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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동시다발 재난을 가정한 정부 주관 훈련을 지휘, 우수한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서부발전은 최근 평택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훈련이다.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지진, 화재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해 강도 높게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평택발전본부 인근 주민 400여명을 초대해 재난 대응 과정 전반을 공개했다. 서부발전은 ‘규모 6.7 지진에 의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화재 및 건물붕괴 대응’을 주제로 정하고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실시간 병행하는 통합연계 방식으로 실시했다. 훈련 참여 기관은 실전과 같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상황전파, 초기대응, 자원지원 및 수습·복구에 나섰다. 인간의 감지 한계를 극복하고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한 상시 순찰 체계도 활용했다.서부발전은 훈련에 앞서 지역주민과 협력사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재난 대피 체험을 진행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로 안전한국훈련을 홍보하는 등 재난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최악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자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불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재난 대응과 관련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1회 이상 현장 재난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재난 대응 훈련 강도를 실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jjs@ekn.krclip20230907132055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평택발전본부에서 열린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제하고 있다.

한전KPS, 캐나다와 국내·외 원전정비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캐나다 발전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키넥트릭스(Kinectrics, CEO David Harris)와 국내·외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용 장비개발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한전KPS는 최근 캐나다 중수형 원자로에 대한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춘 키넥트릭스와 국내·외 중수로 정비용 장비개발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전KPS와 키넥트릭스는 국내 중수형 원자로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해외사업 현장에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협약서에는 △중수형 원자로 정비를 위한 장비 설계, 제작 및 시험 △정비를 위한 공정설계 등 엔지니어링 △개발된 장비를 활용한 해외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협의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홍연 사장은 "키넥트릭스는 캐나다에 30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7개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는 등 중수형 원전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장 시공 능력을 갖춘 한전KPS와의 시너지로 해외 중수로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춰 향후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907131102 김홍연(왼쪽)한전KPS사장과 David Harris KinectricsCEO가 중수로형 원자로 정비 시너지 강화 및 원전 수출 확대 기여를 위한 사업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6기 폐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주력 사업인 석탄화력발전소 6기를 폐지한다. 2035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5년 대비 90% 이상 감축한다. 동서발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설계 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6기를 폐지한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 발전으로 대체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규 발전설비에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촉매 신기술로 발전소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 90% 이상을 저감한다.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LNG발전소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 농도를 줄이기 위해 환경설비 성능을 개선했다"며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석탄 발전소를 정지하고 발전출력을 낮추는 등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67%(4천390t) 감축했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907130909 동서발전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

9월 전력수요, 이례적 무더위에 역대 최고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9월 전력 소비량이 이례적 무더위에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냉방수요가 많기 때문이다.보통 9월에 들어서면 전력소비량이 한창 더울 때인 8월과 비교해서 준다. 하지만 올해는 9월 초에도 8월과 비슷한 수준을 전력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력당국으로서는 여름철 전력수급위기에서 아직 한숨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전력수급 현황(4∼5일) (단위: MW, %) 기간 최대전력(MW) 공급예비력(MW) 공급예비율(%) 23.09.05 85,682 13,709 16 23.09.04 85,567 13,619 14 자료= 전력통계정보시스템6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량 순간 최대치를 나타내는 ‘최대전력’이 8만5682메가와트(MW)로 9월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지난 5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총량인 공급능력은 9만9391MW로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은 1만3709MW다.공급예비력이 5500MW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 예보에 들어서게 된다.지난 4일에도 전력수요량은 8만5567MW였다.이날 최대전력는 8만4900MW로 예상됐다.지금까지 9월에 전력수요량이 8만MW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6일(8만2122MW)와 지난 2020년 9월 1일(8만2036MW), 9월 2일(8만2036MW) 뿐이다.지금까지 전력수요량이 8만5000를 넘어선 적은 없었다.하지만 올해 9월 초에는 전력수요량이 8만5000MW를 넘어서면서 8월 한창때 수준의 전력소비량을 보이고 있다.전력수요량이 높게 나타난 건 9월에도 전국에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와 밤 최저기온 25도를 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됐다.기상청은 당분간 태백산맥을 넘어 동쪽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4일 인천과 서울에서는 이례적인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기상청은 주말인 오는 9∼10일에도 전국의 낮 기온을 25∼31도로 최대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wonhee4544@ekn.kr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뒤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연합뉴스

중부발전, 철강협회-에넬엑스코리아와 탄소중립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한국철강협회, 에넬엑스코리아와 함께 철강업계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도모하고,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및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나선다. 세 기관은 최근 ‘철강산업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배출 비중이 큰 발전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마련되었으며, 협약체결을 통해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철강협회에 소속된 40개 정회원사(포스코, 현대제철 등) 및 철강 유통 등 특별회원사를 중심으로 지붕 등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의 단계적 추진과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협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철강협회는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 및 부지발굴을 지원하고,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개발 및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탄소중립 대응 및 이행을 위한 태양광발전 컨설팅 제공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김호빈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철강산업의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철강협회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에넬엑스코리아는 공동투자를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붕 태양광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15개 기업 지붕을 활용한 10㎿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운영 및 건설 중에 있다.clip20230906115205 박을손(왼쪽부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장과 에넬엑스코리아 김홍일 수요반응사업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전병욱 신재생사업처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교 2년차 에너지공대, 국책 연구과제 적극 수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가 개교 1년만에 논문 영향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켄텍은 연구비 수주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에너지 연구 허브’로서 기반을 다지는 등 에너지 분야 국책 연구과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켄텍은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하고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개교 첫해인 지난해 논문, 학술발표 등 학술연구성과가 356건에 달했고, 이 가운데 논문 10편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사이언스’와 자매지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교원 논문을 자체분석한 결과 논문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가 논문 1편당 평균 11.02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임성무 연구처장은 "통상 이 지수가 10을 넘으면 ‘우수논문’으로 간주한다"며 "IF가 11을 넘는다는 것은 켄텍 교수진이 매우 우수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원용 교수(환경·기후기술연구소장)의 경우 지난해 ‘논문 피인용횟수 상위 1% 연구자’를 의미하는 HCR(Highly Cited Resercher)로 4년 연속 선정돼 주목 받았고, 오상호 교수는 재료의 원자 배열과 물성의 관계를 연구해 지난해 NSC(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스, 셀) 자매지에 논문 5편을 주저자로 발표했다. 켄텍은 교수 1인당 연구비 수주(2022년 대학 공시 기준)에서는 평균 2억 8200만원을 기록해 개교 첫해에‘국내 대학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성능의 투과전자현미경을 세계에서 3번째로 도입하는 등 연구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았고, 공용장비센터를 중심으로 개방형 연구협력을 꾀하고 있다. 켄텍은 개교 첫해부터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 ‘차세대 그리드 센터 구축 사업’,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 등 에너지 분야 대형 국책과제 3건을 맡아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 은 대학에서 개발한 신소재 기술을 기업에 넘겨 양산하기 전에 소규모로 생산해보게 함으로써 기술 가치를 높이고 기술이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유연한 연구 환경도 켄텍의 장점으로 꼽힌다. 박진호 연구부총장은 "대형 융복합 과제를 수행하려면 통상 여러 대학 교수들로 팀을 꾸려야 하고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켄텍에는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몰려 있고 개인실험실이 없는 융합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과제에 따라 매우 유연하게 융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켄텍은 2050년까지 에너지 분야 세계 10대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따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국 MIT (MIT Energy Initiative), 미국 전력연구소(EPRI) 등 세계적인 연구소 대학 14곳과 협약을 맺고 수소 에너지, 에너지 신소재, 에너지 AI,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한, 미국 UC버클리 카블리연구소와 나노 소재 연구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고,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는 에너지 기초 연구, 에너지 소재, 인공광합성 연구에서, 사우디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와는 태양광과 수소터빈 분야 연구에서 협력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국내 기업과의 연구 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다. 켄텍은 SK E&S, 한국조선해양, STX 에너지솔루션, GS건설, 삼양사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차세대 그리드, 수소 에너지, 환경·기후기술, 핵에너지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신기술 한계돌파가 중요하다"며 "켄텍은 우수한 연구진과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연구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0906115109 켄텍연구원 공용장비센터장인 오상호 교수가 연구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부발전, 표준협회와 중소기업 산업혁신운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개선 및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산업혁신운동 상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한국표준협회(협회장 강명수)와 ‘2023년도 산업혁신운동 사업설명회 및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제조 현장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산업트랜드와 중소기업 현안을 반영해 △생산성 및 품질향상 △에너지 효율화 △안전보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4개 분야에 대한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7월 공모를 시행하여 사업수행기관(표준협회)과 사업대상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하였고, 현장점검을 통해 30건의 개선과제와 성과 목표를 수립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효율화 정책과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민간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이번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해당 사업으로 15개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재무성과를 높였으며, 작업환경별 작업자의 위험 요소 제거·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참여기업의 무사고에 앞장서고 있다.jjs@ekn.kr1 한국남부발전과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들이 산업혁신운동 사업설명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52MW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대명에너지(사장 서종현)가 전라남도 화순군 일원에 위치한 ‘금성산 풍력 종합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성산 풍력’은 전라남도 화순 일원에 4.7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기 11기로 구성된 총 설비용량 51.7MW의 풍력발전 단지로 지난 2021년 4월에 착공해 올해 6월 전호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번 금성산 풍력발전 단지는 남부발전이 전라남도 지역에 조성한 첫 번째 육상풍력 사업으로, 개발 및 건설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등 난관을 극복하며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한 끝에 종합준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화순 금성산풍력은 약 2.5만평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풍력 발전단지로 30년간 약 3,150,00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공급은 물론 연간 약 4.6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이 예측됨에 따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순 금성산풍력은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정암(32.2MW), 귀네미(19.8MW)에 이어 한국남부발전 203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 30% 달성의 토대가 될 핵심 에너지원이다. 이승우 사장은 "금번 금성산풍력 준공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과 대명에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운영력이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이승우(앞줄 왼쪽 네번재)한국남부발전 사장과 대명에너지 관계자들이 52MW급 대용량 화순 금성산 풍력발전단지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영아 실거주지까지 전기요금 할인 ‘저출산 해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복)가 저출산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전은 출산가구 대상 전기요금 복지할인을 영아가 실제로 거주하는 장소까지 적용받을 수 있게 해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육아 여건 변화에 따른 실거주지 복지할인 적용에 대한 고객들과 노용호 의원 등 국회의 요구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출생일로부터 3년 미만인 영아가 1인 이상 포함된 가구에 대해 실제 양육장소와 상관없이 주민등록상 주소 기준으로 복지할인을 적용하였으나, 주민등록지 외의 장소에서 조부모가 영아를 돌보는 등의 사유로 실거주지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 방법은 한전사이버지점, 한전ON, 한전 고객센터, 전국 한전 지사 방문 및 팩스로 가능하며 실거주 여부 확인을 위한 세대주(실거주지) 개인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요금 할인적용은 신청일이 속하는 월분부터 적용되며(감액한도는 일할 계산), 영아의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 중 한 곳에만 할인신청이 가능하다. 한전은 출산가구 외에 대가족, 3자녀 이상가구 등 정책적 지원대상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할인 적용대상 중 월 200kWh이하 사용가구에 대해서는 추가로 감액을 실시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의 경우, 사회적 배려계층의 복지할인 한도를 확대하여(기존한도대비 약20%↑) 빈틈없이 촘촘한 에너지복지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jjs@ekn.krart_1556520682 연합뉴스

한수원,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 수상 ‘16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16년 연속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발전소 운영에 대한 품질과 안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73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폐필터 처리 공정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주제로 발표한 고리본부 3발전소 기계부와 ‘환경방사선감시설비 유지보수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시간 단축’을 주제로 발표한 한울본부 대외협력처 방재대책부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2개, 은상 3개 및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수원의 뛰어난 발전소 운영 능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원자력 안전과 원전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한수원 고리본부 3발전소 기계부 일거양득 분임조가 ‘제49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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