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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켐트로닉스, 삼성전기

켐트로닉스가 장 초반 1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켐트로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37% 오른 2만8900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6일 켐트로닉스가 삼성전지의 유리기판 공급망 구축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조만간 독일 LPKF와 LPKF코리아, 켐트로닉스와 함께 유리기판 관련 기술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켐트로닉스는 유리기판 제조 공정 핵심인 유리관통전극(TGV)을 위한 장비 제조를 담당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커넥트웨이브, 자진상폐 추진 소식에 급등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커넥트웨이브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29일 오전 9시 10분 커넥트웨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71% 오른 1만78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커넥트웨이브는 최대주주 측인 MBK파트너스가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가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6일간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주(잠정발행주식 총수의 29.61%)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 현재 MBK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율은 특별관계자 포함 58%다. 잔여 지분의 공개 매수가 끝나면 커넥트웨이브의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 응모율에 상관 없이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하고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에 응하려는 주주는 NH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공개매수에 참여하면 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한싹, 무상증자 권리락…27%대 급등

한싹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한싹은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410원(27.11%)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가 작용한 영향이다. 앞서 한싹은 전날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가 발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기준가는 1주당 8890원이다. 자사주 23주를 제외한 보통주 544만7652주에 대해 1주당 1주의 배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4일이다.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이나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하면서 그 금액만큼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효성티앤씨, 반가운 실적 서프라이즈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부문에서 깜짝 실적이 확인됐다며 분기 실적 우상향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500억원 대비 52%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섬유 부문에서 스판덱스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모두 오르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89.8% 오른 55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의 최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는 통상 춘절 연휴 및 비수기 영향으로 물량이 감소하지만 지난해 7월 회재사고가 발생했던 중국 광동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이 물량이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재료 측면에서도 부탄다이올(BDO)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는 성수기 효과로 업황 추가 개선이 기대되고 하반기는 글로벌 의류업체 재고축적 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분기 실적 우상향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GS건설, 마진개선에도 단기 주가 모멘텀↓…투자의견 ‘중립’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GS건설에 대해 준공정산이익과 도급증액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지만, 단지 주가 모멘텀을 찾기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 연동성이 높은 종목이라 고금리 환경 지속과 시장 PF 구조조정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은 불가피하다"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어렵고, 지속적인 주택사업 이익 체력 확인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요한 부분은 현 시점에서 더 이상 펀더멘탈이 더 악화될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인데, 미착공 PF 1조8000억원은 큰 증가없이 연내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면서 “시장 환경에 따라 5000억원 내외의 본 PF 전환 역시 예상돼 전체 리스크 레벨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순이자비용 역시 차입금의 큰 변동없이 분기 380억원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ROE의 훼손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5% 감소했지만 컨센서스 대비 20.9% 상회했고, 매출액은 3조7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줄었지만,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다"며 “주택 입주에 따른 준공정산이익과 일부 조합 현장들의 도급증액 등의 일회성 영향으로 건축 주택부문이 마진 8.8%를 기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예상 입주물량은 2만여세대로 전년대비 34%가량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준공정산이익과 도급증액 등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인력 증가와 일부 국내 인프라 현장에서 공사미수금 관련 대손상각비용이 판관비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이익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제일기획, 올림픽 美 선거 등 하반기 호재 기대 [메리츠증권]

제일기획이 오는 하반기에 파리 올림픽과 미국 대선 등의 이슈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총이익 3907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국내 매출총이익은 경기 둔화에 따른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식음료 업종 등 비계열 광고주 물량 증가로 7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3150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럽과 동남아가 다소 부진했으나, 중국, 중남미, 북미 지역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4년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37억원, 3198억원을 전망한다"며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용 효율화 기조가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프랑스 파리 올림픽과 미국 대통령 선거 등으로 광고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동운아나텍, 中 화웨이발 수혜 전망...목표가 ‘2만5800원’ [리서치알음]

독립리서치 기관 리서치알음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동운아나텍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긍정적)', 목표주가 2만58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초 중국향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애플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며 “반대로 중국 스마트폰 기업인 비보, 아너, 화웨이 등의 점유율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 갈등으로 중국인들이 애국 소비를 늘리는 '궈차오'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화웨이를 포함한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사에 OIS를 납품하는 기업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 중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용·자동차 전장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으로 화웨이 내 OIS 드라이버 IC 칩의 약 80% 점유율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화웨이가 출시한 'Pura70'이 1분만에 매진, AI 스마트폰 등 라인업 확대로 올해 예상 출하량인 7500만대를 초과 달성할 전망돼 동운아나텍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전장용 햅틱도 현대차, 기아에 독점 납품 중이며, 또한 미국 메타의 햅틱 협력사로 등록돼 XR에도 탑재 준비 중"이라며 “전장용 저전력 반도체인 PMIC를 개발해 일부 제품은 모듈사와 테스트 중이며, 본격적인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한화시스템, 방산 수출 증가로 이익개선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방산 부문 내 수출 매출액 비중은 12.2%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4%, 68.8% 증가한 2조 7582억원, 15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호실적 전망 배경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6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9%, 368.7% 증가한 5444억원,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각각 8.9%, 70.2%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이다. 이에 장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 없이 방산 부문과 ICT 부문의 온전한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방산부문의 1분기 수출은 매출의 18%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수출 매출 비중(8%)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ICT 부문의 경우 계열사 비중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높아진 7.5%를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연내 사우디 천궁-II 레이더 계약과 KF-21 레이더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계약 규모는 각각 1조2000억원과 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계약 체결 시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5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위성 사업 모멘텀도 이제 시작이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다부처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자체 발사에 성공한 한화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위성 사업 부문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조선·방산·우주’로 뜬 한화그룹株, 하반기에도 상승 기대감

한화그룹주가 올해 하반기 반등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선과 방산, 우주, 풍력사업의 대표 종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한화그룹주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수혜와 K9 수출, 태양광 업황 개선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올해 들어 6.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은 각각 81.19%, 27.70%, 9.80% 올랐다. 다만, 태양광 종목인 한화솔루션은 연초 이후 업황 둔화로 인해 40.03%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그룹주에 대해 긍정적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K-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을 필두로 터키와 폴란드, 핀란드, 인도, 호주, 이집트까지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폴란드 물량의 빠른 인도를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을 각각 11.6%와 12.0% 상향 조정했다"며 “연내 폴란드 천무 추가계약 및 루마니아 수출계약 체결이 기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무기체계 초과수요 국면이 유지되며 수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화오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선박 수주는 계속 양호한 데다 LNG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대형 LPG운반선 등에 대한 교체수요 증가까지 겹치면서 업황 회복이 뚜렷해졌단 평가다. 실제 한화오션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29억을 기록했다. 한화오션 1분기 매출은 2조28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6% 증가했다. 순이익도 510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초대형 LPG운반선 1척 등 총 17척에 걸쳐 약 33억9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역대 최다인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한다. 내년에는 24척의 LNG운반선 건조가 예정돼 있다. 해상풍력 1881억원과 육상플랜트 2144억원을 주고 인수하는 것을 두고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화시스템도 우주사업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받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다수의 개발 및 양산 사업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주사업은 사업비 조달이 가장 중요한데,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튼튼한 자금 조달 토대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시너지가 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도 최근 일제히 상향 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5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화오션은 이달 NH투자증권(3만3000원→4만1000원)과 하나증권(3만3000원→4만원), 신영증권(3만원→3만9000원) 등 총 8곳의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의 목표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렸다. 한화그룹주 중 올해 하락세를 기록 중인 한화솔루션도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반등 시기는 흑자 전환 예상 시기인 하반기 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216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1100억원 더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출하량이 감소했고 판가 하락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계절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증가하겠지만 판가 하방에 대한 압력이 지속됨에 따라 적자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모듈 판매 부문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기는 4분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우려 넘은 HD현대마린솔루션...4월 공모주 슈퍼위크 ‘흥행 행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이 몰렸던 '공모주 슈퍼위크'에서 모든 회사가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제기된 고평가·오버행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증거금은 약 25조원을 모으며 올해 최대 규모를 새로 썼다. 앞서 22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01대 1을 달성, 공모가 밴드 상단에 최종 공모가(8만3400원)를 확정한 바 있다. 앞서 제기된 고평가·오버행 등 논란을 겪은 것과 대비되는 반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청약 전 공모가 밴드 형성을 위해 산출한 예상 주가수익률(PER)이 31.5배에 달해 고평가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구주매출 비중이 50%에 달하는 점도 흥행에 큰 악재로 지적됐다.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의 '쪼개기 상장'에 해당한다는 점도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고평가 논란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단계 흥행으로 높은 공모가가 정해지며 상당 부분 불식했다. 구주매출 비중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신청이 50%에 육박, 상장 당일 유통주식 비중이 10% 미만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투자 매력으로 떠올랐다. 쪼개기 상장 논란도 분할 후 7년이 지나 금융당국의 지침을 어기지 않은 점, HD현대로부터의 구주매출이 없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IR 대행을 맡은 IR큐더스 관계자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HD현대마린솔루션의 꾸준한 성장성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며 “공모 규모가 클 경우 기관들도 과배정을 의식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 마련인데, 그런데도 흥행한 점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약 경쟁률이 200대 1 수준에 그쳐 과거 대어급 흥행보다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작년부터 허수성 청약 등을 배제하기 위한 제도 개편이 이뤄진 데 따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주(4월 22일~26일)는 HD현대마린솔루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슈퍼위크'였으며, 모든 회사가 흥행에 성공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가장 먼저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디앤디파마텍은 청약 증거금 약 7조원, 경쟁률 1544대 1을 기록했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비만치료제 및 주사용 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 등을 개발한다. 2020년~2021년에도 상장을 준비했다가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좌절한 '3수생'인데, 드디어 IPO를 완주하고 오는 5월 2일 상장하게 됐다. 배터리 진단기술 기업 민테크는 24일 일반 청약을 완료, 경쟁률 1529.4대 1 및 증거금 6조원을 모았다. 최근 시장에서 각광받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이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뒀다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상장일은 5월 3일이다. 코칩은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으로 일반청약 결과 증거금 2조5000억원, 경쟁률 734.49대 1을 달성했다. 역시 이차전지 테마 기업이자 초소형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상장일은 5월 7일이다. 최근 증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슈퍼위크에서 연달아 흥행이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한 IR대행사 관계자는 “국내외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증시가 소강상태지만, 공모주 시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후 과열된 모습이다"라며 “'참여만 해도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많이 퍼지기도 했고, 증시가 횡보할 때는 IPO 시장이 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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