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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북당진-고덕 HVDC 준공…서해안 발전제약 대폭 완화 기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500킬로볼트(kV)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했다.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2020년 12월에 1.5기가와트(GW) 건설을 완료했고 2단계 1.5GW는 올해 5월에 완료해 총 3GW에 달하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 및 최대 용량의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이다.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의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킬로미터(km)를 500kV 직류(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 1500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평택의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확충해 반도체 기업 등의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를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가성장동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된 발전량 약 900메가와트(MW)가 추가로 수송 가능해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최고전압 및 최대용량 HVDC 건설사업을 통해 국내 HVDC 기술 및 사업추진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관련분야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가정의달 맞아 ‘가족 행복 발전의 날’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을 발전하는 남부발전'이라는 의미를 담아 'KOSPO 가족 행복 발전의 날'로 정하고 직원 자녀 초청하여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해 남부발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가족친화 우수 직장'에 15년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서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70여명의 직원과 자녀가 참여했다. 부모직장 체험을 시작으로 △발전소 중앙관제센터 및 사이버보안센터 견학 △행복을 키우는 창의놀이, 자녀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꿈꾸는 환경과학, 태양광에너지 탐구 및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부산시 교육청과 협업한 자녀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부모-자녀간 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화 과정을 경험하고, 자녀의 유능감을 체험하게 하여 참여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구를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으로 우리 같이 친해지구' 주제로 진행된 에너지 탐구 및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남부발전의 본업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스스로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실천해야 할 행동을 체험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 됐다. 남부발전 가족친화경영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전국 사업소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복지, 인사제도 등 다각적인 출산 장려 제도는 물론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5월부터 약 6회에 걸쳐 2023년 가족친화인증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문가 특별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 만족도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고도화하여 공기업 최고 수준의 일·가정 양립 제도와 조직문화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UAE 원전운영사와 비파괴검사 기술교류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와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분야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최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UAE 바라카 원전 운영사인 나와(Nawah)와 '원전 안전설비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비파괴검사는 기기를 파괴하지 않고 결함 유무, 성능, 상태 등을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원전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은 비파괴검사에 적용되는 검사 기술, 장비 및 검사 인력을 동시에 검증해 검사의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국제적인 기술기준이다. 한수원은 2004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지난 20년 동안 APR1400 등 국내 원전에 적합한 12건의 핵심 검사기술을 개발해 현재 국내 원전에는 한국형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KPD)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UAE 수출 원전에도 KPD를 적용해 각종 안전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나와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수원이 개발한 APR1400 원전의 이종금속 용접부 및 원자로헤드관통관 초음파 검사 기술, 와전류검사 기량검증 체계 등 7개 주제에 대한 UAE 원전 적용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넓혀 갈 것"이라며 “특히 UAE 원전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반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발전소, 발전공기업과 협력 가닥…남동·중부 유력설

SK E&S가 추진해 온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LNG열병합발전소)이 발전공기업의 석탄발전 대체 물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22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불허한 SK E&S의 1.2기가와트(GW)의 신규발전사업에 대해 '발전공기업의 석탄발전 대체 사업과 협업할 경우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개 발전공기업 중 석탄발전소가 가장 많은 남동발전, SK E&S와 보령LNG터미널 사업을 함께 하고 있는 중부발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공급할 3GW 규모의 신규 LNG발전설비 계획은 발전공기업들의 500MW(메가와트)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6기 폐쇄(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각각 2기) 대체물량으로 확정됐다. 산업부는 최근 SK E&S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전력공급을 위해 신청한 1.2기가와트(GW)의 신규발전소 건설에 대해 불필요한 추가 LNG 설비라며 무산시킨 바 있다. SK E&S는 집단에너지사업(LNG열병합발전소)으로 설비를 신청했으나 산업부는 이 부분은 LNG발전 순증가분이라 하반기 개설될 용량입찰시장 대상물량으로 판단, 사실상 불허했다. 이처럼 정부가 2050탄소중립과 2030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기반 발전기들의 축소·퇴출 기조를 강화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는 민간발전업계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민간발전업계 한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NDC 때문에 화석연료인 LNG발전은 상대적으로 탄소배출이 더 많은 석탄화력발전 대체 물량 외에 신규 물량이 늘어나기 어려운 건 맞다"며 “이 부분은 산업부의 입장이 이해되지만 아직까지 수소혼소발전 등의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사업이 사실상 막히게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정부는 이르면 오는 8월 LNG발전 입찰을 위한 용량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용량시장 개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NDC와 2050년 탄소중립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LNG 발전소 진입을 적정 설비 규모로 통제하기 위해서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그동안 집단에너지 등 LNG 사용 발전설비가 신청을 하면 설치가 가능해 과잉 설비를 유발하고 있다고 판단, 전체적인 무탄소 전원 대비 LNG에 대한 비중 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가격/비가격요소로 이뤄진 입찰 세부 평가항목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연내에 낙찰자 선정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내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신규 LNG발전에 대해서는 경매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경매에서 올해 입찰 물량은 1.1기가와트(GW)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용량시장 도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산받을 CP(용량요금)·설비용량을 낮게 제시해야 유리한데다, 업계가 준비하던 산단 신규 LNG열병합 발전 용량은 4GW 이상인데 용량시장 규모는 1GW 수준으로 알려져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수년 동안 사업을 준비해왔는데 정부가 갑자기 제도를 바꾸고 물량, 비가격요소 등으로 민간 사업자들의 신규 사업을 통제하는 것은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9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계 원자력사업자 협회(WANO) 도쿄센터 주관의 운전 경험(OE) 분야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인 그린 등급을 달성했다. 한수원은 WANO 도쿄센터 소속 18개 회원사 중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한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 WANO는 1989년에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36개국, 123개 원전 운영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전의 운전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공조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전경험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이벤트와 이에 대한 교훈 및 시사점을 기록한 보고서다. 전 세계 모든 원전은 상호 운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같은 사건이 다른 발전소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WANO 도쿄센터는 매년 회원사에서 발행한 운전경험 보고서의 품질, 제출 신속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고리 2호기와 고리 3호기에서 작성한 운전경험 보고서가 우수 보고서로 선정되는 등 한수원은 수준 높은 운전경험 공유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WANO 도쿄센터 회원사 최초로 운전경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발전소 안전 운영을 위한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수원이 원전 운전경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안전공사, 창립 50년·전북 이전 10년 기념음악회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운동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연다. 다음달인 6월 공사 창립 50주년과 전북 이전 1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무대다. '봄, 여름, 그 사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김태우, 배아현, 경서예지, 니나파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는 음악인들이 무대를 수놓는다. 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노래와 춤, 연주 등 장기를 가진 시민들 누구나 무대 위에 오를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알찬 선물이 주어진다. 음악회 관람 희망자는 사전 예매 없이 오후 5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객들을 위한 돗자리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환경공단, 스쿨존 안전사고 예방 교통안전캠페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최근 경주초등학교에서 경주경찰서, 경주모범운전자회와 함께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확산 및 스쿨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 '교통안전캠페인'은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등·하굣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주관으로 진행한 캠페인이다. 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경주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지도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옐로카드를 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함으로써 운전자에게 보행자의 시인성을 9배 증가시켜 어린이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가방 연결형 교통 안전용품이다. 공단은 경주초를 비롯하여 경주시 읍·면에 위치한 28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약 5500개의 옐로카드를 전달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중저준위사업본부는 '안전문화 증진의 날'을 열어 처분시설 내 차량안전속도 기준 준수 여부 등 교통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기도 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미래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산업부, AMI데이터 활용 신사업 국민 아이디어 공모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전KDN이 후원하는 '대국민 AMI 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기간은 22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전력계량 시스템)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 자발적 전기 절약과 수요 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 계량시스템이다. 이번 공모전은 AMI 인프라 기반으로 생성되는 실시간 전력량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국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한전은 다양한 분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 분야는 △국민 편익 제고 △BIZ 모델 개발 2개 부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개인이나 단체 구분 없이 누구나 한국전력 홈페이지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개인이나 단체에는 산업부 장관상, 한전 및 한전 KDN 사장상이 수여되고 총 9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중소기업 지원 우수단체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 우수단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동발전은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 및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남동발전은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 분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법인 G-TOPS(주)(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설립해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3000건에 이르는 중동과 동남아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 1906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3단계에 걸친 단계별 성장사다리 사업을 발전사 최초로 운영 중이다. 1단계로 국내 발전분야 유망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2단계에 해당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한 후 3단계에서 약 30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해외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의 수출액은 2021년 1572억원에서 2023년 2482억원으로 약 58% 증가했다. 연간 100만불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 수출기업 16개사를 육성했다. 남동발전은 이러한 수출지원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해 미래 해외진출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모범적인 성과 모델로 확보해 발전운영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발전 기술력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이 녹색성장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 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 CARE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협력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가스터빈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원천기술국인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 실시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발전본부에서 복합재난 초동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동서발전은 고양시청, 고양소방본부, 상생협력사 등 8개 기관,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발전본부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 등 협업체계,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일산발전본부 인근 인천 북서쪽 2km 지점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시설물 붕괴,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동시다발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초동조치‧진압‧수습‧복구순으로 진행됐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대내외 상황보고‧전파를 훈련했다. 특히 훈련에 재난안전분야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훈련계획 수립, 시나리오 작성 등을 컨설팅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점을 도출함으로써 동서발전의 재난대응체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실제 재난상황은 훈련시나리오와 다르게 전개되므로 다양한 형태의 훈련으로 실전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매뉴얼 작동성 강화, 유관기관 협업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현장 재해예방과 안전관리 노력으로 지난해 △안전한국 훈련평가 최고 등급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 등급제' 최고등급을 받는 등 재난안전 분야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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