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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 취약계층에 지역 농가 옥수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동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취약계층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옥수수를 구입해 본사 인근 관공서와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쌍용C&E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는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쌍용C&E는 우선적으로 서울 남산원과 중구청 복지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동해 지역에서 구입한 옥수수를 전달했고 추후 성북구청와 연계해 복지센터에도 기부할 계획이다. 동해 지역 옥수수는 여름철에 맛이 좋고 동절기에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취약계층 여름나기에서 인기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쌍용C&E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방문하는 입장객들에게 지역 농가 전화번호를 기재한 옥수수를 무료 제공하는 판촉행사를 지원했다. 이는 농산물 구입 후 지역 내 소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 중에 농산물 판로 확대와 취약계층 기부를 동시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ESG 경영철학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714_095440999 쌍용C&E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는 동시에 사회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쌍용C&E

한양,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4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양이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동, 전용면적 84㎡A·B·C타입 268가구(오피스텔 126실 별도, 추후 분양 예정)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84㎡A 45가구 △84㎡B 178가구, △84㎡C 45가구다. 단지의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8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4일부터 17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한양 관계자는 "에코시티는 전주 내에서 주거 선호도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에코시티 내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희소성까지 갖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또한, 단지는 전주 최고층의 상징성까지 겸비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한양이 전북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한양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견본주택 14일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 48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8가구 △59㎡B 49가구 △74㎡A 191가구 △74㎡B 22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을 보면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2일로 예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정주여건이 뛰어난 입지에 더해 독보적인 상품성, 원주시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59·74㎡ 타입 공급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아파트"라며 "여기에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매력적인 계약 조건까지 갖춰, 이번 분양은 부담 없는 내 집 마련 최적의 기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DL이앤씨가 강원도 원주시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견본주택을 1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당 단지 투시도.DL이앤씨

신영,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견본주택 14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영이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 블록)에 들어서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14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08㎡OA 156실, 108㎡OB 78실, 총 234실 규모다. 앞서 지난 5월 분양을 마친 전용면적 84~130㎡, 총 1034가구의 아파트까지 합치면 총 1268가구 규모를 자랑한다. 청약 일정을 보면 19일 청약 접수, 24일 당첨자 발표, 25~26일 이틀간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전용면적 84㎡에 버금가는 평면에 커뮤니티, 주차 등 기존 오피스텔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등 부담이 낮고 전매도 가능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사진=신영

재계, 뚜렷한 목표 제시해 불황 ‘정면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중·장기 전략 및 경영 목표치를 과거보다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복합위기’ 국면 속 돌파구를 찾겠다는 간절함이 동시에 엿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2나노 이하 공정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는 반도체 공정을 1.4나노까지 발전시킨다고 제시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제품 양산 시점을 2나노 2025년, 1.4나노 2027년으로 잡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는 2나노 공정 세부 로드맵을 처음 공개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3나노 공정에 세계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GAA는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이다.현대자동차 역시 지난달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올해 33만대, 2026년 94만대 등 점진적으로 전동화 비중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 때 밝힌 목표치보다 2026년은 10만대, 2030년은 13만대 상향 조정된 수치다. 목표가 달성되면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에서 2026년 18%, 2030년에는 34%로 높아질 전망이다.포스코는 이날 경북 포항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2030년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t, 합산 매출 100조원 달성 등 목표치를 발표했다. 또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배 수준, 합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포스코는 특히 ESG 경영과 탄소중립 달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완성해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제품 공급량은 이 기간 1000만t까지 끌어올린다.LG전자는 전날 2030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미래 전략 관련 구체적인 숫자를 직접 제시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조주완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하드웨어(Non-HW),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재무적으로는 2030년 ‘트리플 7’ 달성을 약속했다. 연평균 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을 7% 이상 기록하고 기업가치는 7배 이상으로 높인다는 게 골자다. 이밖에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과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2030년까지 5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SK그룹은 지난해 5월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분야에만 142조원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키워나갈 인재 5만명도 국내에서 채용하기로 했다. 주요 기업들이 목표치를 과거 대비 확실하게 제안하는 것은 최근 불황에 대한 걱정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력 확보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는 동시에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도 투영됐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각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경쟁 기업과 전쟁 속에서 활로 찾기에 한창이다. 삼성전자가 2나노 비전을 선제적으로 내놓은 것은 TSMC에 대한 견제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사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보다 선명하게 알리고 싶은 차원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역시 미국 테슬라를 추격하는 동시에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차들을 따돌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주요 완성차 기업 중 비교적 빠르게 전동화 전환을 시도하긴 했지만 시장 환경이 워낙 빠르게 급변하고 있어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 LG전자와 SK그룹 역시 주력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탄소중립’과 ‘경제 블록화’라는 거대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재계 주요 기업 사업 목표치 기업명 주요 내용 삼성전자 2025년 2나노 반도체 양산 시작. 2027년 차량용 반도체에 2나노 공정 적용. 2027년 1.4나노 반도체 양산 시작. SK그룹 2026년까지 미래 사업에 247조원 투자. 반도체 분야에만 142조원 투입. 현대자동차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200만대 달성. LG전자 2030년 매출액 100조원 달성. 연평균 성장률 7% 목표. 2030년 기업가치 7배 달성. 포스코 2030년 매출액 100조원 달성. ESG 경영 강화, 2030년 탄소중립 달성. yes@ekn.kr자료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나노 반도체 공정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지난달 20일 열린 ‘현대차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2030년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청자신을 제시했다.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완 사장이 미래 사업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2030년까지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독] 치솟는 공사비로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난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과정에서 치솟는 공사비로 인해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점화되는 가운데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 공사비 660만원→870만원으로 인상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평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 주택조합과 시공사인 쌍용건설간 공사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쌍용건설과 3.3㎡(1평)당 660만원으로 공사도급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달 쌍용건설이 공문으로 공사비를 평당 870만원까지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지난 11일에도 쌍용건설과 조합이 공사비를 협상했으나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약 6~7% 인상하는 수준을 요구했으나 이조차 협상이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협상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사비 간극을 두고 양측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오가고 있다. ‘리모델링 명가(名家)’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에 인수된 이후 리모델링 시장에 보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수익성을 중요시 하는 만큼 공사비를 크게 올리지 않으면 우선협상대상 시공권도 반납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에서는 건물 하중을 받치거나 분산하기 위한 내력벽 철거 등 과도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급증시키는 빌미를 줬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쌍용건설과 조율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도급순위 30위 권내 시공사들과 시공 참여 제안도 논의하는 등 투 트랙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가 크게 올라 공사비 인상을 제안했는데 조합과 지속 협의 중이다"며 "아직 총 공사비 견적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고, 다음 주 조합 미팅 이후 총 공사비용이 확인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삐걱대는 리모델링 사업신답극동아파트는 리모델링계의 ‘우사인볼트’라고 불릴 정도로 추진속도가 빠른 사업장으로 정비업계에서 유명했다. 지난 2019년 3월 리모델링 조합설립 인가 후, 9월에 쌍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2021년 7월 사업계획 승인 후 지난해 12월부터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를 진행하기까지 3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치솟은 물가상승과 더불어 급격한 공사비 인상에 신답극동아파트도 브레이크가 걸렸다. 참고로 최근에는 국내 최초 수직 증축공법 1호로 주목 받은 송파동 성지아파트도 평당 550만원대에서 평당 800만원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 분담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22평에서 27평(전용 20평)으로 리모델링하는 어느 조합원은 쌍용건설이 제시한 공시비로 진행할 시 분담금이 1억원 이상 올라갈 수 있어 노심초사 중이다.몇몇 조합원들은 다른 시공사라고 공사비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며 쌍용건설과 원만히 협의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강남구 대치동 대치선경3차처럼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다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전환했는데 이 역시 공사비 부담 등으로 사업을 중단한 사례로 신답극동 조합원들은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지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그나마 대치선경3차는 강남권이기에 언제든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데 신답극동아파트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 인근에 있는 신답극동아파트는 용적률 268.54%, 지하 1층~ 지상 15층, 2개동, 총 225가구 단지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398.52%, 지하 3층~지상 17층, 총 254가구로 늘어난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이다.kjh123@ekn.kr최근 신답극동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공사비 인상 이슈로 삐걱거리고 있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스카이커뮤니티 조감도. 쌍용건설

부영 아파트 하자 보수 당일처리…"고객만족 최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하자보수 방식은 입주민들이 직접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고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관리소로 전화 또는 내방해 접수하면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하자접수를 즉시 처리하게 된다. 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그 밖의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부영그룹은 이번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의 업체 위주로 참여시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안내문과 더불어 자사 임대 아파트 및 분양아파트 중 하자보수기간이 남아있는 세대에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세트는약 11만2000여 개, 금액으로는 31억3000만원이 넘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사진1_강릉2차 ▲강릉 2차 사랑으로 부영 관리소장이 입주민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전국은 3주째 보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각각 8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을 늘렸다. 6월 첫째 주 상승 전환했던 수도권은 0.04% 오르면서 6주째 상승 곡선을 이어갔으며 1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지역별로 상승 및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매물과 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 보인다"면서도 "반면 일부 지역은 매수, 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상승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강남·서초·송파구는 각각 0.04%·0.07%·0.16%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셋째 주 상승 전환한 경기는 이번 주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과천시(+0.39%), 하남시(+0.35%), 성남 수정구(+0.34%), 화성시(+0.26%), 광명(+0.21%) 등의 상승 폭이 큰 반면 양주시(-0.28%), 안성시(-0.19%), 동두천(-0.15%) 등은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양주시는 신규공급의 영향을 받는 고암·고읍동 위주로, 안성시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동두천시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하락중"이라면서도 "과천시는 중앙·별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하남시는 풍산·망월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전세시장은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하는 모양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2%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주(-0.02%)와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로 전주(+0.04%)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별로는 송파구(+0.21%), 강동구(+0.13%), 양천구(+0.10%)가 눈에 띄게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daniel1115@ekn.krclip2023071314385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율. 한국부동산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 외에 가계대출도 금리 동결을 새로운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늘어나는 가계대출에 대응하기 위해 미시적·거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은이 4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 연내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 "물가 수렴" 재차 강조…가계부채도 동결 요인으로이창용 한은 총재는 13일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한 배경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를 이유로 들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이후에는 다시 높아져 연말에는 3% 내외로 움직이다 내년에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은의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3.5%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3%인데, 한은은 이날 이보다 소폭 더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방향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미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 지 보고, 그로 인해 우리 외환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 봐야 한다"며 "미 연준이 한 번 정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는데, 8월에는 회의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9월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총재는 "미국 물가도 많이 안정돼 시장이 좋게 반응하고 있지만 미국도 이번에 내려갔다가 기저 효과 때문에 올라가는 패턴을 보일 수 있다"며 "한은은 물가 목표인 2%로 물가가 충분히 수렴하고 있는 과정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들 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도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그는 가계부채에 대해 "여러 금통위원들이 많은 우려를 표했다"며 "이 문제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정교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자금흐름의 물꼬를 뜨는 미시적 대응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줄이는 거시적 대응도 균형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가계부채가 예상 밖으로 늘어난다면 금리 뿐만 아니라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등 여러 정책 옵션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103%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다. 이 총재는 중장적으로는 이미 한은이 발표한 것처럼 80%까지 내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 전문가들 "연내 동결 후 내년부터 인하" 예상이날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자 시장에서는 한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통위원 6명 전원이 3.75%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으나, 이는 물가, 환율, 가계부채 등의 변동성이 커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점도표가 금통위원들의 의지인지 가능성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내부적으로 많은 토론이 있다"고 대답했다. 단 기존에 연내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금통위 이후 연내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의 기자회견은 이전 대비 매파적 뉘앙스가 축소됐다고 판단한다"며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할 이유는 많지만, 일단 대외상황을 고려해 몇 차례 더 정책여력을 비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에 대한 국내외 경제주체들의 불안심리가 경기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에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은의 향후 경제전망치 발표나 기준금리 조정은 시장금리를 안정 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는 미 연준의 금리 추가 인상 우려에도 환율 시장은 한·미 기준금리 차이 뿐 아니라 다양한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며 최근 원화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반도체 업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한은이 환율 시장에 대응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한은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가계부채가 늘어나 금융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한은의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dsk@ekn.kr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

[르포] 3000가구 넘는 매머드급 단지 출격…이문·휘경뉴타운 분양 열기 ‘후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이문 아이파크 자이(4321가구)’ 등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방문한 이문·휘경동 일대는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상업·교육 등도 잘 갖춰진 구도심 지역이다. 다만 낡은 건물이나 노후 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주택 구매 선호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문·휘경동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총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문·휘경동 뉴타운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이 사업은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 주택가 80만㎡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청량리 뉴타운, 전농·답십리 뉴타운과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꼽힌다. 외대앞역(1호선)을 중심으로 회기역(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과 신이문역(1호선) 사이에 위치해 있다. 외대앞역을 기준으로 서쪽에는 이문3구역, 이문1구역 등이 있고 동쪽에는 이문4구역, 휘경2구역, 휘경3구역, 휘경1구역 등이 있다. 추진 속도가 빠른 휘경1구역, 휘경2구역 등은 이미 분양이 완료돼 입주를 마친 상태다. 이문·휘경동 뉴타운 일대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문·휘경 뉴타운은 동대문구의 대표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라며 "청량리역 역세권 개발과 함께 교통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이 완료돼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면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상반기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에 이어 하반기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이문 아이파크 자이(이문3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일반공급 329가구 모집에 1만 7013명이 모여 평균 경쟁률 51대1을 기록,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인근에서 분양한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가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문·휘경뉴타운의 분양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 상태다. 이문·휘경동 뉴타운 일대 B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좋은 성적을 얻었고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청량리 롯데캐슬은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며 "하반기 이문·휘경뉴타운에서 분양 예정인 다른 구역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가장 먼저 분양이 예상되는 단지는 이문1구역에 3069가구(920가구 일반분양)규모로 조성 중인 래미안 라그란데다. 이 단지는 오는 8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3.3㎡(평)당 분양가는 3100만~32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문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오는 9월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432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만 1641가구에 달한다. 입지가 래미안 라그란데보다 조금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래미안 라그란데보다 분양가는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휘경뉴타운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고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며 "래미안 라그란데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는 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713_114407294 이문·휘경동 뉴타운은 외대앞역을 중심으로 회기역과 신이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사진은 외대앞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0713_113800608 올해 상반기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는 좋은 분양 성적을 얻었다. 사진은 휘경3구역 일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사진 올해 하반기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이문 아이파크 자이(이문3구역) 등이 줄줄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이문1구역 및 이문3구역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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