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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주거 환경 개선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 ‘온(溫)동네 숲으로’와 ‘새뜰마을 사업’을 6년째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청과 부산 서대신 4동 주민센터에서는 ‘온(溫)동네 숲으로’와 ‘새뜰마을 사업’의 협약식을 각각 진행했다. 두 사업은 열악한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뜻을 모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대상은 서울시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저층주거지 마을로 올해는 서울시의 성북구 정릉동의 삼덕마을이다. 새뜰 마을 사업은 전국의 노후화된 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지원 대상지는 검토 중에 있다. KCC는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에 1억5000만 원, 새뜰마을 사업에 2억 원 상당의 지원금과 친환경 페인트, 창호 등을 비롯한 주요 건축자재를 지원하여 낙후된 주거지의 화재 등 재해 위험을 감소시키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난방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KCC는 2018년부터 6년간 온동네 숲으로와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온동네 숲으로 사업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 도봉구 도봉동 안골마을의 거주환경 개선, 벽화 110곳, 주민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작업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KCC는 새뜰마을 사업으로 전국의 793여 세대의 집수리를 진행하며 2021년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KCC 관계자는 "‘KCC행복나눔 봉사단’ 운영, ‘사내 모금함 설치 및 자발적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도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또한 에너지 사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고효율 창호, 친환경 수성페인트 개발 등 ESG경영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온동네 숲으로 업무 ㅇㅇ 온동네 숲으로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인향봉 대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박수봉 본부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KCC 김상준 상무)

대우건설 컨소시엄,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신청사에서 서울특별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서울시와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을 건설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는 9874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5년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대우건설(34.0%), 현대건설(18.0%), SK에코플랜트(13.0%) 외 7개사)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제안해 2019년 민자적격성조사(KDI PIMAC)를 거쳐 2020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의 총 공사기간은 5년이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하게 된다. 1991년 중랑천 하천부지에 임시로 건설된 동부간선도로는 경기도 의정부시 상촌IC부터 송파구 장지동 복정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약 40km의 간선도로로 지난 30여년간 동북권 지역의 중추 교통로로 운영됐다. 그러나 상습정인 교통정체와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중랑천이 침수되며 강북구간 도로가 통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2012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이날 실시협약 체결로 마침내 동북권 지역의 숙원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사업을 민자사업(월릉~영동대로, 10.1km)과 재정사업(영동대로~대치, 2.1km)으로 나누어 2028년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구간 12.2km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를 통해 월릉에서 대치까지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동북권 320만 시민의 중추적인 교통로 역할을 함과 동시에 기존의 중랑천 일대를 생태하천 복원을 통해 수변공간으로 변화시켜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의 재정사업구간(영동대로)도 지난1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49%)외 4개사)이 수주하며 민자사업구간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지난 2015년에 민자사업으로 최초제안한 사업이고 오늘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꿈과 새로운 공간이 될 동부간선 지하도로를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동부간선도로모 ㅇㅇㅁㅁ 대우건설컨소시엄은 서울시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민자사업구간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오른쪽)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

HDC현산, 교보문고와 전자책 서비스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교보문고와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과 ‘HDC모바일 홈패드’를 통해 교보문고의 전자책 플랫폼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IPARK BOOKS’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이파크 입주민들은 HDC모바일 홈패드를 통해 교보문고가 추천해주는 책과 동영상 콘텐츠 제공 및 교보문고의 전자책 도서관 플랫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BOOKS’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분양 예정인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에 처음 적용할 예정으로 추후 순차적 적용 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집안에서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가고 있다. 앞서 1월에는 LG전자·HDC랩스와 함께 IoT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애플리케이션으로 LG전자의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4분기 이후 분양 예정인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동현관부터 세대현관까지 입주민의 얼굴을 인식해 출입을 가능케 하는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과 주차장 입차 시 빈 주차 자리를 안내하고 본인 차의 주차 위치를 애플리케이션과 홈패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보문고와 함께 다양한 지식·예술문화 콘텐츠 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파크 브랜드의 다양하고 스마트한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327113137 HDC현대산업개발은 교보문고와 전자책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사랑나눔이, 취약계층 아동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활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취약계층 아동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한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50여 명이 참여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미술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고, 에코백에 정성스럽게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완성된 에코백에 문구세트, 물감, 텀블러 등을 담아 학습키트를 완성했다. 이날 만든 학습키트는 구로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초등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호반건설 법무팀 박용덕 책임은 "딸들과 함께 에코백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으면서 소통의 시간도 갖게 됐다"며 "오늘 만든 학습키트를 받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사랑나눔이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10년부터 혜명보육원(서울 금천구 소재)에 기부금, 김장봉사 등으로 꾸준히 소통하고 있으며, 서울 서초구와 수원 영통구 등에서 안전우산 만들기, 독서상자 만들기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kjh123@ekn.kr호반살아 나눔이 ㅁㅇㅁ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대강당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학습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호반그룹

삼표그룹, 성동구 ‘응봉산 개나리 축제’ 묘목심기 봉사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식목일을 앞두고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삼표그룹은 지난 23일 성동구 주최로 열린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나리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가 개최된 응봉산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가 매년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성동구의 대표적 명소다. 이번 봉사활동은 성동구의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룹 임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삼표그룹 임직원들은 행사가 열리는 응봉산을 찾아 수령이 오래돼 개화능력이 떨어진 개나리를 새 묘목으로 교체했다. 이를 위해 축제에 앞서 성동구민들과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식재할 개나리 묘목 600그루와 노령목 교체용 묘목 2900그루 등 총 3500그루를 성동구청에 전달했다. 개나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공기정화 역할과 더불어 도시경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는 수종이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개나리 묘목을 심으며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의 탄소중립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대상 중의 하나를 산림으로 설정한 삼표그룹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성동구민은 물론 모든 서울시민들이 활짝 핀 개나리를 보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번 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ESG의 가치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응봉산 개나리 ㅁㅁ 삼표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성동구 주최로 열린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 개나리묘목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18.4% 최대폭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해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1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기준 건설공사 계약액이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6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보다 18.4%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4분기 0.8%(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던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1분기 10.7%, 2분기 8.8%, 3분기엔 14.0% 증가했으나 4분기 들어 크게 줄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줄었고, 민간공사는 49조6000억원으로 22.5%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한 17조9000억원이었다. 건축 계약액은 주거용, 사업용이 감소하며 24.8% 줄어든 48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4조3000억원으로 26% 감소했다. 51∼100위도 3조6000억원으로 23.0% 줄었다. 101∼300위는 6조1000억원으로 29.7%, 301∼1천위는 5조8000억원으로 17.5% 줄줄이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30조5000억원으로 19.6%, 비수도권은 36조2000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라앉은 데다 공공도 대형공사 발주를 미루면서 계약액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kjh123@ekn.kr건설공사 계약액 ㅁㅇㅇ 건설공사 계약 통계. 국토부

DL건설, 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건설은 지난 25일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4층, 4개동, 총 25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다.해당 사업 부지는 서울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2분 내에 위치했으며 인근 1·6호선 석계역, 6·7호선 태릉입구역을 통해 쉽게 환승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오는 2027년 개통 목표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광운대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북부간선도로도 인근에 위치해있다.또 석관초등학교, 석관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대학 시설도 다수 존재한다.DL건설은 해당 부지가 향후 서울 내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 봤다. 인근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 등 재개발 추진 구역이 다수 존재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석관동 일대가 서울시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것도 이점이다.앞서 DL건설은 해당 사업지 주변의 석관1-3 구역과 석관 1-7구역의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사업까지 포함해 해당 지역 내에 서울 성북구 내 ‘첫번째 모아타운’ 조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사업 부지 인근에 다수의 정비사업부지가 위치해 앞으로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택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를 더해 앞으로도 해당 지역에 성공적으로 모아타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daniel1115@ekn.kr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DL건설

내달 전국 아파트 1만9000가구 입주…연내 가장 적은 물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9000여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065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769가구(경기 8341가구·인천 2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지난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366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3057가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동구(1881가구), 서구(856가구), 달성군(320가구) 순이다. 그 외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전북 1104가구 등 순으로 많다. 직방이 확인한 주요 단지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르센토데시앙’(총 584가구),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A10-1·2블록’(총 2474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힐스테이트 포항’(1717가구),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해모로스퀘어웨스트’(1122가구) 등이다. 이 중 과천르센토데시앙은 전용 84~107㎡으로 구성됐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4번째로 입주한다. 직방에 따르면 입주는 4월 중순부터 시작이며, 전용 84㎡ 기준 6억원~6억5000만원 선에서 전세매물이 출시 중이다. 대구 동구 신암동에 위치한 동대구해모로스퀘어웨스트는 전용 51~112㎡로 구성됐는데 입주는 4월 말 경 시작한다. 경남 포항 힐스테이트 포항은 4월말 입주를 시작한다. 한편 ‘1·3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규제지역 해제 및 시장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 시장이 온기를 찾는 반면, 지방은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올해 2월 새 아파트 입주율이 1월보다 3.8%포인트(p)~5.2%p 하락하며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던 수도권에 비해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입주율 하락 큰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케이스가 많았다. 수도권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지방은 그 분위기가 전달되지 못했고, 공급과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거래가 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직방 관계자는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늘 것이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그 증가폭이 커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직방 입주물량ㅁ ㅇㅁㅁ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울은 입주물량 자체가 없다. 올해 4월 도시별 입주물량. 직방

‘최고 49층’ 서울 도심복합사업 밑그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최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이 선정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서울 6개 선도지구는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용적률 등 혜택과 함께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해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절차는 먼저 후보지가 발표되면 동의율을 확보하고 지구지정을 한다. 이후 설계공모 후 사업승인을 받은 뒤 보상과 착공에 들어가는 과정을 거쳐 입주를 하게 된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총 26개 응모작 중 선도지구별로 주거 기능 강화와 함께 복합시설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설계된 6개 당선작을 선정하게 됐다. 먼저 역세권에선 은평구 연신내역(392가구)은 한결건축과 위더스건축, 디엔에이엔지니어링이 설계한 ‘삼중의 조화-Triple Harrmony’가 당선됐다. 도봉구 방화역(424가구)은 금성건축과 어반인사이트, 보통과 이상이 설계한 ‘주변 동네흐름을 연결하는 마을풍경’이 당선됐다. 도봉구 쌍문역 동측(639가구)은 이어담건축과 우재건축, 도시건축이음이 설계한 ‘Wave to City : 새로운 도시를 향한 움직임’이, 도봉구 쌍문역 서측(1428가구)은 유선엔지니어링의 ‘보행 일상권을 확장하는 다층적 가로 네트워크’가 당선됐다. 저층주거지 유형 중 은평구 증산4(3550가구)는 1블록에서 디에이건축과 범도시건축, 정목엔지니어링이 설계한 ‘오래된 미래를 담은 시루뫼 마을’이, 2블록에선 강남건축과 재우건축의 ‘URBAN PLATFORM-도시와 공존하는 마을’이 선정됐다. 영등포구 신길2(1332가구)에선 해안건축이 ‘가고싶고, 걷고싶고, 살고싶은 그린 인프라시티’를 당선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6개 선도지구에서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와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 내 지구로서는 최초로 설계공모를 완료함에 따라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도심복합사업에 대한 제도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민참여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 소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이는 핵심 사업 내용이 결정되는 사업계획승인 시 주민 대상 공람과 공고 절차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총사업비 내에서 주민협의체 운영비용, 주민대표회의 사무실 임차료 등 사업추진 필요비용, 기존에 추진됐던 사업비용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예로 기존에 민간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정비구역이 해제됐으나 이후 후보지로 선정돼 도심복합사업으로 전환 시 과거 승인받았던 추진위·조합이 사용한 설계와 감정평가 비용 등이 지원받는 것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선호하는 도심 내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공공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속 노력할 것이다"며 "낙후지역·지방 노후주거지 등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 중심으로 수시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신규 후보지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복합지구 ㅁㅇㅁ 국토교통부가 서울 최초 도심복합사업 지구 밑그림을 완성했다. 연신내지구 도심복합사업 기본설계공모 당선작. 국토부

"AI 인재육성·R&D 시급···국가별 기술 격차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공지능(AI) 인재육성과 연구개발(R&D) 노력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우리나라가 AI 관련 기술 경쟁에서 미국·중국 등에 뒤처지고 있고 격차로 벌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인공지능학과장)를 초청해 금융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챗 GP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의 미래와 금융산업과의 접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강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신 SK증권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 윤열현 교보생명 고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을 맡은 김 교수는 챗 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기술에 대해 "앞으로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모덜리티가 융합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현재 AI분야에서 언어기반 영상 편집 및 생성, 영상에 대한 언어설명과 같은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음성, 음악, 영상, 언어가 종합적으로 하나의 AI모델로 통합되는 기술이 실현되면 현재의 채팅기반 GPT를 뛰어넘어 일반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 시대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인공지능은 한정된 범위의 알고리즘 처리를 넘어 복수의 기능을 통합·조정해 스스로 분석·창조·실행에 옮길 수 있는 ‘보다 인간에 가까운 AI’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이 현재 7위로 미국, 중국 등에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공유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인 토터스인텔리전스(Tortoise Intelligence)의 글로벌AI지수 조사에 따르면 국가별 경쟁력은 미국, 중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싱가포르, 한국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5→7위). AI인재, 인프라, 연구력, 국가전략 등을 기준으로 AI 경쟁력을 평가·분석한 결과다. 김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AI 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챗 GPT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이 앞서가고 그 격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나라는 그 격차를 줄이기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취약한 분야는 AI인재(28위)와 운영환경(3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환경은 데이터 관련 규제 및 AI에 대한 사회적 신뢰도 등 제반조건을 측정하는 지표다. AI 선도국들을 따라잡기 위한 대응과제로 김 교수는 "미국의 오픈 AI, Allen Institute나 캐나다의 Vector Institute와 같은 대표연구소를 통해 집중화된 AI 연구개발과 인재육성이 시급하다"고 짚었다. 앞으로 AI 기술이 어떻게 금융산업에 접목될지에 대한 청사진도 나왔다. 김 교수는 "금융산업 분야에서는 개인화 서비스, 고객대응 등에 AI의 활용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퀀트 업무분야에서 파생상품의 가치 평가, 금융시장 위험도 측정, 시장의 움직임 예측 등의 모델링을 통해 금융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현만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등 여파 계속되고 있다"며 "금융은 미래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과 규제의 트렌드를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es@ekn.kr004_230327 대한상의 금융산업위원회 대한상의가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금융산업위원회 행사에서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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