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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우, 장중 20% 급등…이혼 재판 영향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 회장이 거액의 재산분할과 위자료 지급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SK와 SK우선주에 투기성 주문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5분 SK우선주는 전날보다 4.33% 오른 14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SK우선주는 개장 직후 전날 종가 대비 20% 오른 16만280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같은 시간 SK의 주가는 15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0.44% 오른 주가다. SK는 전날에만 9.95%오른 주가를 기록한 뒤 이날은 상승폭이 제한을 받는 모양새다. SK와 SK우선주의 주가가 만 하루만에 급등돠 급락을 보이는 이유는 최 회장의 이혼 2심판결 때문이다. 전날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또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SK 주식 등도 공동재산으로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지만 최 회장이 거액의 재산분할을 위해 SK 주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기성 자금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TS트릴리온, 창업주 장내 매수에 24%대 강세

TS트릴리온이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TS트릴리온은 오전 9시3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원(24.64%) 상승한 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TS트릴리온 최대주주인 장기영 전 대표가 전일 장내에서 TS트릴리온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TS트릴리온은 이날 장 전 대표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장내 매수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지분 확보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장 전 대표는 회사의 창업자, 최대주주다.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정상화의 기치를 내걸고 신규 이사, 감사를 선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앞서 장 전 대표는 28일 입장문을 내고 △대여금 110억 원 중 50% 이상 출자 전환 △연평균 4000억 원 이상 매출 화장품 관련 중견 기업으로부터 300억 원 이상 투자금 유치 △1년 내 회사 시가총액 1000억 원 달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LG이노텍, AI 아이폰 수혜…실적 전환 기대감↑ [KB증권]

KB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인공지능(AI) 아이폰 최대 수혜주라면서 실적과 모멘텀을 동시에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아이폰 판매량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 최근 중국 소비자 대상의 스마트폰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아이폰이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서 아이폰은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으나, 3, 4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12%, 52% 증가했다"며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총 2억3500만대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9월 예정인 아이폰16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며면서 신규 수요를 자극하고 전세계적으로 6억대의 아이폰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아이폰12,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다음달 10일 있을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의 애플 AI 기술과 전략 공개, 다음달 18일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중국의 쇼핑 축제, 9월 AI 아이폰16 공개 등이 진행되면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현 시점에서 주가의 업사이드 리스크는 오히려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한미반도체, 잘 나가는데 더 나갈 회사[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31일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업황의 장기간 확대, 독점적 공급 상황에 대한 가치, 추가 고객사 확보 관련 성장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며 “신규 고객사의 오더 업사이드(추가 상승 여력)가 구체화 될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성장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은 5534억원, 영업이익은 23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향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매출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이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 역시 이미 가시적인 단계로 고객사의 생산 능력 예상 규모를 감안할 때 오더 상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차세대 공정용 장비 개발 등도 진행되고 있어 추후 성장 기대감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업사이드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아이엠티, 글로벌 고객사 확보 및 빠른 성장 기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31일 보고서를 통해 아이엠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CO2를 활용한 건식 세정 장비와 EUV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업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HBM의 고단화에 따라 I/O가 HBM4부터는 2048개로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파티클이 불량을 야기하기 때문에 미세화에 따라 이를 제거할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며 “HBM 내 적층된 DRAM 사이의 간극보다 큰 파티클 발생시 접합 불량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식 세정 수요 증가가 아이엠티의 CO2 세정 장비에 대한 니즈 확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아이엠티는 국내 A사와 HBM용 세정 및 검사 장비를 공동 개발 중이다. 아이엠티의 핵심 모듈이 탑재될 예정인데, 국내 메모리 고객사의 HBM 수율 개선에 기여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이엠티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납품한 CO2 웨이퍼 세정 장비 역시 고객사 다변화와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재 주로 적용되고 있는 스텔스 다이싱 기술은 건식으로 다이싱을 하기 때문에 세정도 건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티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 64억원(전년 대비 -39.9%), 영업이익률 -34.6%,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억원, 영업이익률 -38.2%로 부진하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A사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 및 CO2 세정과 레이저 세정 장비군의 확장성을 기대해 볼만하다. 곽 연구원은 “지난 5월 28일 동사는 2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는데 80억원은 시설자금, 120억원은 공정기술 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장비 경쟁력 외 글로벌 장비들에 탑재돼 매출처를 확대하는 인사이드 전략으로 고객사 확보와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비에이치, 역대 최고 매출 예상…목표가 18.5%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익성 호조가 예상된다고 보고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18.5%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이폰 16이 출시 예정이고 차량용 무선충전기(BH EVS) 사업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응로 추정되며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2분기 추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4111억원, 추정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1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 아이폰15 판매 양호 속에 아이폰16의 선제적인 생산으로 최고 매출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매출 역시 매출(1조1000억원), 영업이익(9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41.1%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비에이치의 매출은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분기와 하반기 실적 호조에는 아이폰16 외에도 차량용 무선충전기 사업이 새롭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해ᄁᆞ지는 무선충전기 사업 인수와 관련해 추가 비용이 반영됐으나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정상적인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 레버리지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쿠키런 신작의 글로벌 흥행기대감과 비용 효율화에 따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이후 흥행 기대감이 높은 '쿠키런: 모험의탑'이 6월 출시 예정"이라며 “지난해 경영쇄신 이후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흥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쿠키런 IP와 검증된 개발력으로 잠재 성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규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은 6월 26일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캐주얼 액션 장르로 글로벌 CB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사전 예약이 1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이번 신작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의 최초 3D모델링을 적용한 작품으로 싱글, 협동 콘텐츠가 가능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 연구원은 “타켓 게이머층이 넓기 때문에 흥행 기대감이 높다"며 “하반기는 대전 슈팅 게임인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출시가 예상돼 신작 게임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사업 및 비용 효율화의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비상 경영 체제 속에서 사이드불릿 서비스의 빠른 종료 및 브릭시티 개발 인력 최소화 등 쿠키런 IP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 및 비용 효율화 결과가 반영되면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3%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은 -7.2%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쇄신이 지속되면서 게임 흥행 이후에 비효율적인 사업 구조로 재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었던 과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농협중앙회장 연임·농지비 인상...원점으로 돌아간 농협법 개정안

제 22대 국회가 30일 시작되면서 농업협동조합법(농협법) 개정안이 다시 원점에서부터 논의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20개 의안이 합쳐진 대안법안으로 제안됐던 농협법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 개정안에는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농업지원사업비(농지비) 인상,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 관련 의안은 60건이 발의됐다. 이 중 37건이 21대 국회가 종료되며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20개의 의안을 합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제안한 농협법 개정안 대안법안도 폐기 수순을 밟았다. 이 법안은 지난해 5월 11일 법사위에 회부돼 같은 해 8월 23일 법사위에 상정됐고, 9월 21일에는 제4차 전체회의까지 열렸으나 결국에는 법사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개정안은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 상향,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지역조합장 선출 방식 조합원 직접 투표로 일원화, 농협중앙회와 지역조합의 내부통제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법사위에서는 개정안의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조항을 두고 독소조항이라고 보고, 이를 빼고 심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사위 4차 전체회의 회의록을 보면 위원들은 해당 조항이 당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한 사람의 연임을 위한 조항이라고 지적하고, 그동안 회장을 단임제에서 연임제로 바꾼 사례가 없다는 점도 이유로 들며 법안 심사를 미뤘다. 22대 국회가 새로 시작된 만큼 농협법 개정안은 법안 발의부터 시작해 새로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 조항이 그대로 유지될 지가 관건이다. 앞서 의안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임기를 단임으로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협동조합 원칙에 어긋나고, 회장의 업무 연속성과 책임성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회장 연임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연임제가 법안으로 통과되는 것은 결국 농협중앙회장의 '셀프 연임'의 길을 터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반발이 크다. 농업지원사업비 인상도 관심사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가 계열사에게 걷는 분담금이다. 농협이란 이름을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명칭사용료라고 불렸으나, 2017년부터 농업지원사업비로 이름을 변경했다. 현재는 농업지원사업비 부과율이 매출액 혹은 영업수익의 2.5% 수준인데, 개정안에서는 이를 5%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농협중앙회가 회원 지원 사업에 소요하는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단 농협의 농업지원사업비가 과도하다는 지적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이 많은 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농협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조합원이 직접 지역조합장 선출, 중앙회·지역조합의 내부통제 강화 등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내용은 현재 농협의 지배구조 개선과 맞물려 다시 국회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상임 조합장 연임은 두 차례로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법 개정이 추진됐다. 비상임 조합장이 장기간 연임을 하며 조합의 친인척 채용 비리 등 각종 폐단이 발생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현재 조합장은 조합원이 총회나 총회 외에서 투표로 선출하거나, 대의원회가 선출하거나, 이사회가 이사 중 뽑도록 하고 있는데, 조합의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조합원이 직접 투표를 하도록 하는 내용도 추진됐다. 중앙회가 내부통제기준 실태를 점검하고, 취약 부분은 내부통제기준을 개선하는데 반영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서는 채상병특검법 등 쟁점 사안에 집중하고 있어 농협법 개정안이 다시 논의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LG엔솔·기아·네이버, HLB·HPSP·엔켐·리노공업 등 주가↓

3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1.86p(1.56%) 내린 2635.4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7p(0.40%) 내린 2666.63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키웠다. 전날 1.48% 하락한 데 이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5일(2628.62) 이후 한 달여 만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7839억원)과 기관(4484억원)은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도세였고, 개인은 1조 1928억원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도 55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오른 1379.4원에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9%), KB금융(0.77%)를 제외하고는 줄줄이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26%)와 SK하이닉스(-3.36%)도 동반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4.09%)은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신용등급 전망을 내리자 큰 폭 하락했다. 현대차(-1.53%), 기아(-3.52%), 셀트리온(-0.89%), POSCO홀딩스(-1.20%), NAVER(-2.80%)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2.58%), 전기가스업(-2.26%), 운수장비(-2.20%), 건설업(-2.10%) 등 대다수가 일제히 내렸다.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시작에 따른 주주환원 기대감으로 증권(0.16%)만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p(0.77%) 내린 831.99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p(0.34%) 내린 835.63으로 출발한 뒤 한때 반등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억원, 기관이 2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91%), 에코프로(-0.22%), 알테오젠(-1.15%), HLB(-6.96%), 엔켐(-4.98%), 리노공업(-2.39%), 셀트리온제약(-0.66%), HPSP(-2.99%), 레인보우로보틱스(-2.0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이 가운데 클래시스(0.73%)는 소폭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9194억원, 코스닥시장 8조 3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보험사 CEO 만난 이복현 “보험사 민원왕 불명예…보험개혁 당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 CEO들을 만난 자리에서 적극적인 보험 개혁을 주문했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부동산 PF의 연착륙 등 보험업계가 힘을 모아줄 것과 지속가능성장을 통해 보험산업이 재도약해야 함도 함께 강조했다. 이 원장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회사 CEO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총 12개 생명·손해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미래에셋생명·신한라이프·동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흥국화재) CEO, 생·손보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가장 먼저 보험업권의 낮은 소비자 신뢰도를 꼬집으며 업계가 보험개혁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시장성숙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포화시장 속 출혈 경쟁으로 보험산업은 민원왕이라는 불명예를 지고 있는 등 소비자 신뢰도는 타업권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최근 실시한 종신보험 미스터리쇼핑 결과 판매관행은 전년 대비 개선되었으나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설명하거나 고객에게 불리한 사항을 부실 안내하는 등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영업관행, 상품구조, 건전성 규제 등 업계 전반에 대한 복합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있는 보험개혁회의에 업권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독려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발족했다. 부동산 PF의 연착륙 등 금융시장 안정에 있어 보험업권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가 연초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우리 금융의 가장 큰 불안요인인 PF리스크의 현실화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금융당국은 엄정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PF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이면서도 정상 PF 사업장에 대한 자금 공급을 강화하는 등 PF 시장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보험업계가 장기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등 자본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던 것과 같이 이번 부동산 PF 대책에 있어서도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 등 지속가능성장에도 관심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국내 보험산업은 이미 시장 과포화 상태로,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인구감소, 기후위기, 디지털화 등의 구조적인 환경 변화에도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회사들이 혁신성장보다는 출혈경쟁에 몰두하는 등 미래 대비 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비자 후생을 제고할 수 있는 '질적혁신', 신사업 발굴과 해외진출 확대와 같은 '시장개척'을 통해 보험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보험사 CEO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근본적인 개혁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는 데 공감했다. 보험업권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도출되는 개선방안 마련에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IFRS17 안정화와 펫보험 시장 활성화 등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업계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보험업권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며 “올해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으로 성숙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보험산업이 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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