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웰컴금융, 22일까지 방정환장학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웰컴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보유한 웰컴금융그룹은 이달 22일까지 고객과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방정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방정환장학생은 올해부터 ‘장학생의 꿈을 이뤄준다’는 뜻을 담아 ‘꿈이룸 장학금 가, 나’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꿈이룸 장학금(가) 부문은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가정 및 경제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이 필요한 중·고교생 및 대학생을 선발한다. 꿈이룸 장학금(나) 부문은 학비 지원형 장학금으로 고등학생은 학업성적이 상위 15% 이내, 대학생은 학업성적이 B+ 이상인 경우,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제27기 방정환장학생 지원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2011년부터 한국방정환재단과 함께 방정환 장학금을 운영해오고 있다. 방정환장학금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1년 첫번째 방정환 장학생을 선발한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명의 장학생에게 7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 양성에 책임감을 갖고 장학생 선발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웰컴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北 보단 美…포스코퓨처엠·홀딩스 등은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8.94p(0.35%) 내린 2578.08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3p(0.01%) 내린 2586.89로 개장했다가 오후 들어 북한 도발 소식이 전해진 뒤 낙폭을 다소 키웠다. 이날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을 실시, 일대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기본적으로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짙어진 관망세 영향을 받았다. 4일(이하 현지시간) 대체로 긍정적인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시장은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 4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10만 1000명 증가)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13만명 증가)를 모두 웃돈다. 5일에는 미 노동부 비농업 고용보고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763억원, 외국인은 47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홀로 5981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카카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82%), 셀트리온(-1.61%) 등이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3.78%), POSCO홀딩스(2.24%) 등 일부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기계(-1.57%), 섬유의복(-1.55%), 의약품(-1.52%) 등은 하락세로 마쳤고 철강 및 금속(1.49%), 운수창고(0.36%), 의료정밀(0.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08p(1.39%) 오른 878.3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p(0.06%) 오른 866.81로 개장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확대해 오후 880선 돌파를 시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386억원, 기관은 17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12.90%), HLB(3.59%), 에코프로(3.47%), 레인보우로보틱스(2.68%) 등은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리노공업(-3.09%), HPSP(-2.43%) 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304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보합세로 출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연합뉴스

보험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보험업계가 새해 신사업 화두와 경영전략으로 일제히 ‘디지털로의 전환’을 외치고 있지만 실상 일부 어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웹) 편의성이 떨어져 이에 발 맞추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로그인을 위한 본인인증 방식이 극히 제한적이거나, 원하는 카테고리를 찾기 어려운 점 등 일부 앱 리뷰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국내 5개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이하 5대 손보사)를 포함해 다이렉트 앱 편의성을 살펴본 결과 제공하는 로그인 방식부터 디지털관련 관리 수준 등이 상이해 모든 앱의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에 대한 평가가 제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 가입부터 혼동·인증방식 상이…"롯데손보 불편해"5대 손보사는 일반적으로 핀(PIN)·생체·휴대폰·카카오·공동인증서·금융인증서 등 최대 7가지의 다양한 ‘간편 인증’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카카오톡이나 토스 등 핀테크사를 거치는 인증 방식을 구비해 빠르게 로그인이 가능했다. 실질적인 로그인 방식 지원이 가장 적은 곳은 롯데손해보험이었다. 타사와 극명한 차이점은 카카오나 토스를 통한 인증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롯데손보는 공동인증서와 지문인증, 휴대폰인증 방식을 제공 중이다. 공동인증서 로그인의 경우 호환성 문제로 모바일 내 인증서가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지문인증 방식은 금융결제원의 FIDO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점이 있어 타사가 제공 중인 방식 대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결국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은 휴대폰인증 뿐이었다. 이로 인해 앱스토어 내 롯데손보 앱 리뷰페이지에는 적지 않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아이폰X 쓰는데 공인인증서 비번 입력할 때 키볻 전체가 안나오고 일부만 나옴. 비번을 입력할 수가 없다. 2000년대 초에나 있을 법한 앱"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B씨는 "보통 휴대폰인증하면 인증문자가 1초도 안되어 오는데 안온다. 한시간 째 앱 붙들고 있지도 못하겠고 가입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필요한 메뉴 어떻게 찾나…UI 생명인 ‘직관성’ 제각각로그인에 성공한 뒤 본격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각 사마다 이용 편의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로그인 후 가입자 이름을 상단에 노출시킴으로써 개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페이지가 전환됐음이 인지되도록 함과 동시에 돋보기 메뉴로 원하는 서비스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로그인 후 가입자의 계약 내용 노출과 함께 가장 빈번한 서비스인 보험금 청구·납입 버튼을 중앙에 배치했다. 이 외 대다수 앱에서는 로그인 후 보험금 청구·계약조회·보험료 납입·자동차사고접수 등 다이렉트보험 가입자가 주로 찾는 메뉴를 위주로 노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반면 로그인 전과 후에 페이지 변화가 없는 곳도 있었다. 롯데손보 다이렉트 앱은 로그인 후 개인 계약정보나 자주 찾는 메뉴가 뜨지 않고 회사가 판매 중인 상품이 상단에 노출된다. 이에 보험금 청구나 보험료 납입 등 소비자가 주로 앱을 통해 해결하려는 여러 업무 해결면에서 효율적이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소비자 C씨는 "너무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어 로그인도 어렵고 메뉴 구성도 찾기 어렵다. 실손 청구는 못하게 하려고 숨겼나"며 댓글을 달았다. 소비자 D씨는 "사진첨부 인증 등 제대로 한번에 되는 게 없어 답답하다"고 평가했다.◇ 생존전략 ‘디지털화’ 꼽으면서…투자, 실제로는 얼마나? 보험사들은 디지털화를 위한 앱 개발이나 서비스 투자에 대한 비용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전산 관련 구매비용까지 관련 비용에 포함돼 있는 등 뚜렷하게 디지털화를 위한 투자를 분리해서 보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편의성 개선을 위한 앱 버전 업데이트는 이달 초 기준 △삼성화재 1개월 전 △DB손보 5개월 전 △KB손보 4주 전 △현대해상 1개월 전으로 대부분 앱 개선 주기가 6개월을 넘지 않았다. 롯데손보의 앱 보안기능 등 버전 업데이트는 1년 전이다. 손해보험협회에 공시된 ‘유형별 민원건수’에 따르면 이용편의 유형이 포함되는 ‘기타’ 민원 추이도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직전분기 기준 보유계약 10만건 당 환산건수의 변화(증감률)는 △메리츠화재(-28.57%) △롯데손보(-3.7%) △삼성화재(-25.71%) △DB손보(58.82%) △현대해상(-25.33%) △한화손보(45.45%) △KB손보(19.15%)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 앱 개발 부서 관계자는 "금융권 앱 서비스라면 필수적이었던 아이디·비밀번호·공인인증서 대신 패턴· PIN, 생체 인증 등을 통해 편리하게 모바일에서 로그인하고, 상품 가입 및 계좌 이체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첫 화면에서 자신이 보유한 계좌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나열하는 등 불편하거나 불필요한 프로세스가 최소화 되도록 했다. 간결하고 심플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핀테크 업체 앱 관리 관련 관계자는 "사용자 행동패턴을 고민해 사용자에 최적화되도록 화면을 설계한다"며 "디지털 강화를 통해 가족간 이상거래를 미리 알리거나 하는 선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편리함, 신속함을 위주로 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디지털로의 전환은 전 업권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보험업권은 여전히 은행이나 증권사에 비해 변화가 느리고 편의성이 낮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익성으로의 전환도 카드업권에 비해선 느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보험사 다이렉트 앱 편의성을 살펴본 결과 제공하는 로그인 방식부터 디지털관련 관리 수준 등 모든 앱의 UX(사용자경험)·UI(사용자인터페이스)에 대한 평가가 제각기 다르게 나타났다.롯데손해보험 어플리케이션(앱) 로그인 페이지.(왼쪽부터)삼성화재 앱 내 로그인 방식, 삼성화재 앱 로그인 후 페이지, 교보라이프플래닛 앱 로그인 후 페이지 노출 모습.

에프앤자산평가, 대체투자평가 서비스 확대...전문가 영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에프앤가이드 자회사 에프앤자산평가는 대체투자평가부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이동호 전무, 손윤경 이사를 영입하였다고 5일 밝혔다. 이동호 전무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자산운용에서 거시경제 및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를 거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리서치본부장을 지냈다. 이 전무는 앞으로 에프앤자산평가에서 대체투자자산평가사업부 전체를 맡게 된다. 손윤경 이사는 우리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SK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팀 내수파트장을 역임했다. 에프앤자산평가에서는 대체투자평가 자문서비스 부문을 맡게 된다.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역량이 있는 전문가영입을 통해 대체투자평가부문 자문서비스와 비상장주식평가부분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프앤가이드

SK증권, 나라스페이스와 ‘위성 데이터 활용’ 리서치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지난 4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와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리서치센터 조사분석 자료 작성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리서치센터 조사분석자료 작성 지원 △자본시장 내 위성 데이터 및 위성 분석 자료 활용도 제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초소형 인공위성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상업용 관측 위성 ‘옵저버(Observer) 1A호’를 발사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옵저버(Observer) 1B호’의 발사를 앞두고 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인공위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데이터와 이를 분석한 자료들이 금융투자 업계에서 활용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며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 위성 토탈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는 "자본시장 안에서 SK증권만의 색을 갖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위성 데이터 시장과 그 활용가치는 점진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리서치센터가 다양한 혜안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40105150101 SK증권-나라스페이스 위성 데이터 활용 조사 분석 자료 작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이사. 사진=SK증권

신한은행, 기업고객 전용 앱 ‘뉴 쏠비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쏠 비즈(SOL-Biz)’를 ‘뉴 쏠비즈(New SOL-Biz)’로 업그레이드했다고 5일 밝혔다.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존 앱 대비 최대 3배 빠른 속도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UX ▲쉽고 빠른 회원가입 ▲사업자별 맞춤형 홈화면 서비스 ▲특화서비스인 대표자모드 신설 등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화형 상품가입, 신용평가 신청, 개인사업자 오픈뱅킹, 정책지원금 추천, 자금보고서 구독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서비스들도 탑재했다. 또한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앱 내에 체험존을 만들어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뉴 쏠비즈(New SOL-Biz)’에 반영된 새로운 서비스와 개선사항들을 위해 개인사업자, 법인의 업무 담당자 등 고객 500여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뉴 쏠비즈(New SOL-Biz)’는 기업금융의 기본에 충실한 앱으로 만들었다"며 "사업자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듣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업자 고객들의 필수 금융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쏠 비즈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따른 ‘모듈러 스쿨 임대사업’ 금융주관 업무를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이낸싱은 사업주인 대승엔지니어링이 소유하고 각 지방교육지원청에 임대 중인 모듈러 자산(2314개 모듈) 및 모듈러 임대료 채권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대구은행 등 5개 은행을 통해서 총 255억원 규모로 조달했으며 이지스자산운용이 대리기관업무를 맡는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번 파이낸싱에 대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 사회적채권원칙 등의 기준에 부합한다며 사회적 금융 ESG 인증평가등급 중 최우수 등급인 ‘S1’ 등급을 부여했다. 김태산 현대차증권 IB1 본부장은 "비부동산 부문 투자 기회 발굴 확대를 지속한 결과 이번 파이낸싱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금융 부문 유동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수준의 사회적 대출과 같은 ESG의 의미를 한층 더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40105142709 실제 모듈러 스쿨 전경. 사진=현대차증권

신용보증기금,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프로젝트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역특화 스타트업 발굴,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컬 공동 프로젝트’는 지방 주도 균형발전을 위해 신보와 비수도권 지자체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특화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보는 지난해 광주, 대구, 부산, 대전, 울산의 총 5개 광역지자체와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가동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실제 대구광역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기업인 ‘글라우드’는 글로컬 공동프로젝트 시범사업을 통해 신보의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인 ▲Start-up NEST 13기 선정, ▲ 퍼스트펭귄기업 선정, ▲보증·투자 금융지원, ▲서울대 기술자문 컨설팅 수진, ▲민간투자유치 데모데이 U-CONNECT 참가, ▲창업보육공간 NEST space 입주 등 다양한 융·복합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4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는 상·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신보와 업무협약이 체결된 광역지자체 및 산하기관에서 추천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초격차 스타트업, ▲민간투자유치기업, ▲지자체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선정기업이다. 신보는 추천기업에 ▲글로컬 특화보증, ▲보증연계투자, ▲민간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지원·네트워킹 등 융·복합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약 150개 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글로컬 스타트업 공동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벤처·스타트업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기반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특화 스타트업에 대한 통합 지원으로 지방 주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신용보증기금

삼성화재, 이달부터 건강관리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20~40세 고객에게 헬스클럽 이용서비스 또는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그래비티’를 이달 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과 피트니스 서비스를 연계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국가대표 선수들의 에이전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국대’와 제휴를 했으며, 국대와 제휴를 맺은 집 주변의 헬스클럽을 6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또는 국가대표 출신 강사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를 활용해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헬스클럽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300여개 시설과 제휴 중으로, 한 곳만 갈 수 있는 통상의 회원권과는 달리 집이나 회사 근처는 물론 운동을 하고 싶으면 주변의 제휴 헬스클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홈트레이닝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천송이 선수의 레슨 영상과 운동키트가 제공되는 코어강화 프로그램 △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정재원 선수와 함께하는 하체·근력강화 프로그램이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운동을 통한 일상의 건강한 생활습관 변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삼성화재의 마음을 담았다"며 "업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험이 고객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삼성화재.

산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태영그룹을 향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즉시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을 향해 진정성 있는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태영, 워크아웃 기본 원칙과 절차 전혀 이해 못해"산업은행은 5일 ‘태영그룹 보도자료에 관한 채권자 입장’ 자료에서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시 확약한 바와 같이 아직 태영건설 앞으로 지원하지 않은 890억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태영그룹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티와이홀딩스가 연대채무 해소를 위해 사용한 890억원을 포함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전액을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의 이러한 주장은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티와이홀딩스의 연대보증채무에 사용한 자금을 태영건설 지원으로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산은은 태영그룹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과 절차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잘못된 내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산은은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모든 금융채무가 일단 상환유예(동결) 됐다"며 "채권자의 동의로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개인이 채권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이 부분은 협상을 통해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즉 태영건설의 금융채권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는 태영건설 금융채권자들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취지다.산은은 "티와이홀딩스가 당초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연대보증채무를 상환해 티와이홀딩스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것은 티와이홀딩스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태영건설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은 태영건설의 채권자를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산은은 "태영그룹이 당초 확약한 1549억원이 아닌 659억원만 지원함에 따라 태영건설의 자금 사정은 매우 취약하다"며 "실사 및 기업개선계획 검토 기간 중에 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주주의 책임있는 부족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채권자들은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롯데건설 위기설 선그어..."태영과 성격 달라"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태영그룹 측에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발점은 문제 된 기업을 살리기 위해 대주주가 진정성 있게 (자구 노력을) 한다는 믿음을 채권단이 가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상호 간 신뢰 형성이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정도는 돼야 워크아웃이 성공한다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오는 11일(1차 채권단협의회)까지 날짜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워크아웃 속성상 (태영그룹과 채권단 간) 밀고 당기는 과정은 불가피하지만, 진정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워크아웃을 한 번 해볼 만하다고 판단할 만한 안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게 채권단의 희망"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롯데건설에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저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롯데건설은 이런 상황을 대비해 작년부터 유동성을 확보했고, 태영건설과 건설사 성격도 다르다"고 밝혔다.ys106@ekn.kr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앞.연합김주현 금융위원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