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NH투자증권, 전우용 교수 초청 ‘잡동산이 현대사’ 주제  명사특강 실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첫 명사특강으로 일상과 생활속에서의 한국의 근 현대사를 조명해 보는 강의를 개최한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모시고 현대 생활속의 다양한 물건들의 역사와 사연을 따라가면서 한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올해 첫 아카데미 명사특강으로 현시대를 만든 역사와 사연에 대해 근 현대사의 우리들의 삶을 역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100세시대아카데미는 다양한 방면의 명사들을 초대할 예정으로 평소 관심있던 주제들의 명사를 만나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333명에 주식 쏜다...‘스냅·애플·테슬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 많은 미국주식 스냅, 애플, 테슬라 3종을 333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미국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거래일수를 기준으로 미국주식 종목인 스냅, 애플, 테슬라의 추첨 대상이 되며, 당첨 인원은 총 333명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스냅, 애플, 테슬라 종목 각 1주씩 총 3주를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안내 및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 주식 지급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국 주식 1, 2위에 오른 테슬라와 애플 등의 인기 종목들을 혜택으로 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이벤트 신청 전이라도 기간 내에 거래 조건을 채우면 거래일수에 포함되니 부담 없이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케이뱅크, 금융소비자 목소리 듣는다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는 소비자패널을 모집한다. 금융소비자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까지 소비자패널 '케리포터'를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케이뱅크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비자패널은 오는 3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활동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와 생활 속 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패널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다 생생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활동은 △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금융상품·서비스 개선점 도출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환경 개선의견 건의 △새로운 금융정책 관련 제언 등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케이뱅크가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리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활동의 경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비롯해 온라인 활동 시 수행한 과제를 모여서 토론하는 간담회와 시상식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소비자패널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 건당 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또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과제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은행장 명의 활동 증명서와 상장을 수여하며, 우수 패널에게는 활동기간 연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패널을 확대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기로 했다"며 “금융에 관심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내 상장사 ESG 공시제도 2026년 도입...이르면 내달 초안 발표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 상장사들에게 적용될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한다. 당국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26년 이후 국내 ESG 공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인 경제단체, 투자자,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 전문가와 현재 마련 중인 ESG 공시기준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유럽연합(EU), 미국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 기업의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특히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ESG 공시 제도는 2026년 이후 도입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 공시로 추진하는 방안과 ESG 공시제도 초기에는 제재 수준도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시 기준도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 외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현재와 같이 기업 자율적으로 공시한다. 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기준은 투자자에게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비대칭성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특징과 기업의 준비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유럽과 같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 비중이 높아 탄소감축 등이 쉽지 않은 특수성이 있다. 이와 같은 국내 산업의 특수성이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게 당국의 지론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ESG 공시기준 제정에 있어 정보 유용성, 국제 정합성, 기업의 수용가능성이 균형 있게 고려돼야 한다는 부분에 동의했다. 각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ESG 공시기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올해 3~4월 중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이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최저가 아니면 보상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최저가 보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에서 가입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이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만큼 토스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최저가는 가입 시 적용된 보증료 3% 할인과 토스포인트 1만5000원 적립 후 금액으로 산정한다. 보상 신청을 위해서는 지난 8일 이후 토스에서 가입한 보증 상품과 동일한 전세보증금 반환을 조건으로 더 저렴한 보증료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보상 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토스는 HUG와 제휴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에서 HUG가 판매·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예상금액 조회·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 관계자는 “보증료 비교 없이 토스 앱에서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며 “주거 안심을 위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우리사이마음크루’ 참여자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가능한 활동은 ▲취미·여가 ▲사회공헌 ▲캠페인·행사 ▲교육·교류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이달 29일까지 3~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우리사이 사무국'에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5개 모둠을 선정해 다음달 초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모둠 당 최대 3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모둠은 오는 6월 한자리에 모여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함께 교류한다. 접수방법 및 지원항목 등 자세한 내용은 '자립정보ON' 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작년 하반기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우리사이 마음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가 보험설계·인수심사 한꺼번에…DB손보, ‘AI비서’ 특허 획득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비서(사전U/W)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한다. 또한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 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질병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빅데이터 기반 보장분석과 AI기반 사전 인수심사 절차를 접목했다. 지난해에는 고객별로 보장분석, 맞춤형 설계 및 인수심사 등 보험 가입을 위한 계약 체결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는 등 업무 생산성과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사전U/W)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 가입자 30만명 돌파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 플랫폼 '셀리(Selly)'의 가입자가 누적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전 카드사 매출·입금내역은 물론 현금과 배달매출까지 한번에 조회 가능하며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가맹점 운영을 돕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2022년 7월 오픈 이후 법률상담, 경정청구, 비급여 의료비 할인,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가입자 수가 올해 1월 3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카드는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계한 쿠폰을 발송하는 '매출 올리기'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이 컸다는 분석이다. 설계한 쿠폰은 디지로카앱 TOUCH 쿠폰으로 등록되며, 내 가게 주변 고객들이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 재신청률은 30%에 달한다. 롯데카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최근 '홍보하기'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원하는 홍보문구를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에 노출하는 서비스로, 주변 잠재고객에게 내 가게를 무료로 홍보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첫 달 발생한 롯데카드 매출의 가맹점수수료 50%를 캐시백 해주는 가맹점수수료 반띵 이벤트와 매출 올리기 서비스의 할인 쿠폰 비용을 50% 지원해주는 이벤트 등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모션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와의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셀리' 플랫폼을 열고 가게 운영에 매일 필요한 매출 확인, 수시로 필요한 상권분석과 가게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특징주] ‘온디바이스 AI 전략’ 정부 발표에 제주반도체 8%대 강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이 가시화되면서 제주반도체가 장 초반 8%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8.53%)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6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전날 정부의 온디바이스 AI 관련 정책이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AI 기술개발에 올해 24억58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일상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중 고난도 AI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도 한국과 미국에 조성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아시아나·대한항공, 주가 동반 약세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IDT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대한항공의 주가도 약세다. EU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명 '재료소멸'에 따른 매도 주문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6.31% 떨어진 1만337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IDT의 주가도 전날보다 10.47% 급락하며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주가는 전날 보다 0.85% 감소한 2만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뒤 EU 집행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부문을 매각하고, 티웨이항공에 바르셀로나와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등 4개 유럽 노선의 운항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건부 승인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합병 기대감으로 올랐던 관련 상장사의 주가가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합병에 대한 기대감에 몰렸던 투기성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