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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블루허그,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활동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구세군서울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그룹 내 대표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는 지난 26일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꿈많은 아이들에게맛있는 스테이크를 곁들인 외식과 함께 따뜻한 겨울용 패딩을 전달했다. 이날 블루허그의 나눔활동은 스마일드림복지재단의 아낌없는 후원과 의류회사의 따뜻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추운 연말에 깜짝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감사한 마음을 손편지에 꾹꾹 눌러담아 블루허그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의 한 아동은 "지난 10월 블루허그 삼촌들과 함께한 송암스페이스 천문대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맛있는 음식과 예쁜 옷까지 선물받아 너무 기쁘다"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윤식 블루허그 회장은 "삼표임직원뿐만 아니라 복지재단과 같은 외부단체에서도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뜻을 모아주고 있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와 함게 ㅇㅇ 삼표그룹 내 봉사 동호회인 블루허그가 지난 26일 연말을 맞아 구세군서울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사진은 아이들이 블루허그에 고마움을 담아 꾹꾹 눌러쓴 손편지.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 제8대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제8대으로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 신임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서 신임 회장은 "우리 학회가 부동산학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창조적이고 차별화된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과 소통을 바탕으로 학회를 운영하겠다"고 학회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부동산학의 기초적 이론과 부동산경영에 활용이 가능한 응용이론의 연구 및 융합을 통하여 부동산학이 실용학문으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신임 회장은 본 학회 창립할 때부터 논문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본 학회의 ‘부동산경영’ 학술지를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발전시켰으며, 지난 2년간 본 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위원, 공인중개사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대한부동산학회 회장 등의 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투자심사위원회 위원,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인천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학과 관련된 90여 편의 다양한 연구논문들을 발표하였고, ‘부동산학개론’, ‘부동산컨설팅론’, ‘부동산중개론’, ‘부동산정책론’, ‘공정한 주택정책의 길을 찾다’ 등 저술 활동을 통하여 부동산학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부동산경영의 체계화를 선도하는 학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부동산학의 발전과 우리나라 부동산산업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학술기관이다. zoo1004@ekn.kr55281_50362_229 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는 서진형 경인여자대학교 교수가 제8대으로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 분양 마수걸이 돌입" 1월 수도권 1만4000여 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도 1월, 수도권에서는 1만4000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 1월 수도권 지역 분양 물량은 15곳, 1만4729가구(임대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303가구다. 특히, 1월 분양 물량의 43%에 해당하는 6405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실제 경기 의정부시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815가구),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287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지역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정비사업의 분양 성적이 새해 수도권 분양 행보를 확인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3년은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 시장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청약 경쟁률 TOP 20개 단지 중 12개의 단지가 정비사업 아파트로 집계됐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3위),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4위)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선별된 입지를 갖춘 경우가 많다. 개발 연식이 오래된 건물, 지역을 재정비하는 만큼 일반적으로 원도심 입지에서 사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 노후화로 저평가된 지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추후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2023년 분양시장을 주도한 정비사업 단지들의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 지속적으로 재건축과 같은 정비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2~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췄으며, 의정부시 최대 근린공원인 추동근린공원도 주변에 위치해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또한,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병원, 신시가지 상권 그리고 행정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이 수월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예정), 지하철 7호선 연장 개발사업, 대규모 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 짓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송내1-1구역 재건축)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1045가구 중 전용면적 49~59㎡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는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짓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광명5구역 주택재개발)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7층, 18개동, 총 2878세대 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zoo1004@ekn.kr1월 주요 정비사업 분양단지 1월 주요 정비사업 분양 단지.리얼투데이

삼성물산,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과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날 과천10단지 재건축 조합이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한 데 따른 것이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 과천 중앙동 6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18개동, 1179가구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재건축은 과천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6821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이번 사업 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인 ‘퍼니처 월’을 활용해 입주민별 라이프 스타일이나 가구 구성원 변화에 따라 방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 구역의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재건축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올해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서울 송파 가락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3753억원), 송파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2667억원), 울산 중구 B-04재개발 사업(7710억원) 등 총 2조1천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 10단지를 향후 과천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에서 지어지는 고급 주거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는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11월 주택ㅇㅇ 과천 주공10단지 재건축 조감도. 삼성물산

48년 된 여의도 ‘한양’ 최고 56층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1975년 지어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에 상가 등이 포함된 992가구의 주거·상업·업무 복합 주택단지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양아파트는 8개 동 588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로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이번 결정을 통해 용적률 600% 이하·최고 층수 56층 이하,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992가구의 주택단지로 재건축된다.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특화 주거와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통해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한 주거지를 조성한다.또 주변 상업 빌딩과 여의도의 전체 경관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건물)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해 지역 단지·주민과 마찰 없이 함께 가도록 계획한다.시는 이번 안에 따라 정비계획이 결정되며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날 회의에서는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대(5만3379㎡)로 노후 건축물이 84.4%에 달하는 단독주택지다. 하지만 가파른 지형에 따른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 문제 등으로 인해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4년간 사업이 정체됐다.시는 대상지가 2026년 신설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지나는 역세권임을 감안해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대상지엔 최고 22층 높이의 총 1000가구 내외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정비계획의 740가구 대비 260여 가구가 늘어나는 것이다.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북서울 꿈의 숲 인근에 있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 변화도 담았다.대상지의 경사지·옹벽 등을 극복하고자 월계로에 연접하는 옹벽 구간의 높이를 13m에서 8m로 최소화하며 보행약자를 위해 급경사 보도 구간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북서울 꿈의 숲과 장위동을 잇는 육교는 개선한다.또 북서울 꿈의 숲의 지형적 경관을 보호하면서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수 있게 텐트형의 다양한 높이·디자인을 적용하기로 했다.도봉구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이하의 총 320가구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시는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했다.시는 심의를 통해 대상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제2종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를 조정했다.구역명은 쌍문동 724번지 일대에서 쌍문3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남측 노해로38길 일방통행 도로는 우이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공원화한 수변 공간으로 꾸미고 우이천변 인공 옹벽 일부는 계단식의 휴게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또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북측 우이천로와 쌍한교 접속부의 교통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미아4-1구역은 경전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북서울 꿈의 숲과 같은 자연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라며 "향후에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쌍문동 724번지 일대 정비계획 결정으로 우이천 주변 노후화한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뤄져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서울시

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서 디지털 테마파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 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개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만3000㎡ 규모의 아이스정글에서는 얼음과 눈을 주제로 조성한 숲길과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2곳의 미디어존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나이트워크(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 콘텐츠로 꾸며졌다. 실감미디어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 정보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로, 아이스정글에는 3차원(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 구역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북극곰 ‘무어 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연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거 ㅇㅇ 아이스정글. 대우건설

11월 주택 인허가 14%·착공 83% 증가…준공은 39%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지만,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이 모두 줄었다. 주택 미분양은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늘었다. ◇ 인허가·착공 늘었지만…누계는 ‘트리플 감소’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53가구로 전월 대비 13.9% 증가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9만4471가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9% 줄었다. 11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6367가구로 전월 대비 10.1% 늘었고, 비(非)아파트도 4186가구로 31.5% 증가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는 527가구로 71.5% 줄었다. 인허가와 함께 11월 주택 착공도 2만8783가구로 전월보다 82.9% 늘었다. 수도권과 지방 착공이 각각 148.2%, 40.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와 비아파트 착공도 각각 96.3%, 21.0% 늘었다. 1∼11월 누계 착공은 17만3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2.4% 감소했다. 11월 준공은 1만2015가구로 전월 대비 38.5% 감소했다. 누계로도 28만2975가구를 기록, 작년 동기보다 21.6% 줄었다. 11월 한 달 동안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으나 1∼11월 누계로는 인허가·착공·준공의 ‘트리플 감소’가 이어졌다. ◇ 미분양 9개월 연속 감소…악성 미분양은 늘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7925가구로 전월보다 0.6%(374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6998가구로 4.5%(329가구), 지방은 5만927가구로 0.1%(45가구) 각각 줄었다.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미분양 규모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분양은 2만1392가구로 전월보다 36.0% 감소했다. 1∼11월 누계 역시 16만3509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 줄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65가구로 전월 대비 2.4%(241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은 지난 10월 1만224가구를 기록해 2년 8개월 만에 1만가구를 넘어섰다. ◇ 주택 거래량 3개월째 감소…작년 동월보다는 50.3% 증가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5415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5.0%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3개월 연속 줄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50.3%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전월보다 9.0% 감소하고 전월 동월 대비로는 57.6% 늘었다. 지방 역시 전월보다 2.2% 줄었으나 작년 동월보다는 45.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17건으로 전월보다 19.0% 감소했다. 작년 동기보다는 217.6% 증가한 규모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11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1187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9만6730건)은 작년 같은 달보다 0.5% 감소했으나, 월세 거래량(11만4457건)은 7.8% 늘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8%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kjh123@ekn.kr11월 주택ㅇㅇ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늘었지만,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한은 "내년 부동산PF 유동성·신용 위험 현재화 가능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9일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과 관련한 유동성·신용 리스크(위험)가 현재화될 가능성이 잠재한다"고 했다. 한은은 이날 공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내년 금융 상황에 대해 "규제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자본 비율을 고려할 때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은 위험 요소를 지목했다. 또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한계기업과 취약가구(저소득·신용 다중채무자)의 채무 상환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했다. 금융기관 대출은 가계대출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가계대출은 은행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업대출의 경우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취약 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올해 수준의 증가 폭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중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각 2%대 중반, 2%대 초중반으로 제시됐다. 한은은 "국내 물가는 수요측 물가 압력 약화 등으로 추세적 둔화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의 가격 전가 등으로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런 전망을 반영한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내년 4분기 이후에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에도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각 업권별 자본비율 자료=한국은행.

현대건설, 원스톱 라이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가구 △84㎡B 244가구 △84㎡C 250가구 △164㎡P 6가구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단지 내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여가·교육 등의 시설이 조성돼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상 1층~4층 규모로 △온 가족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 주민의 일상생활 서포트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울러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도 설치할 계획으로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설계할 예정이다. ‘베노이’는 스타필드 하남과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관인 CGV도 입점한다. 6개 상영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한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운정역을 통해 일산신도시와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상암), 용산, 서울역 등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특히 단지에서 운정역까지 보행데크와 브릿지를 연결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GTX-A(예정)노선이 개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진행되면 3호선 대화역에서 시작해 운정신도시를 거쳐 파주시 금촌동(금릉역)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파주~양주~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를 잇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도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개통될 예정으로 나와 있다. 이에 더해 단지는 운정신도시를 대표하는 운정호수공원과 인접하다. 단지에서 소리천변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 내에 위치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파주시법원, 대한법률구조공단, 우체국, 운정보건소 헬스케어센터 등도 가깝다. 또한 지산초등학교, 파주와동초등학교, 한가람중학교 및 가람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인접하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파주출판도시도 차량으로 20분 안팎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선보였다. H-위드펫-풋샤워, H-와이드 스토리지 등 H-시리즈를 적용한 평면 옵션으로 보였다. 또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설계도 적용된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스터디룸, H아이숲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단지 내에서 주거와 문화,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매머드급 복합주거단지로 향후 운정신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운정역세권 단지이고 각종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파주 외 경기고양, 서울은평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조감도 ㅇㅇㅇ 힐스테이트 더 운정 조감도. 현대건설

[2023 산업계 결산] "AI열풍불고 물가안정 사활···글로벌 불확실성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올해 국내 산업계에 영향을 미쳤던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자동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전쟁 여파가 지속되고 ‘카카오 사태’ 등이 일어나는 등 아쉬운 점도 많았다. 1. 전세계 관통한 인공지능(AI) 열풍생성형 AI를 필두로 전세계 곳곳에서 ‘AI 광풍’이 불었다. 오픈AI의 ‘챗GPT’가 이목을 잡은 가운데 구글이 바드·제미나이 등 대항마를 내놓으며 전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가 ‘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자본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스타덤에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2. 전쟁 등 지역리스크 부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면전을 펼쳤다. 이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연이어 철수했다. 홍해가 위험해지며 해상물류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기후 문제로 파나마운하를 다니는 선박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역리스크가 지속되며 우리나라 방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재평가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3.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전세계 주요국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벌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들이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렸고 물가 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을 투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정부가 직접 물가관리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파격적인 대책을 연이어 시행했다. 4. 전세계에 번진 자국우선주의 열풍주요국이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펼치며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힘을 잃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같은 노골적인 법안을 내놓자 유럽연합(EU) 등도 동참하며 무역장벽을 세웠다. 나라마다 계산법이 달라지며 석유수출국기구(OPEC) 위상도 크게 낮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유가 상승을 위해 적극적인 감산을 추진하자 앙골라가 탈퇴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5. 中 지고 日 뜨고중국과 일본의 경제상황이 역전됐다. 수십년간 고속성장을 지속해온 중국이 그간 공격적으로 시행했던 정책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사이 일본은 ‘엔저’를 등에 업고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내년에도 중국은 부동산 부채 등 문제를 잡는 데 집중하는 반면 일본은 본격적으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탈출해 성장을 시작할 전망이다. 6. ‘노 재팬’ 끝···한일관계 개선2019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됐던 ‘노 재팬(NO JAPAN)’ 움직임이 사실상 끝났다. 윤석열 정부가 일본과 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양국 기업들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 여행객들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등 굵직한 이슈가 있어 앞으로 상황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7. 車산업 급성장···현대차·기아 ‘쌩쌩’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한 한 해였다. 반도체가 부진한 사이 자동차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 자리를 꿰찼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전동화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한 만큼 다가올 전기차 시대 업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8. ‘국민기업’ 카카오 ‘국민밉상’으로‘국민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했던 카카오가 크게 휘청였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부당가맹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으로 질타를 받았다. 남궁훈 전 대표 등 최고경영진의 도덕적해이도 논란이 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사상 초유의 위기’라는 점을 인식해 고강도 쇄신안을 들고 나왔다. 9. 누리호 발사 성공···우주경쟁 본격화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한국이 실용위성을 우주 궤도에 올려놓은 7번째 국가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등 ‘팀코리아’가 함께 힘을 모았다. 전세계적으로도 우주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스페이스X 등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몸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10. HMM 매각 등 ‘빅딜’ 수면 위로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6년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올라선지 7년만에 민영화가 시작된 것이다. 3년간 지속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yes@ekn.kr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올해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를 누르고 우리나라 최대 효자 수출 품목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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