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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연금저축 및 IRP에는 한화 리츠·ETF·TDF 추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화리츠 △ARIRANG 고배당주 △LIFEPLUS TDF 2035·2040·2045 등의 상품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올 1분기 기준 한화운용 TDF 순자산 11조원 중 연금 자산이 차지하는 규모는 92.3%인 10조1000억원이다. Fn스펙트럼에 등록된 각 운용사 모든 빈티지의 TDF 상품 222개 중 이달 21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은 ‘한화LifePlusTDF2045’가 56.46%로 3위, ‘한화LifeplusTDF2040’가 54.44%로 6위, ‘한화LifePlusTDF2035’가 49.42%로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5년 수익률 기준 15위권 내 한화자산운용의 TDF 상품만 3개가 진입했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지난 4월 주당 분배금 730원을 지급하며 6.03%의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중 분배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5년 간 분배율은 올해 6.03%, 2022년 5.51%, 2021년 4.81%, 2020년 5.51%, 2019년 4.29%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상장한 한화리츠는 6.85%의 연평균 배당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스폰서 리츠로서 한화그룹의 자산들을 대거 편입하고 이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오피스 자산만을 담은 한화리츠는 해외 부동산 위기로 타격을 입은 타사 상장리츠에 비해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채온 한화자산운용 리츠투자본부장은 "리츠는 매입과 매각을 반복하며 수수료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펀드와 달리 안정적 운용으로 지속적 배당을 추구한다"며 "한화리츠는 10~20년 장기투자와 저위험·중수익 관점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해 연금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올해부터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대상 금액이 최대 900만원까지 확대된 만큼, 직장인이라면 연말까지 개인의 여력 범위 내 금액을 최대한 납입해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 성과가 입증된 회사의 TDF나 리츠 상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미래 은퇴 자산을 축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suc@ekn.kr한화자산운용 추천펀드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리츠,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겟데이트펀드(TDF) 등 연금저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증권사 제재 7건...내년 더 늘어날듯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 7곳에 대해 7건의 제재를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불완전판매가 제재 사유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제재가 내려진 외국계 투자은행(IB)이 관계된 사건 등은 검찰 고발이 함께 이뤄져 상세 사유가 비공개됐는데, 이를 포함하면 제재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여전히 ‘불완전판매’ 기승...수십억 과태료 내려지기도2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증권사에 내려진 제재 건수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부터 시간순으로 IBK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 7개사가 각각 한 번씩 제재를 당했다. 이는 작년(12건)에 비해 40%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교보증권 등 세 곳은 2년 연속 제재 대상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이 7건 중 5건의 제재 사유가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것이어서, 과거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에도 금융당국의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상사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가장 최근(이달 20일) 제재가 이뤄진 SK증권·교보증권의 제재 사유 역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였다. 이들은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중요사항이 누락된 투자제안서 내용을 운용자산설명서에 그대로 활용, 수십명의 투자자에게 수십억원어치 상품을 판매했다. 투자권유를 하기 전 면담 및 질문을 통해 투자목적, 재산상황 등 정보파악을 하지 않는 등 적합성 원칙 준수의무도 함께 위반한 것이 드러났다. 해당 임직원들에는 감봉, 견책 등이 조치됐다. 이를 포함한 불완전판매 행위 대부분이 지난 2017~2018년경 이뤄지는 등 수년이 경과한 사건이어서,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가 강화된 이후인 앞으로도 추가적인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가장 규모가 컸던 것은 메리츠증권에 대한 제재다. 당시 메리츠증권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실과 더불어 고객의 손실을 사후 보전하거나 명시된 수수료 외 또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투자일임계약을 위반해 자산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임직원은 신고되지 않은 차명 계좌로 주식을 매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은 메리츠증권에 기관경고와 함께 20억3450만원의 과태료 및 기관경고를 내렸고, 50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에게도 정직, 감봉, 과태료 등 제재를 내렸다.◇최근 외국계 ‘불법공매도 제재’..."검찰고발 때문"공시되지 않은 제재까지 포함할 경우 메리츠증권을 뛰어넘은 과징금이 최근 의결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시된 임시 제2차 증선위 회의에서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HSBC홍콩, 공매도 주문을 받아 이행한 국내 수탁증권사 BNP파리바증권 등 세 곳에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고 밝혔다.이는 불법공매도 과징금제도 시행 후 최대 규모로, 국내 법인인 BNP파리바증권에는 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주도적으로 불법공매도 주문을 낸 글로벌 IB 두 곳을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의 공시가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BNP파리바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증선위 의결로 확정이 된 사항이 맞다"며 "일반 과징금 사건만 있는 경우 2개월 내 공시하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검찰 고발이 같이 들어가 향후 수년간 비공개 대상이다"라고 밝혔다.내년에는 연초부터 여러 증권사 대상 제재가 잇따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근 금감원이 증권사 9곳의 랩·신탁 업무 실태를 집중점검한 결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금감원은 검사 대상 증권사에 의견서를 보내 이번 주 내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대리운전기사 보험, 보장 사각지대 사라진다…금감원, 개선안 마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내년부터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 중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 대리운전자보험에는 사고횟수를 고려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없어 사고가 많은 운전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돼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보험에 가입되더라도 보상범위가 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되, 무사고의 경우에는 할인해주는 ‘사고횟수별 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고가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횟수에 따른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대리운전자보험의 보장 또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대리운전기사가 운행하던 차량이 파손된 경우 수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하지 않고 있어 차주가 렌트비용을 요구할 경우 대리운전기사가 개인비용으로 이를 보상해야 했다.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비용 보장 특별약관’을 신설해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한다. 또한 현재 대물배상 2억원, 자기차량 손해 1억원 한도인 보험 보상 한도를 각각 10억원과 3억원으로 확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범위와 한도 확대로 대리운전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받아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교보생명-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스쿨은 교육 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보수 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체 교실 중 14% 만이 교육 제공에 양호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곰팡이, 석면 등 위험에 노출된 교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수카라피 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교로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그린스쿨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화 된 교실은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되고,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교보생명과 굿네이버스는 교실 개보수와 함께 학교 외부에 온실을 조성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와 환경 활동도 도왔다. 또한 교육 시설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그린히어로를 조직해 재활용 분리수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나무심기 등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제공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후위기 문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보생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 실천을 토대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 번째성 낙후농촌지역인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다푹호이면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고, 2017년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바 있다.pearl@ekn.kr교보생명.

한국거래소,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화 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토론회 주제는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 전산화와 담보비율·상환 기간 등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 등 공매도 제도다. 이번 토론회는 ‘배터리아저씨’로 잘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정 대표는 1차 토론회 당시 참석 의지를 밝혔으나 패널 편향성 등을 이유로 토론회 전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업계를 대표해서는 장인수 신한펀드파트너스 팀장이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나온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도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참석한다. yhn7704@ekn.kr2023112701001622000080241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DB

고려저축은행, 연말맞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고려저축은행은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30여 명과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가 동참했으며, 다양한 빵이 포함된 선물상자 300여 개를 만들어 부산 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꾸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고려저축은행은 해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활동이 어려웠던 2019년 ‘사랑의 빵 나눔’ 행사가 다시 진행된 것으로, 고려저축은행은 코로나 때에도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이나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후원’, ‘동절기 난방비 지원’,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는 "연말연시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으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저축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pearl@ekn.krclip20231226140506 고려저축은행 임직원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h수협은행, 한국조폐공사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자체별 상품권 발행과 공급을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 고객들도 지자체가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협은행은 향후 지자체들과 협의해 어촌지역에 특화된 지역사랑카드신상품을 출시해 어업인 등 고객에 대한 금융편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지향하는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지역사랑카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보험사 책임준비금·지급여력비율 제도 손본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기준(IFRS17)에 따라 작성된 보험회사 실적에 대해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자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지급여력비율과 관련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금감원은 26일 보험회사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준비금 및 지급여력제도와 관련한 ‘보험업 감독 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6월 일부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보험사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감독회계 관련 이슈사항을 반영해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보완하는 것이다. 우선 책임준비금 손해진전계수(LDF·통계적 방식으로 산출한 보험금 추가지급률) 산출기준이 정비된다.새 회계기준인 IFRS17 아래에서는 최선보험부채를 산출할 때 활용하는 손해진전계수(장래 추가보험금 지급률로) 산출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보험사가 임의로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하고 있다. 보험사는 보험사고일자에 대해 원인사고일(실제 사고 발생일)이나 지급사유일(최초 병원 내원일, 사망일, 장해판정일 등)중 임의로 판단해 적용해왔다. 금감원은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사고일자는 개별 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의무 발생일을 원칙으로 정했다. 후속보험금은 약관상 지급조건을 고려해 최초 사고일자로 귀속하도록 했다. 장기부채(60년 이상)에 적용하는 할인율인 장기선도금리(LTFR)의 연간 조정폭에 한도가 있어 장기할인율이 경제적 실질보다 높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장기선도금리 조정폭을 차등화하는 등 할인율 산출기준도 개선했다. 보험부채가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게 산출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밖에 자산·부채평가에 대해서도 간편법 산출기준을 추가한다. 산출방식의 복잡성에 비해 지급여력(K-ICS)비율 영향이 적은 경우 간편법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부채 평가 시 확률론적 시나리오 적용 대신 결정론적 시나리오만 적용하고 요구자본의 5%를 옵션 및 보증평가금액으로 인식해 부채에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의 대량해지위험 충격수준을 차등화했다. 저축성보험은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위기상황 발생 시 보장성보험보다 대량 해지 위험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대량 해지로 인한 손실이 정밀하게 측정될 수 있도록 저축성보장보험(35%)과 보장성보험(25%)의 충격수준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세칙 개정사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량해지위험 충격수준 차등화 등 일부 개정사항은 올해 12월 말 결산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pearl@ekn.kr금융감독원.

카카오뱅크,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진행…2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기획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뱅크가 최대 1만5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데이터 클리닝 짐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남무현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다양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했다.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 저장돼 있으나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는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에게 남무현 디자이너의 수건을 굿즈로 선물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3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약 200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삭제해 총 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추가로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 성과를 담은 ‘그린 밸류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탄소 배출량 측정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후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왼쪽 두번째)이 임아람 지구촌나눔운동 해외사업팀장(왼쪽 첫번째), 남무현 디자이너(오른쪽 두번째), 신용호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장(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자의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위해 ‘우리 아이 계좌개설’과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만 12세 이상은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를 진행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URL이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도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돈 보내기(송금)·돈 주고 받은 내용보기(조회) 등 이해하기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했다. 별도의 전용 화면을 구축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녀가 더욱 친근하게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계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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