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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SBS·에코비트 신용도, 태영건설 워크아웃 영향 제한적"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전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태영그룹의 계열사인 SBS와 에코비트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현시점에서 SBS 및 에코비트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현준 한신평 선임애널리스크는 SBS에 대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현시점에서 SBS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며 "SBS가 방송통신위원회의 주기적인 재허가를 받아 지상파방송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과 더불어, 상장사인 점 등을 고려하면 SBS가 태영건설에 대해 직접적인 재무적 지원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와이홀딩스에 대한 배당을 제외하면 SBS의 자원이 직접적으로 태영건설에 유출된 바는 없으며, 향후에도 SBS의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수준의 무리한 배당정책이 실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BS의 신용도는 ‘AA/안정적’으로 우량하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올 3분기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49.8%, 차입금의존도는 15.9%다. 부채비율은 통상 200%를 전후로, 차입금의존도는 30% 전후로 높고 낮음을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무상태는 건실하다고 보여진다. 에코비트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현 시점에서 에코비트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배구조상 티와이홀딩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KKR이 에코비트를 공동지배 하는 가운데, 주주 간 계약, 이사회 구성, 이젤에스피브이 합병 당시 인수금융 대주단과의 제반 약정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태영건설에 대한 직접적인 재무적 지원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2023122901001798100091071

"손실 크지 않아"…은행株, 부동산PF 우려에도 비중확대 적기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은행주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손실 우려가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가 지속돼 은행주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도 했지만 상장 은행들의 태영건설 직접대출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올해 12,72% 오른 채 마감했다. 같은 기간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7.06%, 15.56% 13.66%, 6.37%씩 상승했다. 앞서 태영건설이 지난 28일 부동산PF 대출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 신청에 나선 뒤 은행주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상장 금융지주사들의 태영건설 직접대출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그 외 PF대출 많지만 당장 손익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KB금융 100억원, 신한지주·우리금융·하나금융이 각각 600억원 내외, BNK금융 100억원 수준이다"며 "PF대출이 상당히 많지만 공동사업장 PF대출의 경우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 진행이 가능할 수 있고, 태영건설 단독사업장 PF대출의 경우는 허그(HUG) 보증 대출이 대부분이어서 당장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어 그는 "PF대출의 경우 사업장별 사업성 및 사업 진행 과정 등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직접대출 2000억원의 경우는 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연내 손실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주는 내년 2월초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실적 바닥 확인과 2024년 증익 기대감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은행주는 기존 의견과 동일하게 1월 중하순이 은행 비중확대 적기"이라면서 "태영건설발 부동산 PF 관련 우려가 시작되고 있지만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여러 관리 방안 및 노력들이 예상되기 때문에 당장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yhn7704@ekn.kr국내 은행주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손실 우려가 커졌다. 사진은 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연초 증시, 상승세 이어간다…‘반도체·IT’ 약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연말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넘어 마감한 가운데 내년 새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개장일이었던 지난 28일 코스피 지수는 2655.28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에 연말 상승장에 돌입하면서 코스피 연간 수익률은 18.7%를 기록했다. 이에 KB증권 리서치본부는 내년 1월 코스피 밴드를 2550~2760포인트로 제시했다. 1월에는 주식 비중을 소폭 확대할 것을 제시하면서 반도체와 IT부품을 비중 확대 업종으로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리스탁킹 사이클이 나타날 내년 봄까지 아웃퍼폼 가능성이 있고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며 "반도체와 IT부품은 내년 증익 기대감이 존재하고 반도체의 경우 이익성장률 예상치도 높고 이익률이 상승하고 있어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증시를 세계 주식시장에서 이익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로 보고 반도체 업턴 조짐이 강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내년 코스피 밴드는 2350~2700포인트를 제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는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올해 연간 수익률이 18.7%로 강세장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했다"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고 경기 침체를 피한 연착륙 가능성을 고려하면 코스피 방향성을 우호적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내년은 업종 전략이 관건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등 IT 섹터가 약진할 한 해"라며 "반도체는 생산 및 출하가 바닥 대비 개선되고 있어 업황 턴어라운드 조짐을 관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올 연말 코스피가 과열 양상을 보인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달 6조7700억원의 배당차익거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는 등 2000년 이후 역대 12월 중 최대 수준의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통상적으로 연말 배당을 노린 프로그램 매수는 1, 2월 매무로 출회되기 때문에 주식투자 측면에서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피가 2600선 이상에서 등락을 좀 더 이어갈 수 있겠지만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2일에는 정규장 개장 시간이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변경되며 장 종료 시각은 평소와 같은 오후 3시 30분이다.giryeong@ekn.kr폐장한 국내증시, 상승으로 마무리 지난 28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2023년 증권·파생식품 시장 폐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폐장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좋다"…K-방산주 호실적·주가 기대감 ‘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방산주가 내년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4년과 2025년 모두 국내 방산기업의 수출량과 해외 수주가 급증하면서 주가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관측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시스템은 올해 66.12% 오른 채 마감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69.16%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SK증권도 최근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종가는 1만7360원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탄탄한 캡티브(Captive)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토대 위에 방산의 성장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방산 사업 부문의 약진과 함께 분기별 호실적을 기록한 올해의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나 연구원은 "우리나라 방산 물자 수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부문이 바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자주포 사격통제장치 등인데, 폴란드 2차 계약을 비롯해 우리나라 방산물자 수출이 확대될수록 한화시스템이 기여하는 부분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내 실전 배치를 위한 K-2 전차 4차 양산 계획이 수립되면서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도 긍정적"이라면서 "내년에도 신사업 부문에서의 영업적자는 지속하겠지만, 방산 부문의 수출과 ICT 계열사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충분히 보완하면서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래 방산 선두 주자로서의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엿다.유진투자증권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39% 올려 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종가는 12만450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2차 수주 확정과 더불어 루마니아 K-9 수주, 호주 레드백의 결과를 대기 중이고, 인도 추가 수주 등 지속적인 해외 수주 기대감 유효하다"며 한화 방산과 한화오션 인수 등 한화 그룹내 방산 시너지 발휘가 시작됐다"고 전망했다.이 밖에 현대로템과 ,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방산 종목에 대한 신사업 진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내년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 2024년과 2025년 각각 56대, 96대의 K2 전차를 폴란드에 납품하며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면서 "루마니아, 체코 등 다른 지역으로의 K2 전차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는 현금 흐름도 원활하게 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인수와 자본확충, LIG넥스원은 미래사업(위성, 로봇), 한국항공우주도 2027년까지 우주 및 미래형 항공기체 등 신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만큼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방산주가 내년 수익성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현대로템 K2 전차. 에너지경제신문DB

한신평 "태영건설 워크아웃, 증권업 부담 미미하나 단기 수익성 부담"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증권업의 단기 수익성에 부담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주요 금융업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의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는 4조5800억원이다. 이중 증권업이 태영건설에 대해 가진 직접대출 규모는 2200억원이며, 신용보강 및 책임준공 익스포져는 909000억원으로 총 1조1000원의 익스포져를 보유하고 있다. 이 익스포져를 보유한 증권사는 대부분 대형 증권사로, 올 3분기 말 기준 대형 증권사의 평균 자기자본은 약 3조5000억원에 해당한다. 즉 자기자본 대비 부담이 대부분 2~5%에 불과해 타 금융업권에 비해 미미한 편이다. 단 태영건설 익스포져에 대해 건전성을 ‘정상’에서 ‘고정’으로 재분류할 경우, 충당금 적립 부담은 최근 3개년 평균 당기 순이익 규모 대비 약 11% 수준이다. 이 중 일부 업체는 30%를 상회하기도 해, 내년 이익창출력에 따라서 수익성 저하 부담이 클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분양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공사 지연, 사업 정리 등의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개별 사업장별 진행 경과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uc@ekn.kr2023122901001798100091071

한신평 "증권업계,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 1조원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과 관련한 증권업계 총 익스포저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부분 대형증권사의 경우 자기 자본의 2%~5% 수준으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9일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따른 주요 금융업권 익스포져 점검 및 영향 분석’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증권업의 경우 태영건설에 대한 직접대출 규모는 약 2200억원이며, 태영건설이 시공사로서 책임준공 확약을 한 사업장이거나 자금보충 또는 연대보증 등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사업장에 대한 PF 대출잔액 규모(당사 등급보유 증권사 기준)는 약 9200억원으로 총 1.1조원의 익스포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익스포져를 보유한 증권사는 대체로 대형증권사로, 해당 증권사의 2023년 9월 말 평균 자기자본 규모가 약 3.5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자기자본 대비 부담은 대부분 2%~5% 내외로 미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업계의 브릿지론 대출 규모는 22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릿지론은 토지 매입을 위한 계약금 대출과 잔금 납부를 위한 대출로서 △토지매입계약 △잔금 납부 △착공 △분양 및 준공 △입주 단계 등 부동산 개발 단계 중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받는 대출이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운은 "이번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업권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단기적으로 손실완충력을 통해 감내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면서도 "이후 전반적인 부동산 PF 시장에 파장을 미치는 등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인 건설사의 워크아웃이 나타나거나 건설사의 금융시장 내 자금 융통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브릿지론뿐만 아니라 건설사가 책임준공 등으로 직접 연관되어 있는 본 PF의 경우에도 준공리스크에 노출되면서, 금융회사의 손실이 현실화될 수 있고 재무적인 부담이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clip20231229162638 출처/한국신용평가 clip20231229162705

부산은행 525억·경남은행 307억, 민생금융지원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29일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계획을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지난 21일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2조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로 취약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분담액은 총 832억원이다. 부산은행 525억원, 경남은행 307억원이다. 공통 프로그램은 은행연합회 기준(대출금 2억원,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 최대 300만원)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이자 캐시백을 추진하며, 자율 프로그램은 이자환급 이외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출연 등으로 추진한다. 공통 프로그램은 내년 2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 프로그램은 내년 1분기 중 계획 수립·2024년 내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고금리 여파와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기준에 따른 이자 캐시백은 내년도 1분기 중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자환급·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우리은행, 만 45세 이상 행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만 45세 이상 행원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특별퇴직을 접수받는다. 관리자급은 197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책임자와 행원급은 각각 197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별퇴직금은 1968년생의 경우 월평균임금 24개월치를, 1969년생과 1970년생 이후 출생자는 각각 31개월치 월평균임금을 지급한다. 특별퇴직자로 선정되면 자녀 1인당 최대 2800만원(2인 이내) 학자금과 재취업지원금 최대 3300만원, 건강검진권,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지원한다. 퇴직일자는 내년 1월 31일이다.우리은행

수출입은행 신임 전무이사에 안종혁 본부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에 안종혁 경영기획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은 전무이사는 수은법상 은행장 제청에 의해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면한다. 안 전무이사는 1993년부터 30여년간 재직하면서 경영기획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국제투자실장 등 수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기획·전략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고,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수은은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혁신성장금융본부장으로 임명된 후 첨단전략산업 수출금융 지원을 담당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경영기획본부장을 재직했다. 안 신임 전무이사 임기는 30일부터 시작된다. dsk@ekn.kr안종혁 수은 전무이사 안종혁 수출입은행 전무이사.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 받는다…퇴직금 31개월로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29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특별퇴직금은 지난해 최대 35개월에서 올해 최대 31개월로 4개월 줄었다. 국민은행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대상자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가 시작되는 1968년생을 포함해 1972년생까지다. 특별퇴직금은 최소 18개월~최대 31개월치를 준다. 지난해(최소 23개월~최대 35개월)보다 줄었다. 이와 함께 자녀 한 명당 학기당 350만원, 최대 8학기의 2800만원의 학자금 지원이나 최대 3400만원의 재취업 지원금 중 선택할 수 있고, 건강검진 비용, 퇴직 1년 이후 재고용 기회 부여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희망퇴직 신청자의 퇴직일은 내년 1월 19일이다. 국민은행에서는 2021년 1월 800명, 지난해 1월 674명, 지난 1월 713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 올해 은행권의 희망퇴직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희망퇴직 신청자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앞으로도 조건이 더 나아지지 않을 수 있어 신청자가 점차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dsk@ekn.kr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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