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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규제발굴 공모전 조달청장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최근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조달 규제발굴 공모전’에서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 본사 기업성장응답센터 소속 정주은 프로가 아이디어로 제안한 과제인「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증몰 기능 보완으로 업체 정보조회 사각지대 해소」가 채택되어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정주은 프로는 나라장터에서 정보검색 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던 여성·사회적기업 등 약자기업 정보 목록을 정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토록 정보검색 기능 보완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은 여성·사회적·장애인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등 약자기업 제품의 의무 구매가 필요하나, 현 시스템상 우선구매 제품은 유형별로 소관 부처가 다르고, 기업과 제품정보 확인을 위한 홈페이지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어 지금까지 공공기관 담당자는 기업 유형별로 개설된 개별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남부발전 정주은 프로는 지난 4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사회적 약자기업 정보를 기업 유형별, 품목별, 소재지별로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건의하는 내용을 ‘규제발굴 공모전’에 응모하였고,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남부발전의 과제는 조달청에 접수된 135개 제안 과제 중 청장상 수상작 7건에 포함되었으며 향후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주은 프로는 "협력사 간담회에서 접수된 업계 애로사항의 해결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였는데, 뜻밖에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핀셋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230816_한국남부발전, 규제발굴 공모전 조달청장상 수상 정주은(오른쪽 첫 번째) 남부발전 프로가 조달청 규제발굴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윤상(가운데) 조달청장 및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규제발굴 공모전 조달청장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3년 공공조달 규제발굴 공모전’에서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 본사 기업성장응답센터 소속 정주은 프로가 아이디어로 제안한 과제인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증몰 기능 보완으로 업체 정보조회 사각지대 해소’가 채택되어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의 정주은 프로는 나라장터에서 정보검색 할 때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던 여성·사회적기업 등 약자기업 정보 목록을 정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토록 정보검색 기능 보완을 제안했다. 공공기관은 여성·사회적·장애인기업과 중증장애인 생산시설 등 약자기업 제품의 의무 구매가 필요하나, 현 시스템상 우선구매 제품은 유형별로 소관 부처가 다르고, 기업과 제품정보 확인을 위한 홈페이지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어 지금까지 공공기관 담당자는 기업 유형별로 개설된 개별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남부발전 정주은 프로는 지난 4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사회적 약자기업 정보를 기업 유형별, 품목별, 소재지별로 원스톱 검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건의하는 내용을 ‘규제발굴 공모전’에 응모하였고,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금번 남부발전의 과제는 조달청에 접수된 135개 제안 과제 중 청장상 수상작 7건에 포함되었으며 향후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주은 프로는 "협력사 간담회에서 접수된 업계 애로사항의 해결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였는데, 뜻밖에 조달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을 경청하고, 핀셋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816150335 정주은(오른쪽 첫 번째) 남부발전 프로가 조달청 규제발굴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윤상(가운데) 조달청장 및 수상자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무더위 속 냉방부하 절감 기업 독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9월 수급 대책기간 종료 시까지 수급 대응체계 유지 및 현장관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16일 여름철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했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축냉설비 도입 초기인 1999년부터 관련설비를 설치하여 사용했으며, 금년 3월 노후 축냉설비를 교체하여 여름철 약 800kW의 피크전력을 절감, 주간 냉방부하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축열식 냉방설비(이하 축냉설비)는 냉방수요가 증가하던 1991년 도입된 대표적인 수요관리 설비로서 전력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냉동기를 가동해 물을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한 후, 전력사용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 냉방에 사용하는 설비다. 에너지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름철 피크시간대(17시) 전력사용량을 절감시켜 수요를 이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비자 측면에서는 주간보다 저렴한 심야 시간대 요금을 사용하여 요금절감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축냉설비는 약 6000호가 운영중이며, 누적 피크억제량은 약 750MW로, 이는 월성원전 1기(700MW)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축냉설비 설치로 여름철 주간 냉방부하 절감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한전이 지원하는 부하관리기기 사업과 수요관리 제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jjs@ekn.kr보도사진자료 1 이정복(오른쪽 두번째) 한국전력 사장 직무대행이 16일 여름철 냉방부하 절감 우수고객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해 축냉설비 설치 및 운영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

대한전기협회, ‘20주년’ 2023 KEPIC-Week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3 KEPIC-Week’를 개최한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하여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요건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이다. KEPIC-Week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주제로 열리며, 단순한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의 표준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국내외 기술변화와 관련한 정보교류와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분야별 2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관련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KEPIC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9월 6일 열리는 합동강연에서는 ‘SMR 필요성과 개발동향’(정용훈 KAIST 교수),‘美·中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김현철 서울대 교수) 및 IEEE(미국전기전가기술자학회) Nuclear EQ Certification Program 소개/IEEE NPEC Updates(IEEE 관계자)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원자력 관련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하여 SMR(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 원전해체워크숍, 차세대 원자력표준화 포럼, 원전가동중검사 현안 및 기술동향 등의 세션이 운영된다. 또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수소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 신기술을 공유하고, 소재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스터빈 블레이드 성능검증 기술개발 공청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ESG 경영 트렌드와 관련하여 에너지 업계 중소기업을 위해‘공급망 ESG 경영 대응전략’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표준기관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IEEE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되고, 표준개발기구 협력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국가별 표준개발 현안 및 관련 주제에 대하여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jjs@ekn.krKEPIC-week 포스터

글로벌 에너지 위기, 주요국의 전기요금 조정과 대응 ① 유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수년째 글로벌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우리나라의 독점 전기 공급 회사인 한국전력공사가 50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도매요금 인상요인이 소매요금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 국가들의 경우 2년 전부터 에너지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도매시장 인상분이 소매요금에 대부분 반영된 영향이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기요금을 40%가량 인상했다. 많다고 볼 수 있지만 해외 국가들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우리나라도 최소한의 요금 현실화와 함께 취약계층보호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90년대부터 전기회사가 민영화돼 도매 가격이 오르면 자연히 소매가격도 오르는 구조다. 한전에 따르면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기준 월평균 전기요금은 4만 5000원 정도다. 연간으로 해도 54만원이다. 영국의 가정용 전기요금 청구 상한선인 380만원의 15%에 불과하다. 한전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영국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2023년 1월 기준 요금 상한이 킬로와트시(kWh)당 0.67파운드/로 2021년 4월 요금 상한 0.19파운드/kWh 대비 253% 인상됐다. 영국은 주택용 전기요금에 요금 상한(DTC, Default Tariff Cap)을 설정하고 있는데 에너지위기로 이 상한선을 올린 것이다.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인 Ofgem(Office of Gas and Electricity Markets)은 도매가격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요금 상한의 조정주기를 기존 6개월(매년 4, 10월)에서 3개월(매년 1, 3, 7, 10월)로 변경했다. 비가정용 전기요금도 2022년 3분기 22.25파운드/kWh로, 2021년 1분기 전기요금 14.81파운드/kWh 대비 50% 올랐다. 비주택용 요금은 요금 상한이 없다. 독일도 2022년 하반기 주택용 자유요금이 28.72유로센트/kWh로, 2021년 연평균 요금 15.73유로센트/kWh 대비 82.6% 상승했다. 산업용의 경우 2022년 하반기 산업용 자유요금은 52.18유로센트/kWh로, 2021년 연평균요금 12.3유로센트/kWh 대비 324.2% 상승했다. 프랑스는 주택용과 기업용 모두 규제요금과 자유요금이 존재한다. EDF의 2022년 상반기 전력 판매량 기준, 주택용은 규제요금 94%, 자유 요금 6%, 비주택용은 규제요금 14%, 자유 요금 86%의 비중을 차지한다. 규제요금은 연 2회(2월과 8월) CRE(Energy Regulatory Commission)에서 조정한다. 2022년 8월 기준 주택용 규제요금은 16.1 유로센트/kWh이며, 2021년 2월 규제요금 12.75 유로센트/kWh 대비 26.3% 인상됐다. 기업용 규제요금은 2021년 2월 대비 2022년 8월 24.6% 상승했다. 실질 부담은 4.5%로 주택용 요금변동과 유사하다. 2022년 8월 주택용과 비주택용 규제요금 모두 인플레이션 우려로 요금을 동결하였으나, 2023년 2월에 최대 15%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한전의 적자와 전력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수요 절감 노력과 ‘개문 냉방 단속’ 등 규제도 필요하지만, 전기요금 현실화를 통한 가격 신호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소비자들은 가격 신호에 반응하기 마련이고 이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저소비 사회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 5월 전기요금 발표 당시 사흘간 한 대형 마트의 선풍기 매출은 313.5% 증가한 반면 에어컨 매출은 7.4% 증가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도 2∼3배의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물론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들은 가격 신호에 반응할 여력이 없으며, 요금 부담이 클 수 있다. 정부와 한전은 이렇게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애씀과 동시에, 지원을 못 받는 사각지대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813211206 clip20230813211310 clip20230814131643

에너지공대, 나주시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총장 윤의준)가 나주시 지역사회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인프라 활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공대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와 나주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학교 도서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우수 문학도서 보급 지원 △지역주민, 대학생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기타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과대에 우수 문학도서 1만 여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의 도서 선정을 위한 심의용 도서 1만 권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출간된 시, 소설, 수필, 평론, 희곡 등 문학분야 신간 도서로 구성되었다.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함으로써 국내 출판시장 활성화, 작가의 안정적 창작환경 마련, 국민의 문학 작품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대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하반기 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민과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윤의준 총장은 "켄텍 학생들을 위한 예술위원회의 도서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켄텍의 활기차고 창의적인 학생들과 함께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주혁신도시에서 양 기관의 협력은 매우 의미 있는 상생 발전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예술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나주시의 다채로운 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켄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가 위치한 나주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향유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두 기관이 인프라와 콘텐츠를 공유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예술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4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왔으며, 올해에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jjs@ekn.krclip20230811143906 윤의준(오른쪽 다섯번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이 정병국(왼쪽 다섯번째)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흥규 전 국정원 감찰처장, 한전산업개발 사장 내정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산업개발 차기 사장에 함흥규 전 국정원 감찰처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한전산업개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함흥규 전 국정원 감찰처장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함 전 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함 전 처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전산업개발 이사회는 주총 소집 공고에서 "후보자는 오랜 공직 경력을 바탕으로 본연의 직무를 탁월하게 수행했으며,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기업 가치 제고에 공헌해 장기적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함 전 처장은 1990∼2018년 국정원에서 근무했으며, 통일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최대 주주인 코스피 상장사로 한국전력 계열 발전사들이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의 연료·환경설비 운전 및 정비 업무를 하는 협력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3460억원, 임직원 수는 3200여명이다. 이 회사는 과거 한전의 자회사였지만 일부 지분이 자유총연맹에 매각됐다. 자유총연맹이 31% 지분을 가진 1대 주주이고, 한전은 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정부 당시 한전의 자회사로 재공영화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지만 현 체재로 유지되고 있다.jjs@ekn.krclip20230810133924

중부발전, ESG경영 확산·사회적경제 일자리 확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경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제6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은 중부발전과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안전망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창업팀을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9개 창업팀을 지원하였고 144명의 일자리 창출과 23개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6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은 2023년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하는 23개 창업팀 중 중부발전에서 6개 우수 창업팀을 선정하여 창업 및 운영자금으로 총 1.2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창업팀의 사업내용은 △인삼을 활용한 음료 개발(그리닝) △로컬 투어프로그램 및 관광상품 개발(어쩌다로컬) △지역 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제로웨이스트 카페 운영(온어스) △지역 농산물 활용 가공제품 개발(천우당) △장애인 생산품 판매 및 플랫폼 개발(맥더월) △수제 과일청 및 음료 판매(케이알에프앤비)로 각각의 고유한 소셜미션을 통해 ESG경영을 확산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한석 ESG경영처장은 "사회적경제기업가는 ESG경영 확산의 모델 역할을 하며 충남지역 사회적경제 주체로서의 활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동반자적 관계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jjs@ekn.krclip20230810100505 서한석(첫째줄 가운데)중부발전 ESG경영처장, 신재학(둘째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제6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출범식을 마치고 우수 창업팀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부발전,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에 2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공공정보인 발전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벤처기업이 성공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0일 ‘발전 데이터 활용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며 예비창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9월 7일까지 약 한 달간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지정 분야인 탄소중립, 스마트 운영, 안전 강화, 업무 디지털화와 자유 분야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 또는 신규 비즈니스 개발 등 5개 분야를 선택해 ‘솔루션 개발’이나 ‘사업화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다. 평가를 거쳐 1등을 차지한 1개사에게는 3000만원이 주어지고 2등 3개사와 3등 11개사에는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 총액은 2억원이다. 서부발전은 자금 지원 외에도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내에 ‘데이터 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발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 실증 지원 등이 포함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 구상이 수익 창출로 이어지도록 사업화를 돕는 게 목적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 창업·벤처기업들의 참신한 제안과 사업화 모델을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데이터 개방과 기술 공유를 통해 우수 민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경기 성남 판교에 서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기술연구와 신사업 모델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jjs@ekn.krclip20230810100034

황주호 한수원 사장, 태풍 대비 전국 발전설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강력 태풍 ‘카눈’에 대비해 CEO 주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국 원자력 및 수력·양수 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이 9일 오후 진행한 긴급 점검 회의에는 원전과 수력·양수 등 전국의 발전소 본부장 및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황 사장은 모든 설비 및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고, 태풍 후에는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꼼꼼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한수원은 태풍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며, 재난관리체계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발전소 내 전 지역의 시설물 고정상태와 배수로 점검을 통해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비상대응인력 편성 및 비상발령 시 비상요원의 임무 숙지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태풍이 한반도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발전소의 안전운영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사진. 한수원이 9일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를 시행했다 황주호(가운데) 한수원 사장이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 회의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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