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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경영진 사업소 안전점검 진행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소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5월 한 달 동안 기술안전부사장 등 경영진이 주요 사업소(태안‧평택‧서인천‧군산‧김포발전본부) 안전 점검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2년부터 월별로 주의할 안전 주제를 정하고 경영진이 현장을 점검하는 '경영진 안전경영 책임담당제'를 이어오고 있다. 경영진은 5월 안전 주제인 '감전'과 관련해 사고 위험이 있는 발전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서부발전은 이달 들어 경영진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Tool Box Meeting)에 참여해 위험 요소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경영진은 티비엠에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안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즉시 제시함으로써 조직의 사고 예방‧대응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은 지난 4월부터 태안, 김포, 평택, 서인천발전본부와 구미건설본부 등에서 계획예방정비(오버홀) 공사와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협력사‧일용직 근로자 3,000명을 대상으로 출근길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안전 알림말이 담긴 홍보용품을 배포해 경각심을 환기하고 우수근로자를 현장에서 포상함으로써 안전 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은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는가에 달려 있다"며 “모든 구성원의 안전의식이 한 차원 높아지도록 안전경영 책임담당제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한국중부발전이 제주발전본부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각종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 중점사항인 본사와 현장의 통합연계 훈련을 적극 반영했다. 비상소집, 대피, 재난상황보고, 재난관리자원 응원훈련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시행했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이 강력해짐에 따라 2020년 마이삭, 2022년 힌남노 태풍 당시 제주발전본부 대응 사례를 기반으로 훈련 유형을 선정했다. 태풍 내습으로 인한 옹벽 붕괴 등의 풍수해 상황을 가정해 매몰자 구조, 응급처치 등 초동대응 역량 강화 및 이상기후 선제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KOMIPO 디지털 재난대응 통합플랫폼'으로 모바일 상황전파·보고 기능을 활용한 ICT 기술과 연계한 과학적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전기차 화재 신종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어 직접 분사해 진화 시간을 60분에서 1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전기차 화재 특수 소화장치를 활용해 훈련했다. 더불어, 유조선 원유 유출 사고를 배경으로 연료탱크 파손으로 인한 해양 연료 유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 전개 훈련을 시행하여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기 위한 훈련도 시행하는 등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중부발전이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제주시청, 제주소방서, 제주경찰서 등 20개 기관 및 단체, 국민체험단 등 2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발전소 인근지역 주민 900여 명이 대피 훈련을 함으로써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행동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통한 발전소 설비 긴급 정비 후 재가동의 복구 내용을 훈련의 수습·복구 단계에 반영해 갑작스러운 재난에도 본연의 핵심 기능인 전력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효율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과의 상호작용·협업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발생 시에도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더욱 안전한 발전소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그린본드 프레임워크 최고 등급 획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녹색채권 관리체계)에 대해 최고 등급인 SQS1('SQS1: Sustainability Quality Score 1등급', 총 5개 평가 등급 중 최상위 등급) 인증을 받았다. 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원자력 기술개발과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활동의 자금 조달 구조, 관리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한수원은 이미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프랑스 전력공사(EDF)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에 이어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한수원의 그린본드 프레임워크는 △자금의 사용 △프로젝트 선정 △자금 관리△보고 절차 등 4가지 주요 구성 요소와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도 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 기술개발과 관련한 투자도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인증받음으로써 한수원의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과 탄소중립에 대한 기여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김형일 한수원 투자전략단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자금 조달과 운용을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안전공사, 제12회 준감사인 대회 개최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상임감사 권재홍)은 최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KESCO 준(準)감사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준감사인 대회는 상임감사, 감사실장, 감사인 및 전국 사업소 준감사인 등 81명이 참석해 우수 준감사인 포상과 사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준감사인 제도'는 지난 2011년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공사가 도입하였으며,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고 자율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으로부터 우수 감사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 준감사인 포상, 익명신고시스템(KESCO Help Llne) 모의신고 훈련, 상임감사 청렴 특강 및 준감사인 제도 개선 사항 전달 등으로 이루어졌다. □ 권재홍 상임감사는 “깨끗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목표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는 준감사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협력사와 안전 협력체계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28일과 29일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한수원-협력사 안전관리 워크숍' 및 대국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한전KPS, 수산ENS, 삼성물산 및 현대건설 등 30여개 기업의 안전 담당 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수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과 안전계약특수조건 개정 내용을 소개하고, 협력사들은 안전관리 우수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최우선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한수원은 현재 시행 중인 협력사 안전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사 애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협력사와의 안전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 한수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경주 보문단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일상생활 속에서의 안전문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원호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산업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과 협력사 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류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 한무경·홍문표 등 정치인 하마평

지난 4월말로 임기가 만료된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사장단에 최소 2~3명의 정치인 출신 인사가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발전공기업 후임 사장 선임은 시기상 4월 총선과 맞물리면서 에너지업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미 현 정부 들어 한국전력공사(김동철 전 의원), 한국가스공사(최연혜 전 의원), 한국지역난방공사(정용기 전 의원) 등 정치인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임된 영향도 있다. 28일 한 정치권 관계자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권명호 의원이 한국동서발전에, 홍문표 의원과 또 다른 지역구 중진 의원이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공모할 것이란 하마평이 나온다"며 “각각 지역 연고가 있고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점 등을 이유로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총선이 끝났고, 29일로 21대 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만큼 지난 총선에 불출마 하거나 낙선한 여당 출신 국회의원들 중 일부가 지역연고가 있는 발전공기업 사장에 선임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무경 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한국여성경제연협회 회장 시절 동서발전과 '여성기업 발전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인연이 있다. 당시 동서발전은 △여성기업 제품 구매 △여성기업 지원사업 참여 확대 △국내외 판로개척사업 참여기회 제공 △여성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했다. 한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도 4년 동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민의힘 간사를 지내는 등 에너지, 발전업계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춰 이같은 관측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서부발전의 경우에도 22대 총선에 불출마 한 홍문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충남 예산·홍성에서 내리 4선을 지낸 바 있다. 다른 발전사들은 관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료 출신, 발전공기업 전현직 임원(본부장)과 한전 출신 임원, 학계 인사 등이 응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총선 시점과 사장단 임기 만료 시점이 맞물렸다. 발전공기업들이 전국에 분산돼 있다 보니 지역별로 여권의 총선 낙천자나 정치권 인사 등의 취임히 유력해 보인다는 게 업계의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임기가 만료된 발전공기업 사장단은 차기 사장 공모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공기업은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아직 회의가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 사장 공모 일정 또한 미정이다. 임추위는 관례상 임기 만료 2달 전부터 구성된다. 한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아직 산업부 전력산업정책과로부터 공모를 시작하라는 공문이 오지 않았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오면 시작될 것"이라며 “최우선 현안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완료되고 나면 6월 쯤 공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빨라도 8월은 돼야 신임 사장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공기업 특성상 사장이 누구이냐 보다는 정부와 국회의 정책 방향이 공기업의 수익과 생존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이미 수년동안 석탄화력발전 상한제 등 탈석탄 기조로 구조적 수익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돈을 벌어야 기존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접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거나 할텐데 정치권에서는 무작정 탈석탄, 통폐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11차 전기본과 22대 국회에서 또 어떤 변수가 있을지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혁신도시 내 예술공원에 ‘동심원’ 조성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울산 중구 혁신도시 내 예술공원 부지에 임직원이 참여해 정원 '동심원'을 조성했다. '동심원'은 동서발전과 울산 중구청, 비영리법인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만드는 정원으로 '동서발전의 마음'과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인 '동심(童心)의 정원'을 의미한다. '동심원'은 오는 5월 30일부터 열리는 '2024 울산정원스토리페어'에서 공개된다. 울산시와 울산 중구청에서 주최하는 '울산정원스토리페어'에는 동서발전이 조성한 정원'동심원'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 참여 정원들이 6월 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예술공원 내 부지(120㎡)에 현무암 판석 산책로와 통나무 게이트를 만들고 주변에 산수국, 옥잠화 등 정원식물 약 2,000포기를 심어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혁신도시 내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가족과 함께하는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가족 동반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 본사에서 '2024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형덕 사장과 조인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상반기 신입사원,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녹록지 않은 취업 문턱을 넘도록 도운 신입사원 가족을 초청해 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발전소 운영인력을 충원하고 부족한 정원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보다 20명 늘었다. 평균 65.8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신입사원은 사무 9명, 기계 20명, 전기 12명, 화학 9명, 아이시티(ICT) 2명, 토목 2명, 건축 2명 등 모두 56명이다. 입사식은 임명장 수여, 신입사원 선서, 사장 환영사, 휘장 수여, 사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은 임명장 수여에 앞서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입사 각오를 다졌다. 박형덕 사장은 “훌륭한 자질을 갖춘 신입사원과 입사식을 빛내준 가족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체계를 거친 인재들이 서부발전에서 더욱 큰 뜻을 이루도록 회사가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보령시·아주자동차대학과 AI교육특화도시 구축

한국중부발전이 27일 보령교육지원청에서 보령시청, 보령교육지원청,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보령 AI교육특화도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4개 연계 기관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추진으로 AI시대로의 사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보령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보령시를 AI교육의 메카로 탄생시키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AI의 직접 수혜자인 미래세대를 위해 기업, 교육, 보령시청이 ESG 협력에 나섰다는 것 또한 의의가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부발전 KOMIPO기술연구원이 보령 유·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다년간 구축해 온 KOMIPO AI-Hub를 통해 AI 첨단시설(MIRI Campus)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체험 프로그램(VR, Simulator 등)을 운영, AI활용 능력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AI교육 관련 선도학교·중심학교와 비정형 빅데이터 전처리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석 KOMIPO기술연구원장은 “중부발전은 AI기술을 발전소 운영 및 고장예측에 적용하고 있으며 오랜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라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AI체험 활동을 지원해 함께하는 AI, 즐거운 AI를 경험 할 수 있는 뜻깊은 교육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북당진-고덕 HVDC 준공…서해안 발전제약 대폭 완화 기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500킬로볼트(kV) 북당진-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했다.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북당진-고덕 HVDC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2020년 12월에 1.5기가와트(GW) 건설을 완료했고 2단계 1.5GW는 올해 5월에 완료해 총 3GW에 달하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 및 최대 용량의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이다.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의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킬로미터(km)를 500kV 직류(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 1500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평택의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확충해 반도체 기업 등의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를 견고히 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가성장동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당진-고덕 HVDC 건설사업 준공으로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된 발전량 약 900메가와트(MW)가 추가로 수송 가능해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최고전압 및 최대용량 HVDC 건설사업을 통해 국내 HVDC 기술 및 사업추진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관련분야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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