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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협단체 뭉쳐 전력도매가격 상한제 철회 요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12개 에너지협회와 단체들이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 상한제 철회를 요구했다. 그동안 에너지 협·단체들은 SMP 상한제를 반대했지만 따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SMP 상한제 시행 3개월이 지난 후 민간 발전사업자들이 적자를 심하게 보자 공동 대응으로 강경하게 나섰다. SMP 상한제를 지금 종료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하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21일 전국태양광발전협회와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한국집단에너지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민간발전협회 등 12개 에너지협·단체는 서울 LW컨벤션 센터 회의실서 SMP 상한제 종료 및 보상안 마련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협·단체는 "적자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자 시행한 SMP 상한제가 한전 적자 개선은 커녕 민간 발전사업자까지 적자를 야기하는 등 국가 에너지산업 전체를 공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며 "민간 발전사업자는 SMP상한제로 인해 생산한 전력을 제 가격에 팔지 못하게 되면서 손실액이 2조원에 이르게 되었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까지 가중돼 업계가 겪는 고통이 극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급정산상한제 도입에 따른 민간 발전사업자의 경영위기는 국가 에너지공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SMP 상한제 여파로 민간이 올해 계획한 3조원 규모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SMP상한제 도입이 우리나라 에너지산업 전체를 붕괴시키고 있으며, 잘못된 정책으로 발생한 피해는 무고한 우리 국민이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나 에너지업계에서 직접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은 50만명이 넘는다"고 SMP 상한제 즉시 종료를 요구했다. SMP 상한제로 민간 발전사업자의 전력판매가격이 약 40% 정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SMP 상한제 대상은 전체 발전사업자의 약 83%인 설비용량 100킬로와트(kW) 미만 소규모 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발전소다. SMP 상한제는 한 달 단위로 시행되고 최대 3개월 연속 발동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다. SMP 상한제는 시행 1년 뒤엔 자동폐지(일몰)된다. 다만 정부는 SMP 상한제 1년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일몰시기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clip20230321142059 에너지 협회와 단체 관계자들이 21일 서울 LW컨벤션 센터 회의실서 전력도매가격 상한제 종료 및 보상안 마련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전기안전공사,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연구개발 투자 권고 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2022 연구개발투자 권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전력설비 안전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9.2%의 R&D관련 예산을 확대하여 총 164억여 원을 전기 안전 연구 및 기술개발 사업에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연구 개발부문에 대한 투자율을 1.94%로 높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권고하는 투자 비율 1.65%를 초과 달성했다. 공사는 또한 실증 실험 기반의 대단위 전기재해분석센터와 ESS안전성평가센터를 건립하는 등 전기안전 인프라 구축과 국가산업안전 기술 개발을 위해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현 사장은"탄소중립 시대 에너지 안전 확보를 위한 연구기술비 투자는 국가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로 대한민국 전기안전 기술 선진화를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jjs@ekn.kr1 전기안전공사 본사 전경.

전기협회 "한국전기설비규정 특별교육 무료 수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본격 시행 2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현장 적용활성화를 위해 무료 교육에 나선다. 대한전기협회는 전기산업의 효율화 제고 및 공공의 전기안전 확보에 기여하고자 2021년부터 KEC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KEC 특별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총 3회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 대한전기협회 TV를 통해 업로드 한 교육 동영상은 누적 조회수 5,000회를 기록하는 등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2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1차 교육은4월 7일(금) 대한전기학회(군산새만금컨벤션), 2차 교육은 11월 16일(목)조명전기설비학회(제주 소노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실시 할 계획이다. 올해 특별교육은 KEC 주요내용 소개와 접지 및 피뢰시스템의 이해, 설계 프로그램 사용방법, KEC 부합 공동주택 설계적용 사례 등으로구성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KEC 적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신청은 기술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사항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처로 문의하면 된다.jjs@ekn.krclip20230321144235

한전원자력연료, 친환경 유기질 비료 후원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지역사회에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후원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1일 ‘1사 1촌 자매마을’ (대전 유성구 관평동)에 방문하여 지역주민 대상 비료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사회 농업사로부터 구입한 친환경 유기질 비료 200포를 관평동 자매마을에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약 50여 가구가 지원받게 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후원으로 토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1사 1촌 자매마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생산 농산품 구입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최익수 사장은 "어려운 코로나19의 시기를 지나,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친환경비료 공급을 통해 지역사회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jjs@ekn.krclip20230321143852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들이 21일 1사1촌 자매마을인 대전 관평동에 비료 후원 및 전달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특허 기술 무상 이전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자체 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사내 보유 중인 특허 기술 8개를 5개 중소기업에 무상 기술이전을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중소기업에 기술을 무상 이전함으로써 공공기관 보유자산의 민간 분야 개방에 앞장서 왔다. 이날 기술이전까지 남동발전은 지난 6년간 40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기술이전 대상은 에너지분야 17개 공공기관이 참여중인 에너지기술마켓과 남동발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협력강화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 대상 기술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중소기업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321133048 한국남동발전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무상 기술이전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발전, 오만 태양광발전 시장 진출 ‘국내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오만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서부발전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km 떨어진 다킬리야주 마나시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완공 시 오만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오만 측은 지난 2019년 마나1(500MW), 마나2(500MW)로 분리 발주했다. 서부발전이 따낸 ‘마나1 태양광발전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2.6배 부지에 약 6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준공 이후 태양광발전 유지관리(O&M)까지 담당한다. 향후 20년 동안 생산될 전력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구매를 보장한다. 서부발전은 2019년부터 국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7월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했으나 기존 사업 예정 부지 주민들의 민원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봉쇄 등으로 입찰이 지연됐다. 입찰이 오랜 기간 미뤄지면서 부지 변경, 미국 기준금리 인상, 파트너사의 사업 포기 등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서부발전은 안정적인 기업 신용도와 우수한 금융 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프랑스국영전력회사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와 새 파트너십을 맺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서부발전은 우수한 신재생에너지발전 건설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국내 대주단을 등에 업고 현지 은행과 선제적인 협상에 나섰다. 그 결과 굴지의 글로벌 에너지기업이 속한 컨소시엄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은 국내 발전공기업이 수주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 면에서 가장 크다. 서부발전은 이미 호주 배너튼태양광(110MW), 신안 안좌태양광(96MW), 합천 수상태양광(41.5MW) 등 굵직한 국내외 태양광발전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수주를 계기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태양광, 그린수소 등 추가 사업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321132803 500MW 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될 오만 다킬리야주 마나시 위치. 서부발전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2023년도 신입사원 특별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에너지 관리 디지털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4월 23일까지 2023년도 신입사원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모든 사람이 에너지 및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인재를 찾고 있다. 이번 채용은 영업, 엔지니어링과 견적&오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공학 분야와 사업개발과 마케팅, 물류를 담당하는 비 공학 분야, 프로세스 자동화 분야, 지속가능성 컨설팅 리더십 분야 등 총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 및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며, 2023년 8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4월), ▲온라인 평가(5월), ▲그룹 토론 및 발표(5월) ▲실무진 및 임원 인터뷰 (6월), ▲최종 입사(8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채용 전형인 SGP(Schneider Electric Graduate Program)는 2년 동안 3번의 업무 로테이션, 멘토링 및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공하며, 지원자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아 빠르게 커리어를 성장시킬 수 있다. 24개월 프로그램 이후에는 최종 포지션에 배정되어 근무하게 된다. 이 전형을 통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급여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개인의 노력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보너스 프로그램 운영, 탄력 근무제 시행, 복지포인트 제공, 법정 연차 외 추가로 연 10근무일 유급 휴가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로 직원들이 일과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4년동안 SGP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200명 이상의 졸업생들을 채용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24개월 동안 영업, 마케팅 및 엔지니어링 등 여러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며 개인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SGP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슈나이더일렉트릭_대학생채용’ 채널을 통해서도 1:1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적인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 14만 명, 한국에는 약 4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jjs@ekn.krclip20230320133619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안전의식 높여 중대재해 ‘Zero’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함양을 통한 전사 중대 재해 제로화와 안전 최우선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 이승우 사장은 최근 본사 대강당에서 경영진과 본사 및 사업소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 마인드 리셋을 위한 ‘전사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대재해 제로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안전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 마인드리셋 특강 청취와 함께 부산소방청 지원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실습 참여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전 관련 정부 최신 정책 공유 ▲산업재해 사례 및 재발 방지대책 공유 ▲사업소별 안전 현안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추후 중대재해와 안전사고 예방 대응 전략에 이번 토론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2019년부터 발전사 최초로 안전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안전혁신학교 시즌3을 통하여 산업재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력사 근로자를 함께 교육함으로써 모든 근로자에 대하여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그동안 준비했던 사항을 이번 교육을 통하여 다시 한번 면밀히 확인하고 충실히 이행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남부발전 전 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319130600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전사 안전관리 향상 워크숍’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전원자력연료, 적극 연구개발로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권고 이행 및 연구개발 부문 투자에 대한 실적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 투자 비율을 확대해왔다. 2022년도에는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 상용규모 시제품 생산 성공 및 공정자격인증시험 수행 준비 완료 △고유 소재(HANA) 원자력연료 상용 인허가 DB 구축 △단일봉 열전달 시험시설 개발 및 구축 등 연구개발에 8.12%를 투자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권고한 2022년도 연구개발 투자 권고액 이상을 투자했다. 최익수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내 연구과제 공모 △혁신형 SMR 기술개발 관련 정부주도 연구과제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318170806

한수원,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배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새울 2발전소 주제어실 운전원 양성을 위한 훈련용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10명을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건설중인 새울 3·4호기 발전소에 투입돼 시운전 등 실제 운전에 투입된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형상 및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시스템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정상 상황은 물론, 비정상 및 사고 상황을 모두 모의할 수 있는 설비다. 한수원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발전소 운전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원자로조종사 및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시험에도 활용하고 있다.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는 2018년 4월 건설에 착수해 지난해 말 준공했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새울 2발전소의 특징에 맞춰 최신 설계를 모두 반영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시뮬레이터 국제기준 성능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기존 시뮬레이터와 비교해 중대사고 모의기능을 보다 강화해 운전원들의 중대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뮬레이터 개발을 책임진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운전원의 운전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하게 구동되는 시뮬레이터가 필수"라며, "세계 최고의 운전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첨단 시뮬레이터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원전의 각 노형별 특성에 맞춘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운전원들의 상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jjs@ekn.kr1 한수원 새울 2발전소 주제어실 운전원 양성을 위한 훈련용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10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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