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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고위직 내부통제 실천 서약식 시행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과 기술안전본부장, 고위직 간부 15명이 '내부통제 실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영조 신임 사장의 내부통제 강화 의지에 따라 시행된 것으로, 서약문에는 기관의 고위직으로서 △내부통제체계의 중요성과 필요성 인식 △고위직의 내부통제 책임 준수 △내부통제 실천 의지의 공유와 전파 △윤리경영과 준법체계 확립 등의 의지를 담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9월 전사 내부통제관리 시스템(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주요 기능은 부서와 개인별 내부통제 성과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연계, 1:1 부서 맞춤형 리스크 컨설팅, 전 과정의 시스템 입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자율적인 통제 환경을 조성하여 강력한 내부통제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우리 기관의 내부통제체계 강화에 대한 신임 CEO와 고위직 간부들의 의지를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실천해 내부통제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 직원의 능동적인 내부통제 실천을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권명호 동사발전 사장, 발전현장 찾아 ‘안전 최우선’ 강조

한국동서발전 권명호 사장이 취임 직후 현장 곳곳의 안전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현장안전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명호 사장은 지난 6일 신호남건설본부를 방문해 현장의 안전시스템을 직접 둘러본 데 이어, 11일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협력사를 포함한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명호 사장은 이날 울산기력발전 폐지설비 해체공사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울산발전본부에 분산 배치된 안전관련 시설을 통합운영하기 위한 '울산 재난안전 대응센터' 준공으로 재난·안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보건 활동 내재화를 당부했다. 또한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설비 특성상 발전기의 기동횟수가 많은 점을 감안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운전을 당부했다. 권명호 사장은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철거현장이 늘어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안전에 있어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안전을 강조하는 한편,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현장 직원들의 새로운 혁신의 움직임이 우리 동서발전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변화의 주체로서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명호 사장은 이번주 당진발전본부와 음성건설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속적인 현장경영과 직원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 ‘농업·농촌발전에 기여’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29회 농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농어촌상생기금 지원사업을 통한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농업·농촌 발전 등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여,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수여된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농어촌상생기금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 농업·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가 소득증대와 주민 복지사업,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대표적인 농어촌상생기금 지원사업으로,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마을에 벼농사와 병행한 영농형 태양광 발전설비 1400kW를 총 14개 마을에 지원해 기존 벼농사 수익뿐만 아니라, 연간 3억원 가량의 전력판매 수익을 확보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마을 공동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534kW를 지원해 연간 1억원의 전력판매 수익을 창출하여 마을 주민 복지향상 재원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 및 시설 조성, 농산물 집하장 장비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화의 사회적문제 해결, 농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비용부담 경감 등으로 고부가가치의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농촌복지센터 건립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가공, 판매, 농촌문화체험 사업을 운영,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산간벽지 농촌지역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방문수거·배달, 사회복지사 동행 독거노인가구 방문돌봄서비스 제공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마을단위에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보급, 지역주민 문화체험, 노후 의료기기 신규교체, 생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다양한 농어촌상생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산촌 지원강화와 성장환경 조성 국정과제 수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혁신 아이디어 발굴로 발전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혁신 아이디어 발굴로 발전산업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최근'제2기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는 2023년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설립에 발맞춰 정부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 구성됐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이던 '4차산업 추진위원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분과별 실행력을 강화해 발전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디지털 혁신 추진위원회는 김광일 기술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위원 3명과 한국로봇학회장, 한국블록체인학회장, 한국빅데이터학회장,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장,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을 포함한 사외위원 6명과 분과위원 24명으로 구성됐다. 분과위원은 사내 직원들로 구성돼 디지털발전소, 디지털워크, 디지털로봇, 디지털마인드 4개 분과에서 사내‧외 위원과 협업해 한국중부발전에 적용하기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전환 아이디어 발굴 과 주요 추진과제 진단, 신기술과 정책 변화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중부발전 디지털 전환 주요 추진실적 △산업부 BI 공모전 최우수상, △지능형 로봇챌린지 대통령상 수상 등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위원들 간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됐다. 또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4 참관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며 중부발전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발전산업에서 디지털 전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 등을 검토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된 그린에토스랩 이선경 대표의 특강에서는 '글로벌 ESG제도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기반 발전사 사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ESG제도 준수를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 활용 R&D 추진전략이 공유됐다. 중부발전 김종서 발전환경처장은 “중부발전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발전소 운영 전반에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중소기업 동반성장 혁신대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발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민간이 활용하도록 개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학회로부터 동반성장 우수기관으로 선정, '동반성장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학회는 “서부발전이 발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방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책에 적극 부응했다"며 “석탄화력발전 폐지라는 발전 연료 전환 국면에서 타 발전공기업에게 새로운 동반상생 모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개의 발전 정보를 개방해 기술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안에 데이터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발전 정보 활용 사업화를 지원해 지난해 15개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45억 8000만원가량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서부발전은 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9월 한서대와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생태계 활성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민간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수익 창출 사례가 늘어나도록 보다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이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환경경영 확산 및 탄소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종합대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는 환경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고경영자에 대한 환경경영 의지와 기업의 환경경영 시스템 추진성과,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남동발전은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국내최초 탄소펀드를 활용한 중소기업 및 농업부문 외부감축사업 추진 △국내최초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 성공 △청정수소 무탄소전원 개발 △2023년 발전사 최대인 온실가스 44% 감축(2018년 대비) 등을 달성했다. 또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최초 발전부산물 이용 업사이클링 제품개발 △발전부산물 재활용확대 국고보조사업 추진 △굴껍데기 탈황흡수제 재활용 추진 △다회용컵 공유시스템 확산 등을 추진해 환경경영 성과와 확산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의 환경경영,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직원이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탄소경영 역량강화, 기후테크와 순환경제 관련 신사업 개발 등을 추진하여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체코 신규원전 발주사, 협상·기술실사 차 한수원·두산 방문

한국의 체코 신규원자력발전소 사업이 최종계약까지 순항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체코 신규원전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체코 신규원전 협상단'이 11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발주사의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토마스 플레스카츠(Tomas Pleskac) 신사업 본부장과 페트르 자보드스키(Petr Zavodsky) 발주사(EDU II) 사장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주 한수원 본사, 울산 새울원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 현장실사를 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코 현지에 이어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상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 발주사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한수원은 발주사에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산업 현장을 소개해 계약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 7월 17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래, 최종 계약체결을 위해 발주사와의 협상에 총력을 다해오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분야별(기술, 사업관리, 핵연료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상대응 TF를 구성해 지금까지 체코 현지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다. 체코전력공사 토마스 플레스카츠 본부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논의한 분야별 실무협상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계약협상 과정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페트르 자보드스키 발주사 사장은 “두코바니 5, 6호기 신규 원전사업 계약 협상은 2025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발주사가 성공적인 체코 신규원전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상호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내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단독] SK어드밴스드, 한전에서 전기 안산다...전력시장 직접구매 최초 추진

기업이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지 않고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첫 사례가 추진되고 있어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성이 확인되면 다른 기업들도 따라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하자 한전이 아닌 전력시장에서 직접구매하는 게 더 저렴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7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가스의 석유화학사업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는 최근 전력거래소에 한전의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력시장에서 직접전력을 구매하겠다고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고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 1년의 계약기간 동안 한전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구매하게 된다. 이후에는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시 한전으로부터 구매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이 규정은 2004년부터 마련됐지만 그동안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저렴해 이 제도를 활용한 사업자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자 비용검토 끝에 이같은 결정을 한 첫 사례가 나온 것이다.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로 대기업이 사용하는 산업용(을) 전기요금만 인상했다. 현재 kWh당 182원이 되면서 3년 사이 70% 가량 급등했다. 이에 비해 기업이 전력시장에서 직접구매하는 요금은 전력도매가인 SMP에 망이용료와 보조서비스 비용과 수수료 등을 더해도 kWh당 수십원이 저렴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 전기사업법 상 전력수요자는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구매하거나 자가발전, 혹은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르면 전력을 전력거래소에서 직접구매하기 위해서는 전력거래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력거래소는 신청이 있는 경우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하는 경우 승인할 수 있다. 현행법상 전력시장의 전력구매자는 판매사업자(한전), 구역전기사업자, 직접구매자가 있다. 직접구매자는 판매사업자인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기를 구매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손양훈 인천대 명예교수는 “산업용 전기요금 182원은 전력시장에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라며 "유럽 선진국들의 제조업이 쇠퇴한 이유는 에너지전환으로 인한 산업용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 때문이다. 국내 산업체도 kWh당 180원이 이상을 주고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자가발전으로 LNG를 직도입해 전기를 생산하면 100원 정도밖에 안한다. 에스오일 고려아연 등은 이미 자가발전을 도입해서 하고 있다“며 "한전이 산업용 전기만 계속 인상하면 자가발전 비중이 늘거나 앞으로 수도권이나 산업단지에서 LNG발전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전력당국이 SK 측의 요청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한전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모든 요건을 갖춘 만큼 승인을 자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30만KW 이상 전력 구매자는 구매방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최근 석유화학 업황이 나쁜데다 전기요금까지 올라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SMP가 급등할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내린 고육지책"이라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는 2014년 SK가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되면서 신설됐다. PDH는 LPG 가스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작년 말 기준 SK가스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사우디 AGIC(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가 30%를, 쿠웨이트 PIC(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K.S.C)가 25%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프로필렌 계열의 비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지속하면서 SK어드밴스드는 2022년(-1290억 원), 2023년(-825억 원) 2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방 수요 약화, 중국의 대규모 PDH 설비 증설로 인해 수급환경이 크게 악화했다. 2022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프로판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부담이 크게 확대했고, 2023년에는 원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 글로벌 경기 침체, 역내 공급과잉 심화 등으로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차입부담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SK어드밴스드의 차입금의존도는 2021년 19.3%에서 2022년 33.4%, 2023년 46.6%로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감안했을 때 2024년에도 영업창출현금은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확대된 재무부담이 단기간 내에 완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여기에 국내 전기요금 인상은 대형 악재일 수밖에 없다. SK어드밴스드와 비슷한 선택을 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인천대학교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안 모색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인천대학교와 '2024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청담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교과목 위주 학습 지도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해양도시인 인천시와 에너지 전문기업인 중부발전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환경 이슈와 자원 순환의 가치에 대한 이해, 발전소 견학 등 실습 위주의 친환경·에너지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강사로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중부발전에서 수여하는 장학금과 직원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조 사장은 “미래세대에게 친환경, 에너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사업을 인천대학교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중부발전의 새 비전인'미래가치를 선도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선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ʻ2024년 세계스마트시티엑스포(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4)ʼ에 참가해 한수원의 신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한수원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i-SMR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도시인 스마트넷제로시티(SSNC)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 해법으로서 원자력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올해로 14번째 개최된 세계스마트시티엑스포는 스마트시티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도시와 기술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140여 개 나라에서 800여 개 도시와 700여개 이상의 기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 해법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산업 내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국제 무대에서 한수원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SSNC가 혁신적 융합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해법임을 알리고,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 비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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