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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랜드 역세권 대단지, 청계 리버뷰 자이 흥행 성공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성동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청계 리버뷰 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청계 리버뷰 자이는 성동구에서 약 8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초역세권과 일부 세대는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어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분양가는 다소 높게 형성돼 수요자들 사이에선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계 리버뷰 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 등이다.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방문객들은 모형도와 유니트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서울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규모의 걸맞게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먼저 단지는 모든 동에 최대 6.5m 하이필로티를 적용한 설계로 저층부 및 단지의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동 간격도 넓다. 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으며, 2.4m 층고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엘리시안가든, 프리미엄정원 등의 조경 공간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된다.입지를 보면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답역은 성수지선이라 서울 중심부로 가려면 환승이 필요하다. 아울러 2호선 신답역 철로와 단지 사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소음과 관련한 우려가 있다. 차로는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의 초등학교로는 용답초등학교가 있는데 도보 15분 거리(980m)다. 배정 예상 중학교인 마장중학교(1.3km), 한양대사범대부속중(1.7km) 등도 제법 거리가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청계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용답휴식공원·용두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3.3㎡(평)당 분양가는 3995만원이다. 전용 59㎡는 9억3390만~10억4420만원, 전용 84㎡는 12억771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올해 8월 분양한 청계 SK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764만원으로 전용 59㎡가 8억7600만∼9억6990만원이었다. 또 ‘힐스테이트 청계(2018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9월 12억 8000만원(19층)에 거래됐다. 성동구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입지와 브랜드는 마음에 든다"면서도 "전용 59㎡가 10억원이 넘는 분양가는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청계 리버뷰 자이가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12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청약 전문가인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계 리버뷰 자이의 흥행 전망과 관련해 "향후 공급이 별로 남지 않은 서울 대단지 아파트이고 분양가도 수요자들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좋은 청약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zoo1004@ekn.krGS건설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견본주택 외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청계리버뷰자이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전용 59㎡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완판만 할 수 있다면"…미분양 단지 등 파격 금융혜택 ‘러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분양가 및 고금리로 인해 청약 수요가 위축되자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건설사가 많아지고 있다. 계약금을 10%에서 5%로 줄인다거나 중도금 무이자 및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등 혜택을 퍼붓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금융혜택이 분양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DL건설이 시공하는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13블록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에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미분양 줄이기에 나섰다.이 단지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분양가격과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기존 미분양을 털어내고자 계약조건을 변경한 뒤 잔여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고육지책 전략으로 볼 수 있다.실제로 올해 2월 인천 미추홀구에 분양한 ‘더샵아르테’는 계약금을 10%에서 5%로 줄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결과, 잔여 물량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7월 완판에 성공했다. 인천 서구에 공급된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역시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지난 9월 전 가구가 완판됐다.부동산 한 전문가는 "고금리 및 고물가 등이 장기화되면서 수요자의 가격 민감성이 높아짐에 따라 계약금 정액제·중도금 무이자·환매조건부 분양을 내세우는 등 수요자 불안감을 잠재울 다양한 금융혜택 제공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에 먼저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에서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참고로 이 단지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청약 1·2순위 경쟁률 총 0.31대 1로 모든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했다.대방건설의 ‘부산에코델타시티디에트르그랑루체’도 분양가 상한제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도입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110㎡ 총 1470가구 규모다. 최근 1·2순위 경쟁률은 총 1336가구에 1292가구가 분양해 0.96대 1을 기록했다.미달은 나지 않았어도 금융혜택을 주는 단지도 있다. 호반건설의 ‘위파크 안동 호반’에선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중도금 이자 후불제(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계약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60%)은 4% 고정금리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북 안동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2순위 678가구 공급에 3644명 지원으로 5.37대 1 경쟁률이 나왔다.한편 각 건설사의 파격적 금융혜택 제공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청약에 더 신중해지는 모습이다. 분양가 부담이 과거보다 커졌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여신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인기 단지 또는 대기 수요가 많은 단지 위주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성을 높이고 청약수요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금융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며 "다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계약금 비중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하더라도 자기자본비율이 낮을 경우 향후 잔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거나 시장이 회복되지 못해 집을 매각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분양자들은 금융 혜택보다는 실수요 목적에서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청약하는 자세로 시장변동성 리스크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건설사들이 최근 분양 미달이 발생한 단지들에서 계약금 할인·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으로 미분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투시도.

SK,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장 앞장…"아시아 최초 연합체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한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해 배출권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K그룹은 지난 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되는 EPCM은 탄소 감축 기술(Tech)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 거래(크레딧, Credit)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EPCM은 인증센터가 탄소감축 기술 기업(Tech.)의 탄소 감축 기술을 기반으로 EPC를 발행하면, 수요자(탄소배출 기업)가 EPC를 구매하는 사전거래 시스템이다. EPC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Tech. 기업이 탄소 감축 프로젝트 수행을 완료하면 인증센터는 수요자가 구매한 EPC를 탄소배출권으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기업은 탄소 감축 기술을 상용화할 자금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고, 수요자는 사전에 구매한 EPC를 통해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거나 매매차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EPCM 업무협약 참여자들은 COP28을 통해 2024년 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하여 내년 COP29에서 정식 발족할 계획이다. 또 △수소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포집 및 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EPC를 발행·거래를 확대해 나간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021년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인 2억톤의 탄소를 줄이는데 SK그룹이 기여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SK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 탄소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과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역량과 배출권 발행·거래 실적을 확보한 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SK㈜, SK E&S 및 신한투자증권 3개사는 에코시큐리티(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의 개발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에코시큐리티는 중남미를 거점으로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를 개발·운영 기업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청정개발체제(CDM) 탄소배출권 프로젝트 기준을 정립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기반 탄소 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EPCM 연합’은 적극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추진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EPCM 연합 MOU SK(주), SK E&S 등 11개 기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UAE 두바이 Expo City에서 개최된 COP28에서 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가계부채, 규제 강화 등으로 둔화했을까…고용동향 발표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에는 11월 가계부채, 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화를 비롯해 우리 사회 변화상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나올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정부 규제 강화와 은행들의 금리 인상에 따라 11월부터 가계대출 증가폭이 점차 축소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10월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1086조 6000억원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올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가 폭 또한 9월에 비해 2조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도 839조 6000억원으로 5조 8000억원 증가했다. 11일에는 ‘11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해 140.38까지 올랐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4개월째 오름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안정됐으나, 반도체 경기 회복으로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등의 수출입물가가 반등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지표 중 13일 나오는 ‘11월 고용동향’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시장은 취업자 증가폭이 꾸준히 확대하면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제조업과 청년층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 14일은 향후 50년의 인구 흐름을 예측하는 ‘장래인구추계:2022~2072년’이 발표된다. 인구총조사 결과와 출생·사망 등 인구변동요인 추이를 반영해 앞으로의 인구 변동을 전망하는 자료다. 애초 5년 주기로 발표됐지만, 급격한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주기로 단축됐다. 앞서 2021년 장래인구추계에서는 우리나라 인구가 2070년 3700만명대로, 2020년보다 1400만명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밖에 통계청의 신혼부부통계(11일), 1인 가구 통계(12일)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KB와 신한, 하나, 우리 등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정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금감원이 올해부터 추진 중인 은행지주·은행 이사회와의 소통 정례화의 일환으로,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강화, 잠재리스크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대출 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하락…휘발유 평균가격 1626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떨어졌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4.7원 내린 L당 평균 1626.6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3원 하락한 171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8원 내린 1573.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33.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2.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1.2원 하락한 1563.8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준수 여부와 관련한 회의론이 지속되고 미국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한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 대비 5.4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0달러 내린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0달러 하락한 99.3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앞으로 1∼2주 가량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 (사진=연합)

동일토건, 12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몰세권(몰·Mall+역세권의 합성어)’을 뛰어넘은 ‘몰인(Mall-in)권’ 아파트가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몰은 흔히 대형 쇼핑·문화·여가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밀집된 상가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동일토건은 다음달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랜드 2단지’를 분양한다. 동일토건이 1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도시개발사업에서 분양할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지방에서 드문 몰인권아파트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4월에 분양한 1단지 800가구를 포함하면 160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스트리트몰은 면적(계약면적 기준)이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에 해당하는 2만여㎡에 달한다. 스트리트몰은 3가지의 콘셉트(영 컬쳐, 데일리 라이프, 파크 사이드)를 적용한 다양한 상가들로 구성했다.‘영 컬쳐 존’은 충북대와 바로 인접해 있는 구역으로 젊은 세대인 대학생과 교직원 등이 주요 대상이다. ‘데일리 라이프 존’은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과 밀접한 상업시설 위주로 구성된다. ‘파크 사이드 존’은 근린공원 및 인근에 조성된 산책로 등과 연계해 주변의 배경과 어우러진 자연적인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반영한 형태로 만들어진다. 동일토건은 이를 위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개발 및 서비스 업체이자 ‘캐널시티 하카타’를 개발한 일본의 ‘CCD JAPAN’에 기본설계를 비롯해 입면디자인, 상업시설 콘셉트 등을 맡겼다. 이남수 신한은행 행당동 지점장은 "소비자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요인이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생활을 단지 안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몰인권’ 조성 여부가 크게 좌우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실수요자와 투자자라면 대규모 쇼핑문화공간이 조성되는 단지를 분양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8153641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상가’ 투시도. 동일토건

36년 안산의 동반자 대우건설, 안산 주공6단지 출사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에 FOREST에 PLATINUM을 더한 합성어인 ‘푸르지오 포레티넘’을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희소가치와 품격을 상징하는 플래티넘처럼 최고로 빛나는 숲세권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36년 동안 안산 고잔신도시 9개 푸르지오 단지 조성 등 신도시 개발을 함께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 발전소를 건설하며 안산과 함께 도약했다. 특히 주택사업의 경우 2001년 안산 푸르지오 1차를 시작으로 안산 원곡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까지 18개 단지 2만2510가구를 공급해 안산에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했다.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번지 일원의 590가구 17개동 최고 5층 아파트를 약 1000가구 7개동 최고 38층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23일 소유자 전체회의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한다.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안산에서 인허가, 시공, 준공의 경험을 쌓아오며, 수많은 명품단지를 조성 해왔다. 현재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안산 레이크타운 푸르지오는 안산시 아파트 시세를 리딩하며 지역 내 최선호 아파트로 평가 받고 있다. 두 단지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각각 4억8900만원, 3억7390만원대로 시작해 현재 kb 실거래가 기준 8억 2000만원, 8억 6000만원으로 최소 3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안산 라프리모, 안산 파크 푸르지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등을 준공했으며, 조합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안산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준공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조경 공간에 강조된 ‘조명 특화’로 탁월한 야경 감상이 가능한 지역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단지 내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와 같이, 대우건설은 안산에서의 다양한 사업 경험과 뛰어난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안산과 함께 하는 대표 건설사로 도약했다. 대우건설은 안산 주공6단지 수주를 위해 파격적인 사업조건, 특화설계 등을 통해 소유주들의 마음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창립 이후 50년기간 중 36년간 안산과 함께해온 든든한 동반자로써, 신속한 사업 추진과 월드클래스 설계를 통해 주공6단지를 안산을 대표하는 푸르지오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푸르지오 안산ㅇㄴㅇ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 투시도.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경북지역 시각장애인 재활·교육 지원 위한 교육용 의류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각장애인 재활과 교육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전달했다 8일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 청송군 소노벨 청송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남옥경 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김영철 HDC현대산업개발 도담-영천복선전철 현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교육용 의류 600벌은 경북지역 20여 개 시·군의 장애인 작업 활동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과 자립 지원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현장 근무복을 새로 만들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자원 선순환 활동을 추진한 바 있으며, 대량의 기존 근무복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경남 거제 애광원을 시작으로 이달 1일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이번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기부해 총 1400여 벌의 기존 근무복이 새 주인을 찾아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자립하기 위한 재활과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고 자원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교육용 의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5)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기부했다.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영철 HDC현대산업개발 도담-영천복선전철 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 남옥경 예천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 HDC현대산업개발

[인사] 호반그룹 정기 임원인사

호반그룹은 다음과 같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 호반건설 계열 △ 승진 부사장: 변부섭 전무: 김철희 상무: 박종삼, 이진섭 상무보: 김민수 이사: 박희현, 김영무 △ 선임 대외협력실장: 이종락 상무(겸직) 재무관리실장: 김철희 전무 대전용산개발(주) 대표이사: 정성기 ㈜호반자산개발 대표이사: 김동남 서울미디어홀딩스(주) 대표이사: 이종락 ◇ 호반산업 계열 △ 승진 이사: 박광삼, 이재익, 최준철 △ 선임 티에스써밋(주) 대표이사: 변경수 ◇ 대한전선 △ 승진 상무: 노재준 상무보: 이치봉 이사: 김한화, 오은석, 조성우, 윤태복, 김성용, 한지훈, 조용석, 최재형, 신해욱, 권오균 ◇ 호반호텔앤리조트 △ 승진 이사: 김윤환 ◇ 호반골프 △ 승진 상무보: 조창걸 △ 선임 호반써밋(주)(H1 CLUB) 대표이사: 김석진 호반서서울(주)(서서울CC) 대표이사: 이은래 호반USA (와이켈레CC) 대표이사: 박공석호반 CI 호반그룹 CI. 호반그룹

두산건설,부산 남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두산건설은 6일 부산 남구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등 700여 명을 초대해 무료급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짜장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주최로 부산 남구 우암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현장’과 ‘와우중식당’이 후원하였다.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부산남구 갑),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조상진 시의원, 박재호 국회의원실(부산남구 을), 노영명 사무국장, 신종범 두산건설 상무, 송성찬 두산건설 현장소장이 배식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산건설은 올해 3월에도 부산 남구 우암동, 감만동 취약계층을 위하여 사랑의 열매 기탁금 2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전달해 관내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종범 두산건설 상무는 "직원들과 함께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면서 "이날 함께 식사하신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208142020 사랑의 짜장면 데이 행사.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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