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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예산 2834억원 추경 편성...총 4조2096억원으로 증액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19일 주민 숙원사업인 게이트볼장 지붕 설치 공사비 37억원을 포함해 2834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시의 총예산 편성 규모는 3조9262억원에서 4조2096억원으로 7.2% 늘어난다. 시는 최근 보건, 복지 사업의 국도비 예산이 예고없이 삭감되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축소 및 중단 우려가 커진 사업 10건에 대해 시비를 편성함으로써 기존 수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햇다. 대상 사업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차량 및 동행도우미를 지원하는 △안심동행 부름카 사업 △초등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청소년과 청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또한 수정‧중원‧분당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2억 9000만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3억원,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조명,그물망 교체공사,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설치 등 15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생활체육 시설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꼼꼼히 챙겼으며 특히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에 9억 7000만원을 추경에 증액해 총 20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 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월세 지원으로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는 각각 최대 20만원씩 최장 10개월간 지급된다. 또한 식품위생업소 6196곳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이는 지난 1월에 대형화재로 번질뻔했던 '야탑동 BYC건물 덕트 화재'와 같은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이밖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원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원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하여 쾌적하고 활기찬 거리 환경 조성에 힘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의 실질적 생활 전반 개선 및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포커스] 이상일, “용인 처인을 글로벌 첨단 시스템 반도체 메카로 우뚝 세운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처인지역은 첨단기술과 산업으로 구성될 미래의 시간이 확보된 곳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반도체클러스터 공사 굉음이 요란하다. 대한민국과 용인시 미래를 바꿀 '대역사(大役事)' 현장이 개발의 열기로 빈공간을 착착 채우고있다. 처인구 원삼면과 이동·남사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천문학적인 대규모 투자를 단행,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공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변화이다. 이처럼 미래가 약속된 여정에 시동이 걸리자 주민들도 이런 변화에 흡족해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반도체 명품도시로 비상할 채비를 갖춰 나가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용인 처인이 세계에서 가장 빛날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을 미리 짐작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같이 수도권 변두리 지역이자 농촌지역으로 인식되던 용인 처인이 이제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중심지로 변신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있음은 물론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에 미래를 보는 그의 혜안과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지면서 용인은 첨단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용인 처인지역을 자세히 관찰하며 첨단 반도체와 같은 알토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기초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우는 데 여념이 없다. 이 시장은 용인을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실리콘밸리와 같은 첨단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특화 신도시 건설, 반도체 고속도로 구상, 경강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착착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이 시장은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수십 년 동안 처인지역 개발을 옥좨왔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발로 뛰면서 이뤄내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용인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이 현재 처인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꿈과 정책들을 상세하게 알아본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는 가운데 대만의 차이잉원 전 총통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은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차이잉원은 대만 가오슝과 이 시장은 용인 처인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 독보적인 구실을 했다. 차이잉원은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TSMC를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반도체 제조 인프라 확대와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가오슝 반도체 소재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소재 및 장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이러한 전략은 대만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하는 데 이바지했다. TSMC는 이곳에 6개의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거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흐름이 대한민국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바로 이상일 시장의 움직임이다. 이 시장의 정책은 단순한 지역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에 집중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용인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시장의 리더십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 같다. 차이잉원이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견인했듯, 이 시장 또한 대한민국을, 용인시를, 처인지역을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 처인이 그 중심에 서 있음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총 502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용인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15만㎡ 규모의 부지 조성을 마치고 이미 첫 번째 반도체 팹(Fab) 착공에 나섰으며 삼성전자 또한 360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산 팹 6기를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조3836억원 규모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시공사를 확정하고 2026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소부장 기업 유치는 물론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고속도로와 같은 핵심 기반시설 투자 등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세계 유수의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대만 신주과학단지와 가오슝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신주과학단지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위치한 곳으로 첨단공정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실리콘밸리, 일본 히메지, 아일랜드 더블린, 중국 심천 등 주요 글로벌 반도체클러스터와 비교해도 용인 처인은 충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용인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반도체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산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 이 시장과 시는 이런 대규모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이를 뒷받침할 교통망과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고속도로, 경강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도시발전 '가속화'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인력 이동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기반시설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반도체 기업과 산업단지를 연결해 공급망을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장은 이에 시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원삼~마평)과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45호선(이동~남동) 등의 노선 건설·확장 등의 계획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산단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요청했다. 관련해서 국지도 82호선을 대체할 처인구 남사 북리~국가산단~원삼 학일리 구간(15km) 신설, 국도45호선 처인구 이동 송전~남동 구간(8.7km) 확장, 지방도 321호선 처인구 남사 봉명~아곡 구간(5.2km) 확장 등 3개 노선을 확충해야 할 연계도로망이다. 또한 경강선 연장사업을 통해 경기 광주역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지나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까지 철도망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 간 이동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장이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연계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발전을 가속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특화 신도시, 미래 첨단도시로 조성 '박차' 이 시장은 반도체클러스터의 주거환경을 확충하기 위해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처인구 이동읍 228만㎡ 부지에 1만6000가구 규모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 신도시는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며,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및 용인테크노밸리 등과도 가까워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된 정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위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해 '직ㆍ주ㆍ락(Work-Live-Play)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며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국도45호선 확장,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선(先)교통 후(後)입주 방식으로 개발해 정주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교육·문화 시설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되며 공원녹지 비율을 최대한 확보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처럼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을 통해 용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인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도 추진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고는 처인구 남사읍 남곡초등학교 분교장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2개 학과, 24학급, 384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용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고 있으며 과학고·예술고 설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과 교육이 결합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시장은 1979년 지정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45년 만에 해제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평택시와 용인시 일부 지역은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제한됐으며 산업 발전과 도시 개발이 지연되는 문제를 겪었다. 그러나 이번 해제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단 부지가 포함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이는 단순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용인과 평택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시장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등과 협력하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들 기관을 상대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을 주도했음은 당연지사이다. 특히 개발제한이 해제되면서, 평택과 용인의 공장설립 제한 및 승인지역 규제도 풀리게 되었다. 이는 평택 13.09㎢, 용인 62.86㎢, 안성 18.79㎢에 해당하며 이들 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산업발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이어 포곡·모현읍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규제 해제를 또 하나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들의 재산권 보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결정적인 변화가 될 것이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모현읍·유림동 등 경안천 일대 3.728㎢(약 112만8000평)의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이는 1999년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정된 지 25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이 중복 지정돼 이중 규제받아 개발이 어려웠다. 식품접객업·숙박업·목욕장업·공동주택 등 시설을 신규로 건설할 수 없어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이 시장은 2023년 5월부터 환경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수변구역 해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으며 환경부가 이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수변구역까지 포함된 이중 규제는 지나친 제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6월 해제 검토 작업에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한강수계 수변구역 해제고시(환경부 고시 제2024-221호)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재하며 해제를 공식화했다. 규제 해제는 단순한 개발 가능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정주환경 개선이라는 의미가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 지정이 해제됨으로써 공동주택, 상업시설, 관광 인프라 조성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하지만 개발과 환경보호는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에 시는 2030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해당 지역을 우선 편입하고 오염총량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BOD·T-P 기준을 설정해 하천수질보전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기존 배출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며 경안천의 지속적인 환경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중앙동을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652억원을 투입해 중앙시장과 주변 지역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앙시장 일대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 확장을 통해 기존 95면에서 197면으로 주차공간을 늘려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런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시는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백일장, 전통놀이 체험, 업사이클링 플리마켓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도시 정비를 넘어, 용인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원도심의 명성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중앙동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힐링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일대 16만6635㎡(약 5만407평) 규모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 조성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Farm & Forest 타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농·축산 융합 체류형 관광 휴양단지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히든포레스트 빌리지, 펫테마파크, 캠핑장, 먹거리장터, 어울림마당, 플레이가든, 유아숲체험원, 블루밍가든, 힐링테마로드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지역 농축산물과 연계된 먹거리 장터는 사계절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며, 플리마켓과 바비큐장, 푸드트럭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림마당에서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축제, 공연, 전시 등)가 진행되며,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가든과 유아숲체험원도 마련된다. 블루밍가든과 연결된 힐링테마로드는 휠체어와 유모차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되어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이상일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시는 친환경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치유형 관광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Farm & Forest 타운은 앞으로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용인은 그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과 용인 처인의 만남은 이처럼 새로운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발전을 넘어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며 용인의 산업적 위상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 시장의 리더십 아래 용인은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용인 처인의 변신은 단순한 지역 발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용인 처인은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며 그 중심에는 이 시장의 비전과 리더십이 남아 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마디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신이 꿈꾸는 도시, 용인의 비상을 위해 열정과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다. 그 중심에 바로 용인 처인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려면 용인시가 성공해야 하고 그것도 최대한 빨리 이뤄야 하기에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며 세계의 강국들과 겨뤄 승리해야 하는 만큼 용인시의 성공에 집중할 때"라면서 “기업들이 줄을 이어 들어오고 인재들이 앞다퉈 오고 싶어 할 만큼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IPA, 세계한인무역협회 LA 지회와 물류 협력 ‘맞손’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현지시각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옥스포드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로스앤젤레스 지회와 물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주 한인 경제단체들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IPA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의 업무협약과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를 통해 미주-동북아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IPA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물류 지원,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와 인천항 이용 확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행된 인천항 물류 환경 설명회에는 미주 한인 물류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리퍼 화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화물 운송 주선기업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IPA는 인천항의 차별화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항만 배후물류단지 등 우수한 물류 기반시설과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도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정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 처리 역량, 인천항을 통한 물류 운송의 효율성과 이점을 적극 홍보했으며 이후에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만찬을 진행했다. IPA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미주 지역 한인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 제고 △인천항의 국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 이경규 IPA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인천항이 국제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주 지역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확대하고 인천항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제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sih31@ekn.kr

주유소 기름값 다시 하락…다음 주도 떨어지나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4원 내린 1637.4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7.4원 하락한 1710.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1원 오른 159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6.8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6.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내린 1503.3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시적 관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세계 경기 둔화와 이에 상응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등이 완화되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65.0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다음 주는 국제 제품 가격과 환율이 떨어지면서 주유소 기름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NH농협은행, APEC 정상회의·한식대전 성공 기원 15억원 기부...㈜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한식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지역에서 유치한 경북도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17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한식대전의 운영과 쌀 소비 확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 ㈜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아누리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아누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헬로랩(HELLO LAB)'을 앞세워 K-뷰티의 우수성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랩은 민감한 유아 피부를 위한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아누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및 관람객 대상 체험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사 및 플랫폼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이번 박람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덕군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아누리는 최근 유아용 누빔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소재와 정교한 누빔 처리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여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jjw5802@ekn.kr

한미 산업장관, 제주서 2차 회담…‘줄라이 패키지’ 분수령

한미 관세 협상의 분수령이 될 2차 고위급 양자회담이 16일 제주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관세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미 워싱턴에서 열린 '2+2' 협의 이후 약 3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관세·산업 분야 의제에 대한 진전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리어 대표는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지난 14일 방한했다. 한미 통상 당국은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사흘간 릴레이 통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전날에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통상 당국은 지난달 '2+2' 협의 이후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정책 등 분야에서 의제를 좁혀가며 상호관세 유예 전까지 '줄라이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이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병행하는 등 물리적 여건상 한국과 협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은 미국에 조선 등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지렛대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부과를 예고한 상호관세의 면제·예외를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대미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관세 면제를 위한 협상 전략을 짜고 있다. 실무 협의에서는 아직 미국 측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및 구글지도 반출 등 구체적 요구나 조선, 에너지 등 산업 협력 방안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그리어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를 만나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조선 분야 협력이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미국이 경쟁국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통해 상호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협상을 타결짓는 등 각국과의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날 한미 양자회담에서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한국이 6월 대통령 선거로 정부 교체기를 앞둔 상황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뚜렷한 성과물을 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통상 당국은 이번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관세 등 통상 협의를 위한 의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추후 관세 협의를 위한 구체적인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협상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마무리 되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측은 공동성명에 '다자주의 강조', '보호주의 반대' 등의 내용을 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이에 반대할 경우 공동성명 대신 의장성명 형식으로 이번 회의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그간 트럼프 2기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일방주의'(unilateralism)·'보호주의'에 해당한다며 비판해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 선정...6000만원 투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2025년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16알 시에 따르면 각 골목의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손님을 불러들이고 상권별로 필요한 홍보나 환경 개선 등을 뒷받침해 상인들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는 △원동상점가(홍보영상 제작과 고객 체험행사), △아름다로 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오산대역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운암뜰상가(홍보영상 제작) 등 4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상권은 내달부터 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을 이끌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골목에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돼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회 오산시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대상아동 보호조치 종료 △집단시설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신고 사례판단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조치 중인 아동의 가정복귀 신청에 따른 보호종료 여부 및 사후조치에 대한 논의에 이어 집단시설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해 전문위원들의 자료 검토 및 사례판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매월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조치 및 아동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여 지역 내 아동의 복지증진 및 안전한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환율·국제유가 동반 하락...수입물가, 3개월째 내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내렸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 2020년 =100)는 140.32로 전월 대비 1.9%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 2.2%에서 2월 1.0%로 하락한 뒤 3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두바이유가 3월 평균 배럴당 72.49 달러에서 4월 67.74 달러로 6.6% 하락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4.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4.2%), 1차금속제품(-2.4%)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3% 오른 반면 소비재는 0.4% 하락했다. 4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7.6% 떨어졌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2차전지(-8.2%), 원유(-7.4%), 벙커C유(-6.7%), 알루미늄정련품(-6.4%) 등이 큰 폭으로 내려다. 4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33.43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월 1.3% 상승에서 2월 0.6% 하락한 뒤 3월엔 0.4% 올랐다가 한 달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3월 1456.95원에서 4월 1444.31원으로 0.9% 하락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2.3%), 석탄및석유제품(-3.6%), 운송장비(-2.0%)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4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하락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벤젠(-12.5%), 테레프탈산(-8.2%), 동정련품(-6.3%), RV자동차(-4.1%) 등이 내렸다. 4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3.1% 상승했다. 4월 수입물량지수는 2.2%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3.2%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시차적용, -5.3%)이 수출가격(-4.2%)보다 더 크게 하락해 1년 전보다 1.2%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7.7%)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9.0%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원 자동차부품 기업, 수출장벽 넘어 신흥시장 진출 본격화

강원=에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부품 고율관세 부과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신흥 수요국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 67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이 54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자동차부품 신흥시장 개척의 첫 번째 행보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국제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INAPA Jakarta)'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자동차산업 전시회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 약 15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자동차 제조사·OEM·유통업자·도매업자 등이 미래 아세안 지역 애프터마켓 청사진을 제시하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도내 이모빌리티 기업 ㈜케이에이씨(자동차 부품·금형), 태양3C㈜(자동차 전장 하네스), ㈜티이엠티(자동차부품 금형제조), ㈜화동뉴텍(PUMP 부품), ㈜휠트론(오일필터), ㈜태진(자동차부품), ㈜에스제이테크(배터리), 광덕AMT(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등 총 13개사의 21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시회(KOAA 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바이어와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Shanghai)'에도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전시회 중심의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협회 및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광양시, '시민 안전·여가 공간' 현장 집중 점검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지 등 4개소 방문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4일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시설 설치 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되었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총 4기의 펌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당 최대 660㎥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는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진상면에 위치한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이다. 2008년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전남 동부권에서 최초로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역사적 장소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대강당, 세미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휴게 및 편의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용 연령에 맞게 어린이풀 수심을 조정하고, 아이와 보호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개장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시·여수해양경찰서·포스코이앤씨·월드비전, 연안 생태계 복원 협력 염생식물 파종 등 블루카본 존 확대…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목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5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과 함께 '광양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양만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행정·기술적 협력 ▲연안 생태계 복원 및 관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 진월면 선소리 섬진강 하구 일원에 염생식물 70kg을 파종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성 지역을 광양 연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진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은 연안 생태계 보전과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MY광양' 앱 하나로 통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전환하며 친환경 행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해오던 각종 회원증을 'MY광양' 앱 기반의 모바일 카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매년 수백 장씩 발급되던 플라스틱 카드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MY광양' 앱에서 발급되는 모바일 카드는 ▲도서관회원증 ▲장난감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총 4종이다. 시는 앞으로 다자녀가정 카드를 추가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 모든 회원증을 모바일 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승재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분실 걱정 없는 모바일 회원증 사용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앱 MY광양은 현재 시범운영(2025. 4. 22. ~ 5. 21.) 중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5월 2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탄소저감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 조성 QR코드 연계 정보 제공…생태체험·환경교육 등 생태 자원 활용 기대감 높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5일 진월면 선소리 일원에서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사업'은 광양만과 섬진강 하구에 위치한 망덕포구 일대에 탄소 저감을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4개 기관과 진월면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특히 포스코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막된 안내판에는 염생식물의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생육 정보와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망덕포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포스코이앤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가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 참여한 모든 기관과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혈·저체중 등 영양 문제 개선 위한 맞춤형 식단 실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 중 영양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리 실습을 운영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1년간 영양교육과 상담, 월 2회의 보충식품을 지원받으며, 종료 시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이 마무리된다. 이번 실습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사업에 참여했던 대상자 중 영양상태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28명(빈혈 10명, 저신장 3명, 저체중 6명, 과체중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상태를 재점검하고 공통된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했다. 실습 메뉴로는 철분 함량이 높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소고기를 활용한 '소고기 포두부 야채말이'가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제철 채소를 이용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법을 익히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사업이 끝난 후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준비해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월 2회의 보충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다. 주요 선사 10개사 임원 참석, 여수광양항 개발계획 집중 설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Top 10 선사의 한국 운항본부 총괄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25년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며 선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사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사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수출입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언제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선사들은 광양항 발전 방향과 운영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사는 이를 적극 반영해 항만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선박 기항 증가 추세에 따라, 컨테이너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부두 전면 수심 유지준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형 선박 접안을 위한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선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광양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내 알루미늄 판재와 니켈합금 분야 외투기업 2개사 지원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3일,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2곳을 방문해 현장 상담을 실시하고, 대외통상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세풍산단에 입주해있는 광양알루미늄과 광양국가산단에 있는 에스엔엔씨(SNN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양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해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에스엔엔씨는 니켈합금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소재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산 알루미늄 및 금속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양경자청과 코트라는 간담회를 통해 관세 대응 방안, 정부의 전략광물 육성정책,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었고, 관련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외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상담과 실무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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