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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어린이집도 도시가스요금 할인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12월부터 어린이집이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요금지원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어린이집은 오는 21일부터 해당 지역 도시가스사에 요금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한 어린이집은 12월에 사용한 요금부터 할인을 받게 된다.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는 어린이집 관련 협회 등과 협력하여 해당 어린이집이 빠짐 없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도시가스협회에서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 ‘동절기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 가스공사, 도시가스협회,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12개 도시가스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대비해 도시가스 공급 및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지난 2일 발표된 정부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도시가스협회는 전국 도시가스사에서 운용 중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상세히 소개했다. 동절기 동안 도시가스사별로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가스시설물 특별점검 및 근무체계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도시가스 공급과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방침임을 밝혔다.가스공사는 정부의 도시가스 관련 난방비 지원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취약계층 도시가스 요금할인 △소상공인 요금 분할납부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지원 △도시가스 캐시백 지원 확대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올 겨울 난방비 지원대책에 대한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요금할인 대상에 어린이집을 신규로 추가하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의 실질적인 요금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도시가스 캐시백 지원 단가를 대폭 인상한 점 등을 강조했다.난방비 지원에 따른 정산, 캐시백 신청앱 보완 등 도시가스사에서 필요한 현장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동절기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가스공사와 전국 도시가스사 간 긴밀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정부가 마련한 도시가스 난방비 지원이 현장에서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도시가스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북가좌동에 위치한 예뜰어린이집에 방문해 동절기 대비현황을 점검하고, 시설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예뜰어린이집은 1977년에 준공된 2층 단독건물에 입주해 있는데 건물이 지어진 지 오래되고 단열상태가 좋지 않아 올해 산업부로부터 벽면 단열·창호 시공, 가스보일러 및 1등급 에어컨 교체 등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국에너지재단(사업 전담기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37%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강경성 2차관은 현장에서 "난방비 대책에 따라 가스를 사용하는 약 2만 개의 어린이집이 최대 16%의 도시가스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면서 "난방비 지원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취약계층 국민들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도시가스 계량기.연합뉴스

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펌프용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초저온 LNG 펌프용 베어링은 지난 40년 간 외산에 의존해 왔다. 영하 163℃의 초저온 환경에서 고속으로 회전(약 3600rpm)하며 고압(7MPa)으로 압축하는 힘을 견디는 축하중(軸荷重)을 지지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이다.가스공사는 지난해 K-테스트베드 사업 일환으로 한일하이테크, 한국기계연구원과 ‘초저온 베어링 국산화 실증 협약’을 맺고, 약 1년 6개월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국산화를 이뤄냈다.K-테스트베드 사업은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공공 인프라를 개방해 연구 개발 및 현장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통합 플랫폼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원하고 있다.특히 가스공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증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고려해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개방해 8000시간에 걸친 실증 시험 환경을 제공했다.실증 기간 동안 평택 LNG 생산기지의 펌프 설비를 보호하고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예비 펌프를 확보하는 등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성공적으로 실증을 완료했다. 이번 국산화를 통해 부품 조달 비용을 외산 대비 30% 절감하고 조달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2개월로 대폭 단축해 더욱 안정적으로 LNG 생산기지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술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은 LNG 선박, 해외 LNG 액화기지, 수소 산업 등 초저온 분야 연관 사업으로 업역을 확장해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국산화 사업은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좋은 성과를 거둔 상생혁신 모델의 좋은 선례"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설비 국산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천연가스 산업 기술 자립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한국가스공사 평택기지에서 LNG펌프에 초저온베어링을 설치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대구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확산 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7일 대구고용노동청(청장 김규석)과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대성에너지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양측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홍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행사 △상호 안전관리 방안 및 정보교류 등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지역 시민들이 접하기 쉬운 도시가스 요금청구서를 활용해 매달 105만여 장에 이르는 요금청구서에 산업안전 관련 안전메시지를 담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대성에너지 순찰·점검 업무용 차량 90대에도 홍보문구를 부착해 안전문화 홍보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의 안전과 재해예방은 대구고용노동청과 대성에너지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므로 양 기관이 산업안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고용노동청과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양 기관이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은 만큼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주, 근로자,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김 청장은 대성에너지와 협력업체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의 지름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 청장은 강연에서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핵심은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위험작업의 필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 후 종사자들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s@ekn.kr111 윤홍식 대성에너지 윤홍식 대표(왼쪽)와 김규석 대구고용노동청장(오른쪽)이 7일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동절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이웃사랑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지난 6일 당진 본사에서 동절기 혈액 부족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추위와 겨울방학 등으로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혈액 수급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은 연말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010년부터 13년간 매년 2회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생명 나눔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youns@ekn.kr첨부2. 사진 미래엔서해에너지 임직원들이 지난 6일 당진 본사에서 동절기 혈액 부족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세계 LNG 교역량 지속 증가…3분기까지 3%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지역에서 LNG 수출 증가의 50% 이상을 차지, 미국산 LNG가 세계 가스시장의 수급 밸랜싱 역할을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세계 LNG 공급은 미국의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11bcm) 증가했다. 이중 미국과 알제리가 증가분의 85%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이 LNG 수요 증가를 주도했는데 이들 지역의 LNG수입은 각각 2.7%, 2.5% 증가했다.공급 측면에서 북미가 LNG 수출 증가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알제리, 모잠비크, 노르웨이의 공급 증가도 교역량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의 LNG 수입은 상반기에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속된 수요 감소와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3분기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1~3분기 유럽의 LNG 순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3.2bcm) 증가했다.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의 수입 증가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1~3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LNG 수입은 중국의 주도로 전년 동기 대비 2.6%(6.3bcm) 증가했다.중국의 LNG 수입은 13개월 이상 감소한 이후 금년 3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1~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7.8bcm) 증가했다.같은 기간 싱가포르의 LNG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3%(1.3bcm) 증가했다. 안정적인 자국 내 가스 수요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가스(PNG) 공급 감소가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의 LNG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1.4bcm) 증가했으며, 2분기 이후 낮은 LNG 현물가격(15달러/MMBtu 선 이하)으로 산업 및 전력부문 수요가 증가했다.미국산 LNG의 지속적인 유입과 풍부한 재고 보유로 유럽의 현물 가스가격(TTF)은 하락하고, 아시아 지역 가스가격(JKM)은 상승했다.이번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유럽 TTF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 하락해 평균가격이 10달러/MMBtu(백만영국열량단위)를 소폭 상회했다. 이는 전년 가격 대비 80% 하락한 수준이다. 높은 재고와 낮은 수요가 3분기 유럽 현물 가스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시아 지역에서 3분기 JKM 가격은 전 분기대비 15% 상승해 평균 12.5달러/MMBtu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70% 낮은 수준이다.미국 헨리 허브(Henry Hub) 가스가격은 2분기에 20%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년도 대비 65%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한편 지난 7월 한국과 일본의 LNG 재고는 과거 5년간의 평균 대비 29%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양국의 LNG 수입 감소는 일본 대형 발전사의 LNG 재고에 영향을 미쳐 8월 초~9월 말까지 관련 기업들이 보유한 LNG 재고는 20% 감소해 162만톤으로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김수경 에경연 전문원은 "1분기에는 높은 가스가격, 산업·전력 부문의 소비 위축, 온화한 기온으로 인해 주요시장의 가스소비가 감소했다"면서 "올해 세계 가스수요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이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youns@ekn.kr호주 프렐류드 FLNG(부유식 해상 가스설비) 사업 현장.

무공해車 확대 위한 법적 근거마련 착수…환경성능·유지기준 정하기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무공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성능기준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7일 정부 및 국회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자동차 450만대 보급을 목표로 설정했다.하지만 현행법은 무공해자동차의 정의가 없어 무공해자동차 중심의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정의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행 자동차 환경인증 제도는 내연자동차의 배출가스 인증 위주로 운영 중이다. 무공해자동차에 특화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별도의 환경성능 기준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무공해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해 구매보조금을 주행거리 등 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 중이나, 자동차제작사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등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잘못 측정하더라도 해당 제작사에 대한 제재수단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주행거리 감소 및 배터리 성능저하는 온실가스 간접배출과 연관된 주요 환경성능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외 온실가스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이에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무공해자동차 제작 시 환경성능 및 성능 유지기준을 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내용의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국회에 회부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무공해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유효수명 내구 등 무공해자동차의 환경성능 요건을 규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관련 제도 도입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환경성능 기준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박 의원은 법 개정안에서 "현재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의 무공해자동차 정의를 법으로 상향하고, 무공해자동차 제작 시 환경성능과 성능 유지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인증 받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가격이 저렴하나 성능이 낮은 무공해자동차 보급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youns@ekn.kr전기차 충전모습.연합뉴스

경남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해 ‘행복지킴이단’ 160명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는 경남도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행복지킴이단’ 출범식 및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6일 진행된 행사에는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창원우체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한전MCS 경남지사장 및 시·군 대표 행복지킴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에너지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경상남도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경남에너지 고객센터 안전점검원 160여명을 ‘행복지킴이단’으로 위촉했다. 경남에너지는 행복지킴이단을 통해 도시가스 검침 또는 안전점검 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경상남도는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상담을 진행,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인적 자원망의 충분한 활용으로 경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복지 위기 가구 구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보도사진4 경남도 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협력을 위한 ‘행복지킴이단’ 출범식이 6일 열리고 있다.

SK E&S-플러그파워, 수자원공사와 ‘청정수소 파트너십’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가 플러그파워,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확장 및 수전해 설비 국산화 등 협력에 나선다. SK E&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올버니카운티에 위치한 플러그파워 비스타 공장에서 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 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4사는 각 사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기술 확보,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 및 신사업 발굴 등 국내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전반에 대해 협력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 SK 플러그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관리에 나선다. 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시설 운영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미래 추가사업 협력 및 해외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PEM 수전해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 플러그하이버스는 국내에서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고, 수자원공사는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물 산업 분야국내 그린수소 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수전해 설비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확산을 위한 핵심설비다. SK E&S에 따르면 SK 플러그하이버스가 공급 및 국산화를 추진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대비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보수 비용도 적다. 특히 전원공급이 들쭉날쭉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해 그린수소 생산 시 투입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플러그하이버스는 PEM 수전해 설비를 전세계에 공급·운영해 온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 PEM 수전해 설비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3.3MW와12.5MW급 수전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P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국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SK 플러그하이버스와 수자원공사 간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앞당기고 녹색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물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국내 그린수소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성남정수장에 소수력전력을 활용하는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도 했다. 장병훈 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수소산업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화석에너지의 주요 대체재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며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수전해기술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린수소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장은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SK E&S 보도참고사진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그파워 비스타 공장에서 열린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예섭 SK E&S 수소글로벌그룹 팀장, 키스 슈미드 플러그파워 부사장,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이황균 SK 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해양에너지, 가스보일러 중독사고 예방 CO경보기 무상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3일 동구 학동평화맨션아파트에서 CO(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360세대에 CO경보기를 무상지원 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는 노후보일러에서 배출되는 CO의 양을 감소시켜 CO중독사고 예방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해양에너지는 이 사업을 활용해 시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동구청, 해양에너지 동북고객센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했다. 참가기관은 특히 민관합동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양에너지는 2020년 CO경보기 302대 설치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 496대, 2022년 303대, 2023년 360대 등 총 1461대를 무상 지원해 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 총 26건 중 20건이 CO 중독사고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8월부터 CO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으나, 이전에 설치된 보일러의 경우 CO 중독 위험에 노출된 상황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동절기 CO 중독사고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무사고 가스 안전관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안전과 건강의 안심도시 광주광역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youns@ekn.kr해양에너지-1

서울도시가스, ‘다채널 스마트 AMI(원격검침)’ 개발·현장적용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다양한 방식의 원격검침시스템(AMI) 개발을 완료하고 현장에 시범 및 확대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전체 공급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에 최적화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을 고안해 관련 특허를 출원, 등록하고 9월부터 약 100여개 시설에 설치해 현장 시범테스트를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은 기존 1:1 통신방식의 원격검침 시스템만 설치 가능하였던 피아노타입의 계량기 밀집지역에 적용, N개의 계량기를 하나의 통신단말기로 집중해 스마트 원격검침이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계량기의 자가진단 및 누출감지 등의 안전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원격검침 대비 투자(제작)비용 및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으며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아졌다. 계량기간의 유선통신은 직렬로 연결되고 통신거리는 최대 50m까지 가능하고, 계량기가 교체 되더라도 별도의 셋팅없이 AMI 연결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통신 NB-IoT 회선은 통신단말기에만 적용되고 기존 1:1 방식에 비교해 1/N으로 줄어든다. 통신모뎀을 외장타입으로 개발, 문제 발생 시 간단한 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량기의 모든 정보 및 통신상태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으로 미사용 시 가스누출을 주기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AM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샌드박스 규제해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AMI 기술개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s@ekn.kr다기능 도시가스 원격검침계량기가 설치된 모습 다채널 도시가스 원격검침계량기 설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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