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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갑질’ 처장 타지사 전출조치…‘직장내 괴롭힘’ 적극 대응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이 최근 경기본부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을 계기로 본사 차원의 대응 지침과 교육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이번달부터 본사 및 전 사업소 직장 내 괴롭힘 상담원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내 괴롭힘 대응지침도 개정했다. 지난 3월 직장인 익명게시판에서 갑질 논란이 심화되지 본사 차원에서 심각성을 인지하고 김동철 사장이 직접 재발 방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본지 3월 26일자

켄텍, 제1회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 개최

켄텍(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총장직무대행)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Sustainable Energy Transitio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축사(SK E&S 전경문 수소전략본부장), △기조연설(켄텍 최원용 석학교수), △잉여에너지의 전환 세션 및 토론, △사례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켄텍 교수진, 에너지 분야 전문가, 켄텍 학생 등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켄텍 학생회가 주체적으로 주관하여 기획 및 운영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너지 정책 제안과 실질적 대책에 대한 의견교환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혁신 및 협력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사례 연구도 소개되었다. 참여 학생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와 현실적 대응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제1회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은 켄텍 학생홍보단, 학생회 그리고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개최할 수 있었으며, 학생들이 참여하여 기획한 행사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고리1호기 해체작업에 방사선량 측정 로봇 활용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방사선구역 내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고리1호기 해체 제염작업에 최초로 활용한다. 한수원은 최근 고리1호기 해체를 위한 계통제염에 착수했으며, 앞으로 로봇을 활용해 작업자의 피폭은 최소화하고 제염작업의 효율성은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2021년부터 원자력발전소 환경에 특화된 4족형 자율보행 지상로봇과 방사선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실내 자율비행 로봇을 개발해 왔다. 로봇을 활용하면 로봇에 장착된 다수의 카메라와 방사선 센서, 빛으로 형상을 이미지화하는 기술인 3D 라이다(Lidar)를 통해 작업자는 직접 방사선에 노출되는 위험 없이 안전하게 방사선량을 측정할 수 있다. 방사선량 정보를 시각화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도 있다. 온도와 습도, 가습 센서가 추가된 지상로봇을 활용하면 위험구역 모니터링이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이 개발한 로봇을 통해 안전한 원전 해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원전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산업 안전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루마니아 원전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발주사(SNN)는 연내에 EPC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번 계약이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는 한편, 본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사업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원자력학회, 2024춘계학술발표회 개최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정범진)가 2024춘계학술발표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3일 간 열리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16개 워크숍이 열리고 650여편의 학술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관·산·학·연 관계자 1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술발표회 첫째 날인 8일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용후핵연료, 계속운전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중대사고 분야 인공지능 활용, 반도체 산업분야에서의 방사선 활용, 우주-원자력 협력 등을 주제로 16개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어 9일 그리고 10일에는 12개 연구부회 별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워크숍과 전문분과별 논문발표를 통해 1년 간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다양한 기술현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9일 개회식에서는 정범진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arolynn Scherer(IAEA, INPRO 프로그램 책임자)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며, 2023년도 추계학술발표회 우수논문상 시상, 2024년도 한국원자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대한전기학회-한국원자력학회의 2개 학회 공동으로 '무탄소 전원 비중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점과 양 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Workshop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만찬 행사에서는 '2100년 원자력의 미래를 마음껏 상상하라!'를 주제로 원자력 학생 경진대회의 결선이 진행되며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 1팀 및 우수 2팀, 장려 3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정범진 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원자력계의 현안, 최신 기술에 대한 소개, 원자력 활용의 확대를 위한 노력, 미래의 비전에 대한 차세대와의 공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풍성한 지식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대한전기학회와의 공동워크샵을 통해 전력분야에서 원자력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미래에 대비할 준비의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는 IAEA,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개최하는 IAEA의 제22차 INPRO Dialogue Forum이 'SMR의 성공적 개발과 지속가능한 전개'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원자력에 관한 학술 및 기술 발전을 목적으로 1969년 3월 8일 설립된 학술단체로 원자력산업, 연구, 학계를 망라하여 현재 6,500여명의 회원이 12개의 전문연구부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학문과 산업의 발전 및 원자력 안전 증진에 전문적 집단지성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추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순환 생태계 기반 구축과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최근 배터리 및 전력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기술과 300kW급 UBESS(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고, 남동발전은 실증을 위한 부지제공 및 전원계통 연계를 협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기술개발 후 최적화된 UBESS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어음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 과정을 진행 후 오는 2025년 9월 기술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ESS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 시 배터리 팩을 침수시켜 완전히 소화될 수 있는 화재 진압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과제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엠텍정보기술에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과제를 주관하면서 성공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관리, 기술지원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같은 자원 선순환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안전공사, 2년 연속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상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2일,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ESG포럼 주최의 '2024년도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윤경ESG포럼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산학·연 각 기업·기관들의 다자간 모임이다. 2021년부터 매년 윤리경영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우수 기관상을 받은 공사는 올해도 윤리경영 추진 전문기구인 윤리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이사회 국민참관제를 의무화하는 등 윤리경영 운영체계를 강화해왔다. 공사는 또한 매년 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윤리문학공모전과 청렴윤리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해오며 윤리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꾸준히 끌어왔다. 지난 3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극과 강연을 접목한 청렴윤리교육을 펼쳐 큰 호평을 얻었다. 공사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열린 '윤경CEO서약식'에도 황호준 부사장이 참석해 공공 및 민간기업 등 100인의 대표들과 함께 ESG경영 실천 결의를 다졌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이번 서약식은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홍보대사 유재석과 김동건 아나운서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협력사 수출 설명회 개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한 해외구매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5월 3일(금)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필리핀 산 미구엘(San Miguel Global Company) 그룹의 마신록(Masinloc) 석탄화력 발전 관계자들을 초청해 현장 견학, 발전설비 운영 경험 전수 등을 포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부발전이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기업성장응답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뤄졌다. 행사에는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인 엘파워텍과 엘파워텍의 해외구매자인 마신록 석탄화력발전이 초청됐다. 엘파워텍은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행사에선 기획재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 기술마켓'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등을 일괄 지원하는 공공기관 통합 플랫폼이다. 이창연 엘파워텍 대표는 “해외 고객에게 국산 기자재에 대한 우수성을 보여주고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라오스 O&M(유지보수·관리) 사업장 등 서부발전의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며 “중소기업 기술마켓 제품에 대한 해외발전소 테스트베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2024년 울산옹기축제 자원순환 체험 지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4일 6일까지 열리는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제24회 울산옹기축제에 자원순환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울산옹기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옹기를 주제로 특화시킨 국내 유일의 축제이다. 옹기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는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장인들의 옹기 만들기 시연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흙을 밟고 옹기를 빚어 구워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동서발전은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옹기축제에서 새활용연구소와 함께 폐플라스틱 정크아트 전시, 폐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고래치약짜개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주민과 함께한다. 축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모두 재활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울산지역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울산옹기축제에서 시민들과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상생의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울산세계산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임직원들과 울산 시민들이 모은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수건과 안전조끼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력거래소, 어린이날 맞이 지역자매결연시설 후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매결연시설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거래소는 2일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에 이사장·우리노조위원장이 함께 수박 등 1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간식 나누기' 행사를 지원하고, 4일에는 금성원 청소년 및 교사 30명과 함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직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나주시에서 주관하는 나주 어린이 큰잔치에도 후원 물품 및 부스를 열어 지역 아이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정동희 이사장은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린이날 행사 동참 및 소외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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