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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포스코 등 주가 요동에…그룹 시총 순위도 지각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차전지 열풍으로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하자 대기업 집단 시가총액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31일 연합인포맥스가 그룹사 시총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시총 순위는 작년 말 6위에서 올해 말 5위로 올랐다.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그룹 시총은 42조9000억원에서 93조9000억원으로 50조원 넘게 불어났다. 그룹 대장주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1년간 주가는 80.65% 오르고 시총은 23조4000억원에서 4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총 순위도 11위에서 6위로 뛰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이차전지주로 꼽히는 에코프로그룹의 올해 말 시총은 59조5000억원으로 기업 집단 중 6위다. 에코프로그룹은 작년 말에는 시총이 12조3000억원으로 17위 수준이었는데 1년 새 47조원 이상 늘며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이차전지 열풍을 타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지난 11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한 영향이다. 반면 성장주 부진에 카카오와 네이버는 그룹 시총 순위에서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은 작년 말 5위에서 올해 말 7위로, 네이버는 8위에서 9위로 각각 밀려났다. 또 셀트리온그룹은 7위에서 8위로, HD현대그룹은 9위에서 10위로 각각 한 계단씩 내려갔다. 다만 올해 주식시장이 오름세로 한 해를 마감하면서 시총 순위가 내려간 기업들도 대체로 시총 규모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총 1∼4위 상위권은 1위 삼성그룹, 2위 LG그룹, 3위 SK그룹, 4위 현대차그룹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삼성그룹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오르면서 올해 한 해 동안 그룹 시총 규모도 571조9000억원에서 709조7000억원으로 138조원가량 불어났다. 삼성전자 주가는 작년 말 5만5300원에서 올해 말 7만8500원으로 41.95% 상승했다. 시총도 330조1000억원에서 468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LG그룹은 2위를 유지했으나 시총 10위권에서 유일하게 작년보다 시총이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 주가 하락에 그룹 전체 시총은 1년 새 203조4000억원에서 190조원으로 13조원 정도 감소했다. SK그룹 시총은 126조3000억원에서 179조7000억원으로, 현대차그룹 시총은 105억1000억원에서 140조4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주식투자, 투자자 투자자(사진=에너지경제DB)

내년엔 상저하고 없다…韓 성장률 평균 ‘2.0%’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4 갑진년(甲辰年)이 다가오면서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과 증권사들이 제시한 새해 한국 경제의 연간 성장률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관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 증권사 등 20곳이 발표한 내년도 한국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2.0%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보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은 각각 2.2%, 2.0%를 전망했다. 사단법인 한국금융연구원은 2.1%를 제시했다. 이들의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내년 성장률 전망치(2.1%)와 대체로 비슷하다.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전망치(2.4%) 보다는 낮다. 상반기 성장률은 평균 2.2%, 하반기 성장률은 평균 1.9%로 각각 전망됐다. 올해의 완만한 상저하고의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지겠지만, 하반기부터는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KDI는 보고서에서 "내년 성장률은 ‘고(高)’라기 보다는 ‘중’(中)에 가까운 수준으로 올라가는 것"이라며 "내수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2024년 국내경제는 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면서도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되면서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 역시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평균 2.2%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중국 경기 회복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성장률이 증가하겠지만, 가계·기업부채 부담 증가 등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공통된 분석이었다. 민간 경제연구소와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전망치를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과 LG경영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한국경제인협회는 내년 한국경제가 평균 2.0% 성장(상반기 2.1%, 하반기 2.0%)할 것으로 봤다.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LG경영연구원이었다. 상반기 1.9%, 하반기 1.7% 성장하면서 연간으로 1.8%에 머무는 저성장을 예상했다. LG경영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으로 금리를 조기에 크게 낮추기도 어렵고, 정부가 재정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과거 경제위기 상황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2년 연속 2% 경제성장률에 미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 9곳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평균도 2.0%에 그친다. 전망치가 가장 낮은 신한투자증권은 1.7%, 가장 높은 메리츠증권은 2.3%로 각각 예상했다. 20개 기관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2.6%였다. 내수 둔화와 고금리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작년 5.1%, 올해 3.6%로 2년 연속 계속된 고물가 흐름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한국은행 역시 내년 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정부의 7월 전망치는 2.3%였다. KDI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단기적으로 등락하고 있지만, 근원물가 상승세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전체적인 물가상승률 하락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정, 공공요금 인상 등은 물가의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둔화하겠지만, 유가 상승 등 공급자 측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해 둔화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물가 상승세가 재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겨울비 내리는 서울 (사진=연합)

한은, 2024년 새해 어떤 메시지 내놓을까…‘경제정책방향’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첫 주인 다음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경제와 관련된 주요 일정들이 뒤따를 예정이다. 내달 1일에는 이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첫 메시지를 던진다. 한은은 지난 29일 공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에 안정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총재가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한은이 ‘3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2분기에 자금을 어떻게 얼마나 조달하고 어디에 운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2분기의 경우 소득 증가세는 주춤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가계 여윳돈(순자금 운용액)이 주식·예금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24조3000억원이나 줄었다. 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가계의 국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1년 사이 24조6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4조원 이상 급감했다. 주식이나 펀드에서 돈을 뺐다는 뜻이다.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28조2000억원)과 보험·연금 준비금(3조3000억원)도 약 11조원, 10조원씩 감소했다. 기업과 정부의 경우 각 투자 부진과 지출 감소의 영향으로 끌어 쓴 자금규모(순자금 조달액)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3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 중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어떤 정책 처방전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제정책방향은 통상 12월 중·하순에 나오지만 이번에는 ‘부총리 교체’와 맞물려 일정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정책방향을 다음주 발표하겠다"면서 ▲ 민생경제 회복 ▲ 잠재리스크 관리 ▲ 역동경제 구현 ▲ 미래세대 정책 강화 등 4대 중점방향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5일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서민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돈을 더 빌리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들의 급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고 비대면 복합 상담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전국 기름값 12주 연속 하락…경유는 5개월만에 1400원대 진입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경유는 1400원대에 진입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5.9원 내린 L당 1582.6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3.5원 하락한 1658.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원 내린 15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591.4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9.4원 하락한 1500.1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엔 1499.03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우 가격이 1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8월 5일(1496.74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9.3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상승한 100.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휘발유값 주간 평균 1천500원대로 (사진=연합)

에코비트에너지경주 이명호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에코비트에너지경주 이명호 대표가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적법한 의료폐기물 처리를 한 데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비트에너지경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폐기물 전문 소각 기업으로 폐기물 수집·운반부터 소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명호 대표는 회사의 관리자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책임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엔데믹 선언까지 의료폐기물에 대해 적법하고 안전한 처리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당시 에코비트에너지경주는 코로나19 의료폐기물 대량 발생에 따라 일반 의료폐기물처리 지연을 막기 위해 해당 폐기물 보관 기한을 연장하는 한편 하루 소각 용량도 지켜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실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환경부 지침인 ‘코로나 의료폐기물 당일 운반, 당일 소각’ 권고사항을 적절하게 처리하면서 추가지출 발생을 막고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이명호 대표는 "이번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은 전국적인 어려움을 겪던 코로나 시기 모든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를 제가 대표해서 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에코비트에너지경주_사업장 전경 에코비트에너지경주 사업장 전경

옛 가리봉 시장부지 공공주택 181가구·주차장 등 복합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리봉 구(舊) 시장부지 복합화사업(구로구 가리봉동 126-40 일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 ‘가리봉 구 시장부지 공공주택’은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을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지에 커뮤니티 광장과 야외전시장으로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하여 주변 개방감을 확보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전용면적 확대 등 서울시 임대주택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반영하여 사업계획을 변경하였다. 전용면적 20㎡를 25㎡로 확대하였으며, 전용 31㎡ 세대수를 늘려큰평형 공급을 증가시켰다. 또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여 입주민의생활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시스템 가전 및 가구를 적용한 고품질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만8029.51㎡, 지하3층 지상12층규모로 행복주택과 공영주차장, 지역편의시설(가리봉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 오픈 광장이 배치된다. 대상지는 주변이 가리봉 시장에 둘러싸여 있어 시장 방문객들을위한가리봉 시장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을 제공하여 입지에맞는지역 편의시설을 공급한다. 특히 지역주민 및 시장 방문객들이함께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편의를 증진시키고시장상권 활성을 도모한다. 가리봉 옛 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은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여 공사기간을단축해 인접 시장상인 불편을 최소화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내년 착공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가리봉 옛 시장부지 공공주택복합화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공공주택공급을기다려온 수요에 숨통을 틔우고, 주변 시장상인 및 지역사회에꼭필요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돼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29_101126813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 옛 시장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반도건설, 경기도 ‘2023 공동주택 우수시공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반도건설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에서 경기도 내 고품격 아파트 건설로 공동주택 품질향상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한 ‘2023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도내 27개 시·군, 1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 품질점검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반도건설을 비롯하여, 우미건설, 대우건설, 호반산업, 한양, 태영건설, HL디앤아이한라, DL이앤씨 등 8개 시공사를 ‘2023년 공동주택 우수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우수 감리사에는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근정을 선정했다. 단지별로는 반도건설 ‘용문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우미건설 ‘태안 우미린 센트포레’,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호반산업 ‘오산 호반써밋 라포레’, 한양 ‘감일 한양수자인’, 태영건설 ‘다산진건 데시앙’, HL디앤아이한라 ‘초월역 한라비발디’, DL이앤씨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현장 품질점검 결과를 토대로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심사했으며, 경기도, 시·군 자체 평가, 민간전문가 현장 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우수 시공단지로 선정된 반도건설 ‘용문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양평 첫 역세권 청정계획도시인 다문지구에 들어서는 유일한 아파트로 경의중앙선 용문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단지 내 별동건물인 U-라이프센터가 들어서 입주민 전용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헬스케어서비스와 문화강좌, 자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bay 위주 판상형 구조로 최신 트렌드에 맞게 미세먼지 저감 및 인공지능 첨단 IoT 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단지는 영구배수 집수정 펌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소를 단지 내에 설치해 친환경에너지를 이용해 아파트 공용부 전기로 사용하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공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세대 내 현관에 공기청정시스템 및 에어브러쉬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으며, 친환경 공법으로 알려진 3D 콘크리트 프린팅을 이용해 벤치와 화단 조형물 등을 시공했다. 또한 커뮤니티시설에 펫룸을 설치해 반려동물의 샤워와 드라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전기차 충전 콘센트를 다수 설치함으로써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유보라’의 고객맞춤형 상품력과 시공능력에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난해 유보라 브랜드 디자인을 새롭게 런칭하며 고품격 브랜드로 업그레드한 만큼, 유보라의 특화설계와 상품력도 한층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용문역 반도유보라 문주 사진 용문역 반도유보라 문주.반도건설

한화 건설부문,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인허가 마무리...내년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주무관청인 중구로부터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2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가 모두 마무리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하이엔드 주거시설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5만㎡, 지하 6층~최고 지상38층 규모의 건물 5개동이 들어서며, 일명 ‘강북의 코엑스’이자 서울의 랜드마크로 완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개발목적 법인인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에서 시행하고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공사를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역 북부역세권의 장기적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개발사업에서 시행사 및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비 조기회수를 위해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및 신용도를 바탕으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미국발 금리인상,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순조롭게 약 7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내년 본 PF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역 일대의 본격적인 변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설 운영업체와의 협의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6성급 호텔 브랜드를 보유한 ‘아만(Aman)’그룹의 도심형 럭셔리브랜드 ‘자누(Janu)’의 유치를 추진 중이며 2024년 중 호텔운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만의 핵심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는 자매 브랜드자누는 내년 초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에 최초로 오픈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럭셔리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은 미국, 유럽 등에 30개 이상의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인사들이 아만의 열성팬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국내 연예인들의 방문 또한 화제가 된 바 있다. kjh123@ekn.kr서울역 북부역세권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수도권 아파트 절반은 준공 20년 초과…10년 전보다 2배 이상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도권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은 준공 2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준공한지 20년이 지난 아파트(임대 제외)는 총 273만2509가구로 전체 물량(532만8208가구)의 51.3%에 해당한다. 10년 전인 2013년 해당 비율은 24.7%였다. 한동안 수도권 공급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재건축 정비 사업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준공 30년이 넘는 아파트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권이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인천 계양구의 경우 준공 20년을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81.1%에 달해 인천의 대표적인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손꼽힌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해당 지역에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지난달 6억8517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5억52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은 것이다. 또 노후 비율이 68.3%인 경기 안양시에서는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평촌 엘프라우드’ 전용면적 59㎡ 분양권이 지난 10월 분양가보다 1억원가량 오른 7억4131만원에 거래됐다. 기존 아파트가 노후화된 지역에서의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은 분양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최근 경기 안산에 분양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3.07대 1을 기록한 것도 주변 아파트 노후화와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다. 안산시의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은 61.4%다. daniel1115@ekn.kr2023011901001014700045401 수도권 아파트 중 절반갸량이 준공 2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수도권 한 노후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주)시연데코-비카프,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주식회사 시연데코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와 손을 잡고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식회사 시연데코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이비뉴스 스튜디오에서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10월 창립한 시연데코는 삶을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실용성과 인간중심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회사로, 주로 대학교, 관공서, 병원 등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사무가구 유통 사업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2024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미술공모전의 수상작과 응모작 5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의 미술작품을 경매할 수 있는 옥션 이벤트, 자신의 작품을 직접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현장에서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드로잉,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기성 작가들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크고 작은 젠가를 자유롭게 쌓아보는 ‘요리조리젠가놀이’, 미니캔버스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는 ‘나도 아티스트’,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비카프우체국’, 신개념 예술융합 체험 프로그램 ‘마티스야, 모차르트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정환 주식회사 시연데크 대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3회를 맞이하게 된 것을 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비카프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밑걸음이 되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애 비카프 운영위원장은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서 시연데코가 큰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시연데코의 응원과 힘을 받아서, 앞으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가 부산, 그리고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는 비카프가 주최하고, 비카프 운영위원회와 베이비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KNN, 부산문화재단,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 경성대학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성대학교, 부산여성신문, 좋은문화병원, 시연데코, 주식회사 LAP, 웨이브파크 등이 후원한다. kjh@ekn.kr시연데코 오정환 대표(왼쪽) 이영애 위원장 이영애 위원장(왼쪽)과 시연데코 오정환 대표. 이영애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운영위원장과 오정환 주식회사 시연데코 대표가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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