은 약 3% 정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되며 카카오뱅크로의 자금 쏠림이 이어지고 있어 대출 자산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까지 주담대 실행액의 대환대출 비중은 67%까지 늘었다고 했다. 김석 COO는 “올해 여신 자산은 전년 대비 약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 최근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각종 정책 기조로 봤을 때 가계대출의 전반적인 총량에 대한 관리 기조를 잘 이해하고 있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같은 대출 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정책 도입으로 인한 변동성은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3%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수익과 플랫폼 수익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기업은행, 작년 순이익 2조6752억원...중기대출 잔액 230조 돌파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과 유사한 순이익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 2조675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2조6747억원)과 유사하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작년 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 23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5.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케이뱅크, 소상공인 2.7만명에 대출 이자 51억 환급

케이뱅크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대출 이자를 환급해준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대상 대출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조치다. 이번 1차 캐시백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캐시백을 실시해 내년 1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사장님 신용대출 △사장님 보증서대출 △사장님 중신용 보증서대출 등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다. 케이뱅크는 약 2만7000여명의 자영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총 51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케이뱅크가 지원 대상과 금액을 선정해 고객 명의 계좌로 환급된 이자를 입금할 예정이다. 이자 캐시백 지급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나 추가 대출 등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우리가게 매출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달 초 설을 맞아 영세자영엽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상생금융을 위해 이자 캐시백 지급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금융 혜택을 강화해 상생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증권 잘나가네” 250평 규모 사무실 추가 임대

인력 300여명 넘어서 공간화복 위해 4분기에도 외형성장+내실 기대감 ↑ 지난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토스증권이 사무실을 확장하는 등 내실은 물론 외형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빌딩 1개층을 추가임대했다고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토스증권은 기존 4층, 5층, 6층을 사용했으나 3층을 추가 임대했으며 이유에 대해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임대라고 적었다. 토스증권이 사용중인 한국타이어빌딩 1개층은 820.63m2로 약 250평 규모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외에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원이 크게 늘었다"며 “이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한개층을 추가로 임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토스증권의 올 3분기 인력은 총 281명으로 전년 동기(205명) 대비 37%가 늘었다. 현재 기준 인력은 300명이 넘은 상태다. 웹트레이딩시스템(WTS) 고도화를 시작으로 해외 옵션 서비스와 함께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토스증권의 외형성장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내실화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62%, 64%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 또한 3분기 말 기준 4억1600만원까지 줄이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4분기 역시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특히 김승연 토스대표는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폈다"며 “한 해 동안에만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해 빠른 성장세를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은 현재까지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실적 개선세가 크게 이뤄진 것 만큼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3분기 말 기준 토스증권 고객 숫자는 560만명 이상이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월활성유저(MAU)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MAU는 연초 대비 15% 이상 성장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의 흑자전환에 발맞춰 토스의 모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바리퍼블리카가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주요 증권사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 토스의 고객 활동성 지표나 간편결제액, 머천트 부문 수익 등은 양호하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2023년 3분기 기준 토스뱅크와 토스증권이 분기 흑자전환 하면서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과 비바리퍼블리카 본체의 재무적 부담이 크게 경감된 것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송금과 각종 중개 서비스를 포괄하는 토스본체인 토스코어와 토스페이먼츠,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가맹점, 광고주, 파트너 금융사 모두에게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에 확고하게 진입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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