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국수력원자력-세종연구소, 원전 수출 협력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종연구소와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핵비확산 이슈의 공동대응 및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적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수출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비확산 이슈의 선제적 발굴, 해결방안 도출 및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핵비확산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 10기의 국정과제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며, “한수원이 가진 원자력 전문성과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연구역량을 결합한다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으로서 세계 원자력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전력공사 ‘CDE DX AWARDS 2023’ 공공기관 부문대상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영효율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30일에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CDE DX AWARD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업무 자동화 기술 'KEPCO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DE DX AWARDS 2023'는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4차 산업기술분야의 우수 연구성과 및 적용 사례를 시상한다. 한전은 'KEPCO RPA'의 기술력과 전사적인 활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KEPCO RPA'는 한전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이메일 작성, 데이터 추출, ERP 시스템 연계 등의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대해 총 164종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KEPCO RPA는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개발함으로써 한전의 업무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기능을 추가 비용의 발생 없이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기술 적용범위의 확장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ow-code(코딩을 적게 하거나, 또는 아예 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간단한 마우스, 키보드 조작만으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하다. 게다가 업무용 챗봇(Chat-bot)과 사진 자료로부터 정보를 추출하는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도 개발하여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전은 KEPCO RPA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이 기술을 표준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지정하고, 기술 세미나 및 경진대회 개최, 교육 과정 개설, RPA 포털 구축 등을 지원하여 활용을 독려했다. 그 결과 총 60 여종의 현장 업무가 자동화되어 단순 행정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74~90%까지 단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한전 전력연구원은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대형 언어 모델인 LLM(Large Language Model)을 RPA 기술에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자동화하고자 하는 업무에 대해 서술하는 것만으로 이에 대응 가능한 RPA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자동화가 적용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KEPCO RPA의 활용을 넓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는 업무 생산성의 향상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기술, 유니슨과 풍력발전 사업개발 협력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풍력 사업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육상풍력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은 국내 풍력 발전사업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제조와 공급을 비롯하여 풍력발전 단지개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서 영덕풍력, 강원풍력 등 육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참여하였고,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무부하 운전에 성공하여 해상풍력사업에도 진출하였다.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사업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원자력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인허가부터 설계․구매까지 일괄 수행하는 등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과의 협업으로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무탄소에너지원인 풍력발전 기술을 선도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전국 500여개 국가중요시설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가 '국가 통합방위 대비태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중요시설의 경비ㆍ보안 및 방호체계 확립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령발전본부는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7차 중앙 통합방위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2023년도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은 500여 개 국가중요시설 중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시설방호계획과 보안ㆍ방호시설 개선, 민·관·군·경 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 확립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우수 시설 1곳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보령발전본부는 테러에 대비한 세부적 대응계획 수립, 우수한 과학화 보안장비의 선제적 도입, 유관기관과의 통합 작전수행체계 확립을 위한 주기적 합동훈련 실시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가중요시설로서 통합방위태세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게 되었다. 보령발전본부 이웅천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보령발전본부 전 직원과 유관기관이 다년간 합심하고 노력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더욱 철저한 보안ㆍ방호체계를 갖추어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고 국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연, 방사선으로 하수슬러지 처리해 수질오염방지·재활용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 ㈜H&M BIO에 이전 기존 대비 처리시간 30일서 5시간으로 대폭 단축, 처리량도 2배 이상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하수슬러지를 짧은 시간에 대용량 처리하고, 비료로 재활용까지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이용해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하폐수 처리장 슬러지 저감처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주)에이치엔엠바이오(대표이사 이명오)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3억 5000만 원과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에이치엔엠바이오는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와 고농도 산업폐수를 처리하는 오폐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우리가 배출하는 하수는 대부분 미생물을 이용해 정화한다. 이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미생물의 농축된 찌꺼기인 하수슬러지가 다량 발생해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2006년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으로 하수슬러지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국내서도 하수슬러지를 육상에서 처리한다. 2022년 기준 국내 하수슬러지 발생량은 약 447만 톤으로 처리를 위해 연간 약 6,300억 원이 소요됐다. 현재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슬러지 처리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또 다른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한 후 압착해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30일 이상의 긴 처리 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30% 정도만 줄일 수 있다. 반면 연구팀이 감마선을 이용해 개발한 기술은 단 5시간 만에 최대 61.5%의 슬러지 저감 성능을 보였다. 분해된 하수슬러지 분해액은 복합비료와 탄소원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감마선의 강력한 산화 분해 특성에 주목했다. 전자기파의 일종인 감마선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아 물질을 산화시켜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산화제와 알칼리를 주입해 수소이온농도(pH)를 조절하고, 감마선을 조사하면 하수슬러지를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감마선을 조사하면 하수슬러지 내 미생물 세포가 파괴돼 미생물이 갖고 있는 수분과 영양분을 외부로 용출시킨다. 이로 인해 하수슬러지의 부피와 무게는 줄어들고, 용출액에는 비료와 탄소 성분이 증가한다. 용출액을 농가의 복합비료로 재활용하거나, 하수처리장의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는 탄소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기초 기술개발부터 시작해 슬러지 감축 성능에 대한 공인시험까지 마쳤다. 현재 3건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고, 미국, 일본, 중국 등 국외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사선 강점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DN 감사실, 업무 전문성 강화 위한 자문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 감사실이 2024년 감사자문위원 위촉식과 제1차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전KDN 감사실은 ‘감사 전문성 중심의 컨설팅 예방감사와 협의체 운영을 통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법률·회계·노무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회의는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를 비롯한 한전KDN 감사실 담당자들과 향후 2년 동안 한전KDN의 감사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외부 전문가 5명이 참석하여 상임감사의 위촉장 수여식과 한전KDN 및 감사실 현황 소개, 위원회 운영계획 및 2024년 주요 감사 업무계획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문호 상임감사는 "향후 주요 감사업무 현안의 전문성 검증과 발전을 위해 더욱 활발한 감사자문위원회 운영을 기대한다"면서 "한전KDN이 청렴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에너지 ICT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개진을 부탁한다"고 말했다.jjs@ekn.kr1 한전KDN 감사실이 감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중부발전, 4직급 신입직원 82명 채용 ‘블라인드 기반 능력 중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2024년 4직급 신입직원 82명 채용을 추진한다.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중부발전은 공공기관으로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청년채용 확대 의지에 대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입사 지원 시 전공, 연령 등의 제한은 없다. 일부 전형의 경우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하여 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별도의 제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사무, 정보통신, 발전기계, 발전전기, 발전화학, 토목, 건축, 산업위생으로 최종합격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모든 채용 과정은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직무능력 평가, 3차 심층 면접을 통해 능력 중심의 인재를 선발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중부발전 홈페이지 또는 입사 지원 홈페이지로 접속하여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채용규모 확대를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으로 직무능력 중심의 우수인재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40131091341 중부발전 채용 공고

동서발전, 설 명절 맞아 울산 전통시장서 물품 구매·복지시설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설 명절을 맞이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8일까지를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8회에 걸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 첫날 울산 중구 소재 선우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물가상승과 경기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각자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물품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한 농산물 및 생필품은 15여 곳의 울산지역 자매결연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한파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웃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에는 2000만원 상당의 임직원 기부금으로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해 16개 사회복지시설에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을 불어 넣고 있다. jjs@ekn.krclip20240131090755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울산 선우시장에서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한수원, 임직원 기부금으로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행사에서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이상민 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쌀, 청과류, 육류, 건어물 등 1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한수원은 이 물품들을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복지기관,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모든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했다. 또, 청렴한 명절 문화가 지역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렴 캠페인도 시행했다.한수원은 2016년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후 매월 본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펀드 기금으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7차례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5.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추운 겨울이지만 경주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어려운 곳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jjs@ekn.kr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경주시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서발전, LX판토스와 재생e PPA 추진 ‘녹색물류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종합물류기업인 LX판토스(대표이사 이용호)와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물류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업무협약을 통해 LX판토스 소유의 물류센터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건설·운영 전 과정과 사업관리 및 전력거래에서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동서발전과 LX판토스는 태양광발전소 직접PPA를 체결하고 경기도 안산시 시화MTV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직접PPA는 재생에너지를 기업이 직접 구매해 사용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LX판토스는 물류센터에서 사용할 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약 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LX판토스의 녹색물류 실현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LX판토스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동서발전의 신재생 사업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가진 사업역량을 결합한 효과적인 ESG 협업 모델이자 LX판토스가 추구하는 친환경 전환 실천 사례"라며, "국·내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한화솔루션, 샤넬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과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 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태양광 사업개발 △지역상생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관 및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RE100 추진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전담부서도 운영 중이다.jjs@ekn.krclip20240130091421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이용호 LX판토스 대표(왼쪽)가 재생에너지 PPA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